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 chomare-italia 서른 중반 넘은 나이에 가진 모든 것을 털어 남편과 함께 여행을 떠난, 누구나 자신의 인생카지노 게임만큼은 의미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 /@@eYmb 2023-01-04T15:27:20Z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서 /@@eYmb/51 2024-11-21T08:13:52Z 2024-10-31T12:57:02Z 우리는 트라파니로 갔고, 그곳에서의 이틀과 팔레르모에서 이틀을 여느 관광객처럼 즐겁게 보낸 후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트라파니와 팔레르모에서 좋은 것을 많이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참 좋았지만, 우리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크리의 무료주차장에서 하릴없이 보낸 일주일이었다. 시칠리아에서 와서 며칠 동안은, 솔직히 이 돈으로 이렇게 시간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tyiqBADG-CGxo3UNrjOANCXX38Q.jpeg" width="500" / 그래도, 캠핑카로 시칠리아에 오길 잘했다 /@@eYmb/50 2024-10-31T08:36:08Z 2024-10-17T11:32:29Z 고민 끝에 우리는 다시 마크리의 무료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바다 근처에 있는 무료 주차장으로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판단했고, 더이상 돌아다니느라 허비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알아보니 멀지 않은 산 비토 로 카포에 있는 캠핑장에서 물만 갈 수도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좀 더 느긋하게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우리 차는 3일에 한 번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tA_12LttmqCtIqk_1cr0saU0jA4.jpg" width="500" / 시칠리아의 혜자 식당 - 사장님의 만수무강을 빌게 되는 /@@eYmb/49 2024-12-02T21:54:51Z 2024-10-13T12:55:19Z 오후 늦게 셀리눈테 고고학 공원 밖에 있는 넓은 무료 주차장에 도착해서 차를 세워 두고 이곳 마을을 둘러 봤다. 이 마을은 아담한 해변을 끼고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죽은 해초가 잔뜩 밀려와 수영하기에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사람들은 아랑곳없이 물에 뛰어 들어 놀고 있었지만 샤워할 곳이 없는 우리는 그냥 바라볼 수밖에. 전날 샤워한 걸로 최대한 오래 버텨<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qDBaq2x7avoeX_oi4WUIV8x7AVk.jpg" width="500" / 시칠리아에 왔으니까 /@@eYmb/47 2024-12-02T21:55:51Z 2024-10-12T10:14:01Z 이쯤 해서 지도를 보자. 우리가 덧없이 이동만 한 경로가 확연하다. 우리는 서쪽 끝까지 거의 갔다가 이제 예정보다 빨리 남쪽으로 한참 내려와 있었다. 이대로 남쪽 해안을 따라 천천히 돌면 가장 좋겠지만, 이번 여름에는 가족처럼 아끼는 친한 동생 커플의 결혼식이 이탈리아에서 열릴 예정이라 7월 12일에 돌아가야 했다. 남쪽으로 돌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돌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BJLho8jrXbvRaPrEFNguAtlDnjU.jpeg" width="500" / 시칠리아카지노 게임 처음 느낀 낭만 - Macari, Mazara del Vallo /@@eYmb/45 2024-12-02T21:57:30Z 2024-10-06T02:08:05Z 오후 늦게 &lsquo;산 비토 로 카포&rsquo;의 유로 주차장에서 나오는 길, 왼편으로는 깎아지른 바위산이 저 멀리까지 이어지고 오른편으로는 바다가 펼쳐졌다. 이 마을로 들어올 때는 이미 어둡기도 했고 이 풍경을 등지고 달렸기 때문에 이 길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미처 몰랐었다. 해변 근처로 빠져서 차를 세울 수 있는 길이 있어서 차에서 잠시 내려 풍경을 바라봤다. 기울어가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MuMgjbUHJGojasjqqG651V77hwU.heic" width="500" / 300km를 달려 도착한 곳 - San Vito Lo Capo, Sicilia /@@eYmb/44 2024-12-02T21:58:12Z 2024-10-03T10:22:27Z 체팔루를 떠나 우리는 다시 황량한 해변들을 지나갔다. 체팔루만 빼곤 아무 것도 볼 게 없는 북쪽 해안에서 시칠리아까지 온 보람 없이 고생만 하는 중이었다. 우리는 이미 북쪽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반 이상 왔기 때문에 이제 와서 남쪽해안으로 내려가서 반대쪽으로 돌지 않은 것을 후회한들, 그저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이대로 북서쪽 끝에 있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Z3-HvQN13loVX5FrQBrKNPSZ_UA.JPG" width="500" /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eYmb/46 2024-10-03T03:13:13Z 2024-08-16T08:46:04Z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그동안 여러 일이 있어 글을 더 쓰지 못했네요.. 