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904cc4c4da8845f 한줌, 현실을 살아내며 낭만을 꿈꾸다/의 저자. 사람은 한결같을 수 없지만 내게 한 부분이라도 한결같기를 하는 소망이 있다. 살아내는 모든 존재를 응원한다. /@@dyMd 2022-01-05T16:32:52Z 너에게 보내는 서른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45 2025-04-23T20:40:54Z 2025-04-23T07:30:22Z 글을 쓰다 보니 흐릿했던 기억 속에서 선명한 추억들이 하나씩 떠올라. To. 달님 오랜만이야.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추억을 떠올리는 일도 가끔 안부를 묻는 일도 까맣게 잊고 살았네. 난 어제 이사를 했어. 20년간 정들었던 곳을 떠나는 아쉬움보다 새로운 집으로 향하는 설렘이 더 크더라. 어렸을 때였다면 울고 불며 안 된다고 했겠지만 지금은 하나둘 떠<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9Rf82HvZ1zxOtwhWxu18oRUD0Fs.jp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스물아홉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44 2025-04-02T12:44:00Z 2025-03-29T12:13:01Z 훗날 이 순간을 돌아보며 그땐 그랬었다 웃으며 회고하는 날이 분명 올 거야. 난 널 믿어 의심치 않아. To. 모의고사를 마치고 독서실로 향하는 힘없는 발걸음이 느껴진다. 내가 방금 무엇을 풀었나. 아니 그냥 쳐다만 본거 아닐까 싶겠지. 자책도 엄청 했을 거야. 이 길이 맞을까 절망과 함께 자기혐오도 들겠지만 그래도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시험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kpXaYRej0FWi0HY6mFgT44Ht2oA.jpg" width="500" / 당신에게 보내는 스물여덟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43 2025-03-14T00:20:07Z 2025-02-24T16:38:06Z 살아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수빈님에게 이제는 익숙한 적막과 어둠 속에 잘 울리지 않는 핸드폰의 알람을 한참 동안 바라봤습니다. 무슨 일로 이 시간에 저를 테그하셨을까 고민하다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읽게 되었네요. 바로 답장을 써드리고 싶었지만 제 척박한 마음을 그대로 노출하기가 두려워 지우고 쓰기를 반복했습니다. 사실 요즘 전 밤을 헤매고 있습니다.<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88tNg7DzILfm3lNzrItF6WwLBB0.PNG" width="500" / 당신에게 보내는 스물일곱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42 2025-02-06T09:04:53Z 2025-02-06T05:03:57Z 돌이켜 보니 그 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지금의 나를 이루었던 시간이었다 말해주세요. 잘 지내시나요. 안부를 물은 지 꽤나 오래 지난 것 같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오거나 토끼 옷을 입은 아이에게 시선을 빼앗기다 보면 어김없이 당신 생각이 나고는 합니다. 이제 이유는 묻지 않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 이내 생각을 멈추곤 합니다. 저는 표면적으로는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FZaMAlN-phGuR1EECGOaKsDjDtE.png" width="500" / 당신께 보내는 스물여섯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41 2025-04-24T16:03:38Z 2025-01-09T12:48:33Z 그날 선생님을 만나 뵙고 돌아오는 길, 문득 &lsquo;좋은 선생님&rsquo;이라는 의미의 일부분을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시절의 저처럼, 지금의 제 학생들에게도 한 조각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거든요. 오백용 선생님께 선생님을 처음 뵌 순간이 기억납니다. 무테안경 뒤로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셔츠와 넥타이색의 어색한<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tA6HUFILcq6iyBni4dTz0ehuoII.jpg" width="303" / ep.5 - 어떻게 살 것인가 /@@dyMd/40 2024-12-31T13:54:52Z 2024-12-31T13:54:52Z 정립되지 않은 생각들 안에서 정제되어 있는 활자를 마주한다는 건 인문학을 탐구하는 나에게 새로운 희열을 허락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 호주에서 한국으로 귀국해서 든 가장 큰 질문이었다.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명확하지 않은 나였기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의문을 품은 채 친구들에게 기대어 보기도 했지만 흐려지는 본질에 괴로워하기도 했다. 풀리지<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Yw_pRXZL65mTEmbHBUe0MJ6wXso.pn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스물다섯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39 2024-12-28T17:36:10Z 2024-12-28T02:00:34Z 어둠 속에서 고요한 것들을 더 밝게 비추어 달라고. To. 안녕! 잘 지냈니. 