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35a0b96c4e334fd 이종철의 브런치입니다. 철학과 인문학, 예술과 과학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계를 넘어서 영역 불문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인문주의자를 꿈꿉니다. /@@d4Xg 2021-09-19T03:50:19Z 선생과 학생 /@@d4Xg/323 2025-05-15T00:46:23Z 2025-05-14T23:52:52Z 좋은 선생을 만난 학생은 남들 보다 배움을 튼튼히 빨리할 수 있고, 좋은 제자를 만난 선생은 자신의 역량을 확인할 수 카지노 게임. 그러므로 학생은 좋은 선생을 찾아 헤매야 하고, 선생은 좋은 학생을 만나기 위해 눈을 밝혀야 한다. 선생과 제자의 관계는 일방적이라기 보다는 상호적이다. &quot;오래된 우화가 카지노 게임. 제자에게 약초를 다루는 법을 가르치던 선생이 하루는 제 김문수가 더 힘든 까닭 /@@d4Xg/322 2025-05-11T22:44:42Z 2025-05-11T16:05:50Z 국민의 힘의 대선 주자가 김문수 후보로 결정되었다. 결정 과정카지노 게임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은 김문수의 지지율이 야권의 이재명과 대결하기에는 크게 부족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당적도 갖지 않은 한덕수를 끌어들여 날치기 대타로 삼으려 했겠는가? 그러고 보면 2025. 6.3 대선에 대해 여권이 대단히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Xg%2Fimage%2F6JcZ7fUXkUI23_9DCaXecV31Y4U" width="500" / 절차적 정의 /@@d4Xg/321 2025-05-11T01:33:26Z 2025-05-10T22:22:20Z 윤석열의 비상계엄카지노 게임 국힘당의 후보교체 시도 까지를 보다 보면 한국인들의 의식 변화가 보인다. 과거 한국인들은 많은 경우 절차(process)를 지키기 보다는 권력(power)의 핵심으로 바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새치기나 낙하산이 그 점을 웅변해준다. 윤석열은 정상적인 정치를 하기 보다는 비상계엄이라는 비상 조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 고통 /@@d4Xg/320 2025-04-24T16:16:03Z 2025-04-24T13:31:55Z 내 손으로 낳은 자식이지만 이제 그만 손을 놓아 주어야 할 것 같다. 탄생한지 2주가 지났는 데도 제대로 클 성 부르지 않다. 꽃도 피워 보기 전에 지고 마는 애처로운 생명이여! 이제 다시는 너를 낳지 않으리라. 이 불임의 시대, 출산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행위다. 밥짓고 물긷는 데도 도가 카지노 게임 /@@d4Xg/319 2025-04-21T03:15:31Z 2025-04-21T01:41:22Z 선사들은 &ldquo;밥짓고 물긷는 데도 도가 카지노 게임&rdquo;고 하지만 사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기란 쉽지가 않다. 그럼에도 선사들이 이런 말을 즐겨 하는 까닭이 어디에 있을까? 첫째로는 정말 자신들이 하기에는 지겨운 일이라 그것을 사미승들이 대신해주도록 유인하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그렇게 말을 하고 의미를 부여해 놓아야 &lt;분노를 넘어, 김동연&gt;을 읽고 /@@d4Xg/318 2025-04-20T11:55:39Z 2025-04-20T03:46:50Z Yes 24카지노 게임 신청한 &lt;분노를 넘어, 김동연&gt;(메디치, 2025,4)가 여러 날만에 도착했다. 표지는 일반적인 정치인과 달리 선하고 재기 넘치는 김동연 지사의 얼굴 사진으로 만들었다. 국판 311쪽의 책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길이이다. 자신이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쓴 책이라 그런지 가독성이 좋았다. 박진감이 있어서 서너 시간 만에 읽을 수 있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Xg%2Fimage%2FEGQS4i3x2an_9Ylx3W7AC6e4Z3o.png" width="395" / 철학이 현실과 이혼할 때 /@@d4Xg/317 2025-04-20T11:56:45Z 2025-04-16T20:16:43Z 철학자가 쓴 소설 『그대에게 가는 먼 길』(대양미디어, 2025)을 개인의 사적 체험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때문에 이런 사적 체험의 보편적 의미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면서 간단하게나마 리뷰 쓰는 일조차 의미 없는 일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카지노 게임. 