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선 amorsamdays 배우는 것을 즐기고 자연과 더불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합니다. 《엄마따라 미국유학》 전자책을 썼으며, 하브루타 스터디 리더를 하고 있습니다. /@@fnzY 2023-05-01T12:56:25Z 결정의 기준 /@@fnzY/21 2025-05-02T04:35:49Z 2025-05-01T13:07:30Z 나는 결정을 잘 못하는 편이다. 그리고 결정을 하고 나서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좋아하는 시도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lsquo;이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그리는 마음이 너무 공감이 된다. 어제도 딸아이와 저녁 약속을 했다. 여의도 전경련회관 50층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들어가는 입구가 양옆으로 꽃장식이 되어 있어 꽃 대궐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GBxRdNy1fK5afykmhE-kUQiz4uE.jpg" width="500" / 상선약수(上善若水) /@@fnzY/20 2025-04-15T21:14:16Z 2025-03-06T13:38:27Z &lsquo;몸이 100냥이면 눈이 90냥&rsquo;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보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리라. 보는 것으로 즐거움을 얻는 것은 너무 많지만 그중에서도 나는 자연 보는 것을 좋아한다. 어린 새싹, 여린 꽃봉오리, 활짝 핀 꽃, 봄부터 여름으로 이어지는 녹색의 향연, 우거진 신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산 등 계절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은 경이롭다 못해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cEDF0oQ-XBFcEWgaUWvCOumgj4M.jpg" width="500" / 물처럼 바람처럼 /@@fnzY/19 2025-03-06T12:15:21Z 2025-03-06T07:49:49Z 나이가 들어서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점은 자유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할 자유. 첫째는, 돈을 벌지 않아도 된다. 물론 돈을 벌면 좋겠지만 안 벌어도 그만이다. 사실 돈을 번다는 건 육체적 정신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때로는 감정도 상하고 힘도 든다. 며칠 전 우연히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대화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물론 다 성인이었고, 학생이 악<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LYfPqXZ7Gvy_yfZeEegVMpf5vl8.jpg" width="500" / 호박국의 맛 /@@fnzY/18 2025-02-03T04:49:50Z 2025-02-01T04:04:47Z 호박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다. 오이나 당근 같은 채소는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지만, 어린아이들도 호박은 잘 먹는 것 같다. 우리 집만 해도 오이 당근은 아이들이 싫어하지만, 호박 반찬은 잘 먹는다. 특히 나는 호박으로 만든 요리는 다 좋아한다. 뷔페에 가면 샐러드와 같이 호박죽을 먼저 먹는다. 집에서도 호박전과 호박볶음은 자주 해 먹는다. 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iUgVAHRcAs028hWRMjFTs5EJnv4.jpeg" width="500" / 퍼펙트 데이즈 /@@fnzY/17 2025-01-28T06:03:27Z 2025-01-24T13:23:55Z 며칠 전 &lt;퍼펙트 데이즈&gt;라는 영화를 보았다. 어떤 날이 퍼펙트한 걸까? 궁금해하며 보았다. 스토리는 단순했고 대사도 별로 없고 약간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는 이야기였다. 인상적이었던 건 마지막&nbsp;주인공의 웃는 모습이었다. 영화 내내 별로 표정이 없었다. 그러다 마지막에 웃는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퍼펙트한 날들이었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뭐가 퍼펙트 한 거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Xux7amChwD8EvmsPDkVHLVN_EpY.jpg" width="500" / 해파랑길 함께 걸으실래요? /@@fnzY/16 2025-02-01T08:57:54Z 2025-01-18T00:43:36Z 코리아 둘레길은 우리나라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과 DMZ 접경지역을 이어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는 4,500km에 이르는 걷기 여행길이다.