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어 groyun 어릴적엔 소설가가 꿈이었는데, 다시 글을 적어보려고합니다. 이번엔 제 이야기들로요. 화학공학 석사학위 취득 후 회사에서 연구개발직으로 근무하다가 카지노 게임직으로 이직했습니다. /@@f6rt 2023-02-07T06:43:50Z 육아가 별거야? - 별거 아닌 듯 별거인 너 /@@f6rt/92 2024-02-23T16:24:02Z 2024-02-21T15:12:58Z 인생의 어느날 엄마가 되어 참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아이 웃음에 행복한 미소가 만연카지노 게임 부모가 되었습니다. 어느새 삶의 모든 부분에 아이로 꽉차버렸지요. 무엇하나 쉽지 않았지만, 어느새 아이 행동 하나에 울고 웃는 부모가 되어있었습니다. 아이를 뺀 인생을 이젠 더이상 상상하기가 어려울 정도로요. 이런게 사랑이구나 싶습니다. 아이가 저를 사랑카지노 게임 마음은 더 침독과의 전쟁 - 소리 없는 전쟁 /@@f6rt/91 2024-02-14T10:15:02Z 2024-02-14T06:30:33Z 어린아이들이 흔하게 겪는 일명 침독. 접촉성피부염이 유난히도 심했던 아이. 결국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까지 해야 해서 이유식도 중단하는 사태가 되었다. 어느 정도로 심했느냐 하면 입 주변 볼과 턱에서 진물이 흘러나올 정도였다. 정말로 이게 침독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아토피 아닌가?라는 걱정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토피라기에는 전신 그 어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rt%2Fimage%2Ffp57wwqb9Mjr5-EvpzMBMV_61VM.jpg" width="500" / 첫 이유식과 침독 - 피부가 왜 이래 /@@f6rt/90 2024-02-07T09:32:50Z 2024-02-07T05:17:16Z 어느 정도 육아가 루틴대로 이루어지고, 제법 요령도 생겨서 궤도에 들어섰다. 그러나 이제는 이유식을 할 차례가 왔다. 분유만 먹으면 참 편한데 말이야. 그래도 아이가 커서 밥을 먹으려면 적응기가 필요하니 이유식은 필수다. 이유식은 보통 단계를 나눠 진행하게 되며, 서서히 질감을 높여나가 최종적으로는 우리가 먹는 것과 같은 밥을 먹는 게 목표다. 통상 분유를 서울토박이, 읍사무소 앞에 살렵니다 - 양가 3대째 서울사람 /@@f6rt/89 2024-02-05T09:21:01Z 2024-01-31T06:25:30Z 나는 서울사람이다. 서울사람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선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30년 가까이 서울에서 살았다. 양가부모님 모두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살았다. 양가 부모님의 부모님 그러니까 양가 조부모님도 모두 서울에 살았다. 엄연히 따지면 할아버지의 고향이 서울은 아니긴 하지만 이 정도면 서울토박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만하지 않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rt%2Fimage%2FqjnWagS-pequuSlvmsODXJmGVkc.jpg" width="500" / 아기와 노는 법 - 로테이션 도실게요~ /@@f6rt/88 2024-02-01T00:01:06Z 2024-01-31T03:08:23Z 아기가 드디어 4개월이 넘어가면서부터는 패턴이 잡히면서 육아에 조금은 숨통이 트였다. 작은&nbsp;울음에도 안절부절 쩔쩔매던 쌩초보엄마는 이제 졸업이었다. 신생아시기에 내가 가장 힘들었던 건 잠이었다. 밤에 잠을 잘 수 없는 것, 밤새 쭉 잘 수 없고 쪽잠을 자야 하는 것이 내겐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다. 제발 4시간만 연이어서 쭉 자는 게 소원일 정도로 말이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rt%2Fimage%2FP4Syiwpzug94QgTJcOzwRQZvJrY" width="500" / 뒤집기 지옥 - 제발 누워줄래? /@@f6rt/87 2024-07-11T22:15:45Z 2024-01-24T06:29:22Z 태어난 후 100일이 되면 100일의 기적이 온다는 말이 있다. 새벽수유를 하고, 새벽마다 수시로 깨던 아이가 100일이 되면 통잠(아침까지 쭉~자는 잠)을 잔다고 한다. 그래서 그것을 엄마들은 100일의 기적이라고 부르더라. 물론 100일의 기적이 오지 않는 아이가 더 많다고 한다. 우리 아이에게도 그 기적은 찾아오지 않았다. 여전히 새벽에 분유를 찾았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rt%2Fimage%2FqKc2V3uMAKlbSOFBGZbzFskWEXg" width="500" / 모빌님 감사합니다 - 카지노 게임가 힘들지 않아야 육아도 가능하다 /@@f6rt/86 2024-01-17T08:19:28Z 2024-01-17T05:24:18Z 신생아 시기가 지나가자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멍 때리고 있는 아기가 심심해 보여(사실은 내가 심심해서) 초점책도 보여주고 이것저것 보여줬지만 아직 아기는 할 줄 아는 것이 없다. 