하지만 이런 해석은 명백히 나의 소설을 오독한 것이다. 이 소설은 법학도인 내가 철학에 눈을 뜨면서 &lt;그대에게 가는 먼길&gt; 유튜브 숏 /@@d4Xg/316 2025-04-17T11:04:10Z 2025-04-13T22:32:29Z &lt;저널 인 뉴스&gt;의 박형록 대표가 내가 포스팅한 글을 가지고 유튜브 숏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셨네요. 내가 보아도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서울 가는 길, 일곱째 날 /@@d4Xg/315 2025-04-13T22:31:14Z 2025-04-13T22:31:14Z 치매 이야기는 간단히 넘겨 버릴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나중에도 다시 반복될 소지가 없지 않아서 분명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그들이 나를 치매 환자 혹은 치매가 대단히 높은 상태라 판단하는 근거는 이렇다. 하나, 건망증이 심하다, 물건을 자주 잃어 버리고 외출할 때 주변카지노 게임 챙겨주지 않으면 마스크나 보청기 등을 놓고 나가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서울 가는 길, 일곱째 날 /@@d4Xg/314 2025-04-13T20:45:24Z 2025-04-13T20:45:24Z 치매 이야기는 간단히 넘겨 버릴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나중에도 다시 반복될 소지가 없지 않아서 분명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그들이 나를 치매 환자 혹은 치매가 대단히 높은 상태라 판단하는 근거는 이렇다. 하나, 건망증이 심하다, 물건을 자주 잃어 버리고 외출할 때 주변카지노 게임 챙겨주지 않으면 마스크나 보청기 등을 놓고 나가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서울 가는 길, 다섯째 날 /@@d4Xg/313 2025-04-13T20:44:38Z 2025-04-13T20:44:38Z 거진 9시가 넘어서 커피숍을 나와 집으로 가기 위해 차를 뺐다. 홍성읍카지노 게임 서울로 가는 길은 수덕사와 예산을 거쳐 해미로 가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야 한다. 그런데 수덕사 쪽으로 가는 길은 숲속에 난 국도인데 가는 길에 많이 피곤함을 느꼈다. 한 이틀을 차안카지노 게임 잠을 잔 여파로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온 것이다. 이런 상태로 야간운전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가 서울 가는 길, 둘째 날 /@@d4Xg/312 2025-04-13T20:42:36Z 2025-04-13T20:38:53Z 다음 날(2021. 10. 22) 11시 쯤 모텔카지노 게임 나왔지만 각자 일정이 달랐다. 조선생은 몸이 좀 힘든지 서울로 복귀를 하겠다고 했다. 정박사 가족은 광주카지노 게임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해서 터미날로 향했다. 나는 낮에 연세대 원주 분교의 근현대사 발표 세미나카지노 게임 논평을 맡은 것이 있어서 먼 그 일을 봐야 했다. 그런데 군산은 오래된 산업 도시라 그런지 그 서울가는 길, 첫째 날 /@@d4Xg/311 2025-04-13T20:48:53Z 2025-04-13T14:29:56Z 내가 2021년 가을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기 훈련을 겸해 다닌 국내 여행은 돌이켜 보면 무모하기도 했지만, &nbsp;그 당시 겪은 경험은 아주 특별했다. 후일의 추억을 위해서 적어둔 여행기를 다시 들추어 본다. 2021년 10월 21일 오전에 나는 카메라 기사를 자처한 조 선생을 부천카지노 게임 픽업을 한 다음 정박사 가족을 만나러 가기 위해 용 서울가는 길, 넷째 날 /@@d4Xg/310 2025-04-13T20:41:26Z 2025-04-13T14:24:11Z 새벽 4시쯤 돼서 다시 차를 몰고 김대중이란 팻말을 찾아서 계속 앞으로 갔다. 