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얻으려면 반듯한 진정성을 지녀야 - 삼국지의 고사를 되짚다 4_ 삼고초려三顧草廬

2024-01-29T22:53:28Z

인재를 얻으려면 반듯한 진정성을 지녀야 용맹은 갖추었으되... 유비는 관우나 장비, 조자룡 같은 천하 명장을 곁에 두고도 늘 조조 군에게 패하기 일쑤였다. 전쟁에 임해 전략과 전술을 세울 능한 지략가가 없었기 때문이다. 유능한 모사 ‘서서’를 얻었으나 조조 측에서는 서서의 깊은 효심을 알고 그의 어머니를 붙잡아 서서를 유비와 떼어놓게 했다. “어머니

적장 여섯을 베며 다섯 관문을 통과하는 절실한 충의 - 삼국지의 고사를 되짚다 3_ 오관육참五關六斬

2023-10-11T05:30:06Z

적장 적장 여섯을 베며 다섯 관문을 통과하는 절실한 충의 서주 전투에서 유비의 군대는 조조에게 대패했다. 유비, 관우, 장비가 뿔뿔이 흩어졌는데 관우는 조조 군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관운장! 그만 포기하시오. 나랑 새롭게 다시 시작해 봅시다.” 관우는 세 가지 조건을 내걸어 조조의 항복 권유를 받아들인다. 조조의 군대가 아니라 한나라 황실에 항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에 눈물이... - 삼국지의 고사를 되짚다 2_ 비육지탄髀肉之嘆

2024-12-04T23:04:33Z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에 눈물이... “예전엔 매일 말을 타느라 넓적다리에 살 붙을 새가 없었는데 하도 오랫동안 말을 타지 않아 넓적다리에 뒤룩뒤룩 살이 찌고 말았습니다. 나이는 자꾸 먹어가는데 정작 이뤄놓은 공도 없이 세월을 까먹고 있으니 한탄스러워 눈물이 흘렀습니다.” 한나라 황실 후예인 유비는 의형제 결의를 맺은 관우, 장비와 군사를 일으켰으나

복숭아 밭에서 타이타닉호와 세월호를 띄우다 - 삼국지의 고사를 되짚다 1_ 도원결의桃園結義

2023-07-02T18:02:26Z

복숭아 밭에서 타이타닉호와 세월호를 띄우다 “우리 세 사람은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태어나지는 않았으나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죽기를 맹세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막바로 호감을 지닌다고 해서 의형제를 맺는 일은 흔치 않을 것이다. “오늘부터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사내들은 술을 마시다가 반쯤은 술기운을 빌어 형과 아우로

삶은 예측하는 게 아니라 설계하고 건축하는 것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7_ 새옹지마塞翁之馬

2023-07-02T18:02:26Z

“말이 없어져서 상심이 크시지요?” 만리장성 인근의 마을에 살던 노인이 애지중지 기르던 말이 갑자기 사라지자 마을 사람들이 위로했다. “어쩔 수 없지요. 하지만 또 좋은 일이 생기겠지요.” 노인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말이 돌아왔는데 다른 말까지 데리고 온 것이었다. “허허허! 저 녀석이 제 짝을 찾으러 나갔었나

탑승지부터 종착역까지의 동반자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6_ 조강지처糟糠之妻

2023-07-02T18:02:26Z

후한後漢을 세운 광무제光武帝가 아끼는 신하 중 한 사람인 송홍은 충직하고 반듯한 성품을 지닌 인물이었다. 이 사람 송홍을 미망인이 된 광무제의 누나인 호양 공주가 흠모했다. 그런데 송홍은 유부남이었기에 왕족을 첩으로 들일 수 없으니 본처가 쫓겨나거나 첩으로 강등되어야 두 사람이 부부로서 혼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왕의 누이라고 해서 혼담을 강요할 수도 없

비범함이 감춰진 평범함이라면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5_&카지노 게임;구우일모九牛一毛

2022-09-25T04:49:08Z

중국의 고대 요순시대부터 한漢나라 무제武帝까지 약 3000여 년 역사를 기록한 ‘사기’의 원제목은 ‘태사공서太史公書’이다. 기존의 연대별 기록이 아닌 역사상 처음으로 인물 중심의 사건을 기록한 기전체紀傳體를 채택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사마담司馬談은 태사령의 직책으로 사관으로 재직하면서 유학의 법통과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중국 고대부터 당시 한무제 때

라이벌은 형제처럼 귀한 존재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4_&카지노 게임;난형난제難兄難弟

2022-09-25T04:49:11Z

후한 말, 집안에 든 도둑을 용서하며 양상군자의 고사 숙어를 만들어낸 진식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장남 진기와 둘째 진심이었다. 진기와 진심도 아버지 영향을 받아 학문이 뛰어났고 큰 포용력을 지녔다. 이들 두 아들이 성장해서 각각 아들 하나씩을 두었는데 진기의 아들은 진군이고 진심의 아들은 진충이다. “우리 아버지는 팔방미인이야. 아는 것도 많으시고 못하

