예담 sisarang21 글쓰는 농부를 지향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탐방 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농사지으며 있었던 이야기뿐만 아니라 탐방 다녔던 곳에 관한 에세이도 쓰고 있습니다. /@@bejG 2020-10-20T11:59:46Z 4년 차 카지노 게임 19화 - 로컬푸드 /@@bejG/71 2023-11-24T17:58:45Z 2023-04-03T03:21:38Z 로컬푸드에 출하하러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다. 내 손으로, 아니 우리 손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누군가 자발적으로 돈을 주고 산다는 것, 그 자체에 흥분이 되기 때문이다. 어떤 날은 1500원짜리 호박 한 개가 팔릴 때도 있고, 어떤 날은 10000원짜리 풋땅콩이 팔릴 때도 있다. 정말 어떤 날은 대박치기도 하고, 며칠간 공칠 때도 있다. 우리가 로컬푸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82aSlh11_8zTyayZLhjaJsq5hck.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18화 - 돈을 받고 판다는 것 /@@bejG/70 2023-11-24T17:58:48Z 2023-03-29T06:25:13Z 올해(2022년)는 고추를 850주만 심었다. 작년에 1350주 심었는데 버거웠다. 해서 좀 규모를 줄였다. 농사를 지어보니, 힘들기는 해도 돈이 되는 게 고추였다. 마침 우리 밭이 있는 지역이 주 생산물이 고추라 어느 집 농가나 고추 농사는 기본이었다. 우리도 지역 농민들처럼 홍고추는 공판장을 통해 판매하고, 고춧가루는 지인을 통한 판매하였다. 하루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k1kZPyf9iRUmoi_ihPZh5rhXgkI.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17화 - 돌쇠와 마님 /@@bejG/69 2023-10-24T00:10:52Z 2023-03-28T12:23:12Z 태풍이 지나면 화요일 밤에 농막으로 가기로 의논이 되어 있었다. 남편은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간 농막에서 출근하고, 나는 캐 놓고 온 땅콩을 갈무리하고, 미처 캐지 못한 땅콩은 마저 캐기로 했었다. 그런데 내 마음이 바뀌었다. 남편에게 목요일 저녁에야 가겠다고 선포했다. 마음이 바뀐 이유는 미움받을 용기를 냈기 때문이다. 화요일 아침이 되자 태풍 재난문자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oziRNAMEvLwVIldjykFvNKhURgA.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16화 - 미움받을 용기 /@@bejG/68 2023-10-24T00:09:05Z 2023-03-27T03:33:16Z 밭에서 일하는데 남편 직장 동료에게서 전화가 왔다. 옆에 있어서 다 들렸다. &ldquo;네네, 잘하고 있는데요, 뭐. 네네,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다들 좋아하잖아요. 워낙 일을 잘하시니. 다들 좋아합니다. 그럼요, 네네, 걱정하지 마시고 그렇게 진행하시면 될 겁니다.&rdquo; 남편이 이렇게 친절한 목소리의 소유자였던가. 하긴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었지. 여자인 나보다 남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IrwFhyUqb611QFOKtX0CTD0A7rs.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15화 - 러스틱 라이프 /@@bejG/67 2023-10-24T00:08:47Z 2023-03-27T02:49:56Z 밤늦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왔더니, 딸이 &ldquo;엄마, 요즘 엄마가 최신 유행하는 라이프 스타일인 거 알아요?&rdquo; 했다. &ldquo;그게 뭔 소리니?&rdquo; &ldquo;엄마가 러스틱 라이프라고.&rdquo; &ldquo;뭐라고? 러스틱?&rdquo; &ldquo;응, 러스틱, 궁금하면 인터넷 찾아봐.&rdquo; 인터넷 검색창에다 &lsquo;러스틱 라이프&rsquo;를 치니, 친절하게도(?) 설명이 나온다. 매년 트렌드를 분석하고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jbX13YcWBKC808L81Qmr9r03sCc.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14화 - 콩잎도 따고 왕릉도 보고 /@@bejG/66 2023-04-03T13:33:07Z 2022-09-15T00:23:06Z 딸 고등학교 친구 엄마들이 밭에 오기로 했다. 성인이 된 자식들은 이제는 그저 그런 사이인 것 같은데, 오히려 우리가 매달 만나는 친구가 되었다. 이런저런 인연들로 만나는 사람 중에 마음 맞는 사람을 얻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도, 서로가 하려는 일을 응원해주고 동참해주는 관계로까지 발전하게 되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이 딸 친구 엄마들이 있어, 작년에 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QrE2o8WN4GS7Z1zmjOQN7fVnTJk.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13화 - 아직도 깻잎 향을 맡으면 아리다 /@@bejG/65 2023-05-29T08:20:41Z 2022-09-14T01:53:00Z 농사를 지으며 빼놓지 않고 심는 작물 중 하나가 들깨다. 다른 농가들은 순치기를 세 번 정도 해주었다는데, 우리는 한 번 순치기를 했을 뿐이다. 다시 순치기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살펴보려고 고개를 숙였더니, 짙은 깻잎 향이 올라온다. 