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eb50c38bb9b3439당신의 글이 당신을 향한 선물이길./@@fW6d2023-09-19T00:33:25Z오월의 정원으로/@@fW6d/1962025-04-28T08:30:48Z2025-04-26T12:31:23Z* 모란이 속살을 보였다. 엊그제 뜰. 3월 중순부터 잡혔던 꽃봉오리다. 첨부터 우람한지라 티나게 커지진 않는다. 터질 듯 부풀 뿐. 40일을 버틴 봉오리가 올해 첨 내보인 속살. * 믿거나 말거나 모란 전설 하나. 모란 혹은 목단. 중국 당나라 때 여황제 측천무후의 엄명이 떨어진다. 봄꽃을 보고자프니 당장 수도 장안의 봄꽃을 모두 틔우라. 무소불위 폭군<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OMbuqRtiAvz0dgKnAX3DLiz6i7w.jpg" width="500" /#고전? - 괴테/@@fW6d/1902025-04-28T04:56:49Z2025-04-01T06:53:48Z#고전 매번 소망할뿐. 이미 읽었기를. 인간은 욕망하는 한 슬프기 마련이지 - 융에 괴르테르^^;;;<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uK6a5P9C1gwBPz7mmdJNJTaN-T8.jpg" width="500" /#경쟁 - 다름의 존중, 이 단순한 복잡함에 관하여(6)/@@fW6d/1892025-04-17T19:25:22Z2025-03-31T21:00:05Z서로를 이기기 위해 자기를 이기려 말자. 자기에게 지는 고단한 길이므로. 서로를 돌보기 위해 이기려 하자. 자기를 돌보는 유일한 길이므로. /엮인글 돌봄#돌봄 - 다름의 존중, 이 단순한 복잡함에 관하여(5)/@@fW6d/1882025-03-31T17:18:35Z2025-03-26T07:46:05Z존중이 힘들면 그냥 부탁하자. 너를 존중하는 게 버거워서 나를 너에게 부탁한다. 나를 존중하는 게 고단하니 너를 나에게 부탁하라. 서로를 돌보게 하자.다음 글감이 고민이신가요? - 인공의 지성 AI, 그 명예와 존엄?/@@fW6d/1862025-04-28T09:40:27Z2025-03-20T07:51:32Z별에게 길을 묻던 시절은 행복했을까. 그랬을 거라고 루카치는 확신했다. 그러하니 흐리지만 오래 보면 밝아지는 별에게 물어보자 했던 이도 있다. 안타깝게도 두 인물 모두 놓친 게 있다. (G. 루카치, 『소설의 이론』 / J. 무당벌레, 기준은 그때그때 달라요). 빛 감응 능력, 그니까 시력이 급격히 퇴화하고 있다는 거다. 현대인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cmI46H2ibrfcdEzsU3DErRWSCe8.jpg" width="500" /봄꽃을 보는 법? - #상품/@@fW6d/1842025-04-17T19:38:04Z2025-03-15T09:46:35Z* 이른 오전. 봄바람이 도졌나 친구가 남도 봄마중을 간 모양. 부지런한 남도발 봄소식에 새벽녘 귀가한 몸을 뿌드득 뿌드득대다 휘적휘적 마당으로... 경기 북부 한 타운하우스의 마당. 흠... 마당? 에이 그래도 정원? 살짝 애매하니 뜨락. 영어로 Yard-en. 바람 끝에 숨은 게 봄이냐. 뜨락 가득 햇살. 맞네. 오고 있네. 천천히. 확실하게. 어김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QrgvEPeQsm1zhIF_SqY8X6WT1Bg.jpg" width="500" /마녀는 빗자루를 타고 - 무당은 작두를 타고/@@fW6d/1682025-04-03T08:47:45Z2025-02-26T02:54:00Z무당벌레는 민들레홀씨를 탄다^^ 꽃과 농작물을 못 살게 구는 진딧물을 하루 150마리씩 진실의 방으로 보내버리는 칠성무당벌레. 가끔은 이렇게 깃털처럼 쉬기도 하는 모양.■ ※ 칠성무당벌레는 진딧물 청소를 위해 늘 꼭대기까지 기어오른다네요. 꼭대기를 확인하고 나면 다른 식물로 날아가고요. 홀씨까지 올라가 한숨 돌린 듯합니다. 