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아9d72f05af81747396세 아기가 된 노모를 모시며 글을 씁니다. 24시간 보채는 엄마때문에 요즘은 짧은 동화를 씁니다./@@cN0z2021-07-22T01:27:15Z꼬부랑 할머니는 왜 열두 고개를 넘었을까?/@@cN0z/5812025-05-06T10:53:17Z2025-05-06T03:33:08Z1988년 5월쯤이었지. 고등학교 1학년 우리는 운동장에서 응원 연습을 하고 있었다. 곧 있을 시민체전에 우리 학교도 응원단으로 동원되었나 보다. 응원가로 동요 ‘꼬부랑 할머니’를 부르며 율동을 연습하는데 도무지 끝이 나지 않는다. 그놈의 꼬부랑꼬부랑...... 반복을 못 견디는 나는 버럭 볼멘소리를 했다. “그 할매 죽을라꼬 환장했나? 열두 고개를 왜 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BrIOya5tHc5ivAgcUTDMKkDgv5s.jpg" width="500" /우리는 왜 가방 대신 보자기일까?/@@cN0z/5472025-05-05T01:24:49Z2025-05-04T04:14:59Z영화 소품으로 본 중세 서양의 가죽가방은 어렸을 때부터 무척 부러웠었다. 우리나라에는 왜 가방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을까? 예쁘고 정교한 공예품이 그리 많고, 가죽신과 화살집은 그리 멋있게 만들었으면서 가죽가방 하나 만들지 않고 달랑 괴나리봇짐일까? 조선시대 양반들은 하인들이 짐을 챙겼기에 양반 남자가 무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었다 치고, 실무자인 아전들과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cwSUSzD7RmZwtAr6OmFyWNLiz14.jpg" width="418" /소월은 왜 진달래꽃을 뿌렸을까?/@@cN0z/5802025-05-01T06:52:33Z2025-04-29T05:25:43Z진달래는 내 어릴 적의 간식거리였다. 70년대 후반은 잡곡밥이나 국수, 갱식이 등으로 배는 채울 수 있던 시기였지만 나물 반찬으로 메꾼 뱃속은 늘 허전했다. 봄이면 언니 오빠들을 따라 앞산 뒷산 진달래꽃을 따러 다녔다. 티셔츠 앞자락을 보자기처럼 당겨내 진달래꽃을 한 아름 따서는 한입 두입 입에 넣으면서 돌아왔다. 흘리는 꽃잎이 더 많아 집에 오는 길은 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KusFOZIi_Qt8h5uJjYlo7gZweC0.jpg" width="500" /나는 울엄마의 계모, 오늘 천벌받았다/@@cN0z/5792025-01-16T10:00:10Z2025-01-16T08:11:23Z내 동의도 없이 내 딸이 된 97세 울엄마. 말하는 갓난아기. 두시간 간격으로 밥 달라고 밤마다 깨워대서..... 구박 좀 했더니.... 오늘 천벌 받았다. 세탁기에서 꺼낸 요이불에서 눈이 내린다. 엄마의 침대에 깔았던 위생매트 두 장이 안보인다 했더니 세탁기에서 해탈하고 떠났나 보다..... 아우 C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5iGaiBoWHJ9kInVl_eHYUogWOEk.jpg" width="500" /불의 여왕 성냥팔이 소녀 - (다시 쓰는 안데르센 동화)/@@cN0z/5762024-12-11T02:46:00Z2024-11-27T10:54:35Z소녀의 죽음에 슬퍼했던 이들을 위해 다시 씁니다. 꽃이 아름답게 핀 요정나라가 있었다. 어느날 얼음마왕이 처들어와서 모든 것을 얼려버렸다. 요정왕은 얼음마왕을 막아내지 못했다. 왕은 뒷문으로 공주를 내보내며 당부했다. “공주 마리, 인간계로 가서 얼음마왕을 몰아낼 방법을 찾아라. 요정나라는 너에게 희망을 건다.” 그리고 요정왕은 얼음마왕의 얼음에 갇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EiRF9DIZIcjM88kPLwks1rmruuo.jpg" width="500" /궉풍운 사위 공모전/@@cN0z/5572024-12-10T07:11:47Z2024-07-17T00:08:41Z................................................................................. ................................................................................. 