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7057eaedc475 어린 두아들을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조용할 날 없는 하루하루지만 명상과 독서로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mZ2 2022-07-13T05:05:03Z /@@emZ2/182 2025-04-24T12:22:09Z 2025-04-24T10:10:58Z

아침부터 기분이 너무 별로다. 둘째를 등교시키고 집으로 가는 길, 항상 이 시간쯤 등교하던 큰카지노 쿠폰가 안 보인다. 설마 하고 집에 갔더니 안방에서 큰아들이 나오며 "학교 가야 하는 거였어?"라고 지껄인다. 순간 '저게 미쳤나?'는 생각이 든다. 당장 학교가라고 소리를 지른 뒤 등교하는 거 확인 후 집에 들어앉아 있은데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 5학년

/@@emZ2/181 2025-04-23T02:49:06Z 2025-04-23T01:49:14Z

아침부터 두 카지노 쿠폰 몸싸움을 뜯어말리고, 둘째 손을 잡은 채 밖으로 나왔다. 알아서 학교 잘 가는 큰카지노 쿠폰는 집에 두고. 작은 몸에 작은 가방을 메고 교문 안으로 들어가는 둘째 녀석이 오늘따라 더 대견해 보인다. 유치원 안 가겠다고 매일 울던 카지노 쿠폰였는데. 둘째를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 첫째가 친구와 전력질주하며 학교를 향해 달리고 있다. 남자카지노 쿠폰들의 경

/@@emZ2/180 2025-04-22T00:54:31Z 2025-04-21T23:51:32Z

안 먹고, 안 자고, 아침에 못 일어나는 두 아들을 혼자 키운 지 12년. 내가 살기 위해 내려놓기로 했다. 안 먹으면 날씬해서 좋고, 밤에는 안 잔다 난리, 아침에는 못 일어나 난리를 치면 일일이 대응하며 에너지 소모하기보다 밤에는 집에 있는 불이라는 불은 다 끄고 아침에는 불은 다 켜고 '학교만 보내면 성공'이라는 목표로 느긋하게 마음먹자. 숙제

/@@emZ2/179 2025-04-16T01:37:55Z 2025-04-15T08:07:00Z

옛날 매우 자기 객관화가 안 되는 여자가 살았습니다. 그 여자는 지 주제도 모르고 본인은 자기 카지노 쿠폰를 굉장히 똑똑하고, 훌륭하게 키울 거라고 장담했습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그녀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지능이 낮은 카지노 쿠폰를 낳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낳은 카지노 쿠폰를 버리고 전 재산을 들고 유전자조작병원에 찾아가 최고의 유전자로 결합된 카지노 쿠폰를 사왔습니다.

/@@emZ2/178 2025-04-08T03:42:40Z 2025-04-08T01:48:55Z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자기 전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엄마는 ○○이가 이다음에 커서 결혼해 아기를 낳으면 그 아기가 너~~~~ 무 예쁠 거 같아"라고 말했다. 잠들기 전 훈훈한 이야기를 하며 꿈나라로 보내고 싶은 어미의 마음이었다. 그. 런. 데. 아들 입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말이 나왔다. "난 혼자 살 거야" 순간 우리 부부가 카지노 쿠폰들에게

/@@emZ2/177 2025-03-20T22:01:31Z 2025-03-20T02:44:21Z

눈다래끼 난 큰 아들. 의사 선생님이 일찍 재우라고 하셔서 밤 9시부터 침실 불을 끄고 자라고 한 뒤 둘째 영어학원 숙제를 봐주고 있었다. 큰카지노 쿠폰가 동생 방문을 빼꼼히 열더니 "엄마 나 잠이 안 와. 나 좀 재워줘"라고 하기에 둘째에게 숙제하고 있으라고 말한 뒤 큰카지노 쿠폰를 재우러 침실로 들어갔다. 좀처럼 잠이 안 온다는 큰아들 옆에서 밖에서 혼자 숙제하고

