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파이 lofi 감정을 눌러 담은 사진과, 그 사진에 마음을 얹은 수필을 산문이라는 그릇에 담아 쓰고 있습니다. /@@byaZ 2020-12-10T03:31:49Z 포토에세이. 행복을 바란다는 것 - 파인더로 보는 세상 /@@byaZ/193 2025-04-29T08:59:29Z 2025-04-24T14:41:56Z 누군가 나의 행복을 바라는 이가 있다는 것이 감사이자 위로 아니던가 나는 내 주변 모든 이의 행복과 그저 안온을 바란다. 조용히 편안히 바람 없고 따스히 무탈하기를 나와 동생 형과 누나 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당신 또한 그러하기를 이는, 나와 벽을 두고 척을 두고 대립하며 기를 세우고 날을 세운 모든 이에게 해당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주문이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3X_ZLWxV9o4CAI-vxf98eAFuI7c.png" width="500" / 포토에세이. 행복이 별거 있나요 - 파인더로 보는 세상 /@@byaZ/190 2025-04-17T02:44:11Z 2025-04-16T22:51:53Z 비록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일 뿐이지 분명 구름 뒤에 있겠지 하며 위안 삼으며 혹시나 빼꼼 내밀어 줄까 하는 마음에 돌아오는 길 뒤를 몇 번이고 다시 돌아봤다. 그래 다시 보러 오면 되겠지 너는 어디 가지 않고 그 자리에 늘 있어주겠지 가고 싶으면 가고 먹고 싶으면 먹고 보고 싶으면 봤다 그게 어찌나 행복하던지 이게 어찌나 행<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g9Hd6qq455HDLCQ1LXuuaDcMPEY.JPG" width="500" / 포토에세이. 괜찮아질까요? - 파인더로 보는 세상 /@@byaZ/187 2025-04-23T07:55:14Z 2025-04-09T15:00:14Z 참 슬픈 날이다. 아니 요즘 사실은 매일이 슬픈 날이다. ​ 강하게 뻗대고 있어 봐야 나는 그다지 강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quot;그래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quot; 라며 아무리 단단한 척해봐도 막상 모든 하루가 마친 후 내 공간에 돌아오면 문 앞에서 한숨을 몰아내 쉬고 얼굴을 감싸 쥐며 와르르 무너지는 날 보면서도 스스로에게 그래,<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mzIhwXgrl6gypAwYEYDCRi1Q-e0.jpg" width="500" / 포토에세이. 젖었으면 말리면 되지 - 파인더로 보는 세상 /@@byaZ/172 2025-04-15T14:34:54Z 2025-04-02T15:00:02Z 모든 글에는 그 사람의 삶의 태도가 스며있고, 삶의 태도는 생활에서 온다.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남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글이 쓰이길 기대하면 안 된다.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림태주 최근 며칠간 마음에 몸살을 앓았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제 방문과 창문을 꾹 닫고 블라인드를 내리고 불을 끄고 빛 한점 없이 한참을 침대에 웅크려서 가사<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OImx3qBTawbI7ZUKEgCo8nihEnY.jpg" width="500" / 특별한 날이었다. - 길고 길었던 겨울이 끝났다. /@@byaZ/176 2025-03-30T21:07:27Z 2025-03-30T13:26:54Z 쉬는 날이면 보통 집에 틀어박혀서 창문을 열고 집안을 정리하고 향을 태우고 음악을 듣다가 일기를 쓰거나 책을 본다. 요즘 휴일이면 집에 있지 않고 누가 부르지 않아도 일이 없어도 밖을 자꾸 나가게 된다. 