둘째딸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첫째사위가 용의 화공을 받<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cyuKPTKaZMO26tIGOAPMUACIATg.jpg" width="500" /꿀벌왕국 가짜여왕(그림동화) - 꿀벌의 생태와 환경, 세태풍자/@@cN0z/5532024-10-08T10:59:49Z2024-06-20T07:16:20Z........................................................................................................................................................................................................<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AZRHEP4KJh4jTz8cjsHJ-h7TFyY.jpg" width="406" /나와 남을 분리하는 대화법/@@cN0z/5512025-01-07T14:34:27Z2024-06-07T02:39:53Z우리의 언어습관에는 주어가 분명하지 않은 대화가 많다.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서 '나와 너'가 없이 두루뭉술 뒤엉켜 있다. 가족끼리 흔히 하는 말 중에 "그게 뭐가 좋다고......" "거길 왜 가?" 라는 혼잣말인지 금지명령어인지 애매한 말이 있다. 아이가 자신의 범위를 벗어날까 봐 두려워하는 부모들의 화법이다. 아이돌 가수가 되겠다고 춤 교습소에나의 '쾅섬' 탐험기/@@cN0z/5062025-01-25T15:14:07Z2024-05-02T04:41:09Z쾅이라는 섬이 있다. 레오 리오니 라는 작가의 동화책 <<작은 조각>>에 나오는 섬이다. 자존감 낮은 한 존재가 자신의 존재감을 찾아낸 섬. 나도 그 섬에 간 적이 있었다. 20 대 후반에 어떤 어른의 권유로 심리상담을 받았다. 밝고 활발한 성격에 가려진 나의 불안정함과 스스로 인식 못하는 낮은 자존감을 보셨던 것이다. 처음에는 문제아로 취급받는 것 같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rdCEqCmjkcadz8BixYd82Zbrrr8.jpg" width="500" /『용의 나라 고려』미리보기/@@cN0z/5412024-04-28T10:08:02Z2024-04-25T03:29:56Z전자책 『용의 나라 고려』 -- 고려 설화에 역사를 곁들여 재구성 목차 1. 작제건 생부를 찾아 2. 용들의 전쟁 3. 산신이 점지한 서희 4. 요괴사냥꾼 강감찬 5. 용(龍) 감찰관 이영간 1. 작제건 생부를 찾아 =기획의도 - 고려 태조 왕건이 당나라 왕족의 후손이라는 <<고려사>>의 설화가 몹시 거슬려, 작제건의 생부를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8qDY4v7v70AzlGqf3Kr_Z2aJpgM.jpg" width="500" /1등급 한우도 못 먹는 꼴등급의 궤변/@@cN0z/5402024-09-10T05:26:44Z2024-04-23T03:20:35Z혼자 밥 먹을 때 티브이를 켜면 부쩍 많아진 소고기 먹는 장면이 내 밥상을 초라하게 한다. 추석이 얼마나 남았나 손꼽아 보니 반년이나 남았다. 내가 ++ 이런 뿔 두 개 달린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날이 6개월이나 남았다는 뜻이다. 