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북녀pippibook일상과읽기/@@c2d12021-02-26T12:01:48Z실패의 의미 - 카렌 블릭센 <일곱 개의 고딕이야기>/@@c2d1/3632025-04-22T23:33:42Z2025-04-22T20:27:37Z책을 읽을 때 주의하는 것은 내가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경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가치를 축소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아이와도 비슷하다. 내가 알지 못하는 영역을 아이가 언급할 때 독창적이고 신비한 아이의 이야기를 쓸데없는 것으로 치부할 가능성. 닥쳐오는 불운에 허우적대며 신에 대해 알지 못하며 신을 재단하듯이 이야기의 위대함을 내 속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5FcMuPmRWEZ7cktL8TWva3t8_y4" width="500" /환생과 본성/@@c2d1/3622025-04-16T02:24:38Z2025-04-15T20:26:49Z환생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은 아이들을 보면서다. 나도는 낯가림이 유독 심했다. 눈도 무섭다, 벚꽃도 무섭다, 사람도 무섭다. 어린 나도에게 세상은 한 발짝도 떼기 힘든 두려운 곳이었다. 다른 애들이 때려서 죽었어. 유리로 만든 집에 살았어. 그 무렵 나도가 내게 들려주던 말에는 내가 알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섞여 있었고 내가 알지 못하는 네 속의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6CObd-2yuPvNpLdb0M4AbkMpeZY" width="500" /불행에 침몰되지 않는 사람이 살아가는 법/@@c2d1/3612025-04-08T22:14:20Z2025-04-08T20:27:21Z“오늘 밤처럼 매일 저녁 나는 당신과 저녁을 먹겠소. 육신으로가 아니라 영혼으로. 어차피 육신은 의미가 없으니.” <바베트의 만찬> p68 영혼으로 함께하는 삶. 비행기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자크 디네센의 결론이었을까. 17년간 케냐에서(당시 영국 식민지) 커피 농장을 운영하며 남편과는 이혼하고 연인이던 데니스 핀치해턴도 잃고 농장 경<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CGzSpxQvTJnX7t05q8PDxo-yNbQ" width="500" /비늘이 벗겨지는 시간 - 입학/@@c2d1/3592025-04-01T23:54:25Z2025-04-01T20:26:44Z입학식 다음 날 푸근해진 날씨에 베이지색 봄 외투를 입은 나도가 소리의 손을 잡고 교문 들어서는 것을 확인한다. 엄마는 교실까지 같이 못 가니까 소리가 나도 실내화 신는 거 도와주고 교실까지 데려다줄 수 있지. 열두 살이 된 소리의 눈이 반짝인다. 고개를 끄덕인다. 힘이 들어가는 어깨에 엄마의 부탁을 잘 수행하겠다는 의지가 배어 나온다. 검은색 외투를 입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otXo3i_F7Pvs_EugywQ0AJuOdw" width="500" /수다가 그리울 때는 산문집이 좋다 - 허수경 <그대는 할 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c2d1/3602025-03-26T02:28:03Z2025-03-25T20:29:22Z새벽에 떠오르는 해를 맞으며 발굴을 시작할 때 저는 수없이 반복되는 오늘과 수없이 지나가는 어제 앞에서 깊은숨을 들이쉬곤 했습니다. 허수경 <그대는 할 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p122 ‘새벽에 떠오르는 해를 맞으며’를 읽으며 깊은숨을 몰아쉬었는데(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뒤 문장이‘수없이 반복되는 오늘과 수없이 지나가는 어제 앞에서 깊은숨을 들이쉬곤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rEXx8rBDehkZ2159QGh99tT_yR4" width="500" /꽃들에게 희망을 - 함께 읽는 독서/@@c2d1/3582025-03-21T20:27:31Z2025-03-18T20:26:56Z애벌레 하나도 다치지 않는 혁명을 꿈꾼 이가 있었구나. 너무도 유명한 책이라 읽었을 것만 같은, 여러 매체에서 다루어 내용을 다 알 것 같은, 제목을 듣는다면 아, 그 책 읽었어! 자신 있게 말할 것만 같은 <꽃들에게 희망을> 아이와 읽으려고 책을 대출하며 나는 당연히 이 책을 읽은 것으로 생각했다. 긴 하루를 보내며 아이와 함께 읽어나가는 독서시간. 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nXt3e3POz5-4OAHqjYbfhcIFvD8" width="500" /내부가 외부를 집어삼킨다 - 오테사 모시페그 <그녀 손안의 죽음>/@@c2d1/3572025-03-13T19:37:41Z2025-03-11T20:26:33Z사람의 정신은 어디든 갈 수 있는 동시에, 그토록 기를 빨아들이는 무언가에 연결되어 있으면 힘을 잃고 만다. <그녀 손안의 죽음> p183 칠십 대 노인 베스타 걸에게 ‘그토록 기를 빨아들이는 무언가’는 마그다였다. 