아마 본능적으로 몸이 그렇게 흘러가는 듯하다. 창문을 열었는데 눈발이 흩날리길래 잠이 덜 깬 건가 싶어 눈을 비비적거렸는데도 눈이 내리는 걸 보니 꿈<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x-erQu_GXP0yEeMbo8QQE1ji-wg.jpg" width="500" / 안녕 봄. 안녕 겨울. - 봄이 피어야 할텐데 /@@byaZ/174 2025-03-29T13:07:53Z 2025-03-29T10:57:08Z 3월의 끝자락이다. 벚꽃이 목련이 찾아올 계절이라는 뜻이다. 외출을 하려고 창문을 열었는데 날씨가 이상하다. &quot;춥다.&quot; 겉옷을 주섬주섬 챙기고는 집을 나섰다. 하얀 눈발이 휘날리는 따스한 햇볕의 날씨라니 하늘은 높고, 구름은 어여쁘다. 벚꽃이 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겨울의 추위가 힘을 내는 것 같았다. 내일이면 활짝 피우겠지 했던 목련이 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z4imGFN_3oS-tRagAeaGfYiT4pg.jpg" width="500" / 포토에세이. 동네에 친구가 생겼습니다. - 파인더로 보는 세상 /@@byaZ/124 2025-03-27T00:15:50Z 2025-03-26T15:00:07Z 동네에 친구가 생겼습니다. 요즘 시대에 동네 친구라뇨 서로 대화를 하고 있자면 이상하게 나와 마주하며 이야기를 하는 기분마저 들 정도로 여러 부분에서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친구입니다. 내가&nbsp;쿵 하고 이야기하면 너는 짝 하고 답을 해주고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비슷하고, 애정하는 노래 또한 비슷하며 친구의 플리는&nbsp;영락없는 제 플리였습니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18zCcvhG9iNqvPrqZFITiterndM.jpg" width="500" / 하얀색의 거짓말은 정말 괜찮은 걸까요. - 향만 남았네요. /@@byaZ/154 2025-03-25T06:42:38Z 2025-03-25T02:59:04Z 어렸을 적 아버지께서는 고아원 앞에서 나와 동생을 세워두시고는&nbsp;말씀하셨다. &quot;아빠가 곧 찾으러 올게. 동생이랑 잘 지내고 있어. 네가 형이니까 동생 잘 챙겨야 한다.&quot; 나는 아버지께 물었다. &quot;정말 찾으러 오실 거죠?&quot; &quot;그럼 물론이지&quot; 아버지는 나와 동생에게 만 원짜리 한 장씩을 손에 쥐어주시고, 셋이 함께 타고 왔던 차를 아버지 홀로 타시더니 그<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zWosksntZmFlJwbWTw2kZOYQkug.JPG" width="500" / 포토에세이. 다시, 고요 - 파인더로 보는 세상 /@@byaZ/165 2025-03-25T03:36:02Z 2025-03-23T09:54:35Z 아주 긴 시간, 오랫동안 작은 일렁임 하나 없이 고요했던 온기마저 느껴지지 않았던 어두운 어느 작은 호수 안에 누군가 들어와 있었다. 그럴 리 없다 생각했는데 들어오라 말한 적도 없었는데 누추한 내 호수에 누군가 들어와 있었다. 아마도 나도 모르게 내가&nbsp;조심스레 모시고 들어온 게 아닌가 싶다. 허락도 없이 동의도 없이 미동도 없던 작은 호수는 그<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24clJ7RW8glYpZIoWFCd_0BV01s.jpg" width="500" / 따뜻한 봄이 찾아왔네요 - 할 말이 다 끝나갑니다. /@@byaZ/161 2025-03-22T14:57:37Z 2025-03-22T05:00:02Z 스스로의 초라함과 예상하지 못했던 황망감이 뒤엉켜 복잡한 생각에 머리를 떨구던 날에 따뜻한 봄이 찾아왔네요 온몸을 감싸던 추위에 발을 동동 구르며 읏추읏추 했던 계절이 한밤새 자고 일어났더니 따뜻한 봄이 찾아왔네요 오늘 하루 어떠셨을까요? 