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하2ea737b0aa7d4162021년 7월 출판사 《시와반시》에서 세 번째 시집『파랑의 파란』 출간, 2021년 11월 《스토리코스모스》 에서 웹북 『햇빛지혈』 출간. 시와세계 작품상, 울산문학상./@@dwCG2021-12-30T01:23:26Z토마토/@@dwCG/922025-04-14T05:39:18Z2025-02-20T03:50:45Z토마토 이강하 물결 끝에서 수상한 바람 속에서 물고기를 찾는 물총새의 발자국 같은 점점이 열정을 슬어놓은 태양의 어느 젊은 한때 토마토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물큰한 청춘 같은 게 만져진다. 청춘! 얼마나 좋은 말인가. 토마토의 붉은 빛깔은 왠지 싱싱하다. 그 싱싱함 속에 잘 익은 바람과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의 민첩함과 물총새의 발자국이 들어 있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GPhdiChISo3CaihUKxZE9dV35n4" width="400" /'보리밭' 노래를 부르다가/@@dwCG/902025-02-18T04:38:45Z2025-02-18T01:43:47Z보리밭 윤용하 작곡 박화목 작사 보리밭 사이 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곧, 싹이 트는 봄이 오면 담쟁이 잎도 벌의 날갯짓도 무성해지겠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2aOvT24cRGs0HY7XoQvDuKVptUk" width="500" /노을 - [황인숙의 행복한 시 읽기] 노을/@@dwCG/832025-04-14T05:02:04Z2025-02-04T20:57:54Z노을 이강하(1966∼)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는 항구다 네 모습이 붉다 내 모습도 붉다 무수한 생명이 남겨놓은 소리 양면성을 지닌 발자국 소리가 빛의 균열에 순응하면 파르르 오감을 느끼는 노을 속 구멍들 먼 바다를 향해 붉은 깃을 세운다 펄럭거리던 돛, 아득히 밀려드는 섬의 물결 지나간 시간, 어스름의 메아리는 그리움보다 쓰라린 공터의 사색을 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35jlIV27sXVbKSC4a1T8h1Vk9hQ.jpg" width="500" /칸나의 해안 - 보길도/@@dwCG/752025-04-14T05:02:04Z2025-01-27T15:08:47Z칸나의 해안 이강하 여기는 움직일수록 신비한 해안 신발을 내던지고 히잉 말울음소리 내며 내달린다 한참을 내달리다가 멈춘 그림자 위로 누군가의 이름을 쓴다 오! 놀라워라 축축한 모래 속에서 굵은 밤이 흘러나오다니 백합조개나 꼬막 같은 것이라야 하는데 왜 하필 밤일까 동그란 밤은 죽은 님을 무진장 사랑했지 님도 동그란 밤을 사랑했지 갑자기 님의 서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L5HBdhsSH-i93GXJI2xQFzgUyQo.jpg" width="500" /줄무늬 돌/@@dwCG/732025-04-14T05:02:04Z2025-01-20T22:06:42Z줄무늬 돌 이강하 줄무늬 우는 소리가 요란하다 팔색조 햇살 내리는 계곡 지팡이 짚고 걷는 그림자들, 청색 층이다 줄무늬 검정돌이 우리에게 말을 거는 사이 세계적 교량 열두 개가 널뛰기를 했다 전쟁으로 죽은 아이가 아른거린다면서 그래, 이젠 한마음이면 좋겠어 전쟁 없는 세계라면 좋겠어 줄무늬 돌이 나무에게 말을 거는 사이 줄무늬 셔츠를 입은 소녀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6wmMqQvdSUxwZncbtuIrA6d-FBs" width="500" /오래된 나무 이야기 1/@@dwCG/722025-04-14T05:02:04Z2025-01-15T23:49:35Z오래된 나무 이야기 1 이강하 구름을 피워낸 나무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나무 영혼이 빠져나가는 소리로 자라난 밑동의 가지 어린 가지들은 또 무슨 생각을 할까 나무 위에서 지저귀는 새는 또 어떤 마음으로 허공을 꿰매서 저녁의 이불을 만들까 저 나무는 전생에 누구였을까 구름이었을까 그래서 죽음이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0OG8acHi9reUXtI7nNJqJC8MzkM.jpg" width="500"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말의 능력/@@dwCG/632023-06-08T10:16:51Z2023-05-08T23:28:19Z"어머니, 꽃을 무척 좋아하신가 봐요?" 남편이 자리를 잡기 위하여 먼저 음식점으로 들어가고 나는 잠시 본고깃집 정원 입구에서 핸드폰으로 미니장미꽃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한 청년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벙실벙실 웃으면서. "네. 봄에 피는 꽃들은 제다 예쁘죠, 이 꽃도 예쁘고 저기 저쪽 꽃도 예쁘고 저 아래 돌 사이 꽃도 예쁘죠. 