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룬irunjeong여러가지 기록합니다. 눈에 띄는 것은 부끄럽지만, 떠드는 것은 좋아해요./@@drke2021-12-11T09:39:32Z아침의 기적을 믿으며 퐁당퐁당 - 《아침 글쓰기의 힘》(할 엘로드 외 2인 저, 윤정숙 역)을 읽고/@@drke/222023-06-01T00:57:02Z2023-05-31T15:04:32Z최근 들어 오전 시간을 공연히 흘려보내는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 뜨고 뭘 한 것도 없이 금방 점심시간. 오전 시간에 뭐 하나라도 확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 《아침 글쓰기의 힘: 단단한 나를 만드는 탁월한 습관》을 발견했다. 필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늘 필력에 대한 갈증과 스트레스를 느끼던 터라 ‘아침’과 ‘글쓰기’가 공존하는 제목에 확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cH4KBzOWAs81mSRnE-GU4Q396Ro.jpg" width="500" /어느 여자가 혼술하는 이야기 - 하라다 히카 지음, 김영주 옮김 《낮술》 시리즈를 읽고/@@drke/212023-10-09T01:28:04Z2023-02-28T13:27:27Z"술 얘기하니까 눈 반짝반짝한 것 봐." 며칠 전 지인에게 들은 말이다. 술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흥분했나 보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시간, 그날 내 위장이 원하는 음식과 그 메뉴에 어울리는 술을 곁들여 마시는 것이 취미인지라 음식과 술에 관심도 열망도 가득가득한 편이다. 자연스레 소설 《낮술》에도 손이 갔다. 《낮술》은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연작 소<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Hd4KndJEmz7pac9lmWPegzSfFa8.heic" width="500" /찬찬히 읽어보고 곰곰이 씹어보는 너와 나의 이야기 - 우리들의 진솔한 소통 과정/@@drke/192022-11-07T03:02:21Z2022-10-29T12:19:12Z화창한 어느 날, 오랜만에 주어진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기 위해 단골 카페로 향했습니다. 카페에는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이 즐거운 얼굴로 깔깔대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저도 수다가 고파지더군요. 그래서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 친구에게 같이 수다 떨 친구가 없다며 투정 담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잠시 후, 메신저 속 숫자 ‘1’이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uUO_-FWS0I5aRC4sk-WUXuhoRAo.jpg" width="500" /후회 없는 인생 후회할지도 - 허스키의 답장/@@drke/182022-12-15T16:33:08Z2022-10-29T11:37:02Z사람 사는 모습이 저마다 다르기에 나와 다른 사람들과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기대, 말, 상황, 행동, 자존감, 오해’라는 지뢰가 가득하고요. 이곳에서 후회 없이 빠져나오기란 불가능해 보입니다. 어느 사회심리학 블로그에서 관계에서 오는 후회의 강도가 센 경향이 있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어요. 다른 경험을 통해 겪은 감정보다 더 오<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_BNERVAeYVWhfcvdVOGNnFS362M.jpg" width="500" /후회도 제대로 하면 약이 될지도 - 지콜라의 답장/@@drke/172022-11-07T03:02:42Z2022-10-29T11:31:36Z어쩐지, 자려고 가만히 누워 있으면 오만 가지 생각이 들더라니. 저만 이렇게 온갖 후회와 잡념에 시달리나 했는데, 모두들 매년 110시간을 후회하는 데 쓴다고 하니 약간 마음이 놓이네요. 후회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는 법이구나 싶고요. 저는 정말 다양한 후회를 하며 살아왔습니다. 어찌 보면 시답잖지만 누구나 공감할 만한 후회예요. '어릴 때부터 선크림<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NnsPC2TNC3gE1hHIyaSFYyocKYE.jpg" width="500" /여러분의 110시간은 안녕하신지요 - 정이룬의 메시지/@@drke/162022-10-29T13:28:15Z2022-10-29T11:19:02Z날이 추워지면서 그동안 미워했던 마스크가 고마운 요즘 같은 때, 한 해의 끝이 성큼 다가온 기분이 듭니다. 덩달아 생각도 많아져요. 시작은 “올해 뭐 했지?”라는 가벼운 의문이 후회라는 감정로 바뀌는 것도 한순간이고요. 그리고 후회를 느낀 순간부터 후회의 기록을 살피는, ‘후회의 시간’이 뒤따라옵니다. 후회의 시간에 떠오르는 의제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4cNdd0ASeLhqk2vCNmFbQCZfkhY.jpg" width="500" /오랜만에 바깥 공기 좀 마셔볼까 - 정이룬의 답장/@@drke/152022-11-03T12:42:45Z2022-10-29T11:10:16Z저도 고민 없이 책을 집어 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책을 고를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거든요. 