숲에서 우연히 발견한 쪽지. 그녀의 이름은 마그다였다. 누가 그녀를 죽였는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나는 아니다. 여기 그녀의 시신이 있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Zgm2FPbUjSnpvvNLZ3hqHIkqFlE" width="500" /봄맞이/@@c2d1/3562025-03-04T22:54:37Z2025-03-04T20:27:39Z의자 옆에 놓아둔 둥근 플라스틱 간이 테이블에 책을 놓았어. 오테사 모시페그 <그녀 손안의 죽음> 미용실에서 읽기 좋은 책이지. 얇고 내용이 흥미로워. 아니, 아직 읽지 않았으니 흥미로울 것 같아. 40대의 미국 작가. 개성이 강했어. 다른 책을 두 권 읽었는데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오...... 흠....... 음....... 막연히 마음의 부침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nnNnIOOicXbj3690i4UbU8Ft7mY" width="500" /눈 오는 날 - 겨울생활/@@c2d1/3552025-02-27T08:49:01Z2025-02-25T20:27:42Z공원 정자 밑을 제외하고는 온통 눈이다. 키 큰 나무, 키 작은 나무 상관없이 눈이 덮였다. 학교로 향하는 길도 하얗게 눈이 쌓였다. 다행인 것은 사람 한 명 걸어 다닐 넓이로 눈이 치워졌다는 것. 검은 외투를 입은 사람이 한 손에 우산을 들고 어딘가로 향한다. 누텔라 잼을 바른 빵을 나도에게 간식으로 주고 커피 한 잔을 타 공원 방향으로 놓인 책상에 앉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U_sn2I1F3Dkz4V3g4BLF6VaJPms" width="500" /책덕후의 살인법 - 피터 스완슨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c2d1/3542025-02-20T02:25:05Z2025-02-18T20:26:18Z죽이고 싶은 심리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예전에는 사람만 포함됐다면 지금은 집 안에서 보이는 초파리, 다리 많은 벌레, 거미까지 포함한다. 베란다 끝 구석에서 보게 된 먼지 크기의 거미 한 마리. 거미만큼이나 축소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존재감이 없을 얇디얇은 거미줄. 거미를 발견하지 않은 것처럼 생활하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거미의 존재는 거슬리기 시작<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zCORJaNE6NQwTauiNN-1bXoAKWk" width="500" /바위섬/@@c2d1/3532025-02-15T18:25:06Z2025-02-11T20:28:33Z무슨 노래야, 아이가 물었을 때에야 설거지를 하며 <바위섬>을 흥얼거리고 있다는 걸 알았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이 노래를 처음 들은 것은 미희로부터다. 미희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내가 사는 동네에 나타났다. 미희네 어머니, 아버지, 중학생인 오빠가 먼저 살고 있었는데 시골에서 할머니와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3F76IsYu0ah_cQRlo0FrfaYs1V0" width="500" /한 사람의 세계 - 리오 호가티 <얘들아, 우리 집으로 와>/@@c2d1/3512025-03-01T13:16:32Z2025-02-04T20:28:55Z일흔다섯 살에 운전면허(대형)를 갱신하기 위해 리오 호가티는 자수 놓은 갈색 원피스에 재킷을 입고, 진주 목걸이를 건다. 머리는 컬을 말고 핀을 꽂는다. 누구보다 멋진 모습으로 운전면허 사무소로 들어서는 키 백오십팔 센티미터의(나는 여태껏 운동복 바지 차림으로 외출한 적이 없다구!) 아일랜드의 멋쟁이 할머니는 자기 자녀 외에도 140명의 아이를 거둬 키웠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Sfjo_baG23z3GjsVokKVDo3sx-8" width="500" /영혜에 대하여 - 약하고 무해한 존재들/@@c2d1/3522025-02-11T20:05:18Z2025-01-26T20:29:07Z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자란 영혜는 어느 날부터 꿈에 시달린다. 도살을 상기시키는 듯한 무시무시한 꿈에 고기를 먹지 않으면 괜찮겠지, 생각한다. 그러다 떠오르는 것은 어린 시절에 자신의 다리를 물은 개를 아버지가 오토바이에 매달고 달린 후에 자신이 어떠한 감정 없이 그 개로 만든 음식을 한 그릇 다 비웠다는 것. 