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강 leesugang 평범한 일상 /@@dbPw 2021-10-13T14:58:24Z 전역날 /@@dbPw/30 2025-04-30T23:33:28Z 2025-04-30T16:42:49Z 전역날 아침이 밝았다. 이름 모를 불침번 막번이 나를 깨우러 왔다. 아침에 전역 준비를 해야하니 기상 시간 1시간 전에 깨워달라고 인수인계를 해뒀기 때문이다. 나도 그와 같이, 전역자를 깨워 본 경험이 있기에 그가 느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보다 조금 이르게 맞이한 아침이지만 늘 그러했듯 목욕 바구니를 들고 샤워장으로 향한다. 이곳에서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5R6u8r0M1Qn0hWYq9XJiZMyLAo.jpg" width="239" / 운동해서 나쁜 날은 적다 /@@dbPw/29 2025-02-19T19:14:01Z 2025-02-19T13:22:12Z 작년 12월부터 멋사에서 스타트업 스테이션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예전에 배웠던 내용이 많아서 시간에 여유가 있었지만 2/3 지점을 지나는 지금은 그렇지 않다. 당장 다음 주에 벤처 투자자들 앞에서 아이디어 피치를 해야 하고, 그를 준비하기 위해 눈을 뜨고 있을 때는 대부분 일 생각을 한다. 나뿐만이 아니고 우리 팀원들, 그리고 같이 과정을 듣는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xtZ3ViFvJajzLtR4u9Lnui77Uhc.JPG" width="500" / 엉터리 요리사 /@@dbPw/28 2024-11-17T17:37:44Z 2024-11-17T17:37:44Z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nbsp;화구는 하나인데, 하고 싶은 요리는 100 개야.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됐지? 당장 손님들은 기다리고, 요리는 나가야 해. 그런데 나는 실패한 요리와 실망시킨 손님들만 되새기고 있어. 이런 와중에도 &quot;이런 시기는 모두에게나 있는 것인가?&quot; 하며 남들과 비교하기 급급해. 모두에게 있으면 안심하려고? 나만 이러고 있는 거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m2LzpktFC-BE1-wcXlkMkoFchko.heic" width="500" / 스키장 /@@dbPw/27 2024-03-09T23:38:58Z 2024-03-09T15:56:55Z 노는 것도 숙제가 되어버린 듯 &ldquo;가야지 가야지&rdquo; 하던 스키장. 결국에 시즌 마감 날에서야 엄마 차를 빌려 뽈뽈뽈 향했다. 올 겨울 처음이자 마지막 스키 타는 날. 보통이라면 마지막 스키라고 확신하지 못하겠지만. 오늘은 정말 마지막이다. 오늘이 확실히 처음이고, 확실히 마지막이다. 작년에 왔을 때랑은 다르네? 사람이 적어서 그런가, 조카를 돌보는 엄마 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wV17qvqOXcZtDD13ljpmgN4ZrO4.HEIC" width="500" / 음식을 먹는 방법 /@@dbPw/25 2023-10-02T06:51:10Z 2023-10-02T00:30:13Z 음식을 어떻게 먹을지는 자유다. 왼손으로 먹어도 틀린 것이 아니고, 오른손으로 먹는다고 그것이 옳은 것은 아니다. 고기쌈에 밥을 넣지 않아도 그만이고, 김치를 구워 먹든 생으로 먹든 맛만 좋다. 그냥 각자의 먹는 방식이 있는 것이다. 얼마 전에 동대문 엽기 떡볶이를 안 맵게 먹는 방법을 배웠다. 떡볶이 떡과 단무지를 작게 자르고, 비슷한 크기로 뭉친 주먹<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gdul8mf33Dhl3iFcoRNaT8UTR0M.heic" width="500" / 게임 중독자 /@@dbPw/24 2023-08-14T01:32:24Z 2023-08-13T18:23:11Z 게임을 열심히 할 때에는 밥과 잠, 그리고 건강까지 깎아가며 게임을 했다. 하다하다 눈이 너무 건조해져서 게임과 게임 사이 잠깐 쉬는 틈을 타서 안약을 넣고 눈을 회복하면서 게임을 해댔다. 하루는 당시 매일 12시간 넘게 새벽타임 식당일을 하시는 어머니가 출근 전에 내게 집 밖으로 잠시 나오라고 했다. 없는 시간을 쪼개 만들어주신 밥과 반찬을 나와서 받아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gR0ZjjcUrjgQBeQF1feGrhDQ-Yc.png" width="500" / 금연 /@@dbPw/23 2023-07-05T23:40:04Z 2023-07-05T11:08:48Z 당장에 후두부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무언가가 나를 방해한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눈에 무언가가 들어간 느낌, 아니면 목에 생선 가시가 걸린 느낌이라고 할까. 