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화gjlocalwrite-oh광주광역시 출생, 기독교 신자이다. 정당 활동에 참여하던 중 현실 정치만으로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글을 통해 세계를 그려가고자 다짐하였다./@@cgM32021-04-05T17:03:27Z가벼운 사랑이란 게/@@cgM3/282024-03-26T13:38:34Z2024-03-26T08:12:45Z가벼운 사랑이라는 게 존재할 수 있을까 마음 깊은 곳 떨림과 울림 울음과 눈물 때로는 절망 때로는 열기 온라인 카지노 게임 수많은 나를 떠나보내고는 다시 돌아온 나를 바라보며 그 깊은 눈동자 속에서 깨달았다 삶이 가볍지 않았던 내게 가벼운 사랑은 말로써도 존재할 수 없었던 어느 여름날의 눈꽃과 같다는 것을 가벼운 사랑이라는 게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까걸어가는 이에게/@@cgM3/272024-03-22T04:50:06Z2024-03-22T04:24:59Z걸어가는 걸음에서 때로는 뒤를 돌아 걸어온 발자국을 돌아보라 수많은 한 걸음으로 어느새 만들어진 곧은 한 길 누군가는 산을 오를지라도 야트막한 언덕을 오를지라도 평지를 걸어갈지라도 어떤 구덩이와 늪으로 걸어갈지라도 때로는 높은 산을 겨우 넘고는 아래로 아래로 한 없이 걸어 내려가 마침내는 거꾸러질지라도 그럼에도 걸어온 그 시간은 발자국이 되어 따라오그날, 그리고 그 걸음/@@cgM3/262024-03-19T10:42:39Z2024-03-19T07:55:23Z늘 쓸쓸한가보다 마지막 걸어가는 길은 온통 어두웠기에 볼에 부딪혀오는 따가운 햇살에 비로소 해가 떠있었던 줄 알았던 날 온라인 카지노 게임 조용히 걸어가던 어떤 이의 뒷모습 그 쓸쓸한 모습을 보면서도 차마 울어보지도 눈물이 떨어질까 그 이름도 불러보지도 못하고 차오르는 울음 끝은 애써 되삼키며 그렇게 길 끝의 구름을 시선의 끝으로 쫓아가고 있었다 오지 않기를 바랐흘러감과 그리움/@@cgM3/252024-03-15T17:17:28Z2024-03-12T23:21:21Z골목 끝 어디선가 짠 바람이 불어왔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문득 가지 않던 바다가 아쉬워졌다 가득 들어차 결핍조차 느낄 수 없이 그저 무감각해진 나의 삶과 무표정으로 칠해진 일상 온라인 카지노 게임 문득 바다가 짓던 표정이 그리워졌다 거칠게 몰아치다가도 이내 잠잠해지고는 때로는 생명의 울음으로 때로는 깊은 눈물로 들려주는 기나긴 세월의 질곡 그럼에도 바다는 다양한 슬픔을 노래했더바람과 바람과 바램/@@cgM3/242024-03-12T00:06:32Z2024-03-11T23:21:19Z하루를 시작하는 시간 현관 밖으로 내딛은 조심스러운 한 발에 오늘의 바람과 마주하게 된다 하루는 바람의 연결이고 바람으로 시작해 열리며 이윽고 바램의 끝에 도달해 온라인 카지노 게임 색체를 한 꺼풀 벗겨가며 닫힌다 문득 눈을 마주친 분주하게 닫힌 가게 유리창에 비친 왜인지 흐릿하게 보이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모습은 유리창의 물때가 지워지지 않은 탓 하루에 바랬기 보다는 바랜 유리창풀꽃과 마주하며/@@cgM3/232024-03-11T07:54:21Z2024-03-11T06:31:49Z매일 다녀도 낯선 길가 갈라진 보도 사이의 풀꽃과 오늘은 유난히 시선을 마주했다 푸르른 하늘을 뚫고 끝도 없이 뻗어나간 빌딩 그림자 빗물을 머금은 보드레한 흙은 흔적도 없이 도시에 이식된 차가운 아스팔트 길 온라인 카지노 게임 늘 그래왔듯이 오늘 하루도 낯설게 시작해 낯선 시간들을 거쳐 눈에 익어 반가운 풀꽃 하나를 마주한다 삶에서 가장 먼저 포기하고픈 도시의 온도그대를 바라보며/@@cgM3/222024-03-07T14:06:19Z2024-03-07T12:10:40Z누군가가 알아준다는 것은 그저 힘이 되는 것을 알았다 지쳐서 늘어뜨린 팔을 붙잡아 올려주지는 않아도 처진 어깨를 애써 감싸 안아주지는 않아도 그저 눈 깊은 곳을 바라보며 나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알아준다는 것 읽어준다는 것이 그저 기댈 언덕 그림자가 나무 그늘의 작은 조각이 한숨 끝자락의 자그마한 공명음이 늦은 봄 아침 불어온 풀꽃 바람이 그 모든그래서 살아봐야지/@@cgM3/212024-03-07T12:04:44Z2024-03-07T12:04:44Z누구나 멈추어서고 싶을 때가 있겠지 때로는 누군가의 가시에 다치고 터져 나오지 못한 채 고여버린 슬픔과 눈물의 무게에 치이고 사랑과 우정의 뒷모습에 아파하면서 그렇게 너마저도 내려놓고 싶어지고 급기야 어딘가 존재하지 않는 고향을 찾아서 먼 길을 떠나고 싶은 마음도 슬그머니 너를 찾아들겠지 