노모를 모시면서 받는 하루 90분의 요양보호사 시급으로는 마트 정육점 칸은 근처도 못 가거니와, 국가경제를 위한 산업현장의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Dc7pWK3VjRs0g4CW8lW3RSSyfXw.jpg" width="500" /사랑은 한 박자 쉬고 - 쉰에야 깨닫는 사랑/@@cN0z/5312024-10-27T15:10:17Z2024-03-23T14:53:30Z내가 주고 싶은 것을 다 주는 사랑은 눈 감고 퍼 주는 목욕물 같아서 욕조 안의 아기가 질식 할 수 있고 너가 원하는 것을 다 주는 사랑은 나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너에게 필요한 것을 주되 내가 가진 것 중에서 기쁘게 줄 수 있는 것을 골라서 너가 받기를 포기했을 때 줘야지 그리고 나머지는 어디에 있는지 알려만 줘야지 그것이 나를 사랑하는바람난 봄/@@cN0z/5362024-03-23T14:58:52Z2024-03-20T06:27:11Z하늘에 그은 오선지 새들이 전선에 앉아 음표를 따 먹고 휘파람 휘휘 불어 머리에 꽃 꽂은 봄이 바람의 등을 타고 말 달리는 3월 간밤에 별이 떨어져 개나리 가지마다 걸렸더니 내 마음 밤마다 어디를 다녀오기에 가슴에 별비를 맞고 이리 잠 못 드나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TB3s23uBKmXUYOm1IWAYPx5RZsQ.jpg" width="500" /꽃바심/@@cN0z/5352024-03-23T14:58:52Z2024-03-17T03:11:02Z<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xQoQ-hS56O0whCQ1R2oVPceqyok.jpg" width="400" /봄이 오는 길목/@@cN0z/5342024-03-23T14:58:52Z2024-03-17T03:07:41Z<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y8q1n2LMIYJArWa9H4R3GnVRXeA.jpg" width="500" /꽃 시샘/@@cN0z/5332024-03-23T14:58:52Z2024-03-17T03:06:28Z온 들판 실컷 뛰어 논 겨울바람이 집에 가다 어디서 흥얼대는 꽃노래 들릴랑말랑 흘끗 돌아 챙강챙강 얼음 칼 내둘러요 여리여리 꽃잎일랑 아직은 고개 들지 마요다시 봄을 위해/@@cN0z/5322024-03-23T14:58:51Z2024-03-17T03:02:22Z천 개의 눈으로 만 개의 눈으로 다 보아 온 듯 도닥도닥 시린 마음 덮어주며 하염없이 내려접히는 눈 포단 시름없는 아이만이 눈을 밟으며 꽃 문신 새겨 넣고 봄이 올 길에 등롱을 달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RSi6bFw1y1K-cMOYFaFIj-GSf7w.jpg" width="500" /어린왕자는 왜 양을 그려달라고 했을까?/@@cN0z/5302025-04-29T06:13:21Z2024-03-15T07:30:35Z몇 십 년 간 궁금해하던 질문이다. 죽을지도 모르는 사막 한가운데에 아이가 나타난 것도 의아한데 뜬금없이 양을 그려달라니... 겉뜻과 속뜻의 거리가 멀수록 '시적긴장'이 팽팽해진다지만, 조난조종사와 걱정도 없는 아이의 조합은 이해난감이었다. 인생의 고독한 사막을 지나오고 나니 어린왕자의 정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생떽쥐베리는 23세에 약혼을 하고 그 해에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1xYprhO-9Vkjq2fsYaO0UanKulM.jpg" width="283" /해먹을 결심, 영남 3맹호/@@cN0z/5272025-02-13T03:21:33Z2024-02-02T03:49:41Z선산부사 남경, 상주목사 신극성, 의성현령 이장길 등이 과한 징수로 백성을 학대하므로 영남 사람들이 ‘3맹호’라고 하였다. <<연산군 일기>> 남경(南憬) (앞 회차 ‘꿀팔자 개국공신 후손’ 편에서 계속..) 개국공신 남재의 손자인 남지의 손자 중에 남경이 있다. 남경의 아내는 신승선(연산군 장인)의 딸이다. 그러니까 남경은 개국공신의 후손이자 연산군의21세기 카프카의 변신/@@cN0z/5262024-05-14T09:19:04Z2024-01-26T06:52:36Zhttps://contents.premium.naver.com/hkeh9917/2188<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0z%2Fimage%2F1Nib0paahJofbGO1H_sxLG1hJsE.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