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b406d8231eea4a5프레디의 브런치 입니다./@@ddac2021-10-18T14:50:41Z새로운 농사의 시작 -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은 간다/@@ddac/592025-04-19T13:41:06Z2025-04-19T03:02:57Z오래간 글을 적지 않았다. 6학년 카지노 게임을 졸업시키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든다. 내 스스로를 추스리는 데에도 그렇고. 작년 카지노 게임에게로 돌아가 카지노 게임을 졸업시키는 12월, 1월을 보내며 나름의 반성을 했다. 그 녀석에게 좀 더 관심을 주지 않은 것, 조금 더 사랑해주고 치켜세워주지 않은 것. 사춘기에 들어선 반항기 가득한 남자카지노 게임은 나완 정인간은 다 같은가? - 우리의 단 하나의 갈등요소, 운전/@@ddac/572025-01-04T10:35:07Z2025-01-04T05:55:43Z한 해가 지나 새로운 해가 왔다. 2025년. 내가 2015년에 대학에 들어갔으니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것이다. 20세기를 아주 조금이지만 경험해본 내게 2025년이란 숫자는 참으로 생경하다. 2020년은 내가 발령을 받아 첫 근무를 시작했으니 알겠고, 2021년은 두번째 카지노 게임을 맡아 올려보내서 알겠는데 2025년을 내가 살고 있다니, 믿겨지지 않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zolfPLKkWCsiowq1V7RN_VI5Hrw.png" width="500" /결혼식이 아닌 결혼을 준비하고 있어요 - 내 인생의 큰 변화를 불러온 제안/@@ddac/552024-12-13T05:24:35Z2024-12-13T01:18:37Z올 해 나는 29살이다. 내 생일을 4일 앞두고 있으니, 4일이 지나면 만 28세가 된다. 아주 먼 먼미래의 내가 이 때를 돌아보면 그때 참 좋았구나 할 것이다. 29살의 내가 스무살의 나를 돌아보며 그땐 참 어렸구나 하듯이 말이다. 지금의 나는 건강하고, 행복하고, 내 힘으로 내 삶을 꾸려나가고 카지노 게임. 몸이 아프지만 않다면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할 것드디어 개최해보는 교권보호위원회 3 - 이걸 왜 이제야 개최 하셨어요?/@@ddac/542024-11-25T02:36:28Z2024-11-24T14:41:50Z병가에 들어선 지 2주가 지났다. 우리반 납쪽이 녀석이 뒤에서 신나게 내 쌍욕을 하고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나를 볼 때마다 동그랗게 웃음짓던 그 녀석의 얼굴이 나에겐 더욱 큰 배신감으로 다가왔다. 우리 사이가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사실은 어느정도 녀석을 귀여워했기에 충격이 더 컸는지도 모른다. 캡처본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게 수업을 진행하고 카지노 게임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dgYoTeLzkUOmo7d8GsPLWVliK4E.jpg" width="500" /드디어 개최해보는 교권보호위원회2 - 스스로를 보살펴야 해요 나는 나의 보호자입니다./@@ddac/532024-11-17T03:44:02Z2024-11-15T09:01:30Z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정신의학과를 방문했다. 맨처음 생각난 곳은 2년 전 학생에게 폭행을 당하고 욕설을 들었을 때 방문했던 에이 정신건강의학과였다. 2년만에 방문한 내게 간호사는 진단서는 6개월 이상 진료를 받아야 줄 수 카지노 게임고 묻지도 않은 사실을 알려줬다. 2년 전 이 병원에서 세 차례 진료를 받고 진단서를 요구했지만 정신과에서는 최소 한 달드디어 개최해보는 교권보호위원회 1 - 인생은 실전이다 납쪽아/@@ddac/522024-11-15T13:25:02Z2024-11-15T07:51:12Z요근래 멘탈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나를 향한 우리반 금쪽이의 교권침해 사안을 인지한 날은 10월 31일이었고, 정신을 좀 차려보고 스스로를 토닥여보니 11월 15일 오늘이다. 10월 31일, 1교시 수업을 마치고 카지노 게임을 이동수업에 보낸 뒤 숨돌리기를 하는 참이었다. 부장님이 우리반 교실에 들어섰다. 조심스러운 기색이었다. 무슨 일인지를 묻는 내게선도위원회가 두렵지 않은 6학년 어린이/@@ddac/502024-10-25T06:22:17Z2024-10-25T02:05:19Z시간은 참 빠르다. 올해 카지노 게임을 만나 참 괜찮은 카지노 게임을 만났다고 기뻐하던 것이 3월이었다. 