견딜 수 없다, 영혜는 그런 자신이 한없이 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zGdXxsH1fMrx6wGPM7O8LbJW074" width="500" /물음표/@@c2d1/3502025-01-23T08:17:45Z2025-01-21T20:28:48Z캄보디아에서는 이백만 명도 더 죽였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 문장이 머릿속을 떠다닌다. 이 죽음에 대한 이유를 나는 아직 찾지 못했다.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은 복수하지만 살인하지 않는다. 죽여 없애는 방법보다는 스스로 자멸하게 하는 방법을 택한다. 같은 작가의 <미스터 션사인>은 주인공 유진 초이가 악질적인 일본 군인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W6x1Nx-uEJzg1jBZeR7b5_UPxkU" width="500" /보통 사람/@@c2d1/3482025-01-18T22:11:36Z2025-01-14T20:28:35Z소설을 준비하는 기간에 작가는 결혼식에 참석한다. 화려한 샹들리에 “믿을 수 없었다. 사람이 얼마나 많이 죽었는데” 웃고 말하는 일상적 행위가 어려워진다. 캄보디아에서는 이백만 명도 더 죽였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당신이라는 말이 위선에 가까울 때가 있었다. 타인의 슬픔으로 내 삶의 자양분을 만들어내지 말자고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v6bq4J14E2ou3X8ejAUCGk909yw" width="500" /사는 법/@@c2d1/3492025-01-12T16:23:20Z2025-01-07T20:27:20Z너무 슬픈 이야기도 무서운 잔상으로 악몽을 꾸게 만드는 영화도. 솜사탕 같은 말들로 보게 되는 드라마도 가만가만 아픔을 속삭이는 듯한 노래도. 일상을 무너뜨리는 것들을 경계하는 편이다. 삶은 살기 위한 균형을 잡아가는 것. 책을 읽지 않았다면 뜨개질을 배웠을 거야. 색색실로 만들어낼 장갑, 모자, 스웨터 그 외 여러 것들. 얼마나 생산적이고 정직<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Eht08vcXm96iEDpE_fM6zdImREs" width="500" /검은 벌레/@@c2d1/3472025-01-02T10:51:39Z2024-12-31T20:29:32Z흰 벽돌로 둘러싸인 곳이었어. 온통 새 하얀 곳 새 크기만 한 검은 벌레가 머리 위를 날고 있었어. 다다다다 다다다다 카키색 기관총을 들고 천장을 향해 쏘았지. (벌레가 너무 싫었어. 꿈이라도 끔찍했어.) 다 쏘고 나니 내 앞의 하얀 벽돌이 부서지며 벽돌 사이에서 자라난 분홍 꽃대가 꺾여 있었어. 짓이겨진 이파리들 머리 위에서는 검은 벌레가 여전히 날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D98eoVQs8ccNQZQmFXKXtiPx0QY" width="500" /사유한다는 것 - 악의 평범성/@@c2d1/3462024-12-25T01:00:45Z2024-12-24T20:28:16Z기록을 확인하니 4년 전이다.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은 것이. 그 당시 화제가 되었던 아동학대사건과 세월호 사건을 기피하는 심리상태를 연결시켜 자아성찰적인 감상평을 남긴 것이 초파리를 무심히 죽일 수 있는 ‘나’는 아이히만과 다른 사람일까?내가 그 시대 독일에서 태어나 아이히만 자리에 있었다면 달랐을까? 2020<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akwssTdTReKQ_3eqPO4shmdUlo" width="500" /현명한 형희씨/@@c2d1/3452025-01-14T20:37:33Z2024-12-17T20:30:09Z“그러니까..... 그건 아닌데.....”형희 님의 고개가 힘차게 도리질한다. 혼잣말을 하다가 가까이 다가서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듯이 고개를 숙이고 병동 복도에 몸을 바짝 기댄다. 길거리를 배회하다 주민들의 신고로 폐쇄병동에 입소한 형희 님은 넓지도 않은 식당 겸 로비에서 걷는 것이 하루 일과다. “저기요, 내 나이가 몇이에요?” 하루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lD-mZ1cbercritCJuE-w6k5cVkg" width="500" /손으로 일하는 법/@@c2d1/3442024-12-12T02:58:29Z2024-12-10T20:28:56Z우연이겠지만 전혀 관련 없는 책 두 권 귀퉁이에서 노동에 대한 필요성을 읽는다.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는 저자가 다른 이들의 피해와 명예 훼손을 고려해 익명으로 글을 써야 할 정도로 신랄하다(책장 넘기기가 겁난다.) 피해망상, 우울증, 히스테리 환자로 어머니를 기술한다면 성격장애자, 가정폭력범, 독재자, 물질만능주의의 화신, 괴물로 아버지를 표현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c2d1%2Fimage%2F4VqefWJoDUqPd_0wh4EFrtYn2sk"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