계속 글을 써 나갈 원동력을 얻기 위해 작년에 연재하고 브런치북으로 발간했던 &lt;낡은 캠핑카로 이탈리아를&gt;을 좀 더 다듬고 내용을 추가하여 pdf 전자책으로 만들었어요. 텀블벅 펀딩을 시작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많이 부끄럽지만 그동안 제가 쓴 글을 읽어 주시고 응 체팔루카지노 게임 만난 은인 - Cefal&ugrave;, Sicilia /@@eYmb/43 2024-10-06T02:02:45Z 2023-09-21T10:58:07Z 체팔루(Cefal&ugrave;)에 도착한 것은 시칠리아 메시나 항구에 내린 지 2박 3일 만이었다. 좌우로 길쭉한 역삼각형인 시칠리아의 북쪽 해안을 동쪽 끝에서부터 반 이상, 무려 165km나 달려온 끝에. 그날, 해안에 바짝 붙은 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 무심코 내다 본 물빛이 어느덧 에메랄드빛으로 바뀌어 있었다. &ldquo;바다 좀 봐! 예쁘다!!&rdquo; 감격해 소리치니, 남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yzWwghjIJ7PTDNe8mvRYG8GNy3s.JPG" width="500" / 시칠리아에는 예쁜 해변만 있는 줄 알았는데 - Sicilia /@@eYmb/42 2024-10-18T08:12:08Z 2023-08-22T09:02:07Z 좋은 곳에서 머무르는 것보다 원하는 곳으로의 이동이 주가 되는 캠핑카 여행의 특성상, 좋은 것보다는 평범한 것을 보는 날이 더 많고, 마음에 들지 않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느덧 캠핑카 여행 2년차에 들어선 나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1300km를 달려 도착한 시칠리아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2H30n1U455g_KbnSBdawREo3-7U.png" width="500" / 신들의 해안이라 불리는 그곳 - Tropea /@@eYmb/41 2024-10-03T01:58:27Z 2023-08-04T10:43:58Z 이탈리아에는 꼽자면 양손에 양발까지 다 써야 할 정도로 멋진 도시가 많지만, 진정한 이탈리아의 매력은 작은 마을들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풍경과 이탈리아 특유의 진한 낭만을 간직한 보석 같은 마을들. 나폴리의 아말피 해안에 자리한 작은 마을들 같은, 풀리아 주의 폴리냐노 아 마레와 같은. 그리고 칼라브리아 주에는 무려 신들의 해안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884caMN6taLBoRqLl_Q2GejR8n8.JPEG" width="500" / 칼라브리아 주와의 만남 - 이탈리아 남부, Calabria /@@eYmb/40 2023-09-16T03:19:50Z 2023-07-29T09:07:39Z 이탈리아 남부 해안을 말할 때, 우리는 쉽게 나폴리의 아말피 해안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진짜 남부는 부츠 모양의 이탈리아 지도에서 발등과 앞코, 발바닥 앞쪽에 해당하는 칼라브리아 주와 그 앞의 큰 섬인 시칠리아, 그리고 뒷굽과 발목으로 이어지는 풀리아 주다. 시칠리아는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섬이고, 풀리아 주도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유럽 내에서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TleBWSEqx748paAS3_m8lQ-KTo8.jpg" width="500" / 다시 한번 이탈리아 남부 해안으로 - Lucignano, Salerno /@@eYmb/39 2024-03-16T10:25:34Z 2023-07-25T10:50:54Z 6월 10일, 이탈리아어 수업이 종강한 다음 날 우리는 바로 캠핑카를 타고 다시 한 번 남쪽으로 떠났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지난해에 가 보지 못한 칼라브리아와 시칠리아였다. 다음 달 17일에 이탈리아 북부의 산속 마을에서 열릴 친한 동생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7월 12일 팔레르모에서 제노바로 돌아오는 배를 예약해 두었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어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15Za3vHe25Dj6RZG_U4cSzaIQZg.jpg" width="500" / 해가 바뀌고 - 캠핑카 2차 보수와 건강상의 위기 /@@eYmb/36 2024-10-05T08:01:36Z 2023-06-18T12:40:25Z 해가&nbsp;바뀌어&nbsp;2022년이&nbsp;되었다. 시어머니가&nbsp;아르헨티나에&nbsp;가족을&nbsp;보러&nbsp;가셔서&nbsp;4월&nbsp;말까지&nbsp;집에는&nbsp;피노와&nbsp;우리만&nbsp;있게&nbsp;됐다. 그동안&nbsp;나는&nbsp;이탈리아어 수업 A1을 수료하고&nbsp;A2 수업을&nbsp;듣게&nbsp;되었고, 기말시험이&nbsp;6월&nbsp;둘째&nbsp;주로&nbsp;확정되어서&nbsp;시험이&nbsp;끝나면&nbsp;바로&nbsp;시칠리아로&nbsp;떠나기로&nbsp;계획을&nbsp;세웠다. 우리는&nbsp;날씨가&nbsp;풀리자마자&nbsp;긴&nbsp;여정을&nbsp;앞둔&nbsp;캠핑카의&nbsp;2차&nbsp;보수에&nbsp;돌입했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KyiWqv5ekxio38BVtQfhWU-8VdE.jpg" width="500" / 가을날의 코모 호수 - Lago di Como /@@eYmb/37 2024-10-05T08:05:51Z 2023-06-14T10:25:06Z 사르데냐에 다녀온 후, 나는 이탈리아어 레벨테스트를 보고 A1(기초 다음 레벨) 수업을 등록했고, 10월에는 체류허가증(Permesso di Soggiorno)을 수령했다. 