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미minsunmi8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의 만물을 보고, 듣고, 내 언어로 사유하여 나눕니다. 난임을 겪는 부부에게 위로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으면 꼭 성공할 수 있다고 희망을 전합니다/@@c8L52021-03-12T05:04:04Z죽은 자가 산 자를 살릴 수 있는가? - 소년이 온다/한강 작가/@@c8L5/3632025-05-12T14:55:05Z2025-05-12T05:09:59Z이번 주에 새온독에서는 지난주에 읽은 <희랍어 시간>에 이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는 주이다. 첫날부터 마음은 무겁지만 반드시 알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글을 기록해 본다. 소년이 온다를 처음 마주하고 읽은 지는 벌써 몇 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극도의 잔인함과 어떻게 인간이 인간을 저렇게 할 수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f4m6p433UDXCRR4DAMKsCFb6cMc.jpg" width="500" /당하는 말 & 시키는 말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c8L5/3622025-05-11T02:24:40Z2025-05-09T04:15:12Z요즘 다시 글쓰기 책을 살펴보고 있어요. 제가 글을 쓰면서 늘 사전처럼 옆에 두고 자주 보는 책인데요. 오늘 공부한 내용을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당할 수 없는 동사는 당하는 말을 만들 수 없다. 먼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먹다'라는 동사가 상황에 따라서 피동(被動)이 되기도 하고 사동(使動)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김정선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539TccWStL16LwKy8JKPA1fhToA.png" width="500" /엄마는 만능이 아니다 - 두 가지 모두 잘 해내고 싶은 나/@@c8L5/3612025-05-09T19:53:43Z2025-05-07T05:12:55Z작가로 살고 싶은 나, 엄마로 살아야 하는 나 사이에서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아이의 숨소리를 확인하고 습관적으로 아이의 두 다리를 주물러주면서 스킨쉽으로 잠을 깨운다.(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기에 더 열심히) "○○야, 일어나서 학교 가야지?" 그렇게 큰 아이, 작은 아이를 순서대로 깨워 아침밥을 먹이고 등교 준비로 바쁘다. "엄마, 교복 어딨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v_xUu4Ij8zRuYyCQI8T45QYI1No.png" width="500" /엄마의 냄새는 영원하다 - 너를 기른 냄새를 읽다/@@c8L5/3602025-05-05T02:45:50Z2025-04-29T02:01:42Z후각이 민감한 편이신가요? 비염이 극성인 환절기라 냄새를 맡지 못하는 분들도 이 책을 읽으면 엄마의 향수를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나를 기른 냄새>라는 책을 읽으며 나의 오감이 되살아났다. 그중에서도 후각, 엄마 냄새에 멈췄다. 내가 태어났을 때는 엄마 냄새를 느끼지 못했겠지만 나는 안다. 엄마의 냄새를. 시간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엄마는<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s3_Vsyf9kslfkkrbxq0cQIVLkY4.jpg" width="500" /어차피 인생은 '되는대로' 흘러간다 - 이동진 평론가의 쇼츠를 보고/@@c8L5/3592025-04-26T05:05:31Z2025-04-24T09:39:01Z인생 전체를 성실하게 살면 어떤 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사람이다. 지금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인생 전체는 아무리 열심히 살고 특정한 목적을 향해서 가려고 해도 얼마든지 또 다른 쪽에서 표류할 수 있다. (중략) 긴 시간을 인간이 통제한다는 것은 불가능해요. 인간이 약해서이기도 하고 인간이 갖고 있는 어떤 작은 힘보다 외부의 힘<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aET4GpQe2bMlKmtuEPkxmyTy878" width="500" /어른 김장하 바이러스(ft. 문형배 헌법재판관) - 무주상보시/@@c8L5/3582025-04-24T22:27:47Z2025-04-23T06:34:57Z'김장하 바이러스'가 열풍처럼 번지고 있다. 너도나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답답한 시대 상황에 엇물리면서 더 도드라져 보이는 거 같다. '참다운 어른은 누구일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새온독에서 <군중심리>(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에 이어서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를 읽어나가고 있을 때, 독서모임 선배님께서 본깨적 시간에 넷플<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rEHkJx9o889ZaHMm-0_srd5gRVw.jpg" width="500" /어떤 종류의 술과 술자리를 좋아하나요? - 수요질문 - 라라크루/@@c8L5/3562025-04-27T07:06:27Z2025-04-22T07:22:33Z매주 수요일이면 라라크루의 신재호작가님께서 수요질문을 올린다. 