터미타임(엎드려서 노는 시간)을 해주라는데 아직 목을 못 가누는 아기에겐 무리였다. 분유(모유) 달라는 울음과는 다른 애에앵&nbsp;카지노 게임 찡얼댐이 있었는데, 그 내가 생각했던 아기와는 너무 다른 너 - 초강력 발차기와 초토화 비명 /@@f6rt/49 2024-01-10T08:41:48Z 2024-01-10T06:53:25Z 임신 이전, 내가 생각했던 아기는 아주 작은 존재였다. 그저 까르르 웃거나 미소 짓고, 배고프면 응애-응애-하며 조금 우는 그런 걸 생각했다. 양육자가 안아주면 그치고 마는 그런 울음 말이다. 나의 아이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가만히 두면 힘찬 발차기를 해댔고, 신생아는 웃지 않았다. 다른 아기들은 배냇짓이라고 웃는 건 아닌데 웃는 것처럼 휴재 안내 - 감사합니다. /@@f6rt/85 2023-12-27T01:15:11Z 2023-12-27T01:14:18Z 아주 작고 소소한 저의 브런치 스토리 그리고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라이킷도 눌러주시는 분들께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인사 드립니다. 멘탈이슈 및 휴가이슈로 연재브런치북 연재를 2주 쉬어가고자 합니다. 글도 좀 더 정돈해서 올리고 싶기도 하고요. 추운 날씨 다들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악마 너는 신생아 - 나를 홀려버린 악마 /@@f6rt/51 2023-12-20T22:27:31Z 2023-12-20T01:56:04Z 신생아 육아가 이런 거라고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는가. 신생아 육아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나는 신생아는 그냥 자고 우유 먹는 아주 작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간단한 일들조차도 힘들어하는 게 신생아였다. 빠는 힘이 부족해 모유도 잘 먹지 못하는 존재. 혼자 잠들지 못하는 존재. 모유 먹다 잠들어버리는 존재. 그래놓고 30분도 못 자고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rt%2Fimage%2FGEMhN6lC1NPh8hqwEos-rCYhSx8.jpg" width="500" / 모유수유와의 전쟁 - 예상치 못했던 복병 /@@f6rt/84 2023-12-13T09:18:56Z 2023-12-13T05:32:47Z 아이는 태어나면, 엄마의 모유를 먹는다. 요즘은 분유가 잘 나와서 분유를 많이 먹지만 말이다. 그래도&nbsp;어쨌든 분유회사에서도 말하는 것이 아기에게는 엄마의 모유가 가장 좋다는 것이다. 나의 엄마가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나도 그럴 줄 알았건만 막상 나는 모유가 넘쳐흐르는 것이었다. 아이에게 좋다고 하니 모유수유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조리원에<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rt%2Fimage%2F6N0b-nUkXxy_x9nPP7NIcDun7cI.png" width="500" / 쉬러 갔는데 바쁜 곳: 조리원 - 다 필요 없다 잠이나 자자 /@@f6rt/83 2023-12-13T05:48:09Z 2023-12-06T05:16:53Z 엄청난 가슴 통증을 참고 퇴원수속을 밟았다. 드디어 처음으로 작디작은 나의 아기를 직접 마주할 수 있었다. 다들 퇴원카지노 게임 아내 대신 함께 온 남편이 아기를 안고 나갔는데, 나의 남편은 너무 무섭다고 했다. 아기가 생각보다 너무 작아 다치기라도 할까 너무 무섭다고. 결국 내가 아기를 안고 차로 갔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남편은 조리원 출입이 불가능했다 인생이란 역시 계획대로 되는 법이 없다 - 카지노 게임가 됐다 /@@f6rt/82 2023-12-02T01:07:50Z 2023-11-29T08:53:26Z 임신의 끝 출산이 다가오고 있었다. 아직 실감은 잘 나지 않았지만 골반 통증과 허리 통증은 더욱 심해졌다. 조금밖에 안 나왔던 배도 하루가 다르게 불어났다. 누가 봐도 한 치의 의심 없이 임산부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래도 큰 이벤트나 사고 없이 임신기간을 지나왔는데 갑자기 병원에서 한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왔다. 의사가 심각한 얼굴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rt%2Fimage%2Ff7j0NjSZzvr-hRJ0Z85-keHefSA" width="500" / 게임 좋아카지노 게임 엄마의 Faker와 T1 이야기 - 염원하던 우승 /@@f6rt/81 2023-11-27T13:08:05Z 2023-11-27T07:20:20Z 나는 게임을 좋아하는 여자다. 이제 엄마니까 게임을 좋아하는 엄마라고 하겠다. 나는 아들이 크면 여유시간에 같이 게임을 할 예정이다.&nbsp;보통의 엄마랑은 조금 다른 것 같지만 무조건 하지 말라는 엄마보다는 좋은 엄마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같이 플레이스테이션도 하고 보드게임도 즐기고 싶다. 