드디어 다른 솅겐 국가로의 여행이 가능하게 됐지만 신청 시작일로부터 1년에 불과한 짧은 기간과 늦어진 발급으로 인해 세 달 후가 만료인 상황.. 그래도 두 달 후에 연장 신청을 시작하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v5RjxfZ89zS6ag5f7KI0bqyB1zk.jpg" width="500" / 사르데냐 섬의 해변카지노 게임 - Sardegna 마지막 이야기 /@@eYmb/35 2024-10-03T01:45:07Z 2023-05-28T05:50:14Z 사르데냐에 처음 도착한 날, 기대감이 가득했던 우리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겨 줬던 레 살리네 해변(Spiaggia Le Saline). 여행의 끝자락이 되어 우리는 의도치 않게 그곳으로 다시 돌아갔다. 사르데냐 섬을 반 바퀴 돌고 처음 출발한 쪽으로 다시 돌아와 라 펠로사라는 유명한 해변에 갔던 날이었다. 해변 주변에 캠핑카를 세울 장소가 전혀 없어 멀리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Ry2Uekof_Uw4cquVc48VuW-PFuI.JPG" width="500" / 사르데냐 섬카지노 게임 캠핑카로 여행하기 - Sardegna 두 번째 이야기 /@@eYmb/34 2024-10-03T01:23:47Z 2023-05-26T06:29:57Z 이탈리아에서 캠핑카로 여행하면서 물건을 도둑맞거나 강도를 당한다거나 하는 상황을 항상 조심하긴 했지만, 사실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사르데냐에서는 좀 달랐다. 그렇지 않아도 사르데냐 섬에서는 빈 캠핑카 털이가 종종 일어난다고 들었고, 우리는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무료 주차장(말이 주차장이지 주차해도 되는 공터에 가깝다)에서 주로 잤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bM4tIm7OSTTNBHfybrhlhBWSP2Q.png" width="500" / 사르데냐 섬으로 - Sardegna 첫 번째 이야기 /@@eYmb/33 2023-08-27T20:26:49Z 2023-05-23T21:43:47Z 이탈리아의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나는 CPIA에서 하는 이민자를 위한 이탈리아어 수업에 등록했다. 나중에 체류허가증 연장을 위해 필요한 일이었고, 늦가을부터 다음 해 초까지는 어차피 캠핑카 여행을 못 할 테니 그 시간을 활용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그리고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그러고 나니 여름이 끝나가고 있었다. 이탈리아어 수업 레벨테스트가 9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bXbef9Wh-nlOCT1WsVdiPPWarbQ.JPG" width="500" / 알프스 산속카지노 게임 - Valle Argentera /@@eYmb/32 2024-10-05T08:35:48Z 2023-05-20T06:51:28Z 첫 번째 장기 여행에서 돌아온 뒤 거의 한 달이 흘렀다. 일주일 정도 푹 쉬고 이것저것 캠핑카의 고장난 곳을 고치고 나니, 하는 일 없이 무료하고 의미 없는 시간이 하루하루 흘러가고 있었다. 피노와 시어머니도 휴가에서 돌아오셨고, 날씨도 무더워 어디 가까운 산이라도 가자고 남편을 졸랐다. 어렵게 마련한 시간을 이렇게 허비할 수는 없지 않냐는 재촉에 남편이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pOdWIy-5MYeCccmg024B62ZfOoA.JPG" width="500" / 돌아가는 길 - 23. Toscana, Emilia Romagna /@@eYmb/29 2024-12-06T04:21:13Z 2023-05-12T09:34:26Z 7월 11일, 어느새 돌아갈 날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이제 어떻게 돌아가야 잘 돌아가는 걸까 하는 고민만 남았다. 하루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았던 우리는 고민 끝에 토스카나와 에밀리아로마냐 주를 거쳐 돌아가는 경로를 잡았다. 토스카나에서는 와인으로 유명한 몬테풀차노(Montepulciano)와 페코리노 치즈가 유명한 피엔차(Pienza)를 거쳐 시에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77mjm6pbH_kKHrS5aH_CwFBoZLw.jpg" width="500" / 마르모레의 무지개 - 22. Umbria /@@eYmb/26 2024-12-06T04:19:56Z 2023-05-11T15:35:52Z 폴리냐노아마레의 절벽에 계속 머무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 이틀 만에 떠나왔다. 더 머무를 수 없었던 것은 전적으로 남편의 결정이었고, 이미 정해진 일이라 이 시점에는 어쩔 수가 없었다. 캠핑카로 여행하는데도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만큼 머무를 수 없다니. 게다가 남편이 하도 서두르는 통에 점심을 먹자마자 출발했는데 얼마 못 가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발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mb%2Fimage%2FKH1Kc7REq5S8B2krOS3e0TtRqBk.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