달력은 어느새 11월에 가까운 10월의 마지막에 도착했다. 추석까지도 따뜻하던 날씨가 이제는 서늘해져 샤워를 할 때에도 따뜻한 물줄기 없이는 덜덜 떤다. 차가워진 날씨에 길거리를 지날 때면 대니와 나는 뜨거운 호떡, 붕어빵 같은 간식을 찾는다. 겨울철 간식은 용암인생의 회복탄력성에 대해서 - 조혜련 토크쇼에 다녀오다./@@ddac/492024-09-23T00:57:20Z2024-09-23T00:57:20Z9월 21일,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날이었다. 추석이 지나도 뜨거운 날씨에 모두들 비가 한번 몰아치기를 바라는 것 같기도 했다. 이 억수같은 비가 지나면 날씨가 가라앉아 조금은 선선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담고 있는 비였다. 동시에 비가 얼마나 쏟아지는지, 이 비에 다치는 사람은 없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동시에 내가 평소 좋아하는 개그우먼의 토크쇼가누군가가 선물해준 2번째 코로나/@@ddac/482024-08-30T13:43:18Z2024-08-30T11:59:13Z지난 주부터 대니(나의 연인)가 자꾸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콜록콜록, 잦은 기침과 가래가 계속 생기는지 불편한 소리를 냈다. 머리를 짚어보니 열도 있다. 자기 왜 그래? 어디 아파? 하고 내가 묻자 대니는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했다. 어제 같이 근무했던 사람이 다 죽어가는 것처럼 아파보였는데 그 사람은 ‘술병’이라고 설명했지만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Ik3T_x3JYGV6hjccg5hbecJTa3c.png" width="500" /여학생 관찰기 - 나의 열성팬, 은이/@@ddac/472024-10-25T05:12:49Z2024-08-26T03:04:04Z우리반에는 나를 무척 좋아하는 여학생이 하나 있다. 올해 6학년을 맡으며 소박하게나마 가진 기대가 하나 있다면 그것은 카지노 게임에게서 관심을 '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작년 4학년 카지노 게임을 맡으며 카지노 게임의 많은 질문과 관심 속에서 행복하기도 했지만 조금은 투명인간이 되고 싶기도 했다. 교실 안에는 너희들 또래가 많잖아. 꼭 선생님에게 네 인형2학기 개학일을 맞은 선생님은 고개를 들어주세요./@@ddac/462024-10-25T05:12:49Z2024-08-25T14:46:18Z짧고 행복했던 여름방학이 끝나고 어느새 2학기 개학일이 다가와버렸다. 개학을 앞둔 나의 마음은 심숭생숭 그 자체였다. 수학여행 사전답사를 다녀오고, 두 차례의 친구 방문에 응대하고 집을 내어주고, 약속을 몇 번 나가니 끝나버린 내 방학! 장장 한 달에 달했던 내 방학이 도대체 다 어디 갔냐고 땅이라도 파보고 싶은 시정이었다. 그렇지만 시간은 무정하다. 무정여름의 즐거움, 밭일과 수확/@@ddac/432024-10-25T05:12:49Z2024-07-23T06:13:27Z올 해 우리반 카지노 게임은 작은 밭 하나를 가꾼다. 그 크기에 대해서 말하자면, 반 평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 반 평도 되지 않는 작은 땅에 담임의 욕심으로 다양한 작물을 심었다. 4월에 심은 고추, 토마토, 가지모종이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엄청난 생산물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당번을 정해 밭에 물을 주기로 했는데 매일 남아서 청소를 하는 일도 당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7HxtJU74ouS_6FHbypr35z407gk.jpg" width="500" /서이초 선생님의 1주년을 보내며/@@ddac/422024-10-25T05:12:49Z2024-07-20T15:44:14Z작년 우리 사회에 큰 이슈가 되었던 것은 교권침해 문제였다. 한 해 두 해 점점 무너지던 것들이 이제는 너무나 확연하게, 학교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여실히 균열을 드러내보였다. 썩고 썩었지만 학교 내 가장 약한 사람들의 희생으로 가려져왔던 학교의 모습은 서울 땅값 비싼 학교의 막내 선생님의 자살로 사람들 앞에 모습을 밝혔다. 처음, 선생님의 일을 들었여름의 중간, 사춘기가 휘몰아친다./@@ddac/412024-10-25T05:12:49Z2024-07-13T08:38:46Z시간은 참 빠르다.