거슬려서 집중해야 할 것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물론 어떠한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는 그런 것들에 신경이 덜 쓰이지만, 몰두하기 전 시작을 하는 단계(혹은 그 외의 아무 때나)에서 그것을 무시하기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EycbrVl9_1h1z8F10K6FwjUbDiM.HEIC" width="500" / 가만히 있으면 안 더워 /@@dbPw/22 2023-07-05T01:43:56Z 2023-07-04T16:25:43Z 오랜만에 집에 왔다. 장맛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탓에 방은 수분으로 가득하다. 에어컨을 틀어서 순식간에 쾌적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후끈하고 끈적한 이 습도에 묘한 중독성이 있다. 무릎을 접고 앉아있으려니 오금에 땀이 차서 자주 무릎을 펴서 땀을 말려줘야 한다. 모기도 비 때문에 날기가 힘들어서일까. 창문을 열어놔도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옷걸이에 걸린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j1ueGIyHPTu_f_90HPMaJpwKLCI.JPG" width="500" / Lullaby /@@dbPw/21 2023-04-19T22:57:51Z 2023-04-12T12:57:24Z 하루의 수고를 따뜻한 샤워로 덜어내고 잠자리로 향하는 길. 부드럽고 편안한 캐릭터 잠옷을 입는다. 몸을 씻으면 잠이 달아날까 무서워하던 아이는 온데간데없고, 젖은 머리를 말리는 드라이어의 뭉근한 바람에 눈꺼풀이 감긴다. 방은 여기저기 벗어둔 외투와 빨랫감에 조금 어수선하지만, 그것들이 주는 편안함이 있다. 어질러진 공간을 까맣게 감추고 어둠을 능숙하게 헤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Cf2o7kFY9QGGjWSwnAj19LzS_CE.JPG" width="500" / 넓은 도로 - 내비게이션은 필요 없어 /@@dbPw/20 2023-04-28T23:09:35Z 2023-03-22T06:42:24Z 수십 번도 더 다닌 길인데 항상 내비게이션을 쓴다. 가끔은 어떻게 30분 거리를 못 외우냐고 자책하기도 한다. 길눈이 어두워서인지, 항상 졸린 새벽에 운전을 해서인지. 집에 어떻게 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은 시간이 많다. 오후에 낮잠을 잔 덕인지 머리도 맑다. 설사 길을 잘못 들어 강변북로에서 자유로를 탄다고 해도 괜찮다. 기어를 P에서 D<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vlZETZwS_SddqJJ-7zZMGecEOVo.jpg" width="500" / 상수동 프리스타일 /@@dbPw/19 2023-03-19T00:50:48Z 2023-02-21T13:00:07Z 달리기 따뜻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공기가 차다. 짧은 양말과 트레이닝 바지 사이 드러난 발목이 한강 바람에 튼다. 그 탓일까. 다 나은 듯 얌전하던 발목이 다시 아프다. 발목이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내 달리기 폼이 안 좋아서일까. 아니면 러닝화가 맞지 않아서일까. 그것도 아니면 갑자기 무리해서 훈련을 많이 해서 그럴까. 마라톤은 다가오는데 천하태평한 발목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E-lSrBXwdwlhJnAJMnqXtS39XXw.HEIC" width="500" / 생채기 - 흉터야 지워지지 말아라 /@@dbPw/18 2023-02-26T07:24:32Z 2023-01-01T19:35:53Z 따릉이를 타다가 넘어져서 오른쪽 팔꿈치에 생채기가 났다. 상수에서 나들목 한강공원으로 내려가는 길목 바닥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 자전거로 수 백번도 더 다닌 곳인데 어이가 없었다. 속도를 줄이지 않아서 사고가 났나? 늘 친구들과 러닝 인증 사진을 찍는 원형 거울 속 자전거를 타는 나를 확인하려다가 그런 걸지도 모른다. 또 어제 왔던 비 때문에 길이 미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qL0sQDfoJIG1pyJ2ZBTnadw-Qwk.HEIC" width="500" / 찬물 샤워의 저주 /@@dbPw/17 2022-12-22T01:18:53Z 2022-12-21T15:20:54Z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온 남자. 하루종일 남자의 허리를 조이던 벨트를 풀어보지만 그는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 욕심만큼 가득찬 가방을 제 위치에 두고, 초겨울 추위 탓에 여러 겹 입은 상의, 통이 큰 골덴 바지, 그리고 양말과 속옷을 벗어 빨래 통에 넣는다. 종일 흘린 땀에 젖었다 말랐다를 반복해 끈적해진 발은 따듯한 방바닥에 기분 나쁘게 들러붙는다. 화장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z-wq3xKf7z6nyAqsm8qZNh8BcdU.jpg" width="500" / 발에 맞지 않는 러닝화가 밉다. - 러닝화에 맞지 않는 내 발이 밉다. /@@dbPw/16 2022-12-01T05:40:04Z 2022-12-01T02:34:13Z 지난 5월, 부상 완치 기념으로 구매한 줌플라이 4는 매장에서 처음 신었을 때부터 내 신발임을 알 수 있었다. 