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게임 사이트;싯다르타>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2025-04-25T09:55:23Z

오글오글 글쓰기 모임에서 진행한 '4월 독서 모임' 후기입니다. - 제목 : 싯다르타 - 저자 : 헤르만 헤세- 출판사 : 민음사 ✍️ 한 줄 추천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이 궁금하다면 필독! ✍️ 단상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향한 한 인간의 여정을 따라가는 이야기입니다. 고행의 길, 쾌락의 길, 침묵의 길을 모두 걸으며 ‘진리는 무엇인

10. 손대표의 다용도 라이프

2025-04-12T07:57:54Z

미니멀 리스트에게는 비밀스런 재주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물건을 다용도로 사용하는 능력이죠. 몇 년째 집에 조명을 들이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실에도, 서재에도, 침실에도 옮겨다니며 두루두루 쓸 만한 제품이 보이지 않더군요. 결국 캠핑용 조명을 책상 조명으로 쓰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책 읽거나, 글을 쓰거나, 원고를 편집할 때 차를 마시

9. 단단히 뭉쳐지는 중

2025-03-30T14:25:40Z

통증이 생긴 지 두 달이 지나서야 진단명이 나왔다. 의사는 윗니 뿌리에서 시작된 염증으로 치아 뼈가 녹았고, 염증 부위가 커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나 대학병원에 가란다. 그제야 진통제를 먹어도 끙끙 앓느라 뜬 눈으로 지샌 밤이 생각났다. 호기롭게 퇴사하고 출판사 등록을 한 지 한 달.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으니 초조했다. 바쁘게

8. 직접 쓰고, 책으로 만들기 위해

2025-03-21T01:28:46Z

3월 12일, 김설 작가님의 글쓰기 수업에 다녀왔습니다. 이슬아 작가와 '헤엄출판', 김상현 작가와 '필름', 오수영 작가와 '고어라운드', 김영하 작가와 '복복서가', 임경선 작가와 '토스트'처럼, 혹은 독립출판인들처럼 작가이자 출판사대표로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글이 도통 써지지 않아, 글을 써야 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김설 작가님도 만나 뵙고

7. 락페스티벌 다니던 여자, 이제는 북페어로

2025-03-30T05:33:16Z

3월 15일, 일십백북페어에 다녀왔습니다. 1인 출판사 10여 곳에서 만든 100여 권의 책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규모는 작았지만, 이렇게 풍성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마음을 가득 채우고 왔습니다. 일십백북페어에 가게 된 계기는 봄날의곰 출판사 대표님과 세나북스 대표님에 대한 사심 때문이었습니다. 세나북스 대표님은 제가 1인 출판사에 관심을 가지기

6. 우당탕탕 첫계약

2025-05-02T13:57:55Z

3월 8일, 출판사 이월오일 대표로서 첫 계약을 했습니다. 책은 인생의 다양한 맛을 주제로 한 앤솔로지인데요. 7명의 작가님이 여러 지역에 살고 있어 부산,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부산에 사는 안지혜, 손혜미 작가님과의 만남은 시작부터 유쾌했습니다. 술을 즐기는(?) 여자 셋이 모이면,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가지요. 일식집에서 반주를 하고 근처 커피숍에서

고독과 글쓰기의 상관관계

2025-03-12T10:13:50Z

평일 아침 온라인 글쓰기 방을 운영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글방 문을 열었습니다. 모니터를 바라보는데 글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만들까 생각하다가 글쓰기에 집중하자 생각하고 다시 모니터를 봅니다. 사진첩을 뒤집니다. 뭐라도 주워 보려 하지만, 쓸만한 것이 없습니다. 메모장을 봅니다. 이 글은 왜 써 두었는지 요리조리 생각해 보지만 역시

우리의 첫 만남을 기억해요 - 나의 멘토, 사랑하는 J 선생님 (1)

2025-03-10T04:30:11Z

눈을 뜨니 밤새 눈이 내려와 있네요. 어제는 하루 종일 선생님이 준 편지를 생각했어요. 감사를 미루지 말자고 다짐해 놓고, 순간을 붙잡아 감사를 전하는 일이 아직은 제게 부족한 것 같아요. 아니 어쩌면, 감사의 크기가 너무 커서 꺼내기 어려웠는지도 몰라요. 벌써 12년 전이네요. 선생님을 처음 본 날이요. 선생님이 저와의 첫 만남을 뇌리에 깊이 새겼듯,

어느 미니멀리스트의 작은 사치

2025-03-17T14:17:57Z

휴직과 함께 일상 루틴이 무너졌었습니다. 눈이 떠질 때 일어났고, 플래너를 멀리한 채 거의 1년을 보냈습니다. 의도한 일이었지요. 학교생활을 31년 했습니다.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생활 16년, 교직 생활 15년. 몸속 시계가 학교 타종에 맞춰졌지요. 휴직 기간만이라도 본디 내 몸속 시계에 맞춰 움직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2월 14일 출판사 등록증을

미니멀리스트의 소비 고민

2025-03-17T14:17:57Z

지난 주말 공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민천 주변 원도심에 매력적인 책방이 많더군요. 시간이 닿는 데로 네 개 책방에 다녀왔습니다. 책방 가는 걸 좋아합니다. 책방에 가서 책장을 살펴볼 때면 누군가의 취향을 엿보는 것 같아 재밌습니다. 내 취향에 맞는 책이 많은 책방을 만나면, 주인장과 취향을 공유하는듯한 느낌이 들죠. 곡물집은 달달한 밤디저트를 먹으러

마음 릴레이 - 사랑의 말 수집 (2)