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간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좀 알 것 같다. 2월 올 해 카지노 게임을 만나기 전, 한 해를 함께 할 카지노 게임이 어떤 카지노 게임일까 생각하며 두근거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벌써 여름방학을 앞둔 7월이다. 출근일만 세어보면 2주하고도 반. 약 13일만 출근하면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신나는 여름방학이 오기 전 내게 남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o6qBNHWrmcxmFbyhGsU0jaBYujE.JPG" width="500" /Doesn't feed your Teacher! - 선생님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ddac/402024-10-25T05:12:49Z2024-06-19T06:10:06Z평화로운 2024년의 6월 중순을 보내고 있다. 다정하고 똑똑하고 시끄럽고 에너지 넘치는 우리반 카지노 게임도 저마다 잘 자라나고 덕분에 나도 편안한 날들을 걷고 있다. 너무 별 일이 생기지 않아서, 카지노 게임도 고만고만 싸우지도 않고, 나에게 분노를 토해내는 학부모도 없고, 이렇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맞나 의심이 가기도 한다. 다만 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U57TcAD4gz9fST2O40gOSJef8as.png" width="500" /내 고양이 기록일기 - 나만의 고양이/@@ddac/392024-10-25T05:12:49Z2024-06-18T07:08:32Z내게는 사랑하는 두 고양이가 있다. 그들의 이름은 프레디와 메리이다. 내가 손수 지어준 이름이다. 아이들을 데려오던 6년전 유행했던 보헤미안 랩소디 라는 영화를 봤다. 그리고 극중 인물의 삶과 노래에 매료되었다. Queen의 명곡들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듣던 시절이었으므로, 내가 데려온 두 고양이의 이름을 Queen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와 그의 여자친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ApYffo00WS4OkDMRpV3jxlC7yYo.png" width="338" /수학여행, 가느냐 마느냐! /@@ddac/382024-10-25T05:12:49Z2024-06-09T08:29:08Z지난 주말, 서울에 다녀왔다. 지방 시골쥐인 나는 서울에 가는 일이 매우 드물다. 1년에 한 번꼴로 다녀오는 것 같은데 주로 목적은 지방에서 채울 수 없는 문화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이다. 하루에 20만원씩 하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티켓을 끊고, 주말 야간 상관없이 일하는 남자친구와 일정을 맞추고 왔다갔다 인당 10만원이 넘는 케이티엑스 티켓을 끊고, 마다채롭고 입체적이고 복잡하게 착한?/@@ddac/372024-10-25T05:12:48Z2024-05-25T09:48:42Z모든 동물 사이에는 서열이 카지노 게임. 인간도 동물이다. 인간이 둘 이상 모이면 그 곳에는 서열이 생긴다. 교사라는 직업은 사람들로 둘러쌓여카지노 게임. 내가 학교에 가면 만나는 사람들은 지금 어림잡아봐도 백 명이 넘는다. 아침 출근길에 슬쩍 눈치를 보며 지나가야 하는 행정실과 교장실을 넘어, 2층으로 넘어간다.(+5명) 2층에는 1,2학년 교실과 6학년 교실이 카지노 게임교직이라는 지옥3/@@ddac/362024-10-25T05:12:48Z2024-04-21T08:53:41Z6학년 짱이었던 그 카지노 게임가 부장님 반으로 옮겨지고, 나는 잠시 편안함을 얻는가 했다. 나에게는 눈을 부라리고 걸핍하면 반항을 하던 그 카지노 게임는 남자 선생님의 굵은 목소리 한 마디에 순한 양이 되었다. 물론 부장님의 생활지도 영향도 있었겠지만 내게는 그게 성별차 때문인 것 같았다. 남자로 태어났어야 했던걸까, 그 해에는 후회를 많이 했다. 1남 3녀 중의 막내교직이라는 지옥2/@@ddac/352024-10-25T05:12:48Z2024-04-13T04:31:38Z일이 발생하고 일주일, a군은 등교를 하지 않았다. 부모님도 컨트롤할 수 없는 카지노 게임었다. a군의 엄마는 처음에는 내게 사과하다가 나중에는 자신이 이렇게 사과해야 하는 상황이 자존심 상한다고 말했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교감과 만나 교감에게 엄청나게 사과를 한 모양이었다. a군이 밀치고 욕한 사람은 난데 사과는 다른 사람이 받았다. 어이가 없었다. 교보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