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해남 땅끝탑까지 이어지는 서해랑길과 해남 땅끝탑에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까지 이어지는 남파랑길,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해파랑길,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강화 평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ktcWEBJFlyanNirTWYi6Kel5aZw" width="400" / 에필로그 - 은퇴 후의 시간 /@@fnzY/14 2024-11-25T13:39:59Z 2024-10-27T07:44:16Z 은퇴 후의 시간 5시 20분쯤 일어나 따뜻한 죽염수로 가글을 한다. 그리고 음양수 한 잔을 마신다.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줌으로 공부한다. 요일마다 다른데 노션, 캡컷, 캔바, AI, 그 외에 디지털 관련공부를 한다. 목요일에는 영어필사 모임을 연다. 모임이 없는 날에는 아침운동을 하러 나가서 맨발걷기를 하거나 집에서 요가 스트레칭을 한다. 그러는 동<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NMnylD-9HhvDfZUFkAX_X9RABJk.jpg" width="500" / 프롤로그 - 인생, 잘 즐기다 가자. /@@fnzY/13 2024-11-17T05:21:11Z 2024-10-27T07:03:13Z 40여 년 직장생활을 하고 은퇴했다. 늘 무엇인가를 해야 했고, 쫓기듯 열심히 사는 것에&nbsp;익숙해져 있었던 삶이 아니었나 싶다. 그러나 이제는 &lsquo;뭐 하고 지내요?&rsquo;라고 물으면 &lsquo;그냥 놀아요.&rsquo;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지금은 모든 것이 놀이이기 때문이다. 현직에 있을 때는 모든 것이 일이었다면 지금은 일도 놀이처럼 하려고 한다. 은퇴 아름다움은 뭔가 어울리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uDZyQgFgkZB5SBe9022WIabGvwk.jpg" width="500" / 아티스트 웨이 /@@fnzY/12 2024-10-27T12:20:44Z 2024-10-26T07:45:03Z &lsquo;뉴아티 북클럽&rsquo;에서 줄리아 카메론의 &lt;아티스트 웨이&gt; 책을 같이 읽는다. 저자는 창조성을 일깨우려면 먼저 자신 안에 내재된 창조성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한 방법으로 &lsquo;모닝 페이지&rsquo;와 &lsquo;아티스트 데이트&rsquo;를 활용하라고 한다. &lsquo;모닝페이지&rsquo;란 매일 아침 일어나서 의식의 흐름을 세 쪽 정도 적어가는 것이다. 모닝페이지를 처음 쓸 때는 쓸 것이 없어서 한 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rJbebH_ZelazwlhHn_OjjPqL1r4.jpg" width="500" / &lsquo;붓다 빅퀘스천&rsquo; 강의를 듣고 /@@fnzY/11 2024-10-30T17:59:16Z 2024-10-26T04:45:59Z &lsquo;붓다 빅퀘스천-현대 서구의 지성들은 불교를 어떻게 이해했을까? 니체, 들뢰즈, 보드리야드가 바라본 불교와 인간의 삶&rsquo;이라는 주제로 조계사에서 열린 강의였다. 나는 철학에 대해 잘 모르지만 들뢰즈를 강의하는 강사가 우리나라 철학계에서 굉장히 유명한 분이시라고 했다. 강의 제목에 이끌려 바로 신청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조계사에 갔다. &lsquo;부처님 오신 날&rsquo; 지난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VbfEbWayklihvwffYNZziUbbmPo.jpg" width="500" / 한국어 강사 /@@fnzY/10 2024-11-22T12:16:14Z 2024-10-26T02:47:31Z 은퇴 후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따고 코이카 해외 봉사를 하러 가지 못하게&nbsp;된 후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알아보다가 안산에 있는 한 국제 고등학교에서 외국 학생들을 가르칠 방과 후 특별활동 교사를 찾는 공고를 보게 되었다. 일단 은퇴를 하고 나니까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잘할 수 있다고 해도 나이가 항상 문제가 되었다. 일단 출생연도를 보면 제외되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Hhtj3avL0sfSvAJlgzvTEmsfs-w.jpg" width="500" / 천천히 함께 - 느린 학습 아동의 교육을 돕는 /@@fnzY/9 2024-10-27T12:20:43Z 2024-10-24T14:01:08Z 느린 학습 아동의 교육을 돕는 &lsquo;천천히 함께&rsquo; 느린 학습 아동의 교육지원 사업인 '천천히 함께'에 멘토가 되어 올해 초부터 초등학교의 한 아이를 가르치게 되었다. 