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o습o관 the3essentialrs 책, 습관,관계로 사는 1세 학원키즈, 26년 한국 교육 소비자, 17년 미국 교육 소비자, 13년 한미 교육 중개자, 5년 미국 특수교육 생산자, 과학교육 생산자, 평생 어른이 /@@fdqu 2023-03-11T10:47:49Z 소원 - 그녀 /@@fdqu/264 2025-04-28T11:32:48Z 2025-04-28T10:08:19Z 소원이 없다는 그녀는 거짓말쟁이 그녀의 소원은 찾아주는 것 그녀의 소원은 달려와주는 것 그녀의 소원은 들어주는 것 그녀의 소원은 잘 살아주는 것 그녀의 소원은 잡아 주는 것 그녀의 소원은 안겨 주는 것 그녀의 소원은 웃어주는 것 이렇게 소원이 어려운 줄&카지노 게임;알았더라면 조금만 받아둘&카지노 게임;것을 오늘도 소원이 없다는 그녀는 거짓말쟁이 바보 - 그녀 /@@fdqu/268 2025-04-27T16:48:44Z 2025-04-26T10:07:21Z 세상 그런 바보가 없습니다. 세상이 다 아는 바보를&카지노 게임;최고 마냥 세상 그런 바보가 없습니다. 의심의 고비마다&카지노 게임;눈을 질끈 감는 세상 그런 바보가 없습니다. 당신 살이 떨어져 나가는 줄도 모르고 남의 살 붙이는 일에 열심인 세상 그런 바보가 없습니다. 세상 공부 좀 하지&카지노 게임;그랬소 바보야 실속 좀 챙기지&카지노 게임;그랬소 바보야 제 살이나 챙기지 그랬소 바보야 바보 마음도 냉장고 - 그녀 /@@fdqu/273 2025-04-26T07:45:12Z 2025-04-25T09:55:52Z 추락하는 미지의&카지노 게임;덩어리들 어둠 속&카지노 게임;빈틈없는 사각바위 끝을 알리는 의미 없는 숫자 수요 없이 준비된 공급의 성 그녀의 주문으로 탄생한 세상을 향한 배짱 거푸집 - 그녀 /@@fdqu/271 2025-04-24T12:15:55Z 2025-04-24T09:29:12Z 뭉툭한 콧방울 도도한 광대 넓적한 손톱 어쩌면 그렇게 똑같을까 무심한 애정표현 물러터진 강인함 빨라지는 기상시간 어쩌면 갈수록 똑같을까 진상손님 - 그녀 /@@fdqu/259 2025-04-24T08:50:51Z 2025-04-23T09:49:55Z 고등어 반마리만 팔아요. 그날도 그녀는 반마리 진상손님 고등어 장수 아저씨 앞 투명인간 사람들 사이로 슬쩍&카지노 게임;남이 된 진상손님 치사 스러 그깟 고등어 무슨 소리 그깟 투명인간 콱 박힌 고등어 가시 마음의 진상손님 장신구 - 그녀 /@@fdqu/270 2025-04-23T05:42:58Z 2025-04-22T10:21:36Z 멋진 유쾌한 솜씨 있는 현명한 똑똑한 향기로운 다정다감한 여유 있는 행복한 그녀가 바랬을 장신구 대신 그녀는 매일 새벽 말없이&카지노 게임;씩씩한 장신구를 단다 투박하기 짝이 없던 씩씩한 장신구 세월 바람에 빛바랜 씩씩한 장신구 대신 자꾸만 미안한 장신구를 훔쳐보는 그녀에게 어리광으로 덧칠한 씩씩한 장신구를 달라고 졸라&카지노 게임;본다. 횡단보도 - 그녀 /@@fdqu/269 2025-04-21T12:45:28Z 2025-04-21T09:05:46Z 깜 빡 깜 빡 바뀌기만 고대하던&카지노 게임;횡단보도 어느새 끝을 향해 달리는 횡단보도 삶의 돌이 박힌&카지노 게임;그녀의 발가락 물러터진 그녀의 수줍은 무릎에겐 뒤통수만 가득한 검은&카지노 게임;횡단보도 깜 빡 깜 빡 남들 다 건너는 횡단보도라며 거짓 용기&카지노 게임;내어 건너 보는 횡단보도 그때 - 그녀 /@@fdqu/262 2025-04-19T14:36:13Z 2025-04-19T11:18:17Z 그땐&카지노 게임;그녀도 까르르 웃었다. 그땐 그녀도 훌쩍거렸다. 그땐 그녀도 철이 없었다. 그땐&카지노 게임;그녀도 사랑을 했다. 그땐 그녀도 거울 앞에 한창을 서 있었다. 그땐 그녀도 음악을 탔다. 그땐&카지노 게임;그녀도 꿈을 꾸었다. 그때의 그녀는 어디에 있을까? 10. 