난 학원에 입사해서 처음 받았던 휴가를 보내고 다시 현실로 복귀했다. 50점에서 100점으로 오른 아이를 위해 상장을 만들어주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가까워지는 순수함들과 미래에 대한 가슴 뛰는 이야기도 하고 있어. 출근 시간에 다다르면 가기 싫다가도 막상 아이들의 마주<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i0Jr4iH30KR0vxtCi21dqk4P1Ec.jp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스물네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38 2025-04-24T16:04:49Z 2024-12-13T09:02:22Z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 해. 그 방식이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자기 방식대로 사는 길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것이거든. To. 난 지하철보다 버스를 더 선호하는 편이야. 풍경을 볼 수도 있고 앉아서 갈 자리도 많기 때문이지. 연말이라 연락이 닿은 지인들과의 만남을 위해 버스 뒷자리에 몸을 맡기고 얼마 남지 않은 책<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Zo48nbsnfTToO8y8auRnXOVaXQw.pn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스물세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37 2024-12-08T23:46:35Z 2024-12-08T15:00:07Z 생명은 살고자 한다. 생명은 따듯하다. 그래서 난 그들과 나를 지키고자 한다. 패딩을 고쳐 입고 시위 현장으로 달려간 아버지의 뒷모습에서 내 응원을 더했다. To. 눈뜨자마자 헬스장에 갔어. 누워만 있고 싶단 무기력함이 간절했지만 현실이 너무 답답해서 뭐라도 해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 이어폰을 꽂은 귀에 노래가 아닌 작금의 사태에 대한 뉴스가 흘러<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H57zx6Vik5gGPlV7PLuuSK250NQ.pn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스물두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36 2024-11-28T13:25:09Z 2024-11-28T08:24:38Z 그러면서 깨달았어. 난 살아내는, 그리고 살아있는 존재들에 대한 공감과 응원을 하고 싶다는 걸. To. 잘 지내니. 오랜만에 네게 편지를 쓰네. 잊었다기보다는 계속 마음속 한편에 부채로 남아있었어. 여러 번 쓰려고 노력해 봤는데 보이지 않는 너와 이야기하는 게 쉽지 않더라. 일상의 바쁨, 상상력의 고갈 그리고 이걸 읽기는 할까 하는 회의도 왔지.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wv4ey7k3P27_0ILJJS70gCaJeKE.pn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스물한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35 2024-11-14T01:53:39Z 2024-10-11T07:54:53Z 결과만 부르짖는 세상이지만 인고의 과정도 응원하는 선생이 되고 싶은 나의 바람이다. To 헬스장 갈 때 외투를 집어 든 내 모습을 보니 귀중한 가을이 다가왔구나를 느끼네. 점점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서 소중함을 느끼는 요즘이지만 특히나 이번의 가을은 내게 너무 애틋하다. 호주에서 긴 여름을 보내고 귀국했을 때 한국은 여름의 시작이었으니 난 1년의 기간<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2gDXhyEu9VXcLjk8KmbDrvU1xzQ.jp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스무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34 2024-10-04T12:00:00Z 2024-10-04T08:38:36Z 어쩌면 나는 얼룩진 창문을 보며 구름 없는 하늘이 흐리다고 생각했는지도 몰라. To. 난 청주에서부터 오는 이모를 카페에서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어. 가족과 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상담심리학 교수인 이모를 이곳까지 모셔 상담을 하기로 했지. 낙관적이고 밝은 성격의 외부생활과는 달리 집 안에서는 끊임없이 비관론자로 변하는 자신이 너무 싫고, 무엇보다<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dSK1tDguAN8xdN7YwvkvLwyAzqI.pn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열아홉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33 2024-09-27T05:10:11Z 2024-09-26T14:19:15Z 우리, 만약 지금의 어둠이 너무 크게만 느껴져 잠식당할 것 같은 두려움이 다가와도 반드시 포근한 볕뉘가 너를 해방해 줄 거란 사실을 잊지 않기로 하자. To. 아침부터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쌀쌀한 차 안의 온도가 조금 낯설지만 운전대를 잡고 공주로 향했어. 난 일주일에 한 번씩 통화하는 은사님을 뵈러 가는 길이야. 삶에 지혜를 알려주는 스승이자, 좋<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IIvvh3bVvYYbKCvubCfpwxM0VR0.pn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열여덟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32 2024-09-21T11:30:17Z 2024-09-19T11:13:30Z 멘탈이 강하다는 건 넘어져도 빠르게 일어날 수 있는 의지와 비례해. To. 