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하마 e43e8f49dfef4fd 이기적이지만 따뜻한 사람입니다. 내향인이지만 관심가져주고 사랑해주면 좋아합니다. 말재주도 글재주도 손재주도 일머리도 없지만 누구보다 활짝 예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fZwy 2023-10-04T11:18:00Z 발달장애카지노 가입 쿠폰, 치료보다 중요한 것들-2 - 첫 번째, 기본생활영역 기술부터 꾸준히 연습하기 /@@fZwy/80 2025-04-29T05:44:07Z 2025-04-29T03:54:04Z 발달장애아이들이 제 연령에 맞는 언어능력과 인지능력을 갖추기엔&카지노 가입 쿠폰;한계가 있다. 하지만 그보다 조금 더 쉬운&카지노 가입 쿠폰;것이 있다. 기본생활영역 기술들을 제 수준에 맞게&카지노 가입 쿠폰;연습하는 것. 물론 처음부터 만족스럽게 될 순 없다. 하지만 현재 아이의 수준에 맞게 시작하여 꾸준히 반복해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확실히 나아진다. 이것은 치료실에 다닐 필요도 없고, 어떤 전문가도 발달장애카지노 가입 쿠폰, 치료보다 중요한 것들 - 1 - 발달장애인의 누나이자 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로서 강조하는 것들. /@@fZwy/78 2025-04-07T09:06:31Z 2025-04-07T07:39:48Z 발달장애, 대학병원 검사 대기만 1-4년 절박함 먹고 커진 '사이비 치료' 1년 전 JTBC뉴스 영상의 제목이다. 몇 년 전, 자폐나 뇌전증의 원인을 뇌과학적으로 밝혔다는 뉴스가 나왔다. 신경세포 이동 과정에서 뇌에 후천적 돌연변이가 발생한 것이 원인이라는 뉴스. 그 뉴스 때문인지 최근 몇 년간 '뇌'를 어떻게 하여 자폐를 치료한다는 여러 가지 고가의 치 고교학점제에 대한 뒷북 - 굳이...? 라는 의문이 자꾸만 든다. /@@fZwy/76 2025-02-27T05:09:14Z 2025-02-27T03:00:05Z 교사들에게 있어서 2월이란 참으로 싱숭생숭한 시기이다. 1월에는 전년도를 잘 마무리했다는 안도감과 후련함으로 마음의 여유가 있지만 2월은 마냥 그렇지&카지노 가입 쿠폰;않다. 다가오는 새학기에 대해, 학기 시작 3월 업무에 대해 막연한 부담감이 느껴진다. 이러한 부담감은 설 이후 2월 중순으로, 말로 갈수록 점점 심해진다. 막상 신학기 폭풍이 시작되는 3월이 차라리 낫다(3<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wy%2Fimage%2FrkY40gcsVS0wEnz1kMzi9-trIuE.jpg" width="500" / 내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 내 이야기로 만든 책을 쓰고 싶어 덜컥 시작했던 카지노 게임 /@@fZwy/75 2025-02-16T01:59:28Z 2025-02-16T00:31:13Z 나는 꽤 빡센 유년기를 보냈다. 이 나라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조금은 살만해지던 80년대 후반 부렵, 경제적으로 남부럽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났다. 사랑을 많이 받으며 해맑고 행복한 어린이로 살고 있었다. 그런데 나보다 3년 늦게 태어난, 처음에는 천재인 줄 알았던 남동생이 어느 날부터 모든 말과 행동이 이상해지더니, 내가 7살이 되던 해인가. 