이렇게 짙은 깻잎 향을 맡으면 마음이 아리다. 중학교 1학년 여름이었다. 엄청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학교 갔다 왔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WiBc6U_Z6rt-cvDqnpO52mCED90.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12화 - 노랑이 안부 /@@bejG/64 2023-04-19T05:29:03Z 2022-09-06T14:20:06Z 한창 일하고 있는데, 휴대폰 전화벨이 울렸다. 휴대폰 화면에 조카 이름이 떴다.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하면서 전화를 받았더니, 대뜸 &ldquo;노랑이 어떻게 되었어요?&rdquo; 한다. &ldquo;뭐라고?&rdquo; &ldquo;궁금해서요. 노랑이 어떻게 되었는지&hellip;&hellip;.&rdquo; &ldquo;너는 뙤약볕에서 일하는 고모 걱정은 안 되고, 노랑이?&rdquo; &ldquo;브런치에서 고모가 노랑이에 대해 쓴 글을 읽는데, 걱정되어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ItXMG9Kkqf1uDSV7J8fXUytWgMo.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11화 - 너구리보다 먼저 /@@bejG/63 2023-11-09T07:17:42Z 2022-09-04T11:49:13Z 작년에 땅콩을 너구리와 반반씩 수확했던 터라 올해는 너구리보다 먼저 수확하고 싶었다. 너구리가 양심껏 조금만 먹으면 좋을 텐데, 너구리는 혼자 다니지 않고 떼로 몰려다니는 것인지, 왔다 가면 하룻밤 새에도 전혀 수확할 수 없게 만들어 놓기도 한다고 한다. 옆 밭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할머니도 너구리 때문에 땅콩을 아예 심지 않는다고 하신다. 우리처럼 도시반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SEs2odH-XnOJ_fN5rlLc-R4RzzE.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10화 - 직업으로서의 농사, 삶으로서의 농사 /@@bejG/62 2023-04-09T01:11:08Z 2022-09-04T07:10:19Z 공판장에 보낸 홍고추 경락가가 궁금해 잠이 오지 않았다. 어제 포장을 막 마쳤을 때 마실 왔던 체리 할아버지가 &ldquo;오늘 저녁부터 비가 많이 온다는데, 왜 보내? 그냥 다 건조 시켜.&rdquo;라고 했던 말이 걸려서 더 그런 것 같았다. 빠르면 새벽 2시 30분 정도에는 문자를 받는다. 3시가 되어도 문자가 없다. 빨리 낙찰이 안 되었다는 것은, 좋은 징조는 아니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DHAi9oD4CH6fNUjJmntlykD-HI4.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9화 - 참 어렵다, 고추 농사 /@@bejG/61 2023-04-19T05:29:10Z 2022-08-31T07:46:32Z 비가 와도 너무 온다. 하늘이 구멍이 난 건지, 억수같이 뿜어댄다. 연신 마을 확성기에서는 &ldquo;연천군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rdquo;로 시작되는 재난안내방송이 들려온다. 봄에는 가뭄으로 애태우더니, 다음에는 폭염, 그리고 이제 폭우로 연일 강타한다. 농사는 하늘이 도와야 한다는데, 도와줄 마음이 없나 보다. 이제 하늘과 동업(同業)하는 농사와는 작별을 고해야 한다고<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LSa904T0gBfkOv2k4XgFNqBQVCo.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8화 - 어쩌다 들고양이 집사 /@@bejG/60 2023-03-29T13:14:48Z 2022-07-24T03:14:25Z 얼마 전부터 노랑이가 급격하게 쇠약해지고 있는 게 눈에 보였다. 그 우람했던 덩치는 쪼그라들어 여느 들고양이처럼 변했고, 노랗던 털들은 흰색을 띠고, 귀 근처 털들은 빠져서 숭숭 빈 데가 있다. 그래서 배를 뒤집으며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애교를 부리면, 안쓰러워 말리고 있는데, 뒹굴고 있는 노랑이 등바닥으로 발을 들이밀고 일으켜 세우려고 하면, 두 발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aAnBsYiciLapf-sg1y71K_VsmMI.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7화 - 잡초와의 싸움 /@@bejG/59 2023-04-13T05:18:55Z 2022-07-14T13:03:46Z 제 때에 심고 수확하는 일을 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다. 특히 우리처럼 일주일에 2박 3일 동안 몰아서 일을 해치워야 하는 경우, 죽을 듯이 일을 하는데도 그렇다. 주말에 비라도 와서 일을 못하면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그래서 가끔은 이마에 랜턴을 달고, 감자나 호랑이콩을 수확하기도 하고, 잡초를 매기도 하고, 쌈채소를 뜯기도 한다. 오리알태와 땅콩 심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MNEnVL-yEgIPe-ZTgDCG5MOenfQ.jpg" width="500" / 역사탐방에세이 21화 -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 사릉(思陵)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bejG/58 2022-10-25T12:42:38Z 2022-07-07T15:33:35Z 영월에 있는 단종의 장릉을 탐방한 다음 이심전심으로 다음 탐방 장소는 단종비 정순왕후의 사릉으로 정해졌다.