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먼지 cb8a4cab869045a 찌질한 문학처돌이. 삶과 죽음을 사유하는 인간으로서, 이번생은 구구구와 함께 /@@fbp3 2023-03-01T16:57:35Z 떨어진 꽃잎,봄의 끝자락 - 소소한 안부 /@@fbp3/226 2025-05-01T00:18:35Z 2025-04-30T23:10:16Z &quot;오늘 덕구는 뭐하고 있을까.&quot; &quot;시베리아 가서 놀다가 스위스 갔을지도.&quot; 영혼의 무게라면 가벼이 날아가 스위스 리기산 꼭대기에서 놀고 있을 수도. 환생했다면 고양이로 목줄없이 유유자적 무리를 짓지않고도 여기저기 독고다이로 살고 있을지도. 복구 산책길에 수두룩하게 떨어진 꽃잎 하나를 주워 이제 진짜 봄의 끝자락을 가까이 들여다본다. 이 꽃잎의 생은 끝<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p3%2Fimage%2Ft9AKJE9OkBwKj_WkCGKT7LRQPsg" width="500" / 공감과 연대의 무서움 - 노조가 왜 생기는지 이해가 갈때 /@@fbp3/225 2025-04-29T00:06:12Z 2025-04-28T23:17:10Z 지하철 타고 내렸다가 개찰구 앞에서 만났다. 개인플레이 위주로 6시칼퇴를 지키던 카지노 게임라 공감대가 별로 형성되지 않았다. 게다가 나는 교육지원팀이라 섭외팀과 다르니 그들이 회의할 때에도 섞이지 않았다. 그런 카지노 게임가 한달 전부터 지하철역에서 모여서 모닝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사무실로 간다. 이유는 점심먹고 소화가 안되니 공원이나 좀 걸읍시다 했다가 카지노 게임셋만 95살에 알파벳 천자문까지 - 나이로 핑계대지 않는 삶 /@@fbp3/223 2025-04-26T00:34:43Z 2025-04-24T20:27:57Z 중요한 건 이 세상은 내가 나이 가 많아서 나는 이제 늙어서 라는 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 머리가 번쩍 하는 ebs영상 하나를 봤다. 한 할머니가 나와서 알파벳을 외우시는데 혼자 사시는데 95살이라니. 자식들이 돌보시나 하니 그것도 아니고. 18살에 결혼해서 7남매까지 호강도 못시키고 키웠는데 다들 잘 커서 당신이 호강한다고 자기가 잘키웠다가 아니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p3%2Fimage%2FcYpLiieJsQ62ScJ-ElljLeytUjU" width="500" / 퇴근하는 길 - 살아남은 존재는 다 칭찬받자 /@@fbp3/222 2025-04-23T10:43:57Z 2025-04-23T10:05:21Z 버텼다. 라는 표현이 옳은 것일 정도로, 맞지 않는 일을 나와의 약속을 위해 견디는 것은 조금 많이 괴롭다. &quot;그냥 때려쳐. 내가 먹여살릴게.&quot; 라고 말해주는 고마운 너구리남편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나는 나의 이름으로 만들 수 있는 신용카드(자산이 없는 전업주부일 때의 서러움을 잘 안다)와 나의 월급으로 누군가에게 선물을 사줄 수 있는 돈. 돈이 필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p3%2Fimage%2FaqEKoooew64DGWeouXxeFzV3BOc" width="500" / 기계도 사람도 고장나잖아 - 그럼 고칠 때까지는 쉬어야 하는거 /@@fbp3/220 2025-04-21T03:18:20Z 2025-04-21T01:48:52Z 아침 출근길 동료들 기다리는 개찰구 옆. 행정복지센터 민원업무를 일부 부담하던 기계가 고장이 났나보다. 밤낮없이 전기로 버티며 열심히 일한 이 녀석도 기계라고 해서 무적은 아닌거다. 하물며 기계도 이렇게 고장이 나면 사용중지를 붙이는데 인간인 우리는 자기 몸이, 마음이 고장이 났는데도 모르거나 모른척하기 바쁘다.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만, 그렇게 몰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p3%2Fimage%2FYcJHvEaK_wfyQ9kufibjhuz9_10" width="500" / 여행가 서재로36님의 불편한 유튜브 - 진짜 독보적인, 그리고 진짜 철학적인. /@@fbp3/218 2025-04-19T04:16:26Z 2025-04-19T02:46:09Z 보통 사람들의 여행방식으로는 절대 이해불가인 여행철학. 여행객이 주로 가는 깨끗하고 친절한 관광지 메인 스트릿이 아닌 진짜 불편한 일상보다 더 아래의 빈민층 다큐를 다루는 것 같은 유튜브. 이걸 보는 게 불편한 사람은 정상이다. 이걸 보고도 나랑 상관없다는 사람은 인간으로 가져야 할 기본적인 감사와 반성이 결여된 정상처럼 보이는 비정상이다. 