이미 한참 전에 올라간 질문이지만 나는 댓글을 짧게나마 달고 덧붙여서 글을 쓰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그날이 바로 오늘이 되었다. 비가 추척추적 내리니 찬란한 이십 대의 직장생활을 할 때가 떠올랐다. 술? 술? 술? 지긋지긋한 술? 나는 어려서부터 술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 술을<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OPjHWAw7oEZ4b2ENRIrsXSLfR4g" width="500" /<넥서스> 유발 하라리 6장 컴퓨터 정치, 네트워크/@@c8L5/3552025-04-18T00:15:13Z2025-04-14T01:46:03Z얼마 전 제주도에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이제 아이들이 고1이 되었으니 10년 동안 웃고, 울고, 아팠던 경험들을 고스란히 함께해 온 지인들이기에 공통점이 같아서 조용할 틈이 없는 즐거운 여행이었다. 30대에 만나서 거의 40대를 넘어 50을 넘어가는 여자의 일생으로 공통 관심사는 피부와 젊음이었다. 나이 들수록 피부가 탄력 있어야 하고, 머리숱도 많<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vXDKg8ORAlf9eVTzO8qIx-c8RsA.jpg" width="500" /레이 캐슬 CC 생애 첫 이글 - 캐슬코스 7번 파4홀/@@c8L5/3532025-04-14T03:26:19Z2025-04-10T06:58:03Z18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골프채를 처음 잡았던 그날부터, 수많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간간이 찾아오는 작은 성취의 순간들까지. 그리고 어제, 마침내 나의 골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했다. 생애 첫 이글을 했다. 이글 기념 포즈. (상당히 어색하지만 캐디 언니가 시키는 대로 다함)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의 어느 날이었다. 겨우내 집 안에만 있<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jBbf3FNi7I6vo4XsRtuquJtTGsk.jpg" width="466" /무쇠 같은 아버지의 시간 - 폭싹 속았수다 속 눈물버튼/@@c8L5/3522025-04-03T11:34:32Z2025-03-31T23:01:55Z평생을 녹슬지 않을 무쇠처럼 강인하고 강풍에도 흔들리지 않던 아버지가 몇 년째 자신의 기침소리에도 나풀나풀 흔들리고 있다. 아버지의 젊은 청춘의 모습은 뽀로로에 나오는 백곰(포비)처럼 덩치도 크고 머릿기름을 발라 번지르르한 이대팔 가르마로 듬직했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 이제는 푸석한 머리카락에 회색빛 머리칼이 오히려 백발에서 검은색으로 회춘했다며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pg-acBlTfhQavIZ0akfC9h9-4i0.png" width="500" /첫 모의고사는 어떨까? - 고1 엄마의 불안과 희망 사이/@@c8L5/3512025-03-28T04:34:58Z2025-03-27T08:13:11Z전국이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들썩이는 가운데, 첫 3월 모의고사가 치러졌다. "고교학점제"라는 말은 나에게도 낯설기만 한데,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생소하고 혼란스러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 생각 없는 학생 자신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서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는 제도라지만, 과연 아이들이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조<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dsI2lj5zgOlCBRNE5WbZ1ORaNNk.jpg" width="500" /행방불명의 시간 - 위기 속에서 나를 찾는 여정/@@c8L5/3502025-03-27T05:12:16Z2025-03-24T07:15:27Z인간에게는 자기 존재를 감쪽같이 지우는 행방불명의 시간이 필요합니다._이바라기 노리코 요즘 나는 번아웃에 빠진 것 같다. 그동안 책 읽고 글 쓰는 일이 내게 행복을 주었는데,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 아픈 몸은 내 마음까지 지배하기 시작했다. 내일이 기다려지고 해 뜨는 것이 아름다운 날이었는데 이제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물밀듯이 밀려와서 평<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wNTQt_bZC84gAG2-R7lO2HIhepA.png" width="500" /새학기만 되면 아프다는 딸 - 내 안의 어린 나, 내 앞의 어린 딸/@@c8L5/3492025-03-24T01:49:18Z2025-03-21T02:38:04Z3월의 봄바람이 창문을 스치고 지나갈 때마다 내 마음은 여전히 겨울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나는 좌불안석이 된다. 달력을 넘기는 손길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새 시작을 알리는 예민한 딸아이 때문이다. 아들과는 달리 딸아이는 3월이면 마치 정해진 의식처럼 낯선 장소, 낯선 친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복통을 호소한다. 