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마누 lemanu76 제주토박이가 들려주는 제주이야기. 세 남매의 엄마지만 밥 하는 것보다 책읽고 글쓰는 게 더 좋은 불량엄마.일상을 글로 풀어내는 이야기꾼. /@@eFNB 2022-10-07T11:38:54Z 단 한 번의 삶, 김영하산문집 - 예측 불가하고 불공평하고 질서 없는 진짜 인생을 사유하다 /@@eFNB/514 2025-04-28T00:48:25Z 2025-04-27T21:54:16Z 소설가 김영하의 신간 산문집을 읽었다.&nbsp;&nbsp;큰 딸이 다니는 중학교 도서관 사서 봉사를 3년째 하고 있는데, 종종 사서선생님께 신간을 선물받았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처음 봉사 가는 날 나는 톨스토이의 &lt;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gt;를 선생님께 드렸다. 선생님은 책선물에 활짝 웃으며, 자신도 책을 준비했다며 건네신 책이 바로 김영하의 &lt;단 한 번의 삶&gt;이었다. 사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cZYSh-cWoAe454wOMcsE0-_sI24.jpg" width="500" / 접촉사고 후 3일이 지났다. - 틀어진 일상 /@@eFNB/513 2025-04-26T12:38:47Z 2025-04-24T10:31:57Z 4월 21일 월요일 오후 3시 50분경에 접촉사고가 났다. 부설초등학교 정문을 나와 우회전을 하던 중에 맞은편 차선에 있는 차가 좌회전 신호를 받고, 유턴을 했다. 유턴하는 차를 본 나는 브레이크를 밟은 후, 기다리는 중이었다. 뒷좌석에는 수업을 마친 6학년 아들과 4학년 딸이 타고 있었다. 아들은 핫도그를 먹고 있었고, 딸은 아빠와 영상통화를 하던 중에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5euIx0R-Jox0-9Yd4fjnzUnYx84.jpg" width="500" / 할아버지가 생각나는 시, 아배생각 /@@eFNB/512 2025-04-24T00:05:03Z 2025-04-23T05:26:57Z 아배 생각 -안상학- 뻔질나게 돌아다니며 외박을 밥 먹듯 하던 젊은 날 어쩌다 집에 가면 씻어도 씻어도 가시지 않는 아배 발고랑 내 나는 밥상머리에 앉아 저녁을 먹는 중에도 아배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니, 오늘 외박하냐? -아뇨, 올은 집에서 잘 건데요. -그케, 니가 집에서 자는 게 외박 아이라? 집을 자주 비우던 내가 어느 노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rlZ5oRnpMUl_XMED2kVFlJ6zryw.jpg" width="500" / 내가 나를 키워야 하는 이유 /@@eFNB/511 2025-04-26T22:07:54Z 2025-04-22T13:01:06Z 4월 20일 지담작가님의 유튜브라이브 스트리밍을 보고 들은 내용과 제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 7시는 지담작가님이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인문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동참만으로도 사고의 확장이 이뤄지는 신기한 시간입니다. 질문 : 나의 못난 점이 상대에게서 보일 때 힘들어요. 나와 똑같은데 그게 보기 싫다면 상대가 미운 건<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HIP17AlAGwgPf2tRDHV80wcsQpQ.jpg" width="500" / 소크라테스의 변명, 나를 키우는 시간 /@@eFNB/510 2025-04-21T08:40:33Z 2025-04-20T21:59:17Z 무지를 아는 것이 곧 앎의 시작이다. -본문 중- &lt;소크라테스의 변명&gt;에는 총 네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크리톤, 파이돈, 향연이 그것인데, 이 네 편의 글은 모두 소크라테스의 언행과 사상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저자는 플라톤이다. 서양철학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이자 최초의 윤리철학자로 평가받는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469년경에 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M2ym1fN_hfAp5xdAG4PuF21JENk.jpg" width="500" / 첫 키스의 아찔한 기억 - 언제나 처음처럼 /@@eFNB/509 2025-04-20T03:41:45Z 2025-04-19T03:53:11Z 첫사랑, 첫 키스, 첫 경험,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렘은 떨림으로 먼저 온다. 서툴고 어색하고 낯설고 어리둥절한데 떠올리면 얼굴이 빨개지고, 혼자 히죽거리고, 밥 안 먹어도 배부르고,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불안하고, 또 설레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음이 요동친다. 처음엔 다 그렇다. 뭐든지. 결혼하고 7년 만에 낳은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OdAudQZ46n5G_ZZUvb34vPJQtTQ.jpg" width="500" / 촐람생이 깐쵸 /@@eFNB/508 2025-04-18T14:48:39Z 2025-04-18T00:23:13Z -혹시 oo 아닌가요? 