내가 당<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p3%2Fimage%2FtSoTtGWPUlCWmD7jyKnFHae8N7Y" width="500" / 출퇴근길 잔상 n번째. -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싶어지는 /@@fbp3/217 2025-04-18T01:28:58Z 2025-04-17T23:30:43Z 막상 책상에 앉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일을 쳐낸다. 그러나 언제나 이른 아침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했던가. 출근 하려고 일어난 순간부터 집에서 발걸음을 떼는 순간까지가 누가 내 발에 20톤 컨테이너 고박끈을 묶어놓은 듯이 무겁고 버겁고 지겹다. 그나마 한줄기 빛은 요즘 개찰구 앞에서 만나서 서민은 빽다방이지 하면서 이놈의 회사 누가누가 어느 피로곰의 한탄 - 주말은 왜 빨리 지나가는가 /@@fbp3/210 2025-04-14T00:09:05Z 2025-04-13T23:24:17Z 이건 정말 누가 그 배속이 얼마나 빠른지 밝혀주면 좋겠어....... 요즘 가끔 보는 그 취미는 과학(데프콘 재미있다)이나 과학을 보다(정영진 잘생겼다) 같은 데에서 특집 안해주나. 주말은 왜 짧게 느껴지는가 주말과 월요일의 체감 시간흐름속도 이런 식으로 증명해줬으면 좋겠다. 안다. 터무니없는 개소리다.. 그래도 알고싶어. 왜 이리 금방 와 월요 책임진다는 것의 의미 - 그게 무엇이 됐든 살아갈 이유가 된다면 /@@fbp3/212 2025-04-10T03:53:03Z 2025-04-09T23:25:09Z 88년생인 나는 부모가 아닌 백부백모의 손에서 사촌오빠 사촌동생까지 부대껴 스무살까지 자랐다. 할머니를 모시고 살며 먹을 입이 많으니 시집와서 한번을 쉬지 못하고 맞벌이로 일하신 큰엄마는 여전히 가만히 있으면 병난다며 식당을 나가신다. 환경미화원으로 41년을 꼬박 재직하신 큰아빠는 너무 부지런한 성격탓에 은퇴후에도 퇴직금으로 산 땅에 새벽 4시면 귀신같 내일은 못나와 - 직원들이 사장님한테 듣고 싶은말은 /@@fbp3/200 2025-04-08T23:55:45Z 2025-04-08T23:15:27Z 우리회사는 직원은 회사 나오는 걸 좋아한다. 정확하게는 열심히 일하고 보상받고 한잔하고를. (야근은 싫...) 그런데 회사에서 가장 빌런인 대표님이 나오는 날은 한껏 눈들이 동태눈이 된다. 매일 퇴근 5분전에 안건 들고 나오셔서 급하게 추가근무를 원하시는 눈빛으로 체크체크하신 대표님. 골프약속이 잡히면 미리 전날 퇴근할 때 공표하신다. &카지노 게임;나는 내일 못 산불은 진화되고, 이제 꺼져야 할 것은 - 카지노 게임의 탐욕, 불통, 획일화된 흑백논리들 /@@fbp3/208 2025-04-05T06:41:35Z 2025-04-02T17:15:08Z 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키가 크나 작으나 피부색이 어둡거나 밝거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에는 노력과 별개로 받아들이려는 연습을 한다. 가는 세월을 내 맘대로 잡을 수도 없고, 뼈를 절단해서 넣는 수술은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내가 농구선수를 할 만큼의 키가 필요하지도 않고 내가 아시아인 이어서 옐로우몽키라고 런던에서 놀림 받아봐도 딱히 그렇<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p3%2Fimage%2FvYmcIikGqVhN-D7lLLvFUak-Bm4" width="500" / 오랜만에 기도 - 이제는 신이 있다면 들어주소서 /@@fbp3/207 2025-03-27T01:31:54Z 2025-03-26T22:10:31Z 신이 있다면, 정말 당신이 존재한다면, 이 땅에 아직 인류들을 쓸어버릴 그 작정에서 단추구멍만큼이라도 카지노 게임를 불쌍히 여기신다면, 한번만 멈춰주소서. 불길을 잠재워 꺼져가는 산과 나무들과 동물들과 카지노 게임 인간의 생명을 이어가게 해주소서. 미처 내려놓지못한 카지노 게임들 욕심에 아무 죄없는 이들의 목숨을 가져가는 일이 없도록 깨닫게 해주소서. 바른 눈과 귀와 악수(惡手)로 내 운명을 바꾼 이야기 - 3년도 못 가 이혼할 거라고 했다. /@@fbp3/204 2025-03-26T22:20:35Z 2025-03-24T15:39:05Z 내가 지금 남편. 10년 전에는 남자친구였던 윤상을 엄마에게 데려갔을 때, 엄마는 냉소적이고 기분 나쁠만큼 시크했다. &카지노 게임;엄마 내 남친 잘 생겼지?&카지노 게임; &카지노 게임;아, 잘 생긴거니?&카지노 게임; 기분 나빴을 남친이었던 남편은 말없이 고기를 구웠고, 엄마는 내내 말이 없었다. 그날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남친이 떠나고 엄마는 나에게 눈을 흘기며 말했었다. &카지노 게임;다른 집 딸 마이 묵었다 아이가(카드사,보험사에게) - 소비자없는 소비자 만족 /@@fbp3/201 2025-03-22T03:31:28Z 2025-03-19T02:35:15Z 카드사의 '할인' 이라는 단어에 숨은 장난질(월 통합할인한도의 함정) 소비자들은 현명한 소비를 하기 위해 머리를 굴린다. 