범죄에도 퀄리티를 매겨야 하는 것일까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3_ 양상군자梁上君子

2022-09-25T04:49:16Z

후한 때 온화한 성품의 진식은 학식이 뛰어나고 청렴결백하여 그를 아는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태구현의 현감으로 있으면서도 화평한 마음으로 고을 주민들을 대했으며, 분쟁이 생기면 옳고 그름을 확실히 하여 원성을 사는 일이 없었다. 심한 흉년이 들어 백성들 생활이 어려워지자 진식은 관의 창고를 열어 구호 양식으로 풀었지만 백성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기엔

제대로 된 길을 가려면 아는 길도 물어라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2_&카지노 게임;백문&카지노 게임;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2022-09-25T04:49:20Z

한나라 9대 왕 선제宣帝 때, 강족과 흉노족이 연합하여 침공해오자 선제는 신하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저 오랑캐 놈들을 막을 만한 장수로 누가 좋겠소?” 선제가 묻자 곧바로 조충국이 나섰다. “제가 저들을 막아내겠습니다.” 조충국 장군은 76세의 노인이었지만 아직 힘과 지혜가 출중했다. 한무제 때 흉노 토벌에 나서 20여 곳이나 찔리는 창상을 입고도

지식은 올곧게 미래로 이어져야 한다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1_&카지노 게임;곡학아세曲學阿世

2022-06-09T23:36:03Z

제齊나라의 원고생轅固生은 시경詩에 정통해 박사가 되었다. 그는 성품이 강직해 평소 그 누구의 눈치도 살피지 않고 직언을 서슴지 않는 성품의 소유자였다. 노자의 도가에 심취한 효문황후(한경제의 어머니)가 원고생에게 노자의 글에 견해를 물었다. “그따위는 노비나 종년들이 좋아하는 짓이지요.” 정통 유가파였던 원고생이 도가를 폄하하여 대답한 것이었는데 국왕의

보이는 것과 느끼는 것이 항상 같지는 않다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 8_ 만천과해瞞天過海

2022-06-09T12:31:27Z

서기 643년 당나라 황제 태종이 고구려를 정벌하기 위해 30만 대군을 이끌고 원정에 나섰다. 그런데 발해만에 도달하자 바다를 바라보며 건너기를 꺼려하는 것이었다. “도읍인 장안을 떠나 여기까지 왔는데 황제께서 고구려 공격을 멈출까 심히 걱정되오.”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황제께서 모르는 사이에 바다를 건너도록 하겠습니다.” 고구려 정벌의 사령관인 장사

너무 긴 창으로는 정확한 겨냥이 어렵다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 7_ 촌철살인寸鐵殺人

2022-06-08T08:15:24Z

“종고 선사가 선禪에 대해 이렇게 비유했다. 누군가가 무기를 한 수레나 싣고 와서 그 무기들을 마구 휘두른다고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한 치 쇳조각만 있어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이 말의 원문은 아즉지유촌철 편가살인我則只有寸鐵便可殺人으로 중국 송나라의 유학자 나대경의 ‘학림옥로鶴林玉露’에 수록되어 있다. 학림옥로는 천天·지地·인人으

과욕과 편법이 담긴 독을 깨뜨려라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 6_염일방일拈一放一

2022-06-10T17:39:35Z

송나라 때 어린아이가 물이 가득 담긴 커다란 장독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빨리 사다리를 가져와라.” 사다리를 타고 올랐으나 아이의 손이 닿지 않았다. “밧줄이 필요하다. 얼른 가져오너라.” 독에 빠진 아이는 점점 가라앉고 있었다. 이때 어린 사마광이 돌멩이를 주워 들더니 있는 힘을 다해 장독에 던졌다. 독이 깨지고 물이 쏟아지면서 겨우 아이

세상사에 장인 정신이 깃든 퇴고의 마음이 담겨야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 5_&카지노 게임;퇴고推敲

2022-06-10T17:42:50Z

한가로이 혼자 머무니 함께하는 이웃도 드물고 풀이 우거진 마당은 숲 속 오솔길로 이어지네 새는 연못가 나무 위에 깃들어 잠들고 스님은 달빛 아래 고요히 문을 두드린다 당나라 중기 하북성 범양 출신의 가도(779∼843년)는 당시 시인으로 이름을 날리던 승려였다. “밀다로 하느냐 두드린다로 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도무지 어떤 게 더 나은지 골라잡을 수가

담양 가마골 출렁다리 - 출렁다리의 명소를 찾아서_ 13

2022-06-02T08:57:32Z

전남 담양 가마골 생태공원의 출렁다리 시원교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용소길 261 전라남도 담양군의 가마골 용소에서 호남의 젖줄 영산강이 발원한다. 담양군에서 광주, 나주, 함평, 영암, 무안, 목포를 거쳐 서해로 흐르는 영산강은 길이 129km로 남한에서 일곱 번째로 긴 강이다. 담양 가장 북쪽에 위치한 가마골은 용추산(해발 52