질문이냐 답이냐 - 수수께끼 풀릴까? /@@fdqu/255 2025-03-16T10:31:44Z 2025-02-25T11:07:05Z 아이들이 싫어하는 숙제는 생각하는 숙제다. 뭘 조사할지 정해주면 10개도 조사하겠지만 뭘 조사할지 정하는 게 싫단다. 자유주제 글쓰기 1개가 수학 문제 100개보다 싫단다. 아이들을 괴롭히고 싶으면 아무거나 쓰라고 하면 된다. 허연 백지를 내밀면 된다. 물론 정말 아무거나 쓰는 애들도 있다. 하늘은 왜 파랄까? 그런데 발표하라고 하면 안 하겠단다. 실랑이 09. 인기냐 기준이냐 - 수수께끼 풀릴까? /@@fdqu/245 2025-02-25T11:15:56Z 2025-02-24T11:43:02Z 미국은 요즘 대학 입시철이다. 정확히 말하면 발표철이다. 그런데 입시 결과가 속속 나오는&카지노 게임;요즘 궁금증이 생긴다. 미국 수능 (SAT)이나 학교 성적 순대로 학교 당락이 결정되는 것만은 아니다. 일부 명문대를 제외하고는 에세이를 별로 중요시하지 않는다. 그런데 명문대&카지노 게임;입시에는 에세이가 중요하다고&카지노 게임;한다. 흔히 알려진 입시 전문가들은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이야 08. 변화냐 안정이냐 - 수수께끼 풀릴까? /@@fdqu/244 2025-03-18T20:32:54Z 2025-02-23T11:21:55Z 이 질문은 시시하다. 왜냐? 누구나 답은 변화해야 한다고 할 테니까 그렇지만 실로 우리는 안정을 꿈꾼다. 왜냐? 변화는 힘드니까. 우리는 변화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변화는 필수다. 자연도 변화고 시간도 변화도 우리도 변한다.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도태된 정도가 작아서&카지노 게임;그럭저럭&카지노 게임;살아가고 있거나 이미 많이 이 07. 타고난 거냐 이룬 거냐 - 수수께끼 풀릴까? /@@fdqu/250 2025-02-25T11:15:56Z 2025-02-22T12:11:02Z Nature or Nurture? 냐고 번역되는 논쟁은 역사가 깊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시작으로 해서 데카르트와 로크를 거쳐 촘스키까지 촘촘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원래 타고난 것이 있다는 설과 인간은 백지와 같이 태어난다고 하는 설이 그 배경이다. 현재 교육계의 정설은&카지노 게임;타고난 것만큼 환경적인 영향도 크며 두 가지 모두 상호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이다 06.경험이냐 결과냐 - 수수께끼 풀릴까? /@@fdqu/254 2025-02-25T11:15:56Z 2025-02-21T10:59:36Z 예전 선생님들은 그러셨다. 그래도 학교에 있을 때가 좋은 거다. 학교 문 밖에 가면 전쟁터다. 학교에서는 실수도 다 경험이지만 회사 가면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면 못 살아남는다. 지금은 학교도 별반 다르지 않다. 요즘 학교들은 데이터 열풍이다. 뭐든지 수치화해서 데이터로 가져오라고 한다. 교육과정이 효과가 있는지, 선생들이 잘 가르치고 있는지 결과를 보여줘야 05. 기능이냐 본질이냐 - 수수께끼 풀릴까? /@@fdqu/240 2025-02-25T11:15:56Z 2025-02-20T11:11:57Z 얼마 전 미국 전 오바마 대통령이 즐겨 찾았다던 브런치 식당에 다녀왔다. 같이 가는 사람 성화에 조사해 온 성의도 있어 아침댓바람에&카지노 게임;오바마 대통령이 즐겨 먹었다던 스테이크까지 꾸역꾸역 먹고 왔다. 식당에 들어서니 흡사 한국의 휴게소 느낌, 그도 아니면 대학 구내식당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카지노 게임;들어온다. 그래. 원조라쟎아. 옛날느낌 나 줘야지. 번지르르 때 빼 04. 