어렸을 때 동창을 어딘가에서 우연히 만날 때가 있다.&nbsp; 분명 아는 사람 같은데 누구지? 누구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한참을 보다 아~~ 하고 떠오른다. 기억보다 키가 커졌거나 &nbsp;몸이 조금 불어 있을 수 있다. 머리모양과 화장으로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nbsp;얘기를 하다 보면 말투에서 웃는 얼굴에서 예전 모습들이 되살아난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ofugIGg1tb-RFIF0ZWETb1nbhRQ" width="340" / 엄마의 유산 그리고 내가 남겨줄 것들 /@@eFNB/507 2025-04-19T00:24:23Z 2025-04-16T21:50:34Z 엄마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 졸린 눈을 비비며 쌀을 씻고 쌀뜨물을 받았다. 밥을 하는 동안 쌀뜨물로 세수를 하고, 스킨과 로션을 톡톡 두들긴 엄마는 꼼꼼하게 선크림을 발랐다. 그때쯤 밥통에서 김이 올라왔다. 엄마는 된장국을 끓이고, 계란프라이를 했다. 밥이 다 됐다는 소리에 맞춰 우리가 자는 방에 들어온 엄마는 유리창을 열고, 이불을 갰다. 엄마보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HdBEVk9bSN4jIJhZnpRkcftJxzE.jpg" width="500" / 오늘부터 1일 - 마음대로 읽는 시 /@@eFNB/506 2025-04-16T07:46:04Z 2025-04-15T21:40:14Z 가재미 -문태준- 김천의료원 6인실 302호에 산소마스크를 쓰고 암투병중인 그녀가 누워 있다. 바닥에 바짝 엎드린 가재미처럼 그녀가 누워 있다 나는 그녀의 옆에 나란히 한 마리 가재미로 눕는다 가재미가 가재미에게 눈길을 건네자 그녀가 울컥 눈물을 쏟아낸다 한쪽 눈이 다른 한쪽 눈으로 옮아 붙은 야윈 그녀가 운다 그녀는 죽음만을 보고 있고 나는 그녀가 살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iaXQpa6SMCfeTMmznJlPVgO31dc.jpg" width="500" / 나를 위해 환경을 바꾸기로 했다. /@@eFNB/505 2025-04-17T08:14:33Z 2025-04-15T11:49:40Z 맹자가 아직 어렸을 때 맹자의 어머니는&nbsp;자식의 공부와 성공을 위해 3번이나 이사를 했다는&nbsp;&lsquo;맹모삼천지교&rsquo;.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이 고사성어는 환경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자주 인용되는 말이다. 좋다고 소문난 학군에 부모들이 무리를 해서라도 이사를 강행하는 것도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8xU-M3X7s4OYtLUECryUA08jx9U.jpeg" width="500" / 엄마의 엄마 - 그리운 목소리 /@@eFNB/502 2025-04-11T11:41:16Z 2025-04-10T23:00:23Z 여보세요. 누구? 수진이냐? 아고, 망할 년 없을 때 전화할까 봐 오줌도 빨리 싸고 들어오는데 통 전화 한번 안 하고 그래, 별일은 없고? 아이들은 잘 크고? 아프진 않고? 오냐. 나는 염치없게 밥 잘 먹고 잠도 잘 잔다. 무심한 년. 너네 엄마 있을 땐 그래도 며칠에 한 번은 사람소리 들었는데 너네 엄마가 말은 작작해도 김치도 주고, 과자도 사다 주고,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qUAGzEm2z_mkDQNj_32rWW18VTk.jpg" width="500" / 사랑과 이별은 한통속 - 당신의 첫사랑은 안녕하신가요. /@@eFNB/501 2025-04-09T12:38:16Z 2025-04-09T03:31:21Z 등 뒤 -조은- 등 뒤가 서늘하다 뒤처져 걷는 네가 울고 있다! 파장이 느껴진다 들먹거리는 어깨가 느껴진다 눈물이 양식인 듯 입속으로 자꾸 들어간다 네 말은 끊길 데가 아닌 데서 끊어진다 너는 검은 웅덩이처럼 세상을 밖으로만 끌어안았다 내가 그 속을 보았다면 우린 벌써 끝났을지도 모른다 나는 숨을 고르고 수면<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PPdQdb1I2W-FJSmBXkGGlQRSe_w.jpg" width="500" / 후킹이 뭐예요? - 제목 짓는 게 제일 어려워요 /@@eFNB/500 2025-04-10T07:29:11Z 2025-04-08T12:20:36Z 브런치북 연재에 대해 얘기하던 중이었다. 진지하게 어떤 내용을 연재할지 생각한 후, 떠오르는 그대로 제목을 지었더니 그가 말했다. 일단 제목 짓는 것부터 배우시죠. 제목. 작품이나 보고서 등의 내용을 대표하기 위해서 붙이는 이름. 사람의 이름처럼 글 전체를 대표하기 때문에 제목에 따라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진다. 따라서 어떤 제목을 짓느냐는 글을 잘<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n7Uahx3OOMX43igoQmD9O_zSj1M.png" width="500" / 연진아, 나 지금 너무 신나 - 연진이라 쓰고 글이라 읽습니다 /@@eFNB/499 2025-04-19T05:27:22Z 2025-04-07T22:00:13Z 나 지금 되게 신나 연진아. 머릿속에 너밖에 없어. 