신축성 있는 내피 소재로 신발끈을 묶기 전부터 발목 밑 딱 적당한 정도까지 적당한 강도로 내 발 전체를 감싼다. 뒤꿈치 부분에는 도톰하게 메쉬로 감싼 스펀지가 튀어나와 있어 어떤 달리기를 하더라도 뒤꿈치가 신발에서 들리지 않는다. 신발끈은 내 발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BxR_gVP0y6FXgtVSDUuc_TGKE3A.HEIC" width="500" / 먼지가 흩날리는 공사판을 지나치며 - 나는 어른이 될 수 있을까 /@@dbPw/15 2022-11-29T12:12:39Z 2022-11-13T13:06:17Z 먼지가 흩날리는 공사판을 지나치며 눈살을 찌푸린다. 턱에 걸쳐 놓았던 마스크를 다시 입과 코 위에 덮는다. 그와 동시에 먼지의 근원에서 웃으며 빗자루질을 하고 있는 인부와 눈이 마주친다. 그는 차가운 눈빛을 짧게 거두었다. 다시 밝은 표정으로 힘차게 먼지를 일으킨다. 그는 마스크를 벗고 있다. 그는 감당하고 있다. 아스팔트 바닥의 발암물질과 흙먼지는 그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FETOHggHybI7Pz94Ko1_WUb50rA.heic" width="500" / 잠투정 /@@dbPw/14 2022-11-29T12:12:41Z 2022-10-24T17:19:13Z 아침이 다가오는 걸 안다. 미처 다 닫지 못한 커튼 틈 사이로 새벽의 파란색이 흘러 들어온다. 방 안에 차갑게 내려앉은 공기는 다시 분주해질 준비를 한다. 체온으로 따듯해진 이불과 침대 사이. 이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 이 성역에서 나가 차디찬 공기와 맞설 용기가 나지 않는다. 조금만 더 이불 속에 있고 싶다. 지난밤의 꿈에서 깬지는 오래지만 그 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u160H7WWgxHzpJ2B3P2pOTQE2DE.jpg" width="500" / 고백과 고백에 대하여 /@@dbPw/13 2022-12-22T14:01:45Z 2022-10-08T20:44:03Z 나는 고백을 해본 적이 없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좋아하던 아이에게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직접 말하지 못했다. 내가 했던 일이라고는 고작 그 아이에게 고백한 친구를 찾아가 '너와 내가 라이벌이다.'라고 말하는 것뿐이었다. 고백은 경험하지 않았지만 연애는 경험했다. 그녀는 조용한 카페의 소파에 나와 나란히 앉아 '우리 무슨 사이야?'라고 물었다. 나는 상대방<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9X652BWP7KMU4jLPdRfH2k6bXoM.jpeg" width="500" / 나 다른 운동 생겼어 - 벤치프레스야 잘 가 /@@dbPw/12 2022-11-04T01:46:00Z 2022-10-01T03:44:14Z 그래. 우리 처음 만났을 때 좋았지. 나 망원동 살 때 한형대 관장형 소개로 서교동 맥스짐에서 처음 만났잖아. 처음에 네 앞에서 어쩔 줄 몰라서 쭈뼛거리고 있을 때 형대 형이 좀 친해져 보라고 둘이 붙여놨던 게 생각이 나네. 길고 가느다란 몸에 새빨간 너. 너와 처음 닿았을 때 느껴진 차갑고 거친 표면. 그 표면 덕에 내 손 안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착 감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cxTZHR1VkHOtC5lLA1FWcr9RP2w.jpg" width="500" / 이별 직전의 사랑 /@@dbPw/11 2022-12-20T07:34:39Z 2022-09-18T09:33:45Z 이별 직전의 사랑은 냄비를 태우는 것과 같다. 계속해오던 것이니까, 끓일 물이 남아있지 않은데도 켜져 있는 가스레인지는 냄비를 100도 이상의 그 어떤 곳으로 데려간다. 냄비의 바닥은 그을려 검은 자국을 자신의 몸에 새긴다. 뽀얀 수증기를 마구 뿜어내던 냄비 위엔 어느새 시커먼 연기만이 자욱하다. 남자와 여자는 평범한 데이트를 하려고 한다. 횡단보도 반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jIuYvvcuJcOZpxjl6Mpk4hOofqc.HEIC" width="500" / 하이러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2학기 개강총회 /@@dbPw/10 2022-09-13T09:02:21Z 2022-09-13T04:23:36Z 안녕하세요. 하이러닝 이수강입니다. 2학기 신입부원 여러분 하이러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다른 개강총회가 그러하듯 우린 이런 활동을 하고, 저런 활동을 한다는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조금 오글거리지만 제가 하이러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먼저 얘기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에게 하이러닝이란&nbsp;가족이자 친구입니다. 가족보다 더 많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Pw%2Fimage%2FgNmkfLb92EaVNaDVkJNDwiBDWAU.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