다행히 최근에 절충안을 찾았습니다. 아침에는 인문서, 밤에는 소설을 읽는 것으로요. 침대맡에 둔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찬가지로 침대에서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그러다 보니 침대에 머무르는 시간이 제법 긴 데다, 일도 집 안에서 하기 때문<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H3rqukmJsHhJ1BpvPRVPE3ECKYM.heic" width="500" /오늘의 기분은 고무줄 바지에 오버사이즈 터틀 스웨터 - 허스키의 답장/@@drke/142022-10-30T14:33:36Z2022-10-29T11:06:59Z기분에 따라 다양한 소설을 읽을 수 있는 습관이 부럽네요. 저는 소설을 고를 때는 이미 정해져 버린 취향대로 선택하는 편이라 늘 비슷한 책을 읽는 것 같아요. 소설 이야기가 나오니 무라카미 하루키의 《렉싱턴의 유령》에 수록된 단편 소설 <토니 타키타니>가 떠오릅니다. 731벌의 옷만 남기고 죽은 부인의 자취를 찾는 남자 이야기로 고독과 상실의 감정을 하루키<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G6olEANmx6EVtwiYdqc4Nr4KzkA.jpg" width="500" /까맣고 하얀 것들이 주는 기쁨 - 지콜라의 메시지/@@drke/132022-10-29T13:28:15Z2022-10-29T10:54:11Z열심히 일하느라 지친 날, 뭔가 가슴이 답답한 날, 모든 일이 내 맘대로 굴러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이 있어요. 뭔가 땅 파고 들어갈 만큼 절망스러운 날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처지는 날 말이에요. 그럴 때는 뭘 하며 기분을 푸시나요? 어떤 사람들은 좋아하는 술을 마시거나 맛있는 음식을 왕창 먹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시끄러운 음악을 틀고 춤을 추기도<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ltS4Cg0VVrqcmBNagkZKpVDeH_I.jpg" width="500" /내가 하이힐을 신지 않는 이유 - 지콜라의 답장/@@drke/122022-10-29T13:28:15Z2022-10-29T10:46:17Z커피란 정말 많은 사람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기호품인가 봅니다. 하루에 네 잔 넘게 드신다니 정말 커피가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네요. 저도 커피를 좋아해서 매일 아침 일을 시작하기 전에 정해진 의식처럼 꼭 한 잔을 내려 마시곤 합니다. 한 잔 더 마시고 싶은 날이면 두 번째 잔은 디카페인 원두로 내려 마셔요. 본의 아니게 연약한 위를 가진 터라 나름대로 고<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qxgTkwNU0kPGXyair2QyvNm8RDI.jpg" width="500" /잠시만요, 음악 좀 고를게요 - 정이룬의 답장/@@drke/112022-10-29T13:28:14Z2022-10-29T10:44:30Z커피, 참 좋지요. 저도 커피를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내려 마십니다. 그러다 보니 지인들이 종종 원두를 선물하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는 인도네시아에 출장을 다녀온 지인에게서 원두를 받았어요. 개시할 생각에 설렙니다. 하지만 하루에 두 잔은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신기하게도 저는 커피를 아무리 마셔도 잠을 잘 자지만, 다른 건강을 염려해서요. 마그네슘이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w-QILKwbajHovV6WeC1QIw_FONM.jpg" width="500" /커피 커피 커피 - 허스키의 메시지/@@drke/102022-10-29T13:28:14Z2022-10-29T10:05:09Z저녁 10시 30분. 뭘 쓸까 글감을 고민하며 에스프레소 머신 버튼을 누릅니다. 원두 갈리는 소리. 커피가 추출되는 소리. 에스프레소는 너무 강하니 거기에 물 버튼을 눌러 아메리카노를 만듭니다. 머그잔을 양손으로 조심스레 거머쥐고 온기를 느끼며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코끝으로 스며드는 원두 향을 맡고 있으면 막연한 불안감이 사라지고 활력이 돕니다. 쌉싸름한<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GFDf-ULGxPaFB_yEKjR8LoUb57E.jpg" width="500" /먹고살기, 먹고 살기 - 지콜라의 답장/@@drke/92022-11-03T04:29:07Z2022-10-29T09:49:41Z올해도 벌써 달력의 큰 글씨가 두 자리가 되었네요. 어휴, 어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는지. 워낙 쉽게 전전긍긍하고 걱정하는 프로 걱정러이다 보니 미래에 대한 걱정이 너무나 제 마음처럼 느껴집니다. 인생은 40대부터라…. 한 가지 점점 더 확실해지는 생각은 사람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에요. 나이가 한두 살 더 들어도 저 자체는 그대로죠. 그러니 우리<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4JBesxMMFnLt9wSRr-myAVS4htw.jpg" width="500" /정신, 그거 꼭 차려야 하나요? - 허스키의 답장/@@drke/82022-10-29T13:28:14Z2022-10-29T09:32:17Z어떤 마음으로 40대를 준비하냐고요? 