청년들은 지금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j3seQydjRpOQRS4cqw7JQhSbI-Q" width="500" /입하/@@dwCG/622025-01-14T05:14:37Z2023-05-06T05:19:51Z오늘은 입하다. '입하'라는 단어를 적고 보니 나의 마음에도 초여름이 시작된 것 같다. 문득 개구리울음소리와 쑥버무리가 생각난다. 이맘때 고향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맛있는 쑥버무리가 먹고 싶어 진다. 먹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현재까지 한 번도 만들어보지를 못했다. 나는 엄마의 가족사랑을 닮으려면 아직 멀었다. 신록이 짙어진 초여름의 산책은 마음이 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Wf4_gT-uNlQB8n7FQ1ssuJ92qH0" width="500" /오월/@@dwCG/612023-05-06T05:28:27Z2023-05-03T02:25:16Z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계획성 있게 몸을 단련해야 한다. 그것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걸을 때가 있다. 어제 내가 또 그랬다. 일부러 우리 집에서 아주 멀리 있는 가게와 호계동 우체국을 다녀왔다. 우체국 마감 시간이 되기 전에 도착해야 했으므로 평소보다 빠르게 걸었다. 수레국화, 밥티시아, 핫립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oHzqQyPS-rzQgbFRRL_0Aa2ap18" width="500" /이야기 끓이는 주전자/@@dwCG/582025-01-17T01:33:05Z2023-04-14T13:10:36Z커다란 주전자를 상상하면서 강변을 따라 걸었다. 울산에 오래 살았으나 태화강 하류 쪽은 처음이었다. 그 옛날 태화강, 그 옛날 나의 형제들, 그 옛날 나의 애인 자취방, 그 옛날 현대자동차, 그 옛날 학성공원, 그 옛날 달동, 그 옛날 신정동, 그 옛날 파랑포장마차, 그 옛날 어린 가로수들이 수면 위로 쫙 펼쳐졌다. 어디서 왔을까. 물닭 두 마리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6KYx2MQUEtw32w00a6X8kYj-Eic" width="500" /소속감/@@dwCG/572023-05-04T08:11:48Z2023-04-12T09:01:33Z'소속감'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자신이 어떤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이라고 적혀있다. 불현듯 어떤 인연으로 어떤 이유로 언제 이 집단에 소속되었을까,라는 질문을 나에게 던질 때는 그 집단에서 활동하기가 어렵게 될 때일 것이다. 나는 어떠한 집단에서도 책임감이 강한 편이었다. 가급적이면 나의 수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나의 피곤을 견디고서라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CKA7Jgl3n0j1RYZVRJ1CZhYKcmQ" width="500" /여행의 힘13 - 주남저수지의 4월/@@dwCG/562023-04-18T07:15:23Z2023-04-08T05:54:15Z주남저수지를 방문했다, 난생처음으로. 겨울철새는 떠나고 이젠 여름철새가 날아와서 오래 머물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내가 좋아한 이맘때의 왕버들이 푸릇푸릇 손가락을 펼쳐내고 있었다. 울문협 S선배님 고향집 옆이라 더 좋았고 걷는 내내 생각이 깊어졌다. 함께 걸으면서 설명까지 해주신 선배님 미소에서 이곳에 머문 온갖 새를 엿볼 수 있었다. 선배님의 어린 시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6ucmjfMgdCKOyy1GE4TTFAIf3SQ" width="500" /식목일, 비/@@dwCG/552025-01-13T07:03:31Z2023-04-05T06:59:43Z베란다 창틀 아래 빗방울이 뚝 뚝, 떨어지면 창밖에서 굵은 비가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베란다 창틀 아래 빗방울이 대롱대롱 매달려있다면 창밖에서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베란다 창틀 아래 빗방울이 아주 작아졌을 때는 비가 멈출 때가 될 것이라는 예고다. 오늘 우리 집은 진종일 빗방울들이 대롱대롱, 뚝 뚝,을 반복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그렇게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Vlhv717c3wvBenShQ4ie2NokANA" width="500" /청명/@@dwCG/542023-05-05T00:08:36Z2023-04-02T02:21:30Z오늘은 24절기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이다. '청명'이란 이름답게 하늘이 맑고 바람도 깨끗하다. 사월에 태어난 막내아들 생일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기분 좋은 날이다. 청명에 날씨가 좋으면 그 해 농사가 잘 되고 어획량도 증가한다는 말이 있다. 