저의 하루는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햇볕이 너무 좋아서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바람이 너무 좋아서 엉망이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pKMvGe-gXVwuEKcMvpRyJqCytI4.jpg" width="500" / 염원하였습니다. - 할 말이 다 끝나갑니다. /@@byaZ/156 2025-03-22T14:58:05Z 2025-03-21T09:39:49Z 제게 귀한 카메라를 빌려주신 작가님이 계세요 그분은 지하 사무실에 방음 부스를 설치하시고는 때로는 음악도 하시고 사진도 찍으시는 분이셨지요 가끔 놀러 가서 작가님의 사진을 보면 인물 사진은 이상하게 빼놓지 않고 늘 인물의 등을 찍으셨어요 &quot;작가님은 왜 앞이 아니라 등을 저렇게 찍으세요?&quot; - 등? 무슨 등? &quot;저기요 저기 사진들 다 뒷모습만 전시하셨잖<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dVZw_NKKK4r7wR1ZjfI-bDBfxpU.JPG" width="500" / 사진 그리고 사람 - 할 말이 다 끝나갑니다. /@@byaZ/155 2025-03-20T21:01:33Z 2025-03-20T14:37:31Z 사진을 벌써 15년 이상을 찍었더라고요 취미라곤 전혀 없던 내가 처음 디지털카메라를 구매해서 어찌나 신이 나서 사진을 찍었던지. 꽃이며.&nbsp;풀이며.&nbsp;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들과 움직이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모든 것들을 찍었더라지요 꼭 이상하게 행복하면 불행이 뒤를 따라오더라고요 우유가 담긴 커피잔에 빠뜨리는 사고가 발생해 쓸 수 없을 만큼 고장이 나버려서 소<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3_qTC7DmtkxLUQfYyz5gzNa3pxA.JPG" width="500" / 포토에세이. 허리를 펴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 파인더로 보는 세상 /@@byaZ/150 2025-03-20T09:16:04Z 2025-03-19T15:00:03Z 요즘 내가 하늘을 계속 올려다보니 직원들 제보가 매우 활발하다. - 팀장님 어제 달 보셨어요? &quot;아뇨.. 어제 술 마시느라 달을 못 봤네?&quot; - 엄청 크고 빨간 달이었어요!! &quot;아 그래? 아쉽다 못 봤네&quot; - 팀장님 그때 달 못 보셨다고 아쉬워하시길래 보셨나 해서 여쭤봤어요. &quot;기억해줘서 고마워요 :)&quot; 밥을 먹고 복귀하는 중에 다른 직원이 어깨를 툭<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mvW_l5DpJ9EH2sE4FOjvBSaV6oE.JPG" width="500" / 따뜻한 사케의 기억 /@@byaZ/153 2025-03-19T22:30:10Z 2025-03-19T11:24:58Z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무척 오래전 늦은 저녁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려는데 대표님께 연락이 왔다. - 마감 잘했어? &quot;예 방금 마감 잘하고 나가는 길입니다.&quot; - 직원들 누구누구 있어? 의견 물어보고 다들 술 한잔 하러 올래? &quot;예 알겠습니다.&quot; 우리가 향한 곳은 종로에 있는 참새집이라는 곳이었다. 그날은 찬바람이 불어오던 계절이었으며 곧 머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nGahS0yU_HT0e5yc8wgkM2DwF68.jpg" width="500" / 가슴을 메웠다. - 한숨 /@@byaZ/151 2025-03-17T21:57:01Z 2025-03-17T15:04:01Z 가슴이 뻥 뚫린 듯 바람이 등 뒤로 지나갔다. 당신의 먹먹한 말이 내게 내려앉아 가슴을 메웠다. 깊은 한숨은 줄어들고 낮은 숨을 몰아쉬었다.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마음은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듯 조용히 속삭인다. 괜찮아. 이 정도는 괜찮아. 눈을 감고 마음을 닫은 채 못 이기는 척 다시 깊은 한숨을 낳으려 한다. 