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랑 korlang 문법 공부가 아닌 언어 이야기를 위한 단상들을 모읍니다. 말이나 글과 관련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인문 교양에 대해 생각합니다. 강의실에서는 다룰 시간이나 기회가 없는 이야기들~ /@@bzv 2015-07-27T07:57:31Z 한국어의 정보 구조, 이중 주어(?)문 /@@bzv/202 2025-04-28T02:25:29Z 2025-04-28T01:47:57Z 영상을 찾지 못했지만, 언젠가 유명한 한 축구해설자가 한 멘트이다. &quot;손흥민 선수가, 자주 사용하는 기술이 오늘따라 잘 안 먹히고 있어요.&quot; 쉼표는 이 부분에서 휴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문장을 자연스럽다고 느끼기 어렵다면 아래와 같은 멘트를 떠올려보면 자연스러운 문장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 선수가 오늘따라&nbsp;평소 자주 사용하는 기술들이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5DbyPjG-izTju_2_691SFz2CYTA.png" width="500" / &quot;핵을 가지고 있으면 러시아를 못 건드리는구나&quot; /@@bzv/200 2025-04-18T16:28:06Z 2025-04-18T16:28:06Z 러시아는 핵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영상 속의 박 교수도 이 사실을 알고 있고, 러시아를 못 건드리는 국가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quot;핵을 가지고 있으면 러시아를 못 건드리는 구나&quot;가 아리나 &quot;핵을 가지고 있으니까 러시아를 못 건드리는구나&quot;가 논리적인 표현이다. '-면'은 선행절이 조건 혹은 가정 상황임을 표시하<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00U2TwidMxLUHFpCG-0X0m5gGoE.png" width="500" / 날아가는 듯한 주행감Drive As If Flying /@@bzv/203 2025-04-06T04:34:39Z 2025-04-06T03:56:23Z 커피우유와 카페라떼의 가격이 다르다. 이런 현상이 일상에 얼마나 베어있을까? 어떤 잡지의 내용인데 이 정도 베어 있구나 싶었다. 제목 아래 번역인듯 설명인듯 한국어 부제가 달려 있다. 고급 스포츠카와 한국어는 어울리지 않는 모양이다. 이런 글은 한글날에나 써야 하나??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1D-j3eUtoA4AGHn6-2Y63IZJP8I" width="500" / &quot;해 봐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quot; /@@bzv/196 2025-03-27T06:06:39Z 2025-03-27T05:13:26Z 영상 20초 구간. &quot;함께 완성을 해 봐 드려 도록 하겠습니다&quot;라는 발화가 나온다. 트럼프의 구상을 청중과 함께 추측해 보자고 제안하는 중에 나온 실수다. 일반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발화하면 되는 상황이다. (1) 함께 완성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화자는 자신의 구상을 청중에게 제공해 드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여'의 의미가 관여한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10zVnnwLQdwqVP0qgRPaf5-x6l4.png" width="500" / &quot;본격적으로 안 들어올 수도 있죠&quot; /@@bzv/197 2025-03-10T10:48:27Z 2025-03-10T09:25:56Z 부정 표현에서 자주 발생하는 발화 실수 사례다. &quot;본격적으로 들어오지 않을 수도&nbsp;있죠&quot;라고 해야 논리적으로 정확한 표현인데 &quot;본격적으로 안 들어올 수도&nbsp;있죠&quot;라고 발화한 것이다. 한국어의 부정문은 변화의 역사가 다채로운(?) 편이다. 경북 방언에서는 부정사 '안'이 '안 연날리거 갔다'처럼 쓰이기도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뭐 이런 용법이 다 있나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vJLxfB1VKDPtPyYHs-Pmg3ac2DA.png" width="500" / &quot;해치님이 목숨 걸고 경찰한테 쫓기고 있구요&quot; /@@bzv/195 2025-02-19T21:35:38Z 2025-02-19T13:57:49Z 얼마 전에 개봉한 '베테랑 2'의 한 장면이다. 30초 재생 구간에서 &quot;해치님이 목숨걸고 경찰한테 쫓기고 있구요&quot;라는 표현이 나온다. 영화를 보면서 이 장면에서 대사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목숨 걸고 경찰한테서 도망치고 있구요'라고 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표현하지 않았다. 영화 속 대사도, 영화를 보는 사람도 별<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vbqaBcKs22VuCWgl_6Sv0ETcc5w.png" width="500" / &quot;추세적으로 오른다. 선행지수가 하락하는 국면이니까.&quot; - 과인 관계 /@@bzv/192 2025-02-19T14:01:06Z 2025-02-04T12:06:22Z 선행지수가 하락하는 구면이기 때문에 선행지수와 코스피 지수가 좁혀진다고 하더라도 추세적으로 오른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코스피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을 하는 영상이다. 재생구간 15초 부근에서 &quot;지금 뭐 추세적으로 오른다. 