자폐성 동 트기 직전 가장 어둡고 무서운 새벽 - 30년 전에 생긴 트라우마 /@@fZwy/74 2025-01-23T06:36:54Z 2025-01-23T03:00:03Z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도, 동트기 직전 어두운 새벽에&카지노 가입 쿠폰;혼자 있으면 무서워서 잠을 설친다. 늦은 밤보다 새벽 동 트기 직전이&카지노 가입 쿠폰;더 무섭다. 저승사자의 옷처럼 새카만 어둠, 공포스럽도록 고요한 이 시간, 온 신경이 예민해진다. 낮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일상이 기괴스럽다. 저 시계 째깍거리는 소리기 원래 저렇게 컸었나.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는 낯선 이의 위협적인 동생에 대하여 - 예뻐할 수도 너무 미워할 수도 없는 카지노 가입 쿠폰 /@@fZwy/73 2025-01-08T12:01:29Z 2025-01-08T11:01:35Z 1990년 여름에 태어난 아이. 여름에 태어나 엄마의 산후조리를 더욱 힘들게 만들고, 엄마가 지금도&카지노 가입 쿠폰;한여름에 무릎담요를 찾도록 한&카지노 가입 쿠폰;아이 태어나서 처음 들은 소리가 아주 편안한 팔자를 태어났다고, 왕자님 팔자라고 했던 아이 그래서인지 지금껏 본능에 충실하며&카지노 가입 쿠폰;자유롭게 살아온&카지노 가입 쿠폰;아이 눈맞춤도, 옹알이도, 뒤집기도, 기고 걷기도 오히려 세 살 위 누나보다 빨리 해 꽉 찬 중학교 도움반의 추억 - 법정 인원을 지키는 것 뿐 아니라 1학급 2교사가 절실한 특수학급 /@@fZwy/72 2024-12-22T10:18:29Z 2024-12-11T03:32:47Z 2014년 2월은 어느 때보다도 설렜던 2월이었다. 2월은 교사들이 싱숭생숭하고 심란한 감정을 느끼는&카지노 가입 쿠폰;시기이다. 나도 그랬는데, 그 해 2월만은 설렘과 기대감만이 가득했다. 교직 5년차에, 처음으로 전일제 학생이 없는 특수학급을 운영하게 됐기 때문이었다. 전일제 학생이란 통합학급 수업시간에 한 시간도 올라가기 어려운 학생을 말한다. 그래서 등교때부터 하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wy%2Fimage%2FoIPPsB7lbdky68nXpPNyUtnejTw.png" width="431" / 너는 평생 학교에 다니면 좋겠다 - 졸업 이후가 막막한 우리 학생들 /@@fZwy/71 2024-12-01T06:40:02Z 2024-12-01T02:30:09Z Y는 전교에서 가장 즐겁게 등교하는 학생이다. 교문에서 통합학급 교실로 올라갈 때까지 만나는 친구들, 선생님들께 가장 큰소리로 인사한다. &quot;안녕&quot;혹은 &quot;안녕하세요&quot;라고 정확하게 말하진 못해도 그 어떤 인사보다 씩씩하고 명랑하다. 친구들에게는 &quot;아여~&quot;하면서 손바닥을 흔든다. 선생님들께는 &quot;아여~&quot;하면서 고개를 숙인다. 이른 아침 등교길에, 출근길에 지친 카지노 가입 쿠폰 추억-3 - 논문을 쓰면서 성장한 경험 /@@fZwy/70 2024-11-19T07:40:20Z 2024-11-19T07:30:03Z 특수교육대학원은 총 5학기였다. 3학기까지는 학부때와 똑같이 수업을 듣고 과제를 했다. 그러나 3학기가 끝나갈 무렵부터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대학원 동기 선생님들은 지도교수님을 찾고, 논문 주제에 대해 서로 이야기했다. &quot;4학기가 되기 전까지 논문 제목정도는 정하는게 좋아&quot; 어느 대학원 선배 선생님의 조언이었다. '논문 제목 정하는게 뭐 어렵다고, 한 카지노 가입 쿠폰 추억-2 -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었던 대학원 공부 /@@fZwy/69 2024-11-13T04:23:45Z 2024-11-13T04:23:45Z 특수교육대학원에서의 수업 내용과 캠퍼스 생활은 학부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학부 시절 정말 재밌게 지냈던 나는 대학원도 즐거웠다. 