그런데 그럴 때마다 세상은 네게 힘내야 한다고 할거야 젖먹던하루를 걸으며/@@cgM3/162024-03-06T01:33:31Z2024-03-05T23:29:41Z잔잔하게 웅성이는 퇴근길 운전석 차창 너머로 비친 일렁이는 저녁 향기 오늘 하루를 버텨간다는 마음으로 허공 어느 곳으로 보낸 시선 끝엔 가득 들어찬 차도 복작이며 움직이는 수많은 일상들 흔들리는 가로등 불빛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 흔들림인지 불빛의 흔들림인지 아니면 그 어떤 것의 흔들림인지 차오르는 불안감을 애써 누르며 내일을 향해 뻗어가는 하루라는 이름의 또 다른파리, 광주, 벨 에포크/@@cgM3/202024-03-01T14:32:37Z2024-02-28T00:53:19Z오늘 문득 가본 적 없는 파리가 그리워졌다 도시를 비추는 나른한 햇살 낡은 건물 외벽을 타고 흐르는 한 시절의 눈물 이윽고 달빛이 물결을 감쌀 때면 가스등처럼 흔들리던 제법 세련된 가로등 안개 그 거리의 어느 끝에선 사랑과 혁명, 사치와 굶주림이 공존했었다 사랑의 끝에선 이별이 있었고 이별은 고뇌를, 고뇌는 분노를 분노는 또 다른 사랑을 낳았을까 아삶의 역중력/@@cgM3/192024-02-28T00:52:32Z2024-02-28T00:52:32Z도시의 단면에서 살아가다가 고도를 만온라인 카지노 게임 그 순간 눈 앞에 펼쳐진 진정한 도시 직선을 그저 따라가다가 문득 발을 딛고 걸어본 평면은 직선 따라 걷는 삶의 위험성을 고스란히 비추는 맑은 수면 도시에도 고도에도 지쳐 도로도 걸음마저도 모두 질려 그저 가만히 틀어박혀 멈춰 서고 싶을 때 하나의 공간 아니 어쩌면 하나의 상태 멈춤이라는 움직임 멈춰설 때 비살아있음, 삶/@@cgM3/182024-02-28T00:51:12Z2024-02-28T00:51:12Z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내는 색을 그저 온라인 카지노 게임색이라 부르는 것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게 못할 일이다 강이 휘돌아가는 모양을 그저 강으로 부르는 것은 강이 서러운 일이다 오늘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먼저 부르지 않았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속삭이는 이야기 온라인 카지노 게임마다 담긴 말들을 담아 들었다 강에게 먼저 바라지 않았다 그저 흘러가는 물결을 보며 마음에 가둬두지를 않고 그저 흘러가라고 한없이 내버려 두었다 삶은 빛을부끄러움, 낭만 그리고 시대에 대하여/@@cgM3/172024-02-28T00:49:30Z2024-02-28T00:49:30Z세상은 빵을 나누는 법보다 고개 숙이는 법을 먼저 가르쳤더라 고개를 숙이고는 가만히 아무것도 듣지 못한 채 그저 입을 다물고는 뚫어져라 바닥만 바라보는 법 그러나 우리는 머리를 드는 법도 배웠더랬다 고개 숙여 손에 쥐여진 빵 그 가장 큰 조각을 굶은 이에게 중간 조각도, 제법 괜찮은 조각도 모두 다 굶던 이에게 주고는 가장 작은 조각을 오래 씹는 법삶을 걷는다는 것/@@cgM3/152023-11-15T13:34:59Z2022-11-11T01:56:39Z삶이라는 들판&온라인 카지노 게임;위에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 힘으로 버티고 서서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점을 향해 한 발자국씩 비치적대곤 한다 호흡이란 달콤한 것이라는데 호흡의 포만감이 길었던 탓인지 코 끝은 조금 아려온다 왜인지 씁쓰레한 향 옮기는 발걸음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무게가 더해진다 어깨가 쳐져가는 것도 당연하다 문득 돌아보면 남아있는 자취는 외딴 벌판 위에 조2. 영원히 만나지 못했을까요 - 꽃이 피고 지듯이-조승우(2015)/@@cgM3/132023-03-20T14:53:17Z2021-09-13T13:53:56Z꽃이 피고 지듯이 조승우 나 이제 가려합니다 아픔은 남겨두고서 당신과의 못다 한 말들 구름에 띄워놓고 가겠소 그대 마음을 채우지 못해 참 많이도 눈물 흘렸소 미안한 마음 두고 갑니다 꽃이 피고 또 지듯이 허공을 날아 날아 바람에 나를 실어 외로웠던 새벽녘 별들 벗 삼아 이제 나도 떠나렵니다 이렇게 우린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마주 보고 있어도 닿을 수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M3%2Fimage%2F8d6ljtMkNxJPN6CLcjcqGKW6FCk.jpg" width="500" /1. 