물론 아들도 좋아해야 가능한 거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아들이 즐기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rt%2Fimage%2FOkSgAjp30Zy_ry-i_rm-tzioIbk.png" width="500" / MBTI P의 출산준비 - 필요하면 그때 사면 되지 /@@f6rt/78 2023-12-10T07:05:20Z 2023-11-22T05:11:08Z 임신 24주 이후에는 임당검사라는 것을 하게 된다. '임신성 당뇨병'인지 검사카지노 게임 것이다. 임산부라서 걸리는 당뇨라니. 임신은 몰랐던 것들과 마주카지노 게임 신기한 경험인 동시에 출산이라는 행위가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깨닫는 과정이었다. 의료기술이 발달되어 있지 않던 과거에는 얼마나 많은 태아가 사망하고, 얼마나 많은 임산부들이 사망했을까. 사망하지 않더라도 저출산 국가라기엔 더없이 멀었구나 - 출근카지노 게임 임산부의 삶 /@@f6rt/76 2024-02-07T02:07:14Z 2023-11-15T04:21:43Z 임산부가 된 이후 만나는 이들마다 축하를 해줘서 몸 둘 바를 몰랐다. 임신이 축하받을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만나는 사람들마다 축하해 주는 기분은 조금 특별했다. 요즘엔 저출산 문제도 심각하니까 더더욱 축하받는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실제로 &quot;애국자&quot;라는 말도 여러 번 들었다. 내 생각보다 임산부를 위한 정책은 많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임산부를 위한 사 입덧지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일 할 때는 살려는 드릴게 /@@f6rt/73 2023-11-10T09:47:13Z 2023-11-08T05:23:11Z 처음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사실을 확인 후, 정확히 지난 생리 시작일로부터 5주가 되는 시점에 병원을 찾았다. &quot;아기집이 보여야 하는데, 안 보이네요. 일단 피검사하고 혹시 모르니까 바로 월요일에 꼭 오세요&quot; 피검사 결과는 임신호르몬이 충분해서 임신이 확실하다고 했다. 의사가 하루만 늦게 왔어도 보였을 거라고 나를 안심시켜 주었다. 그럼에도 그전에 들었던 '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rt%2Fimage%2F38W9byDLXzp-MdDOJmuIx74N764.jpg" width="500" / MZ는 임신도 계획적으로 건강하게 - feat. 두근두근 임테기 /@@f6rt/52 2023-11-08T03:54:59Z 2023-11-01T02:50:12Z 나는 미리 걱정이 많은 타입이다. 그래서 나는 아기를 키울 자신도 출산의 고통을 견딜 자신도 엄마가 될 자신도 없었다. 걱정거리가 하나부터 열까지 산더미가 아니던가. &nbsp;한 생명을 책임질 자신도 없었고 고통스러운 인생을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지도 않았으며 무엇보다도 우리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숭고한 희생정신'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어머니란 그런 이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rt%2Fimage%2FuXxRDVdMOTyOQqGo0sHvZxhrzn8" width="500" / 출산과 육아는 한국사람의 김치다 - 필수였지만 현세대에겐 더 이상 필수가 아닌 /@@f6rt/72 2023-11-08T05:26:59Z 2023-10-25T04:42:33Z 한국사람에게 김치는 없어서는 안 될 음식으로 꼽힌다. 오죽하면 '김치 없인 못살아'라는 노래도 있을까. 한국사람은 김치볶음밥에 김치찌개에 김치를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한국에 있는 어느 식당에 가도(중국집, 파스타집, 쌀국수집, 일식집 등) 김치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 그만큼 한국인에게 있어서&nbsp;김치는&nbsp;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음식 그 이상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사실 - 그래도 괜찮아 /@@f6rt/42 2023-10-23T05:30:36Z 2023-10-06T04:46:41Z 남편과 나는 책임감이 강한 편이다. 특히나 남편은 '굳이 저렇게 까지?'라고 느낄 정도로 책임감이 강하다. 그 배경에는 '자랑할만한 대견한 장남'의 포지션이 있었다. 부모님이 호되게 혼내거나 뭐라 하신 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잘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무언의 압박. 어린아이는 기뻐카지노 게임 부모님이 기쁨이었고, 못했을 때의 실망감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