/@@emZ2/176 2025-03-19T07:17:56Z 2025-03-19T05:16:25Z

눈 떠서 눈 감을 때까지 만화책을 보거나, 종이 오려 스토리텔링하시는 두 아드님덕에 속이 타들어 간다. 숙제를 시키고 싶으나 어미말은 똥이라 학원 선생님께 학원에서 숙제까지 마무리해 달라고 부탁드렸다. 남편 월급의 반 넘게 사교육비로 들어감에도 그 돈만큼 내 자식이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다. 못하니까 중간이라도 하라고 더 사교육비가 들어가고 결국 본전이

/@@emZ2/175 2025-03-17T07:11:30Z 2025-03-17T00:11:58Z

스크루지 버금가게 가족에게만 알뜰한 남편이 웬일로 최근 맛있는 생선구이집을 발견했는데 20일 이후 가격이 오른다며 가족들과 외식을 하자고 했다. 그의 마음이 바뀔까 봐 얼른 카지노 쿠폰들을 채근해 그 식당으로 출발했다. 허름한 식당은 금세 손님들로 가득 찼고 음식 역시 너무 맛있었다. 정신줄을 놓고 식사를 마친 나는 화장실에 가고 싶어 남녀공용 화장실로 발걸음을

/@@emZ2/174 2025-03-16T02:44:08Z 2025-03-13T05:34:31Z

동네 교복처럼 어른들도 애들도 하도 많이 입고 다니기에 검색해 본 몽클레르. 가격보고 바로 내 머릿속에서 삭제했다. 이 생애는 내가 접근 가능한 금액이 아니더라고.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이쁘다고 어쩜 탑텐을 입어도 울 아들은 그렇게 빛이 나는지. 엄마 눈에는 하교해서 쏟아져 나오는 카지노 쿠폰들 중 너만 보이더라. 영어학원 시험에서도 10문제 중 4개밖에 안 틀

/@@emZ2/172 2025-03-05T04:46:53Z 2025-03-05T00:35:03Z

학교에서 가정환경조사서를 작성해 오라고 해서 어제는 집안일을 뒤로하고 카지노 쿠폰와 머리를 맞대며 하나씩 써 내려가던 중 장래희망 적는 칸이 나왔다. "○○아!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음. 엄마 나는 **소아과 원장님 같은 의사가 되고 싶어" '뭐라고? 의사가 되고 싶다고? 너 의대 가려면 내신이 몇 등급인지 알기나 하냐?'라는 말이 목구멍으로 나오

/@@emZ2/171 2025-03-02T10:43:25Z 2025-03-02T07:54:22Z

남편이 큰마음먹고 1박 2일 통영 마리나리조트를 예약을 했습니다. 중앙시장에서 생선구이를 점심으로 먹고, 근처에서 거북선 체험 후 동피랑 벽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카지노 쿠폰들이 너무 좋아해서 그들을 바라보는 내내 참 행복했습니다. 저 카지노 쿠폰들은 저렇게 풀어놓고 키워야 하는 야생마였는데 마구간에 가둬두고 키웠더니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을까요? 리조트 앞 바닷가

/@@emZ2/170 2025-03-02T12:48:52Z 2025-02-28T07:21:09Z

평일로 따지면 방학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에 친구와 배드민턴을 치겠다는 큰아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배드민턴 끝난 뒤 친구를 집에 초대해서 카지노 쿠폰가 좋아하는 피자, 치킨으로 점심을 먹은 뒤 논술학원 가기 전까지 친구와 닌텐도를 하라고 했더니 카지노 쿠폰가 너무 좋아한다. 신나게 닌텐도를 하던 카지노 쿠폰는 논술학원을 다녀온 뒤 쉬겠단다. 오전 내내 놀아서 영어학원

/@@emZ2/169 2025-02-26T02:04:12Z 2025-02-26T00:33:49Z

병원진료를 받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러 집안일을 마치고 집을 나섰다. 맙소사! 10시 오픈이란다. 1시간이 비는데 어쩌지.... 다시 집으로 가야 하나? 고민하다 근처 스타벅스로 갔다. 친구가 내 생일이라고 준 3만 원짜리 쿠폰이 생각나서. 그걸 써서 라떼 한잔 마셔야겠다. 커피 마시며 창밖을 멍하니 보는데 너무 행복하다. 부모 자식 간에도 거리가 필요하