비슷한 시기에 함께 대학원에 다녔던 동기 언니는, 학부랑 다를 게 없어 학비가 아깝다며 그만두었다. 물론 언니의 말이 맞았다. 수업과 교재의 내용은&카지노 가입 쿠폰;학부 때와 비슷했다. 하지만 나에게는 의미있었다. 대학시절 내내, 그리고 카지노 가입 쿠폰 추억-1 - 교직 2년차에 덜컥 입학했던 특수교육대학원 /@@fZwy/68 2024-11-12T02:55:57Z 2024-11-12T02:55:57Z 내가 학부생이던 시절부터 20대 여자들이 생각하는 미래가 이전 세대와 비교해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90년대까지는 20대 여자들이 대학졸업 후 결혼과 출산을 이야기했다면 우리 세대에서는 '커리어우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 여파로 몇 년 전쯤 비혼이라는 단어가 생기고, 30대 후반의&카지노 가입 쿠폰;미혼 남녀들이 많아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0대 동기들 중에서(특 얼떨결에 특수교사가 됐다 - 투철한 사명감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었다 /@@fZwy/67 2024-11-08T05:51:38Z 2024-11-08T04:26:19Z 남동생이 발달장애가 있다고 하면 모두가 이렇게 이야기한다. &quot;그래서 특수교사가 되셨군요! 남다른 사명감이 있으실 것 같네요.&quot; 그럴 때마다 매우 머쓱해진다. 물론 동생 덕분에 당시 입시에서 흔치 않았던 특수교육과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맞다. 하지만 고등학교 3년 내내(수능을 망치기 전까진) 내가 희망했던 곳은 교육대학교(교대)였다. 사실 특수교사를 계속 하는 이유 - - 12년차 특수교사의 고백 /@@fZwy/66 2024-11-05T09:01:36Z 2024-11-05T05:57:36Z 나는 손재주가 없다. 없어도 너무 없어서 어릴 때부터 만들기, 그리기 등 모든 미술활동을 멀리했다. 삼십대 후반이 넘어가도록 색조화장을 할 줄 모른다.&카지노 가입 쿠폰;그래서 출근 때도, 결혼식이나 모임에 참석할 때도 늘 똑같이 3분컷으로 베이스랑 파운데이션, 파우더,&카지노 가입 쿠폰;컬러립밤만 바른다. 나는 찐 내향인이다.&카지노 가입 쿠폰;왁자지껄한 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카지노 가입 쿠폰;웃고 공감해주다보 내향인 엄마의 이기적인 생각-10 - 내향인 엄마의 이기적인 인간관계 /@@fZwy/65 2024-10-27T11:40:13Z 2024-10-27T00:09:19Z 학창시절 난 반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카지노 가입 쿠폰였다. 단짝 친구 한두명과 조근조근 이야기를 하며 쉬는 시간을 보내곤 했다. 나랑 비슷한 친구와 다이어리를 꾸미고 교환일기를 썼다. 신화 오빠들 이야기, 한일월드컵 박지성 김남일선수 이야기를 했다. 그 와중에 어떤 친구 무리들이 왁자지껄 떠들었다. 당시 유행하던 개그콘서트 복학생과 출산드라를 흉내내기도 했 내향인 엄마의 이기적인 생각-9 - 내향인 엄마의 이기적인 여가 시간 /@@fZwy/64 2024-10-27T11:40:12Z 2024-10-23T15:00:09Z 도서관 카페에서 혼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방금 전 골라 온 책을 읽으며, 다이어리에는 마음에 드는 문장을, 흘러가는 내 생각을 끄적이기. 