던져진 물음에 대답하기 앞서서 나이에 관한 제 생각을 가볍게 주절거려 볼게요. 얼마 전 제 SNS에 이런 댓글이 달렸습니다. “야, 너 내일모레면 마흔이야. 정신 차려.” 20대에 곧 서른이니 정신 차리라는 말을 들었다면 모욕적이라 ‘뜨악’했을 것 같아요. 댓글 단 친구를 미워했을지도 모르고요. 그때는 나이 드는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XhXVijxRlh_CC8MBzRC5blMoOHM.jpg" width="500" /빛의 속도로 나누는 우리 이야기 - 정이룬, 지콜라, 허스키 세 사람이 주고받는 메시지/@@drke/72022-11-04T08:47:50Z2022-10-29T09:28:10Z우리는 엄청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손가락 터치 한 번에 내 말이 상대방에게 곧바로 도착하는 놀라운 세상에서요. 원한다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누군가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도 있는 편리한 세상에서요. 이런 점에서 우리는 현재 ‘빛의 속도’를 누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빛의 속도에서 멀어져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으로 돌아가<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Ln2XkGS9vK1l53Y4JJ8fbEOFunE.jpg" width="500" /인생은 40대부터라는 말, 진짜예요? - 정이룬의 메시지/@@drke/62022-10-29T13:28:14Z2022-10-29T08:46:25Z“인생은 40대부터.” 살면서 누구나 들어본 적 있는 말이겠죠. 그런데 저는 이 말이 무섭고, 무겁습니다. 이제 막 30대 초반인데 말이죠.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애초부터 30대 들어서자마자 짜잔, 완성된 어른이 되어있으리라고 기대한 적은 없습니다. 20살 때 우연히 어느 여성 두 분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된 이후부터요. 어느 늦은 밤 지하철 좌석에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ElIum53gTJ78Ts0mO2ipt5BB6Bw.jpg" width="500" /금딸기를 금하지 못합니다 - 한국과 일본에서 먹은 딸기들/@@drke/52022-01-17T08:24:58Z2022-01-09T12:05:50Z나는 딸기 없이 못 사는 딸기광이다. 샤인 머스캣 열풍이 불 때도 눈길 주지 않고 딸기 철만을 기다렸고 딸기만을 바라보던 나다. 새해가 밝았으니 슬슬 딸기 사냥에 시동을 걸어야 할 때다. 그런데 신문에 충격적인 소식이 실렸다. 한 팩에 1만 5000원… 제철 왔어도 ‘禁’ 딸기 “이게 무슨 일이야!!!” 선명한 빨강. 무른 듯 단단한 과육. 베어 물면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EZ3ki389hoCNsnAzR4kVCbpS4FA.jpg" width="500" /늦게 배운 커피에 지갑 새는 줄 모릅니다 下 - 정성스레 내린 핸드드립도 요리라면 요리/@@drke/42022-01-12T01:31:57Z2022-01-05T13:23:53Z나는 커피를 마신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뜨거운 커피를. 카페에서 마실 때 1순위 선택은 따뜻한 핸드드립, 집에서 마실 때는 핸드드립이 유일한 선택지다. 소위 말하는 ‘홈 카페’만큼 거창하지 않다. 그저 직접 내려 마실 뿐이다. 그리고 커피를 내릴 때는 항상 누군가를 떠올린다. 시부야역 근처 골목에 있는 어느 끽다점의 마스터를. 오늘도 집에서 커피를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x7KIj2-zdMdfPHBytpT94oD4bgQ.jpg" width="500" /늦게 배운 커피에 지갑 새는 줄 모릅니다 上 - '반커피파'가 '커피파'로 변한 순간/@@drke/32022-01-29T14:06:03Z2022-01-05T05:07:33Z창문에서 들려오는 바람소리가 무시무시하다. 집에 꽁꽁 틀어박혀 있고 싶은 날씨다. 그렇지만 나는 날씨가 무서워 집에 숨어 있는 게 아니다. 나의 방공호에서 파스텔 배경에 벌 캐릭터들이 잔뜩 박힌 보들보들한 파자마를 입고 겨울을 유린하는 중이다. 호로록,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나한텐 하나도 안 통해. 아이 참 따숩다, 따수워!” 매서운 바람 소리를 향해 <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V1ncv-Dtjq5VIKCo6o84NkFsuyc.jpg" width="500" /일본에 우유 마시러 왔습니다만 - 먹는 것에 열과 성을 다하는 편/@@drke/12022-01-29T14:06:03Z2022-01-04T13:26:45Z고등학교를 졸업한 뒤로 대학교와 대학원은 일본에서 다녔다. 이런 이력을 들으면 ‘왜?’라고 묻고 싶어지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예전에 대학원 동기와 통화하던 중에 이런 질문을 들었다. “어쩌다 일본에 유학 오기로 결정한 거야?” “나? 우유 마시려고.” “에?” 친구는 거듭 물었다. 정말 우유를 마시러 유학을 왔냐고. 나는 다시 대답해주었다, 우유를 마시<img src= "https://img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온라인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e%2Fimage%2FGYrkYzt6tXvhVo4X30DTau_5Pb8.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