그런 만큼 기업들은 똑똑해진 소비자의 니즈를 채우는 반면, 그 니즈를 채우느라 입은 손해를 고스란히 다른 똑똑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자 한다. 예를 들면 바빠서 월 통합할인한도가 관리비,도시가스요금,전기요금,주유 등 모든 걸 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p3%2Fimage%2FuAZKr80HX3tCL8oxl8DPc5VEB5Y.png" width="500" / 마 이게 남자지!! - 심우정의 삐뚤어진 과잉충성 /@@fbp3/199 2025-03-11T21:59:34Z 2025-03-11T16:17:56Z 대단하다. 이건 기네스북에 올릴 수 없나??? 도라방스도 이런 도라방스라니. 국민을 개돼지도 아니고 그냥 유령 취급한 거 아님? 야.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23억 땄는데 양평땅으로는 얼마 벌었는지...?지금도 벌고있나? 최은순이 선수라는 걸 알아낸 이소영의원 대박 카지노 게임://mobile.newsis.com/photo/NISI20241007_00205 신(辛)인류 등장과 인류애의 종말 - 욕심이 부르는 자멸의 신호 /@@fbp3/197 2025-03-08T10:44:24Z 2025-03-08T08:44:58Z 좋은 건 나누고 힘든 것도 나눠 등에 지고 내가 더 주지 못한 것을 가슴아파하라는 종교인들의 교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좋은건 내가 다, 힘든 건 니가 다, 주는 것보다는 항상 더 많이 받아내야 직성이 풀리고 이 험한 세상 안뺏기고 사는 거라 가르치는 작금의 신인류.(새로울 신이 아니라 매운맛의 매울 신) 이들이 득세하고 많아질 수록 인류의 멸망이 더 트럼프 씨, 국가는 회사가 아니에요. - 약소국민의 슬픔 속 하소연 /@@fbp3/196 2025-03-05T21:58:31Z 2025-03-05T15:58:04Z 예상했던 바지만, 역시 트럼프는 미국을 회사처럼 경영해나가며 캐나다 총리를 욕보이며 합병으로의 야망을 보이고, 그린란드 얼마에 팔거냐며 덴마크에 던지질 않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공식 언론에서 팽을 치고, (젤렌스키가 무례했던 부분도 있지만 이걸 노린 건 아닌지 의심스러워지는) 타이완의 TSMC의 1천억 달러 투자를 이끌어냄에 이어 이제는 대통령이 직<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p3%2Fimage%2FvVXrpq9MyxOTZ5rJdVKUyVlmVIM" width="500" / 대치키즈의 7세 고시 - 지적학대를 일삼는 엘리트코스 /@@fbp3/195 2025-02-23T07:15:45Z 2025-02-23T05:47:17Z 7세고시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책상에 앉으면 발도 안닿는 아이들이 고등학교 입시에 상응하는 영어독해 추론 문제를 푼다. 7살이 아닌 이제 6세반도 만들 수 있다는 공포스러운 추적60분의 영상을 보면서 살이 떨린다. 대치키즈들의 미래. 어느 누군가는 이 엄마들이 백만명의 히틀러를 양산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강철쓰레기통과 겨울잠 자지않는 곰 - 똑똑하지만 다정하지 않은 이웃 /@@fbp3/194 2025-02-22T01:53:00Z 2025-02-21T18:27:19Z 곰 출몰으로 골머리 앓는 일본 도쿄 도치기현. 거대한 불곰이 쓰레기통을 밀어보지만 꿈쩍도 않는 1.1톤의 사각 강철쓰레기통. 학습능력이 뛰어난 곰은 쓰레기통에서 먹이를 구할 수 없다는 걸 알면 더이상 쓰레기통을 뒤지지 않게 된다는, 그러면 민가에 내려오지 않을 걸 노려서 강철쓰레기통을 도입하려는 일본의 노력이 눈물겹다. 인간의 음식을 맛본 곰은 마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p3%2Fimage%2FGglLYT222PazkrfFt3XgN6672Ys" width="500" / 인센티브를 받았다 - 노력에 대한 보상 그리고 감사함이 있다면 /@@fbp3/191 2025-02-16T00:19:53Z 2025-02-15T14:10:01Z 대기업 다니는 친구는 성과급으로 천만원도 척척 타, 자영업자 친구는 하루에 100만원씩 벌고, 최근에 장가간 친구는 음악감독으로 탑가수들과 작업한 사진들이 올라오고, 금융인 친구는 이미 집이 두 채인데 그걸 합쳐 매도하고 서울 한 채를 매수하려 계획이고, 난년이라 부르는 친구는 비누 하나 잘만들어서 뉴욕으로 아마존 입점을 미팅하러 간단다. 이야. 장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p3%2Fimage%2FKCdedGvZ7x1-1IktI9Ra_F_PfmA"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