지방에서 일하는 친구들 이름이 핸드폰에 찍힐 때면 새삼 명절이 찾아왔구나 느껴. 매일 같이 만나 실없는 농담을 주고받던 사이에서 기나긴 휴일이 찾아오면 볼 수 있는 녀석들을 보며 나이를 먹고 있구나 실감이 드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준비로 바쁜 친구, 동업자의 배신으로 빚더<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z7rR2Z_WMMU6EAEWx0kdDrUUMDg.pn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열일곱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31 2024-09-12T12:45:40Z 2024-09-12T11:13:17Z &lsquo;오늘 하루도 살아내줘서 고마워.&rsquo; To. 점심쯤 책이랑 차키를 챙겨 들고 파주출판도시에 갔어. 자주 가는 북카페에 넓은 소파 자리를 고른 뒤 고구마 베이글과 커피 한잔을 하며 금세 책 한 권을 다 읽었지. 혹자는 이런 내 삶이 부럽다고 말하지만 나도 가끔은 삶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깊은 사색에 잠기곤 해. 실은 아침에 엄마랑 크게 다퉜어. 언<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gXwF9sEIBBOxV2TNM-Z-n464Gb8.JP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열여섯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30 2024-09-05T11:51:14Z 2024-09-05T09:28:24Z 방황할지라도 용기 내는 것에 주저하지 않았으면 해. To. 알람 소리 없이 눈이 떠지면 일어나 도서관에 가는 게 얼마만인지.. 무더운 8월을 보내서 일까 오랜만에 이 여유로움이 반갑기만 하네. 출근하면 정신없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아슬아슬하게 쌓인 설거지 무더기를 보며 눈을 질끈 감고는 했거든. 한 달 동안 일을 하면서 사람에 대한 존중과 그리고 배<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T5_EF32HkVPWc6eN5Ie023FSWo.JP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열다섯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29 2024-09-02T06:33:02Z 2024-08-29T08:45:12Z 그건 어린 시절 내게 보내는 위로이자 앞으로 살아갈 존재의 응원이 담길 테니 To. 퇴근 후 렌즈도 빼지 않은 채 침대에 기절했다가 배가 고파 잠이 깼어. 민국이랑 뭘 먹을지 고민하면서 해방촌 언덕을 오르다 로컬식당으로 보이는 중국집이 있어 바로 들어갔다ㅎ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오는 그런 느낌이어서 바로 탕수육까지 시켜버리고 기다리는데 옆에 한 중학<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YUkpJUwBJkvA1tUy0SRjR4-6m4E.pn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열네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28 2024-08-25T00:28:04Z 2024-08-23T14:57:57Z 결국 내게 행복이란 감사하는 자세로부터 허락된 감정인 거 같아. To. 무더운 여름의 끝을 알리는 처서가 다가왔네.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숨이 막히는 공기와 40도가 넘는 주방 열기 때문에 울컥울컥 짜증이 밀려오고는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하루를 버티고 있는 요즘이야. 퇴근 한 시간 전부터 물 한 모금도 안 마신 채 20분을 걸어 집에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eILXMVDZ-QhwiSr3cCd6aX1vWBA.pn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열세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27 2024-08-17T16:19:53Z 2024-08-15T13:49:12Z 어둠이 찾아왔을 때, 비로소 고요한 것들은 빛이난 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해. To. 어제는 휴무여서 북한산에 다녀왔어. 마음 같아서는 등산을 하고 싶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는 몸이기에 파전이랑 칼국수를 먹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카페에 앉아 멍하니 산의 능선을 바라보는데 내게 허락된 지금의 평화가 참 감사하게 느껴지더라. 호주에서 수많은 숲<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Z-ipdH5Ngx3bsjGMMKwbuk_G5Qs.jpg" width="500" / 너에게 보내는 열두 번째 편지 - As always /@@dyMd/26 2024-08-10T01:45:23Z 2024-08-09T14:37:26Z 나이테가 늘어날수록 젊음은 짧아지지만 잃어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얻어 가는 기쁨에 초점을 맞추는 우리의 청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적어볼게 To. 온몸을 땀으로 샤워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흘러내리는 선크림을 닦으며 남산 도서관에 왔어. 이곳까지 오는 버스가 없어 해방촌 언덕을 넘어오는데 30분이 넘게 걸렸지만 어쩌겠어 이겨내야<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d%2Fimage%2F5VUVuugBFi50GWva3xzrK2dwNA4.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