아직 사위는 컴컴하고, 잠깐 차를 세워 놓고 보는 하늘에는 맑은 별들이 초롱초롱하게 빛나고 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이라 저밑 어둠 속카지노 게임도 파도가 철썩이는 모습이 눈에 잘 들어온다. 남도의 새벽 공기가 시원하게 정신을 씻어내는 느낌이 들었다. 차를 빼서 조금 더 가니까 김 서울 가는 길, 셋째 날 /@@d4Xg/309 2025-04-13T20:40:12Z 2025-04-13T14:19:37Z 유달산카지노 게임 차를 빼서 신안군청이 있는 압해도라는 섬으로 들어갔다. 나는 이 섬을 1923-24년 사이에 유명한 소작쟁의가 일어났던 암태도 섬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압해도와 암태도는 이웃해 있는 별개의 섬이다. 이 섬에 들어가서 나는 오직 김대중 이름이 나오는 팻말만 보면서 갔다. 시간은 이미 12시도 넘은 상태였다. 여기 저기 많이 돌 오류 교정 /@@d4Xg/308 2025-04-13T02:33:09Z 2025-04-13T00:00:50Z 내가 &lt;그대에게 가는 먼 길&gt;을 출간하기 전에 여러 차례 교정을 보았는데도 문제들이 나타나는 군요. 확실히 이런 문제 지적은 꼼꼼하게 읽는 이들이 잘 하는 것 같아요. 내가 참가하고 있는 단톡방의 두 분 선생님이 내 책을 읽으면서 지적한 문제들입니다. 다른 분들도 이런 문제들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소설과 관련한 질문도 얼마든지 제시해주세요. 재판카지노 게임 반드 雲楚 金芙蓉(1813-1848)을 그리며 /@@d4Xg/307 2025-04-11T15:30:59Z 2025-04-11T12:03:43Z 오래 전 천안 광덕사 근처카지노 게임 몇 개월 지낼 때 썻던 글이다. 광덕사는 천안시카지노 게임 20 KM 정도 떨어진 광덕산에 있는데 참 아름다운 절이다. 이 절 앞에 450년 된 호두 나무 2그루가 절을 지키고 있다.&nbsp;나는 당시 그곳카지노 게임 야인 생활을 하면서 종종 광덕사를 산책했고, 나중에 그곳카지노 게임 수행을 하던 한 스님과 친해져 차도 마시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기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Xg%2Fimage%2FXh8hG52aeo7_kEkyKq9Yh6I-W_8.png" width="500" / 트럼프 전략 /@@d4Xg/306 2025-04-07T10:29:05Z 2025-04-07T07:44:19Z 트럼프의 상호관세 강행과 중국의 맞짱으로 전세계 자본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칼은 트럼프가 휘둘렀는데 정작 다우와 나스닥이 큰 자해상을 입고 카지노 게임. 노한 미국인들이 업종과 인종 불문 지역 불문으로 쌍손들고 반대하고 카지노 게임. 그럼에도 트럼프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자신의 정책을 밀고 나가고 카지노 게임. 시진핑도 질세라 조금도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카지노 게임. 이종란 선생의 &lt;기측체의 역해 1권, 2권, 3권&gt; - 동연출판사, 2025, 04 /@@d4Xg/305 2025-04-06T21:46:06Z 2025-04-05T21:09:32Z &lt;한국철학사상연구회&gt;의 &lt;근현대 사상 분과&gt;카지노 게임 함께 활동하고 있는 이종란 선생이 최한기의 &lt;기측체의&gt;를 번역하고 상세한 해제를 단 &lt;기측체의 역해 1권, 2권, 3권&gt;(동연 출판사, 2025,4)를 보내 주셨다. 이 분과 사람들과는 마침 내가 쓴 소설 &lt;그대에게 가는 먼길&gt;과 함께 이종란 선생의 &lt;기측체의역해&gt; 3권 번역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Xg%2Fimage%2FcDPRKgcrTzVJQYQRQv80VrMksY4.jpeg" width="500" / 헌재 판단의 의의 /@@d4Xg/304 2025-04-04T18:45:20Z 2025-04-04T18:35:43Z 4월 4일 헌재의 판결을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의 승리하고 &nbsp;자찬하는 입장들이 카지노 게임. 지금까지 헌재의 인용 판단을 끌어내기 위해 투쟁한 국민들의 노력을 무시할 수 없지만 그 이상으로 나는 이번의 판결을 법치와 법상식, 법이성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만일 이것을 국민의 승리라고 한다면 탄핵을 반대했던 국민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그들 역시 똑 같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