의심이냐&카지노 게임; 믿음이냐 - 수수께끼 풀릴까? /@@fdqu/246 2025-02-25T11:15:56Z 2025-02-19T11:32:28Z 여러 군데 미역국을 먹고 연락받은 대학 등록 창구에서 아버지는 물었다. "진짜 붙은 거 맞아요?" 수능을 망치고 상처가 날 대로 난 자존심에 그날 아버지 질문은 의심이었고 소금이었다. 그런데 내가 그날 아버지 나이가 훨씬 지나고 내 아이가 그때의 내가 되고 보니 그날 그 질문이 의심해서가 아니라 믿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딸, 속상한 03. 재미냐 의미냐 - 수수께끼 풀릴까? /@@fdqu/251 2025-02-25T11:15:56Z 2025-02-18T11:35:29Z 얼마 전 학교에서 아이들과 책을 가지고 토론을 했다. 꼭 읽어야 할까? 한 아이를 빼고는 모두 책을 읽어야 한다고 했다. 그 한 녀석이 아니었으면 김 빠진 토론이 될 뻔했다. 그런데 요 신통한&카지노 게임;녀석이 만만치가 않은 상대다. 그 책비평가가 말이 재미를 위해서면 다른 재미있는 것도 더 많고, 정보를 위해서면 더 쉬운 방법도 많은데 굳이 책일 필요는 없단다. 틀 02.단순함이냐&카지노 게임;복잡함이냐 - 수수께끼 풀릴까? /@@fdqu/236 2025-02-25T11:15:56Z 2025-02-17T10:28:15Z 당신은 미니멀리스트입니까? 맥시멀리스트입니까? 재미삼아 하는 설문지에 자주 나오는 질문이다. 미니멀리즘이 유행이 된지 오래다. 내가 자주 듣는 팟캐스트에는&카지노 게임;미니멀리즘을 최근에 알게 된 이들이 물건을 갖다버리면서 이렇게 하면 되냐는 둥, 이건 안 버려도 되냐는 둥, 어떻게 하면 더 잘 버릴수 있냐는 등의 질문을 보낸다. 진행자는 무슨 무슨 법칙해가며 버리는 01. 닭이냐 달걀이냐 - 들어가며. 수수께끼 풀릴까? /@@fdqu/248 2025-02-25T11:15:56Z 2025-02-16T11:44:35Z 이런 질문을 받으면 초등학생들은 저 좋은 대로 단박에 대답한다. 중고등학생 정도되면&카지노 게임;선생님 표정을 살핀다. 그냥 물은 거 같진 않은데 의도가 무얼까. 정답이 무얼까. 방귀 좀 뀐다는 대학생 정도되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어르신들은 허허하신다. 뭘 그런 질문을. 요즘 이 질문에 답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내가 수험생 시절 논술 연습 문제에 나온 이후, 아니 조약돌 - 해 보는 중 /@@fdqu/235 2025-01-31T08:51:51Z 2025-01-08T12:10:34Z 니 멋도 내 멋도 아닌 회색 닳고 닳은 날 어리숙하다 못해 성난&카지노 게임;찬기 그 속에 감춰진 억겁의 사연과 인내의&카지노 게임;덩어리 보석은커녕 장식장은커녕 개구리 도움닫기는커녕 발에 차여 이리 저리 굴러다니는 존재 운 좋게 던져진 바다는 웅덩이 파도를 상상했건만 물결&카지노 게임;세줄 여전히 알알을&카지노 게임;꽉 움켜쥔 덩어리 나 없이는 산도 없을 거라는 단단한 착각 어디에 섞어도 찰떡인 113.오늘 네 마음은 무슨 색이야?&카지노 게임; - 맛있게 잘 읽었습니다. /@@fdqu/232 2025-02-17T06:44:25Z 2024-11-01T10:51:26Z 까맣게 덧칠해진 시간 스케치북 날 선 시선으로 한 획씩 그어본다. 돌돌 말려 떨어져 나간 검정 크레파스 껍질 아래 슬며시 들어내는&카지노 게임;본색 응큼하고 깜찍한 노랑 차갑고도 청량한 파랑 답답하고도 우직한 갈색 순진하고도 신선한 초록 잔인하고도 발칙한 빨강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에 새벽에 일어나 검정 크레파스를 들춰본다. 검정을 칠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검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