/@@emZ2/166 2025-02-10T08:58:02Z 2025-02-07T01:27:30Z

극소심한 나는 나와는 너무 다른 아들이 신기하다. 내가 낳은 아들이 나랑 저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랍다. 그 카지노 쿠폰에게 유전자를 줄 수 있는 다른 한 사람, 남편 쪽 유전자가 아들에게 많이 갔나 짐작할 뿐이다. 그동안 나는 카지노 쿠폰가 상처받을 거라는 이유로 미리미리 그럴만한 상황을 없애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양육했다. 나는 내 카지노 쿠폰가 좌절하는 게 싫

/@@emZ2/163 2025-01-20T09:09:56Z 2025-01-18T07:09:57Z

나에게는 결혼 안 한 친구 A와 결혼은 했으나 카지노 쿠폰가 없는 친구 B가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나 30년의 세월을 함께 해서인지 '아'하면 '어'하고 바로 알아듣는 이들이다. 카지노 쿠폰들 방학이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다 잠깐 시간이 나서 친구 B에게 전화를 했다. 신기하게 A와 만나 오래간만에 양고기를 먹고 있단다. 친구에게 혼자 두아들 키우는 게 너무

/@@emZ2/159 2024-12-19T09:20:45Z 2024-12-19T08:00:51Z

큰카지노 쿠폰가 도서관에 갔다 처음 보는 형이 갑자기 뒤에서 태클을 걸어 넘어졌다고 한다. 형이 주변에 있는 카지노 쿠폰들을 향해 욕도 했단다. 카지노 쿠폰는 보건실에서 치료를 받고 담임선생님께도 말씀을 드렸다. 담임선생님께서는 그 카지노 쿠폰를 아직 찾아내지는 못했으나 고학년 담임선생님들께 이 문제에 대해 말씀드렸고 동일한 일이 또 발생할 수 있으니 카지노 쿠폰들에게 혼자 다니지 말고 짝지

/@@emZ2/153 2024-11-25T08:47:49Z 2024-11-25T08:45:56Z

새벽에 복통, 구토, 설사로 고통받다 병원 문 열 시간에 제 발로 달려가 수액 맞고 집에서 약 먹으며 쉬고 있는데 참을 수 없는 매콤한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그렇다! 남편이 혼자 라면을 먹으며 영화를 키득이며 보고 있었던 것. 배에서는 아직도 꾸륵거리는 소리가 들리지만 그놈의 라면이 너무 먹고 싶다. 라면에 김장김치 얹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emZ2/152 2024-11-25T03:56:28Z 2024-11-25T01:54:04Z

큰카지노 쿠폰가 어릴 때 집에서 아기와 둘이 있는데 갑자기 내가 구토와 설사증상 때문에 병원에 가야 했다. 회사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해 카지노 쿠폰를 맡기고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데 남편에게서 계속 전화가 왔다. '언제 링거 다 맞냐고 회사에 빨리 들어가야 한다'라고 짜증을 냈다. 결국 울면서 링거를 다 맞지 못하고 간호사에게 카지노 쿠폰를 돌보러 가야 하니 바늘 좀 뽑아달

/@@emZ2/150 2024-11-10T08:36:02Z 2024-11-10T04:30:46Z

오늘은 우리 부부의 11번째 결혼기념일이다. 생일은 나이 한 살 더 먹는 날이고, 결혼기념일은 365일 중 하루일 뿐이라는 남편과 11년이나 살아낸 나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 날이다. 정말 애썼다. 이혼 안 하고, 아들 둘 키우며 이때까지 살아내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 파리바게트에서 따뜻한 라떼 한잔 시켜 마시면서 내 머리를 쓰담쓰담하고 있다.

/@@emZ2/149 2024-11-10T14:33:50Z 2024-11-10T04:17:34Z

남편과 나는 주말부부다. 남편은 집에 오면 운동 가야 한다며 혼자 계속 밖으로 나간다. 오늘도 점심을 먹자마자 본인은 운동을 나가야 한단다. 카지노 쿠폰들과 내가 남아야 한다는 뜻! 이번에는 내가 운동을 가겠으니 당신이 집에 남으라고 했더니 본인은 운동을 다녀와야 하니 당신은 당신 마음대로 하란다. 뒤도 안 돌아보고 집에서 뛰쳐나왔는데 너무 행복해서 심장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