날개를 펴려는 찰나 홀씨가 날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TtJAa8hUduSuedFLKWMvJMrAWgc.jpg" width="500" /통념을 벗어난 두 손놀림 - 다름의 존중, 이 단순한 복잡함에 관하여(4)/@@fW6d/1732025-04-27T15:10:53Z2025-02-22T04:34:12Z안경알을 담은 비닐 봉다리였다. 흔한 봉다리는 아니었다. 자칫 1회용 비닐장갑인 줄 알겠다. 매일 또 뭔가 스마트해지는 시절인지라 비닐 봉다리계에도 혁신적 디자인 트렌드가 생긴 게 틀림없다. 어제 점심 먹고 올라올 때 붙어 있었다. 나갈 때는 없던 봉다리였으니 30~40분 사이에 붙은 것이다. 주로 주방에 있을 법한 봉다리니 아무래도 아래층 식당의 주방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Q07bRRcazYy9rWhSO3-y5QZds8U.jpg" width="500" /한강, 조지 오웰 그리고 정덕영/@@fW6d/1702025-03-30T08:44:38Z2025-02-17T21:00:07Z글쓰기든 다른 작업이든 닥치고 매달리게 하는 동기에 관한 세 가지 의견. 30대 후반의 한강, 40대 중반의 조지 오웰, 50대 후반 시절의 어느 선생님에 관한 메모. 불가해할 만큼 정확하고 뚜렷한 인과관계로 묶여 … 그것이 아니라면 어떤 작업도 하고 싶지 않았다. 모든 영화, 공연, 전시 따위가 시시하게 느껴졌다. 시시했다. 오로지 이것이 아니라는 이유#주사위/@@fW6d/1652025-04-03T04:22:02Z2025-02-10T08:37:06Z#주사위 6면을 한번에 볼 수 없지만 6면이어야 가능한 진실 이미지 _ unsplash.com<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kCFogfoB1TkMYX35Fq_BQ75noMk.jpg" width="500" /기준! 그때그때 달라요 - 다름의 존중, 이 단순한 복잡함에 관하여(3)/@@fW6d/1632025-04-27T15:32:21Z2025-02-06T07:03:13Z무려 기준에 관한 얘기다. 어제 누구한테 뭔 일을 했는데 그게 옳을까 그를까. ‘판단 기준이나 평가 잣대는 분명한 게 좋을까, 흐리멍덩한 게 좋을까?’ 아무래도 왕따 당하기 딱 좋은 질문 같다. 같은 질문인데 좀 바꿔 본다. ‘기준은 좀 흐리멍덩해도 괜찮은가?’ 흐음, 이번 판도 질문질로 시작한다. 째려보시는 분. 칠판에 이름 적는다. 중학교 때 영어 시<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UBNFthRvpHZ5naRrHCcm8b8L6RA.jpg" width="500" /#사람 - 다름의 존중, 이 단순한 복잡함에 관하여(2)/@@fW6d/1622025-03-22T10:07:00Z2025-02-04T09:36:21Z#사람 어려운 오타는 알아듣고 일곱은 모르려고 하는 이 일곱은 몰라도 어려운 오타를 이해하기도 하는 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5RnOm0K6e_EwH3C7uj29-y35Img.jpg" width="500" /의리! 그 반대말은? - 다름의 존중, 이 단순한 복잡함에 관하여(1)/@@fW6d/1612025-04-27T15:52:33Z2025-02-02T11:39:10Z의리의 반대말, 그러니까 의리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로 뭐가 좋을까? 흠 이런, 첫판부터 질문질이다. 아귀한테 걸렸다간 손모가지 날아갈라. 송강호의 주장부터 들어보자. 영화 「넘버3」에서 송강호는 청부폭력조직 불사파를 이끄는 큰 형님이다. 까라면 깔 것이지 감히 형님 말에 토를 다는 의리 없는 동생에게 분노의 빠다질을 하면서 내뱉는 대사가 있다. “내가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yeF22JRoJaWgXfTqZ9C0YpnWeOQ.jpg" width="480" /#반항. 그리고 말로/@@fW6d/1472025-04-01T17:39:58Z2025-01-25T04:53:06Z1. 명절 특집 시트콤. 집 프린터 잉크에 문제가 생겨 전화했다. 간단한 A/S지만 출장비 3만원 든단다. 뭔 3만원!? 