너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 - 너에게 - 김광석(1989)/@@cgM3/102021-09-13T06:17:44Z2021-06-07T16:57:04Z너에게 김광석 나의 하늘을 본 적이 있을까 조각구름과 빛나는 별들이 끝없이 펼쳐 있는 구석진 그 하늘 어디선가 내 노래는 널 부르고 있음을 넌 알고 있는지 나의 정원을 본 적이 있을까 국화와 장미 예쁜 사루비아가 끝없이 피어 있는 언제든 그 문은 열려 있고 그 향기는 널 부르고 있음을 넌 알고 있는지 나의 어릴 적 내 꿈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을 하늘이랑 네<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M3%2Fimage%2FjSLwx8hSGWXkJQ9w0sfZ4xOzOJU.jpg" width="500" /1. 숨 가쁜 사회, 우리의 갈림길 - 5) 숨고, 도망치고, 그리고 미워하고/@@cgM3/92021-06-26T14:40:21Z2021-05-12T12:31:08Z필자는 최근 들어 정치, 경제, 사회 등 분야를 막론하고 인터넷 기사를 검색해 보는 것이 두려워졌습니다. 정확히는 기사보다는 기사의 말미에 첨부되어있는 수많은 댓글이 두려워졌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대한민국은 IT의 강국이자,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각별히 중요시 여기는 국가답게, 온갖 사회 현상과 현안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댓글과 각종<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M3%2Fimage%2FqmyV4fMwRarwYyGSzmP_ojBW71g.jpg" width="500" /1. 숨 가쁜 사회, 우리의 갈림길 - 4-2) 나를 소모하는 일/@@cgM3/82021-06-26T14:40:23Z2021-05-04T06:28:01Z그렇게 한층 어른이 되었고, 한층 재미없어진 중학생들은 나이가 되어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끝과 시작부터 교실을 차지하던 대다수 아이들은 자신이 왜 그래야 하는지도 알지 못한 채 이른바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그리고 필자는 그러한 관점에 전혀 동의하지 않으나 인문계 고등학교라는 이른바 ‘정상적’인 길을 선택하지 않은 아이들은 ‘한차례<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M3%2Fimage%2FgOzz_kkubHWNhuZWP8xosUTQ06M.jpg" width="500" /1. 숨 가쁜 사회, 우리의 갈림길 - 4-1) 나를 소모하는 일/@@cgM3/72021-06-26T14:40:29Z2021-05-03T02:54:56Z이번에 다룰 내용은 필자가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일입니다. 딱딱하고 지루한 문체에 어울리지 않게 아직은 풋풋한 청년인 필자에게는 아직 먼 과거의 일은 아닙니다. 특히 필자가 느껴온 감정이 이번 주제와 맞을 듯하여 간단히 서술해보았습니다. 당시 초등학생들이 꿈꾸던 장래희망의 1위는 단연 과학자였습니다. 만화영화나 책에서 봤던, 하얀 가<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M3%2Fimage%2Fah4VDZb6Y4t8aYbx6gHg3LEJJg0.jpg" width="500" /1. 숨 가쁜 사회, 우리의 갈림길 - 3) 오늘을 팔아 내일을 사다/@@cgM3/62022-05-14T09:13:16Z2021-04-24T15:42:33Z이토록 지나치게 숨 가쁜, 그러나 지나치게 공허한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행동 양상은 바로 ‘오늘을 팔아 내일을 사는’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들 ‘오늘 놀면 내일 고생한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갑니다. 실제로 이따금 잠시 쉬거나 놀고 싶은 생각이 들 때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오늘의 휴식이 내일의 독이 되어 우리들의 미래를<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M3%2Fimage%2Fah4VDZb6Y4t8aYbx6gHg3LEJJg0.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