가슴을 메웠다. 한숨이 줄었<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oFYhS2PcGAac38V0QUWRQk1wYaI.JPG" width="500" / 바람이 지나간다. - 한숨 /@@byaZ/149 2025-03-16T22:00:31Z 2025-03-16T21:49:45Z 가슴이 뻥 뚫린 듯 바람이 등 뒤로 지나간다. 어디를 틀어막아야 메워질까 생각은 깊어지고 생각은 내 쉰 한숨을 먹고 자란다. 걷잡을 수 없이 자라 버린 생각은 결국 나를 집어삼킨다. 생각에 삼켜져 버린 나는 또 깊은 한숨을 낳는다. 바람이 지나간다 한숨이 지나간다 내 바람과 한숨은 어디에 닿아 내려앉으려나<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GsbPZkhwFcoW_gfmqEZeZEtkGCA.JPG" width="500" / 날이 좋아 슬픈 날 - 날이 좋았다. /@@byaZ/148 2025-03-16T16:24:47Z 2025-03-16T14:31:17Z 오늘은 몹시도 눈이 부시게 날이 좋았다. 직원과 때마침 날씨에 관한 대화중이었다. &quot;오늘 날씨가 정말 좋지 않아요?&quot; &quot;이런 날은 이상하게 마음 포근해서 꽃이 사고 싶던데? 다들 안 그래?&quot; - 팀장님 &quot;어 왜요?&quot; - 궁금해서 그런데 평소에 하늘을 보세요? &quot;아 저도 잘 안 보긴 했죠&nbsp;그런데 누구 때문에 하늘을 자주 보게 되네.&quot; - 아 그런 분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4qijyAC3idkvtN0O9XFD3hACDk.JPG" width="500" / 취객 - 날이 좋았다. /@@byaZ/143 2025-03-16T14:33:29Z 2025-03-16T13:34:02Z 서울에서 전 직원 대상 교육이 끝나고 직원들을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달이 너무 이쁘게 떠있었다. - 팀장님 달이 떴네요? &quot;네? 달요? 오늘은 달 보여요?&quot; - 예. 엄청 예쁘게 떴네요 &quot;아. 그러네 진짜네 어제는 보이지도 않더구먼&quot; - 어제 달 보이지 않으셨어요? 저는 봤는데? &quot;그래요? 안 그래도 달 떴다고 알려줘서 나갔다가 어제 한 시간을 걸었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w_EZDlCK-q48u3LsM8a4Y_zpYzQ.jpg" width="500" / 짝사랑 - 까짓거 7년은 일도 아니지 /@@byaZ/146 2025-03-15T20:38:02Z 2025-03-15T14:35:58Z 꽤 어릴 적 감정표현에 매우 서툴렀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무작정 졸졸 따라다니는 게 일상이었고 말보다는 편지와 선물을 사들고 기다렸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아주 가끔 생각이 날 때가 있는데 아직도 그저 잘 살고 있기를 마음속으로 조심스럽게 바라고 있다. 군대 입대 전 1년 군대 전역 후 6년을 짝사랑을 했다. 우<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LWGDKvWWBZbnq27vxlMVCijbfHk.jpg" width="500" / 포토에세이. 나는 나를 싫어합니다. - 파인더로 보는 세상 /@@byaZ/129 2025-03-12T16:43:31Z 2025-03-12T15:00:04Z 나는 나를 싫어했습니다. 아니, 혐오했다는 말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소 평범하지 않았던 가정, 흔하지 않았던 내 성과 이름. 남들보다 작았던 키, 남자답지 못한 목소리, 잘 먹지 못해 빼짝 마른 얼굴까지. 거울 보는 게 무척이나 두려웠고, 싫었습니다. 나는 언제나 사람을 마주 보지 못했고 늘 땅을 보며 걸어 다녔습니다. 우리 할머니는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byaZ%2Fimage%2FXysANzyIhzacF6rIJS29mhwCfPg.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