선행지수가 하락하는 국면이니까. 그런 말씀은 드릴 수가 없습니다마는. 그래도 코스피가 지나치게 저평가....&quot;라고 말한다<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AiLGwAGy8lE66y7lpQP9vSJ0C_Q.png" width="346" / 시대 변화의 속도와 언어 - - 때로는 보수적으로 천천히 변해도 괜찮아~! /@@bzv/193 2025-01-18T05:44:55Z 2025-01-18T04:56:56Z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UI에서 사용하는 표현들 때문에 힘들 때가 있다. 예전에는 '프로그램'이라고 부르던 것을 요즘은 '앱' 또는 '어플'이라고 부른다. 언젠가는 '업로드, 다운로드'를 '올리기, 내리기'라고 썼(었)는데,&nbsp;깃허브(Git-hub)에서 '업로드'는 '푸시'에 해당해서 한동한 헷갈렸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잘 안 쓰게 되더라...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5rB5pj0WY4iqpgzQkGdWP5iz4Ds.png" width="500" / '지구별' - '지구'가 '별'이었어?? - 언어학이 인문학인 이유 /@@bzv/194 2025-01-04T05:42:57Z 2025-01-04T04:26:49Z 서로 선을 넘지 않는 것, 지킬 것은 지키면서 서로의 삶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인의 삶을 자유롭고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 것, 선을 넘었을 때는 수치심을 가지고 재빨리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 타인이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마음에 들지 않고 불편해도 가능하면 참아 주는 것, 그것이 그렇게 잠시 스치듯 머물다 가는 지구별 위에서 공존을 위해 서로가 해<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kHvrygYYjxt2KlkaGMmtIsPyA4U.png" width="500" / &quot;왜 감 놔라 팥 놔라 하느냐&quot; - 어휘부에서의 '불구 어휘 복원'? /@@bzv/191 2025-04-01T23:44:53Z 2024-12-31T04:45:47Z 영상 27초 재생구간에서 &quot;왜 감 놔라 팥 놔라 하느냐&quot;는 발화가 나온다. 사전을 찾아 보면 '감 놔라 배 놔라' 혹은 '배 놔라 감 놔라' 등이 등재되어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놔라(&lt;놓아라)'도 정확한 형태인지 모르겠다. 어릴 적부터 자주 듣긴 들었지만 정확하게 글로 쓰거나 읽은 경험은 많지 않아서다. 어릴 때는 식물이 자라서 결실을 맺는다는 뜻<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CA0q9_hg1xCssxHezWx1hFvqRao.jpg" width="500" / 이야기가 세상으로 튀어나왔다. - 계엄, 신화, 이야기 /@@bzv/190 2024-12-12T09:07:47Z 2024-12-12T07:47:52Z 세상이 너무 시끄럽다. 계엄령이 떨어지고, 또 금방 해제되고, 사람들은 거리로 몰려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은 여전히 돌아간다. '~라더라, ~ 봤어?' 등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다른 때보다 더 많아졌다는 게 차이랄까? 계엄 전에도 계엄에 관해 우려하는 이야기가 돌았다.&nbsp;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는 신화가 되어 돌고 있다. 이런 이야기 속에는 언제나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aNDdTtFK-HvwEsG4SnsKedEuACw.jpg" width="458" / '빅데이터',&nbsp;언어 의식을 파고들다!? - - 언어에 비친 사회상 /@@bzv/189 2025-04-02T05:24:00Z 2024-11-27T06:57:16Z 아래 영상은 앞전에 올린 글에서도 사용했던 영상이다. 16초 부근에서 '빅데이터'라는 어휘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두 개 정도의 사례를 제시하고 빅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nbsp;주변 사람들의 결혼 생활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으로 모아 본들 몇 백 개나 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라고 말하는 데 어색함이 없어 보인다. '무수한(?<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w21agbfaRXKEojTdPSP3I3ES85E.jpg" width="500" / &quot;힘들게 살다가 이혼한 친구, 힘듦이 진행형인 친구&quot; /@@bzv/188 2025-04-02T07:55:04Z 2024-11-22T04:44:15Z &quot;주위에 힘들게 살다가 이혼한 친구, 아니면 그 힘듦이 현재 진행형인&nbsp;친구&quot; 영상 10-16초 사이에 이런 발화가 나온다. '힘듦이 어떠하다' 구성은 이해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익숙하지 않은 구성이다. 영어식으로 보이기도 하는 표현이랄까?&nbsp;&nbsp;사실 일상에서는 이런 식의 표현을 (캡쳐하기가 힘들 뿐)&nbsp;꽤나 자주 접하게 된다. 일반적이고 익숙한 표현으로 바꾸<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3Gy-h053HAN-rgLnbgM75hHChZo.png" width="500" / 계열별 소논문 형식 /@@bzv/187 2024-11-20T05:34:43Z 2024-11-20T05:34:43Z 대학생이 되면 피해갈 수 없이 들어야만 하는 필수 과목 중 하나가 글쓰기 과목이다. 