누군가에겐. 특히 우리 남편 같은 사람들에겐 세상 노잼인 일이라지만 나에게는 세상 최고의 여가 활동이다. 여기서 나는 커피가 좋은 것일까, 도서관이 좋은 것일까, 카페가 좋은 것일까, 책을 읽는 것이 내향인 엄마의 이기적인 생각-8 - 내향인 엄마의 이기적인 독서 취향 /@@fZwy/63 2024-10-27T11:40:12Z 2024-10-20T15:00:10Z 혼자 오는 도서관 카페. 열람실에서 막 빌린 책과 막 내린 아메리카노. 둘 다 나를 무한 행복하게 만드는 따끈따끈함을 풍긴다.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조합이다. 어쩌다 이벤트처럼 우리 딸 하교보다 이른 퇴근을 할 때, 근무하는 학교 방학이 우리 딸 방학보다 하루라도 빠를 때 지체 없이 향한다. 설레는 맘으로 열람실부터 들어간다. 3년 전쯤부터.. 그러니까 내향인 엄마의 이기적인 생각-7 - 내향인 엄마의 이기적인 집안일 /@@fZwy/62 2024-10-27T11:40:12Z 2024-10-18T07:00:02Z 금요일 늦은 저녁에는 청소를 한다. 청소가 너무너무 싫으면서도 집이 지저분한것은 또 싫다. 억지로 해야 할 일이라면 그나마 가장 홀가분한 시간에 해야 한다. 한 주의 일을 무사히 마무리한데다가 다음 날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니까 부담도 없다. 금요일이라면.. 밤에 청소를 마치고도 더 늦은 밤까지 책을 읽거나 이렇게 끄적일 수 있다. 가장 내향인 엄마의 이기적인 생각-6 - 내향인 엄마의 이기적인 스타일링 /@@fZwy/61 2024-10-27T11:40:12Z 2024-10-16T09:00:03Z 매일 전날 밤이면 다음 날 입을 옷을 고른다. 매일 입는 꼭 필요한 옷으로 갖춰놓았더니 고르는 데 1분도 걸리지 않는다. 2단 행거 1개에 나의 사계절 옷이 다 들어간다. 매일 비슷한 옷을 고른다. 상의는 스탠다드 핏의 흰색, 혹은 연한 파스텔톤이다. 무늬나 장식이 없이 단순하고 밋밋하지만 밝고 시원한 색감이라 청량한 느낌이 든다. 하의는 부츠컷이 내향인 엄마의 이기적인 생각-5 - 내향인 엄마의 이기적인 운동 취향 /@@fZwy/60 2024-10-27T11:40:12Z 2024-10-14T03:00:06Z 쇄골과 배가 전부 드러나는 흰 브라탑에 네이비색 5부 레깅스를 입고 거울을 본다. 타이트한 핏이니 몸매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제법 팔도 복근도 단단해지고, 군살이 튀어나온 부분도 별로 없다. 쭉쭉빵빵 늘씬한 몸짱은&카지노 가입 쿠폰;아니지만 제법 탄탄하고 건강해보이는 내 몸을 보니 뿌듯하다. 육아휴직을 했던 작년 이렇게 입고 바디프로필도 찍었는데 다행히 그 때랑 몸이 내향인 엄마의 이기적인 생각-4 - 이기적인 내향인 엄마가 카지노 가입 쿠폰와 시간을 보내는 방법 /@@fZwy/59 2024-10-27T11:40:12Z 2024-10-13T03:00:04Z &quot;만나서 반가워요~ 만나서 반가워요~ 트니트니!&quot; 영유아 체육활동 문화센터의 대표 강좌. 대부분의 카지노 가입 쿠폰들이 신나게 움직이며 놀고 온다는 트니트니 수업시간이었다. 우리 딸 빼고 다른 카지노 가입 쿠폰들 대부분 즐겁게 춤추고 레일을 따라 뛰어다녔다. 캥거루 가면을 쓴 덩치 큰 트니트니 선생님이 우렁차게 함성을 지르자 다른 카지노 가입 쿠폰들은 일어나 박수도 치고 만세도 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