밥을 먹으면서도 책을 읽으면서도 너만 생각해. 너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어떻게 해야 널 만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친절하게 웃으면서 유독 나에게만 냉정한 너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돌릴 수 있을까 생각하느라 다른 것에는 일체 눈이 가지 않아 그래서 삶이 심플해졌어. 기준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lxyaQbNepppIZHp1p4-YBK7zZK8.jpeg" width="496" / 다시 읽는 백범일지 -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eFNB/498 2025-04-07T09:15:26Z 2025-04-07T03:00:06Z 애초에 이 글을 쓸 생각을 낸 것은 내가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 되어서 내 몸에 죽음이 언제 닥칠는지 모르는 위험한 일을 시작했을 때에 당시 본국에 들어와 있던 어린 두 아들에게 내가 지낸 일을 알리자는 동기에서였다. 그리고 하편은 윤봉길의사의 사건 전후 이후에 중일전쟁의 결과로 우리 독립운동의 기지와 기회를 잃어 이 목숨을 던질 곳이 없이 살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S1j0AsJJS-yQPd-OsTinAvAX8y8.jpg" width="500" / 리더의 책 읽기 /@@eFNB/497 2025-04-07T06:32:33Z 2025-04-06T05:46:05Z 일요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독서모임을 했다. 3년째 매달 첫째 주 새벽에 만나는 중이지만, 오늘은 특별했다. 처음으로 리더가 되어 두 시간을 끌고 갔다. 25년 1월 리더에게 제안을 받았을 때 좋은 거 반, 걱정 반이었다. 하고 싶다는 마음과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싸우던 중, 더 늦기 전에 해보자는 마음이 이겼다. 같이 운동하며 친분을 쌓<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_rMSYOD7kh9QpUL1W24He-1GGLQ.jpg" width="500" / 그 나이가 됐다 /@@eFNB/496 2025-04-05T09:28:38Z 2025-04-05T00:00:13Z 어렸을 때 살던 동네에 구멍가게 하나가 있었다. 우리 집은 구멍가게를 지나 동산 하나를 넘어야 보였다. 동산은 높고 가팔라서 집에 도착하면 숨을 찼다. 여름이면 구멍가게 앞에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있었는데, 돈이 없던 나는 50원짜리 오렌지맛 먹쇠바 하나만 먹으면 소원이 없을 것 같았다. 구멍가게에 간판은 없었지만, 사람들은 &quot;연정이네&quot;라고 불렀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u_xdFvTuMZw5zK96B07VhVrN93I.png" width="500" / 고랑몰라. 봐사알주. /@@eFNB/495 2025-04-04T10:33:18Z 2025-04-04T04:00:04Z 절에 갔다 점심공양을 하던 중에 동네 삼촌을 만났다. 38년생 시어머니보다 4살 더 많은 그 분은 허리가 꼿꼿하고, 정신이 맑아서 대화가 통하는 멋있는 할머니다. 반가운 마음에 끝나고, 내 차로 같이 가자고 했더니 삼촌이 한사코 손을 저으며 버스를 타고 간다고 했다. 차로 40분이지만 버스를 타면 한 시간은 넘게 걸린다. 괜찮으니까 꼭 같이 가자<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QNSgRDEN5sIvU0l62MXmgyNBhgA.jpg" width="500" / 體化체화에 꽂혔다 - 읽었으면 행하라 /@@eFNB/494 2025-04-07T07:51:00Z 2025-04-03T12:20:00Z '모든 지식은 주관적이다'라는 매우 중요한 말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시작하라 여러 생을 허비하며 객관적 사실을 찾지 마라.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한다고 해도 그에 대한 순수히 주관적인 경험을 통하지 않고서는 발견될 수 없다. 모든 지식과 지혜는 주관적이다. 어떤 것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먼저 그것이 주관적으로 경험되어야 한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Nc1wdSfogUnfooHEU_-EtBLXEiY.jpg" width="500" / 사실은 - 이런 고백 좋아요 /@@eFNB/493 2025-04-03T05:47:58Z 2025-04-02T03:49:38Z 사실은 -이영광- 비 오는 날 찻집에 혼자 앉아 있어 봐도 별로 쓸쓸하지도 않다는 것 쓸쓸한 척을 들킬 진짜 쓸쓸이 없다는 것 책을 읽고 있지만 사실은 열중하지도 않는다는 것 술집으로 옮겨 낮술을 마셔보지만 환자가 오만상을 쓰며 약을 먹듯 술을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것 글을 쓴다지만 사실은 꼭 할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NB%2Fimage%2FwZiH1kuxbv2lXqve6eud2KvlawY.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