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에 갔을 때 관음송 아래 떨어져 있던 솔방울 두어 개와 단종 장릉 앞에서 구르고 있던&nbsp;&nbsp;낙엽과 솔잎을 몇 닢 챙기고 왔다. 사릉(思陵)에 가게 되면,&nbsp;&nbsp;챙기고 온 것들을&nbsp;살포시 놓아주고 싶었다. 만약에 넋이 오가는 길이 있고, 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VZRRV7frsdB4pCcDgf0nqFlL68Y.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6화 - 초대하지 않은 손님 /@@bejG/57 2023-04-13T05:18:59Z 2022-07-06T07:04:13Z 땅콩을 여섯 줄 심었는데, 아직까지는 잘 자라고 있다. 내가 &lsquo;아직까지는&rsquo;이라고 말하는 것은, 수확철에 나타나는 초대하지 않은 손님 때문이다. 그 손님은 땅콩이 다 자란 것을 나보다 먼저 안다. 첫해는 길가 밭이고, 여기는 내 영역이오, 하는 경계를 표시하는 그 어떤 담이나 동물방지망도 설치하지 않아서, 지나가던 누군가가 손을 댔나, 짐작했다. 설사 그렇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I9PD_z8CVhRJagVi-RUDy4tnJUA.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5화 - 비가 안 와서 걱정, 비가 와서 걱정 /@@bejG/56 2023-04-13T05:19:16Z 2022-07-05T18:32:09Z 감자를 지금 캐야 할지, 일주일 후에 캐야 할지 결정을 내려야 했다. 며칠간 계속 비가 내리고 흐려 감자가 크기에는 악조건이었다. 감자가 싹을 틔우고 순을 키우고 알맹이를 키울 때는 봄 가뭄이 심했다. 스프링클러로 물을 주었지만, 비닐로 멀칭을 하고 감자를 심은 터라 물이 감자 뿌리까지 충분히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막상 수확할 때가 다가오자 연일 비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qKCwlJU4Xe9wJl38tpjclMhK5t8.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4화 -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다 /@@bejG/55 2023-03-27T20:44:31Z 2022-06-29T15:32:57Z &ldquo;일어나, 얼른!&rdquo; 잠결에 휴대폰 벨소리가 들리기에 통화버튼을 눌렀더니, 체리 할아버지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울렸다. &ldquo;아, 이렇게 일찍&hellip;&hellip;.&rdquo; &ldquo;일찍은 무신 일찍. 얼른 나와.&rdquo; 문을 열고 밖을 보니, 체리 할아버지 트럭이 농막 앞에 시동을 켠 채 서 있었다. 남편이 런닝셔츠 바람으로 튀어 나가 동물방지용으로 쳐놓은 그물망을 걷었다. &ldquo;하여간 부지런하시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DlbJIvC0GQLSNlnthf9zynYYrjc.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3화 - 문제는 판로다 /@@bejG/54 2023-03-29T19:18:55Z 2022-06-21T09:51:33Z 우리는 아직 감자를 수확하지 않았지만, 시중에는 벌써 햇감자가 나왔다. 생각보다 감자가 싸게 나와 있다. 사 먹는 소비자 입장이라면 감자가격이 싼 거에 환호하겠지만, 생산하고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결코 유쾌하지 않은 가격이다. 심지어 너무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나온 농산물을 보면 부아가 치밀 때가 있다. 출하했던 공판장 싸이트에 접속해 감자 낙찰가를 확인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mbQ_kOOhFdWkVxB3eONBK6R8dVU.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2화 - 몸을 녹이는 고추 농사 /@@bejG/53 2023-11-09T07:17:25Z 2022-06-14T09:02:21Z 금요일 오후, 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바쁘게 준비하고 있는데 핸드폰 벨이 울렸다. 초등학교 동창생 이름이 떴다. 평소 안부 주고받는 전화를 하지 않는 사이라서, 혹여 초등학교 은사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일었다. &ldquo;무슨 일 있니?&rdquo; 다짜고짜 전화 용건을 물었다. &ldquo;너, 고향에 안 내려온 지 한참 되었지?&rdquo; &ldquo;그러네.&rdquo; &ldquo;이제는 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Yn1SkOD0HXTj262NZkClfWH5B_c.jpg" width="500" / 4년 차 카지노 게임 1화 - 농사지어 돈 벌 생각 하지 말란다 /@@bejG/52 2023-04-01T09:42:38Z 2022-06-08T13:39:14Z 농협경제사업장에 가서 멀칭용 비닐과 모두싹 3병, 비료 9포를 샀더니, 결제할 금액을 32만 원 &nbsp;넘게 불렀다. &ldquo;엥, 왜 이렇게 비싸요?&rdquo; 했더니,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은 담당 직원이 &ldquo;비료값이 올라서 그래요.&rdquo; 하고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ldquo;비료값 보조 되는 거 아니에요?&rdquo; 보조했는데도 그렇단다. 작년보다 비료값이 2배나 올랐다고 덧붙였다. &ldquo;이러니,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jG%2Fimage%2FJtCPxykyXWAjBYCffxVeqMKfigI.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