강좌명이 어찌되건 대체로 논문 작성과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들을 교수하도록 되어 있다. 인용법, 참고문헌 작성법, 논문 형식 이 세 가지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학부 1~2학생에게 전공 분야에 따라서 논문의 기본 형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itNtlmOB3D6ryDgztrEnto9n0fA.jpg" width="500" / 정확한 표현 - 글과 생각 (2) /@@bzv/186 2025-04-04T10:13:38Z 2024-11-08T08:30:37Z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때에는 지속적인 자기 검열이 필요하다. 한 문장, 한 문장. 한 단어, 한 단어.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람들이 글쓰기와 관련해서 인식하지 못하는 사실 중 아주 중요한 것 하나는 '내가 아는 것을 글로 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착각'이다. 복잡한 생각을 요구하지 않는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간단한 표현들 중에도 이상한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cmbflN_Sw3yyzM8G2I_uQQtjjYw.jpg" width="500" / &quot;순천 되시올시다&quot; - - 문장 구성 요소로 선택되기 전 단계의 뉴런 활성화 존재 가능성?? /@@bzv/184 2024-10-27T22:38:10Z 2024-10-27T22:38:10Z &quot;순천 되시올시다~~&quot; '~ 되시겠(습니)다'나 '~(이)올시다'는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 아니지만 가끔 듣는 표현이다. 가끔 사용하는 표현이다보니 정확한 문법적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을까? '~되시올시다'는 개인적으로 매두 독특한 표현같아 보인다. (어쩌면 관련 표현에 대한 정확한 문법적 직관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되시올시다'는 어간 '되'를 떼<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P1CF0d2xK3G00bBVt_HYvHR69Co.png" width="500" / 간접인용: '-다고' - - 정체가 뭐니?? /@@bzv/185 2024-10-22T06:53:16Z 2024-10-22T06:52:38Z 1) 다들 피곤한데 혼자만 자겠다고&nbsp;방으로 가서 코를 골고 있다. 2) 벌레 때문에 다들 뒤척이는데 혼자만&nbsp;자겠다고&nbsp;방으로 가서 코를 골고 있다. 두 예문에서 간접인용의 표지는 무엇일까? 붉게 표시한 부분은 아래와 같이 바꿀 수 있다. 1') 다들 피곤한데 혼자만&nbsp;자겠노라고&nbsp;방으로 가서 코를 골고 있다. 2') 벌레 때문에 다들 뒤척이는데 혼자만&nbsp;자겠노<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mrudCTyLBGrJhcIeGinScEU0dWE.png" width="500" / 한국어 절 접속에서의 부정 해석 - - 영어의 내포절 부정 접속과의 비교 /@@bzv/180 2024-10-17T00:17:49Z 2024-10-17T00:17:49Z A robot may not injure a human being or, through inaction, allow a human being to come to harm. 위 문장은 Issac Asimov라는 작가가 만든 로봇의 3원칙 중 하나다. 로봇은 인간을 해치면 안 되고, 인간이 해를 당하도록 방치(?)해도 안 된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nbsp;<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E_ZeJY8xVqLTB97kvLj_GDwHzOQ.png" width="500" / &quot;사과 않고 끝내 퇴장당한&quot; - 이미지 출처:&nbsp;https://techblog.gccompany.co.kr /@@bzv/183 2024-10-05T07:41:45Z 2024-10-05T04:35:25Z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이 어떤 일을 하는 경우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 '끝내 ~하지 않고 ~하다' 구성이다. 그런데 아래 사진을 보면 조금 특이한 변형(?)이 관찰된다. '사과 않고 끝내 퇴장당하다'는 특이하다. 자연스러운 표현은 '끝내 사과 않고 퇴장당하다'이다. 발화 실수일까? 아니면 '끝내 (행위)하지 않고 (결과)하다' 구성이 익숙하지 않아서일까?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d13uekzBgCFsfiRgOZ-cf8wqxG4.PNG" width="500" / 문법적 직관에 대한 단상 - - 이것도 직관일까?? /@@bzv/182 2024-09-19T06:46:41Z 2024-09-19T06:45:10Z ------------------ 책을 읽다가 독해에 방해가 되는 것 같은 기능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을 붉게 표시했다. '또한'은 '반면'으로 바꾸고 단락을 나눴으면 어땠을까? '경우에도'의 '도'는 '는'으로 쓰는 게 더 좋지 않으려나? 한국어에는 논리적인 관계를 표현하는 언어적 요소가 풍부하다. '은/는, 도, 만, 조차, 까지, 마저' 등등등. 생<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v%2Fimage%2F0GxZeIFAffyODjgZsUM2LC3nj-c.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