작은 얼굴에 그려진 긴<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ARCPe0mA9wZAsLjgVcfikPXVA3k.png" width="500" /데미안 헤르만 헤세 -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여정/@@c8L5/3482025-03-19T03:46:50Z2025-03-18T06:09:01Z새온독 독서모임에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었다. 5년 전에 읽었을 때와는 달리 또 다르게 다가오는 무언가의 울림이 있었다. 혼자 읽었을 때보다 더 풍부하고 생각의 시냅스들이 무한대로 열리면서 헤르만 헤세의 삶과 그의 인생관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얼마나 유명한 고전인지 다른 출판사의 데미안이 집에 5권이 더 있었지만 지정도서인 민음사로 읽었다. 내가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0yWz4y1Ni2B7V42SnG7UMr4WNjY" width="500" /임신안정기는 언제부터인가요? - 입덧이 오히려 감사한 이유는/@@c8L5/3472025-03-15T00:31:28Z2025-03-13T06:44:14Z임신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기쁜 마음과는 정반대로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하고 여전했다. 그토록 바라던 내 생명이 내 몸 안에 간신히 자리 잡고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아마 이런 시험관 시술과정을 거치지 않고 임신이 된다면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입덧이 빨리 시작되면 아이가 잘 있다는 증거니<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srqakuZx2fTXLc26fleezQ6h5Hs.jpg" width="500" /열받는 사춘기의 끝에서 - 함께 성장한 우리의 이야기/@@c8L5/3462025-04-12T09:41:49Z2025-03-10T05:04:50Z사람들은 가끔 말한다. "사춘기를 일찍 시작하면 일찍 끝난다"라고. 그 말의 진실을 찾아 나선 내 여정은 이제야 조금씩 빛을 보는 것 같다. 우리 딸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다. 신생아 시절부터 잠을 거의 자지 않아 집안일하기는 꿈도 꿀 수 없었고, 포대기나 아기띠 없이는 입에 밥 숟가락이 들어갈 틈조차 할 수 없었다. 말도 빨리 배우고 기저귀도 일찍 떼<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VvYjRk3ThBpNaXDvEDvntCpdWnU.png" width="500" /엄마라는 자리, 나라는 존재 - 흔들리지만 여전히 엄마라는 이름으로/@@c8L5/3442025-03-06T22:51:08Z2025-03-04T06:59:04Z나는 한때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사춘기의 강을 건너며, 나 역시 그 물결에 휩쓸리듯 흔들리기 시작했다. 작은 일에도 쉽게 격앙되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마치 거센 바람 앞에서 속절없이 흔들리는 갈대가 된 기분이었다. 아이들이 숨 막혀하는 것을 느끼면서도, 엄마로서 완전히 물러날 수는 없었<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1i4ZlRwMUjvF5LyRt_ZCXw6jIM4.jpg" width="500" /친구야 힘내 - 불안하게 걸려온 전화/@@c8L5/3432025-03-02T21:44:08Z2025-02-24T05:26:07Z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 액정화면에 뜬 이름은 나의 절친한 소꿉친구였다. 초·중·고를 함께 다녔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한 통의 전화만으로도 달려오던 친구. 우리는 서로의 첫사랑 이야기부터 결혼과 출산까지, 인생의 모든 순간을 함께 나누었다. 사람은 기쁠 때보다 슬플 때 함께한 친구가 오래 기억되는 법. 그녀는 내가 힘들 때마다 말없이 물어보지도 않<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l0o27BtAfi9R412nYjrYW2rZIyg.png" width="500" /프리모 레비의 <주기율표> - 아우슈비츠 생존 경험/@@c8L5/3412025-02-24T05:54:11Z2025-02-24T01:22:11Z프리모 레비의 <주기율표>는 단순한 회고록이나 자서전을 넘어선 작품으로 새온독에서 함께 읽고 나눴다. 화학자이자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레비가 화학 원소들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과학과 인간성, 역사의 잔혹함과 삶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아냈다. 아우슈비츠에서 살아서 돌아온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의 책이었다. <주기율표><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mDqu0rd05NWSjRCNwAVm_jPG7BU.jpg" width="500" /허송세월을 읽으니/@@c8L5/3402025-02-23T10:42:26Z2025-02-19T07:33:39Z나이를 먹으니까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흐려져서 시간에 백내장이 낀 것처럼 사는 것도 뿌옇고 죽는 것도 뿌옇다." 김훈 작가님의 "허송세월"을 새온독에서 한 주간 함께 읽었다. 책 읽기 전에 표지부터 심도 있게 관찰했다. 새 두 마리가 날아가는 산등성이를 초막에 앉아서 바라보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김훈 작가의 모습이다. 두 그루의 나무는 세한도의<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8nQ6d7AGMpfnjNeP2z81KVsACnM.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