오늘 날씨가 좋으니 우리나라 육지와 바다에 크나큰 행운의 기운이 마구마구 돌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6<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79deyS8xPNT4kTiQlyq4Q5UoV5o" width="500" /병원과 바다와 꽃/@@dwCG/532023-05-03T06:14:04Z2023-03-28T23:34:11Z오늘은 기필코 나 홀로 버스를 타고 병원에 가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 구운 계란 하나와 불가리스 한 병으로 아침을 먹은 후 머리를 감는데 왜 그렇게 아랫배가 아픈지. 머리를 말리다가 화장실 가기를 두 번, 이렇듯 나는 버스 타는 것에 여간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다. 내가 버스를 탔을 때 과연 내가 앉을자리가 남아 있을까. 버스가 심하게 흔들리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Ii_y3V0Ug1Gt0mzBKE1qoQRTqPg" width="500" /여행의 힘 12 - 산수유꽃 입모양(구례 산동면)/@@dwCG/522025-01-17T01:44:54Z2023-03-10T23:43:21Z단 하루라도 좋은 생각으로 아침을 맞이해서 최상의 저녁이 될 수는 없을까. 어제의 부정적인 기억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만을 위한 아름다운 시간의 탑을 쌓을 수 없을까. 나의 주변 좋은 분들이 병에 걸려서 고통을 호소할 때는 더더욱 이런 생각에 빠진다. '인생은 짧다' '삶은 별 것 없다'라는 말을 되풀이하게 된다. 엄마의 기일이 지난 후 고향 선산을 찾<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HZIcnrhlLx7LgKj3hm1WBp_osIQ" width="500" /헬레보루스/@@dwCG/482025-01-14T05:12:10Z2023-02-13T02:01:30Z생일날 노란 장미와 초록소국을 선물 받았다 꽃집 주인이 덤으로 준 헬레보루스 옆사람도 헬레보루스도 고급지게 보인 날크리스마스 로즈 사순절 장미 눈장미, 라고도 부른다는데 이명이 더 아름다워라 제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꽃봉오리들꽃의 내부를 제대로 보려면 유리꽃병을 치켜올리거나 탁자 아래로 몸을 완전히 굽혀야 한다 겸허한 내가 되어야한다 ─20230213<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1HJzts6a-2PHxYyMuatUVG48re4" width="500" /여행의 힘 11 - 봉길대왕암해변/@@dwCG/472023-04-18T07:37:16Z2023-02-10T21:49:49Z쌓인 아픔을 다 털어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어젯밤에도 마당 있는 집이 꿈에 나타나는 것을 보면. 전에 살았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승강기를 타고 올라갔는데 아파트 5층 입구가 죄다 마당이라서 의아했다. 이태리 소파가 진열되어 있는 흙마당을 지나 마루를 지나 안방에 들어갔다. 이상하게도 안방 벽에는 똑같은 거울이 사방으로 줄지어 붙어 있었다. 엄마가 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RV99qFN39f7iTnQ-XhvVMIWQAZw" width="500" /여행의 힘 10 - 그림자 여행/@@dwCG/452023-04-18T07:35:01Z2023-02-04T10:09:12Z세 번째 시집『파랑의 파랑』을 출간한 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번 시집 출간은 서류작성 등 여러 가지 일로 약간의 혼란을 겪었다. 출판사에서 책을 출판한다는 것, 평론가들이 시해설을 쓴다는 것, 그리고 시인이 시를 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했다. 사실 시집 출간은 나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은 주지 못한다. 중학교 시절, 그때 시를 만나지 않았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eII70GVeQLPEk0OTtJYRLydI8lM" width="500" /복조리/@@dwCG/442023-02-12T09:10:08Z2023-02-04T04:46:27Z정월 초하룻날 복조리 하나를 선물 받았었다, 42개월 된 외손자로부터. 입춘인 오늘에야 이 귀여운 복조리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복조리 안에 카랑코에 두 송이 따서 얹었다.(*복조리 안에 돈과 엿을 넣어두면 좋다는 말도 있다) "그래요, 빨주노초파남보의 복이 우리 집으로 다 들어와서 살고 있는 것 같아. 금별아, 정말 고마워요!" 어쩜 이렇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CG%2Fimage%2FRigyx_rV0SFyoNz78tIqiFJ2e-w"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