기름값만 쓰겠다며 차에 실어 직접 갔다. 낑낑 대며 프린터를 내리다가 차문에 부딪혀 프린터가 낙상했다. 오. 마이. 갓. 새로 사는 게 차라리 싸단다. 얼굴, 손, 옷은 새어 나온 잉크로 칠갑... 오늘따라 왜 한 놈도 안 걸리는 거시냐<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Sk8-izzC8pOQCNe5Kk47XK2nSBo.jpg" width="500" /진심을 빼기 - 퇴고/@@fW6d/1482025-03-29T04:01:44Z2025-01-22T21:40:55Z망설임과 욕심만 하루에 9만 리를 날고 있다. 출간을 염두한 원고의 머리말과 맺음말을 갈아엎으며 그렇게 중얼댄다. 초고부터 따지니 6번째 버전이다. 머리말과 맺음말이 본문 전체를 두고 벌이는 나만의 퇴고처럼 여겨진다. 단행본은 처음이라 그런가. 햇병아리 작가 지망생의 퇴고는 대체 어때야 하는 걸까 ㅠㅠㅠㅠ 퇴고란 결국 덜어내기라는 귀한 말을 들어 왔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7RUr3bm3AnI-Ofxm2Gu_jq86jKI.jpg" width="500" /#차별 (2)/@@fW6d/1372025-03-22T11:03:37Z2025-01-19T01:05:02Z#차별 차별해야 줄어드는 것 / 엮인 글 _ 차별 (1)<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lxfu3-dmdkn8r1uYSSlGBee6fa8.jpg" width="500" /#양자역학 - 가능성의 역학/@@fW6d/1432025-03-22T11:03:59Z2025-01-17T05:02:56Z#양자역학 현실은 가능성이 비추는 잠깐의 그림자 현실세계가 가능성들을 담은 그릇이 아니라 가능성이 현실세계들의 그릇이더라는 반전. 이미지 _ 영화 「서유기 : 모험의 시작」 캡쳐<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K1XRWKDBq2C0yS2sCp66QrLDYww.jpg" width="500" /연구 대상 그녀의 핑크 핑크/@@fW6d/1442025-03-29T03:58:39Z2025-01-16T02:15:52Zㅋㅋㅋ 참다 참다 돌직구를 날려 봤다. 혹시 본인을 4차원이라 여긴 적 없냐고. 사무실 겸 작업실로 박스가 한 가득 배달됐다. 대부분 일본 직구 라벨이 붙어 있었다. 새로 들어온 웹툰 작가의 짐. 20대 후반의 서브 그림작가님이다. 박스들이 열리고 그녀의 자리가 꾸며졌다. 어처구니 없을 만큼의 핑크빛에 다함께 키득거리다가 본인이 4차원인 걸 아냐고 물<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c2EAD-G3INcgO0WVXo5lVN6hkBc.jpg" width="500" /이 치열한 귀여움에 관하여 - 스스로를 지키려는 힘/@@fW6d/1422025-03-22T09:59:47Z2025-01-14T06:20:13Z웬만해선 그들의 귀여움을 막을 수 없다. 아기, 아이, 강아지, 냥이, 너구리, 팬더, 양 같은 포유류의 갓난 새끼들. 조그만 몸에 왕방울 같은 눈과 꼼지락거리는 조막 손발가락…. 아기 포유류는 엔간하면 귀엽다. 가득한 귀여움 한가운데서 뜬금 없지만 목적론적 철학 지지자는 또 생각한다. 뭘 위해 이리도 귀여운지. 이 귀여움은 무엇을 향하려는 건지. 포유<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uj4DjyoOreOZTTSzExQ1nPxhCKU.jpg" width="500" /#개인정보/@@fW6d/1402025-03-22T11:04:21Z2025-01-13T06:11:46Z#개인정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내 정보, 라는 해맑음 #개인정보보호법 개인정보통제권자보호법 흠. 글이 사나워진다능... 워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6d%2Fimage%2FpfnrECksfZz-dfEj3TmpzxGqu3o.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