2025-02-25T04:01:40Z

최진영 작가의 <어떤 비밀>을 읽다가 아래와 같은 문장을 만났습니다. 나는 두리번거리는 만큼 창밖을 자주 바라보는 사람이었고 마음에는 지워야 할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교실 창밖으로 멀리, 나무 네 그루가 보였습니다. 그중 가장자리 나무를 ‘내 나무’ 삼아서 매일 말을 걸었습니다. ‘내 나무’는 복도 창밖에도 한 그루 있었습니다. 어디서든 시선 둘 곳이

매일 아침 눈 뜨는 것이 선물 - 사랑의 말 수집 (1)

2025-02-24T22:58:31Z

“준비를 하나도 안 했어요.” “뭘 준비해?” “내일 우리 결혼기념일인데, 깜짝 파티.” “바비가 매일 이침 눈 뜨는 게 깜짝 파티야.” 내일은 우리 부부의 11번째 결혼기념일입니다. 건망증이 심한 저는 까맣게 잊고 있었지요. 그걸 아는 최는 틈 날 때마다 여행 계획을 세웠나 봅니다. 어느 날 네이버 지도에 ‘공주’ 여행 지도를 만들어 카톡으로 링크를 보

5. 출판사를 창업한 두 번째 이유

2025-03-17T14:10:11Z

오래된 지방 소도시를 좋아합니다. 회색, 진회색, 적색 벽돌로 몸을 감싼 2, 3층의 낮은 상가 건물을 좋아해요. 하얀 페인트를 바른 옥상 난간이 있는, 옛 시절엔 부잣집처럼 보였을 주택을 좋아합니다. 그런 건물들이 골목을 따라 줄지어 있고, 그중 한 건물에 책방이 있으면 왠지 모를 질투와 함께 그 동네에 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사주팔자 상 역마살과

작가와의 만남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2025-02-18T02:12:40Z

<오글오글 씁니다> 온라인 작가와의 만남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2월 7일에 열렸는데,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2월 8일부터 교과서 집필팀 워크숍으로 캄보디아에 다녀왔거든요. 작가와의 만남 마치고 부랴부랴 짐 싸서 떠나느라 후기가 늦어졌습니다. 저는 작가와의 만남에서 사회자를 맡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

나의 사랑하는 진상 손님 - &카지노 게임 사이트;월간 오글오글 : 2월호 추억>

2025-02-16T12:34:27Z

&카지노 게임 사이트;월간 오글오글>은 글쓰기 모임 오글오글 작가들이 매 월 같은 주제로 발행하는 매거진입니다. 2월호 주제는 '추억'입니다. 좁은 복도는 시장이었다가 가게로 바뀌었다. 종종 좌판이 많이 들어서면 시장으로 변했고, 보통은 가게 하나만 열렸다. 복도 끝 왼편엔 자그마한 미닫이 문이 있는데, 그 문을 열고 들어 가면 나의 가게가 있었다. 묵직하고 노란빛이 나는

작가와의 만남을 기획했습니다

2025-02-08T01:38:47Z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오글오글 씁니다> 출간 후 서평단 모집, 저자 SNS 홍보, 유튜브 촬영 등 책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오글오글 씁니다> 저자인 이정은 작가, 임진옥 작가, 감지원 작가, 장소영 작가 네 분을 모시고 글쓰기와 책 쓰기 이야기를 나눌 건데요. 우리가 흘려보낸 일상이

책 홍보를 위해 유튜브에 출연하다

2025-01-27T12:07:09Z

어제 <오글오글 씁니다> 홍보를 위해 저자 김진옥, 김민수 선생님과 함께 유튜브 촬영을 했습니다. 책은 쓰는 것보다 파는 것이 힘들죠. 그래서 <오글오글 씁니다> 저자들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개인 SNS에 책 속 한 문장 올리기부터 서평단 모집, 구매 인증 이벤트 등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세 팀으로 나누어 유튜브 2개 채널 출연

책이 나를 만들었고, 나는 책을 만든다

2025-01-27T07:04:47Z

브런치북 <교사에서 작가가 되었습니다>는 <오글오글 씁니다>의 출간 과정을 다룬 글입니다. 어느덧 <오글오글 씁니다>가 출간되어, 여러분들께 책 속 보석같은 문장과 짧은 생각을 전하고자 합니다. ✍️ 오늘의 문장 인생을 돌아보니 중요한 순간이나 힘들었던 순간에 내 옆을 지켜주고 힘을 주었던 것은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를 세워가고 나만의 길을

출간의 기쁨은 잠시 - 열심히 홍보를 해야 합니다

2025-01-18T21:39:27Z

브런치북 <교사에서 작가가 되었습니다>는 <오글오글 씁니다>의 출간 과정을 다룬 글입니다. 어느덧 <오글오글 씁니다>가 출간되어, 여러분들께 책 속 보석같은 문장과 짧은 생각을 전하고자 합니다. ✍️ 오늘의 문장 책을 읽다 보면 간혹 내 마음을 아주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책을 만날 때가 있다. 내가 고민하던 문제를 핀셋으로 집어내듯 구체적인 언어

중 2부터 중년까지, 나이 제한 없는 글쓰기 모임

2025-03-17T14:02:47Z

오글오글 글쓰기 모임 4기 활동이 시작됐다. 벌써 4기인가 싶지만, 아직 4기밖에 안되었나라는 생각도 든다. 매 달 회원 모집을 했다면 8기는 돼야 한다. 하지만 기존 멤버들과의 합이 좋아서, 이 멤버들과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어서 모집을 하지 않은 달이 절반이다. 그런데 나란 사람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사람에게서 힘을 얻는 사람이다. 막상 4기 멤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