정작 고독한 건 백발이 아니라 식어가는 마음이리라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 4_&카지노 게임;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2022-06-01T01:33:45Z

당나라의 이백과 두보는 중국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시인으로 꼽는다. 시선詩仙으로 불린 이태백과 시성詩聖으로 칭송받은 두보는 동시대에 쌍두마차였지만 시작 스타일은 판이하였다. 이백이 풍류를 즐기며 즉흥적으로 시를 지었다면 두보는 자주 고치고 다듬으며 완성시키는 편이라고 한다. 이백은 타고난 천재임에 비해 두보는 노력형이었다는 것이다. 현대에도 명문으로 자주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물윗길과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 출렁다리의 명소를 찾아서_ 12

2022-05-31T14:18:59Z

분단의 탄식이 굽이쳐 흐르는 한탄강 하늘다리 세계 유네스코 지질공원, 한탄강 은하수교와 물윗길 주소 : 경기도 철원군 갈말읍 협곡과 주상절리의 비경, 한탄강 강원도 평강의 추가령곡에서 발원하여 철원과 연천을 거쳐 전곡에서 임진강과 합류하는 한탄강, 한탄漢灘이란 ‘한여울’ 곧 큰 여울을 뜻하는 말이다. 나라가 두 동강으로 갈라진 현실을 탄

목소리가 크면 소음만 들린다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 3_&카지노 게임;마이동풍馬耳東風

2022-05-31T13:52:05Z

이태백은 닭싸움 기술을 익혀 황제의 총애를 받아 대로를 활보하거나 오랑캐를 막는데 작은 공이라도 세워야 사람 노릇을 하는 세상에 대해 한탄했다. 그런 시절에 시인으로 살아가기란 고달팠을 것이다. 당 현종이 투계를 좋아하여 당시 싸움에 이긴 닭을 바친 왕준이나 가창 같은 자들이 하나같이 기세 등등하게 거리를 누볐다. 이런 세태에 대해 이백은 ‘고풍’이란 제하

확신에 인내를 더하면 빛을 발한다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카지노 게임;2_ 마부작침磨斧作針

2022-05-29T21:41:36Z

산속 깊은 절에서 공부하던 젊은 시절의 이태백이 싫증이 나서 짐을 꾸려 산을 내려가는 중이었다. 웬 할머니가 개울가 바위에 도끼를 갈고 있었다. “할머니, 거기서 뭐하세요?”“보다시피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드는 중이라네.” “언제 도끼를 갈아서 바늘로 만들겠어요?”“쉬지 않고 갈다 보면 언젠가 바늘이 되지 않겠는가.” 이태백은 노망이 든 할머니라 생각

장순영

인재를 얻으려면 반듯한 진정성을 지녀야 - 삼국지의 고사를 되짚다 4_ 삼고초려三顧草廬

적장 여섯을 베며 다섯 관문을 통과하는 절실한 충의 - 삼국지의 고사를 되짚다 3_ 오관육참五關六斬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에 눈물이... - 삼국지의 고사를 되짚다 2_ 비육지탄髀肉之嘆

복숭아 밭에서 타이타닉호와 세월호를 띄우다 - 삼국지의 고사를 되짚다 1_ 도원결의桃園結義

삶은 예측하는 게 아니라 설계하고 건축하는 것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7_ 새옹지마塞翁之馬

탑승지부터 종착역까지의 동반자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6_ 조강지처糟糠之妻

비범함이 감춰진 평범함이라면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5_&카지노 게임;구우일모九牛一毛

라이벌은 형제처럼 귀한 존재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4_&카지노 게임;난형난제難兄難弟

범죄에도 퀄리티를 매겨야 하는 것일까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3_ 양상군자梁上君子

제대로 된 길을 가려면 아는 길도 물어라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2_&카지노 게임;백문&카지노 게임;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지식은 올곧게 미래로 이어져야 한다 - 한나라에서 교훈을 얻다 1_&카지노 게임;곡학아세曲學阿世

보이는 것과 느끼는 것이 항상 같지는 않다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 8_ 만천과해瞞天過海

너무 긴 창으로는 정확한 겨냥이 어렵다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 7_ 촌철살인寸鐵殺人

과욕과 편법이 담긴 독을 깨뜨려라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 6_염일방일拈一放一

세상사에 장인 정신이 깃든 퇴고의 마음이 담겨야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 5_&카지노 게임;퇴고推敲

담양 가마골 출렁다리 - 출렁다리의 명소를 찾아서_ 13

정작 고독한 건 백발이 아니라 식어가는 마음이리라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 4_&카지노 게임;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물윗길과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 출렁다리의 명소를 찾아서_ 12

목소리가 크면 소음만 들린다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 3_&카지노 게임;마이동풍馬耳東風

확신에 인내를 더하면 빛을 발한다 - 당송시대를 돌아보다&카지노 게임;2_ 마부작침磨斧作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