느린 학습 아동이란 또래들과 비교하여 배움이 느리고 반복 학습이 필요한 아동을 말한다. '천천히 함께'는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 학습 아동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xUHBoAiAQo1MvvMcPnYkLDxix2I.jpg" width="500" / 어린 왕자 100일의 영어 필사 /@@fnzY/8 2024-11-03T09:46:23Z 2024-10-24T12:58:16Z 어린 왕자 100일의 영어 필사를 마쳤다. 처음 시작할 때는 100일이 너무 길다고 생각했는데 빠른 세월과 함께 다 끝냈다. 어린 왕자는 영어필사 챌린지 세 번째 책이다. 첫 번째는 탈무드, 두 번째는 이솝우화, 어린 왕자가 세 번째인데 이걸 끝냈다. 뿌듯하다. 혼자서는 절대 하지 않았을 필사지만 어울림으로 함께 하니 여기까지 왔다. 매일 필사하고 단톡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GyDgCkXc8NIFRTJoxyFj0JUZATQ.jpg" width="500" / 하브루타 이야기 /@@fnzY/7 2024-10-27T12:20:43Z 2024-10-23T12:31:10Z 몇 년 전부터 &lsquo;브랜딩&rsquo;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브랜딩 책 읽기, 브랜딩 글쓰기, 브랜딩 책 쓰기, 퍼스널브랜딩 등 브랜딩 찾기가 유행이다. 다들 자기 브랜드를 찾아야 한다고 한다. 그럼 브랜드는 어떻게 찾을까? 그동안 자기가 해오던 일 중에서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일 중에서 찾으라고 한다. 나도 뭔가 나의 브랜드를 찾아야 할 것 같아서 내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4uvmyTHbXJRVSdk1qd36KAXNFV8.jpg" width="500" / 한국무용 버스킹 /@@fnzY/6 2024-10-27T12:20:43Z 2024-08-11T08:11:02Z 버스킹 하면 보통 음악가들이 길에서 하는 공연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한국무용 버스킹을 한다고 해서 &lsquo;뭐지?, 어떻게 한다는 거지?&rsquo; 하며 의아했다. 한국무용을 배우면서 연말이 되면 배운 것을 정리하는 의미로 작은 무대에서 발표회를 하기도 하고 양로원에 가서 위문 공연을 한 적은 있지만 버스킹은 처음이었다. 선생님의 시도가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버스킹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avXwRXF3YoMBEzgDz89vz4h2sMA.jpg" width="500" / 은퇴 후 찾는 나, 나탁선 공부 /@@fnzY/5 2024-10-27T12:20:43Z 2024-06-22T06:09:40Z 나탁선은 나다움, 탁월함, 선한 영향력을 뜻하는 말이다. 나다움을 찾아가는 공부다. 처음에는 &lsquo;이제껏 못 찾은 나를 이제 와서 뭘 찾겠어?&rsquo; 하는 마음이 한 편 있었지만 남은 인생을 더 잘 살아가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참석했다. 5단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identity,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하는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kROn5UqYuPMvC53PGczQsnZ_4a8.png" width="500" / 사랑을 선택할 것인가 자유를 택할 것인가? /@@fnzY/4 2024-10-27T12:20:43Z 2024-06-07T14:17:54Z 경기도 화성, 과천, 서울, 캐나다 밴쿠버에 사는 네 명의 할머니와 아줌마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줌에서 만나 하브루타 공부를 하고 있다. 만나서 수다만 떠는 것보다 의미 있고 뭔가 성장하는 느낌도 들어서 좋다. 그리고 모임을 지속할 수 있기도 하다. 만나면 두 시간 정도 하는데 앞에 한 시간은 일상적인 근황을 이야기하고 한 시간은 각자 돌아가며 주제를 정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1yuEKIr05QPNCj_-x50AJC5cQDI.jpg" width="500" / 은퇴와 covid-19 /@@fnzY/1 2024-11-05T09:48:42Z 2024-06-01T05:06:13Z 2019년 2월 은퇴 예정이었다. 은퇴하면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 좀 쉬어도 될 텐데, 뭔가 불안한 마음에 은퇴 후에 해야 할 일을 찾았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보통 60세 전후에 은퇴하니까 인생의 1/3 이상이 은퇴 후의 생활이다. 무시할 수 없는 시간이다. 요즘 60대는 신체도 마음도 젊다. 돈을 벌면 좋겠지만 꼭 돈을 버는 일이 아니더라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zY%2Fimage%2FO_5Ldl-VcIdVdSssBcKNaoXm8qw.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