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57030487334c40e나의 엄마(모)로 시작하여 내 딸의 엄마(모)인 나로 이어지는 따뜻하고 행복한 음식 이야기를 통해 제철 음식, 그리움과 감사함, 그리고 주변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fyaS2023-06-25T09:03:41Z2025년 5월 1일 식도락 음식 일기 - 엄마의 시절 음식, 구수한 논고동 들깨찜/@@fyaS/832025-05-06T01:22:51Z2025-05-06T01:22:51Z그해 봄에도 엄마는 어김없이 방대한 양의 재료들을 일주일 전부터 준비를 하고 계셨다. 대서사와 같은 이 음식을 만들기 위해 엄마가 첫 번째 하는 일은 지난가을 추수가 끝나고 텅 비어 있는 무논, 벼 밑동에 달려 있는 논고동을 잡으러 가는 일이다. 가끔은 어린 나도 언니가 신던 구멍 난 스타킹을 신고 주전자를 들고 따라나섰다. 경지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Xp_KaxB2SGJGThjHscywAlwNYKA" width="500" /2025년 4월 27일 식도락 음식 일기 - 달큼한 봄동 꽃대 물김치/@@fyaS/822025-04-29T05:18:17Z2025-04-29T04:06:24Z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집 발코니에서 밭을 바라보니 노란 꽃들이 무리 지어 펴 있다. 호기심에 내려가서 보니 봄동꽃이다. 지난가을에 씨를 뿌려 모종으로 키워 옮겨 심어 놨더니 겨울 양식이 부족한 노루가 먼저 시식을 한 후였다. 꽃대를 잡고 꺾어보니 부드럽게 꺾이고 씹어보니 달다. 겨울초(유채) 꽃은 쌉스레한 반면 봄동꽃은 달큼하다. 꽃의 크기도 유<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ViJ_8mBMaVop0QcS7Fe8l5e_wZ8" width="500" /2025년 4월 15일 식도락 음식 일기 - 햇 쑥으로 만든 달콤하고 고소한 통팥 쑥떡/@@fyaS/792025-04-16T12:36:38Z2025-04-16T08:52:33Z봄에는 자라는 쑥에서조차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것을 눈으로 느낄 수 있다. 일주일 새에 훌쩍 자란 쑥은 벌써 키를 키우고 자리를 넓혀 가고 있었다. 이른 봄에 때를 맞춰 쑥을 캐는 행운은 시골에 사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그야말로 쑥은 어느 날 갑자기 쑥!! 하고 올라오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오며 가며 눈여겨보지 않고서는 여린 쑥을 놓치기 쉽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PgQohQ85qVcRcNBJkeT0_Lq4PpI" width="500" /2025년 4월 1일 식도락 음식 일기 - 햇 쑥으로 만드는 쑥차/@@fyaS/802025-04-11T10:43:32Z2025-04-11T07:33:13Z집 앞에는 아주 큰 저수지가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저수지다. 저수지 초입에 있는 넓은 자갈밭에는 몇 년 전부터 쑥이 자라기 시작하더니 올해에는 집에서 바라보아도 푸른 쑥 무더기가 보일 정도로 많이 번져있다. 쑥을 캐러 가기 위해서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다. 얼굴에는 선 패치를 붙인 후 선크림을 넉넉하게 바르고, 손에도 선<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PRtx2MqzifqaoUHR4rzX9zNvggQ" width="500" /2025년 3월 30일 식도락 음식 일기 - 된장으로 무친 머위나물/@@fyaS/402025-04-03T02:34:45Z2025-04-02T23:35:56Z시골에 들어와 살면서 봄이 되면 가장 기다려지는 나물이 정구지(부추)와 머위다. 머위를 기다리는 이유는 구수한 멸치젓갈로 쌈장을 만들어 쌈을 싸 먹기 위해서다. 지난 비에 흠뻑 젖은 땅 아래에서 머위나물은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었나 보다 아직도 강바람이 찬데 비스듬하게 누워있는 밭 언덕에는 벌써 머위의 어린잎이 옹기종기 모여 자라고 있었으니. 머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glg8Rb5ywvu9Wkib5ReRM99wGA8" width="500" /2025년 3월 16일 식도락 음식 일기 - 단호박을 넣어 만드는 우리 집 카레/@@fyaS/782025-04-01T12:06:24Z2025-03-21T07:48:00Z일요일 저녁이 되면 왠지 설거지 거리가 적은 밥상 차리기를 선호한다. 특별히 챙겨보는 주말 드라마나 방송 시간으로 인해 마음이 급할 것이 없음에도 늘 그런 마음이다. 어쩌면 일요일이 주는 오래된 어감으로 인해 식사를 담당하는 뇌의 술수일지도. 초간단 밥상 차리기를 충족시키는 것이 카레이다. 어떻게 이렇게 신박한 간편식을 만들어냈는지(나의 입장에서는) 카레<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7j_t8BLp_Z8rxEfCKvSkwAJaMWc" width="500" /2025년 3월 2일 식도락 음식 일기 - 떡국떡으로 만든 냉이 올린 고구마 피자!!/@@fyaS/772025-03-19T05:46:54Z2025-03-03T06:24:09Z매서운 바람 아래에서도 냉이는 때를 잊지 않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다만 내가 그냥 지나쳤을 뿐. 일주일 전만 해도 거의 마른 낙엽 색깔을 띠고 있던 냉이가 오늘은 제법 초록의 색을 띠고 있기에 내 눈에 들어온 모양이다. 한 자리에 앉아서 캐도 금방 한 번 먹을 넉넉한 양이된다. 냉이는 다듬기가 참 번거로운 봄나물이다. 캐서 옆에 있는 소쿠<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EPT9dsv2ebasK_QZzY1xrjmVwzA" width="500" /2025년 2월 19일 식도락 음식 일기 - 우리를 기다리던 엄마와 된장찌개/@@fyaS/762025-02-20T09:03:47Z2025-02-20T07:31:19Z한참 늦은 오후 건널목을 다 건널 때쯤 파란색 신호등이 깜빡거리면서 다음 신호에 안전하게 건너라는 음성 안내가 들렸다. 그때 '안 돼요~~ 빨리 집에 갈 거예요'라며 다소 장난기 섞인 남성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순간 작은 배낭을 멘 60대쯤 돼 보이는 남성 두 분이 내 앞을 지나 뛰어가고 있었다. 뛰어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웃음이 나왔고 마음이 따뜻해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hsYCbGBkjWFC9EuGfNuzdbY4SwY" width="500" /2025년 2월 9일 식도락 음식 일기 - 쫄깃하고 아삭한 연근 조림/@@fyaS/712025-03-15T09:00:05Z2025-02-09T07:24:29Z십리길이 조금 더 되는 5일장이 서는 읍내 장에 가시면 엄마는 딸이 좋아하는 하얀 고물이 묻어 있는 말랑한 붉은 수수떡과 까만 연근을 사다 주셨다. 까만 연근을 베어 물면 가느다란 하얀 줄이 나오는 게 신기했고 포슬거리며 특유의 맛이 나는 그 맛있는 연근이 빨리 사라질까 봐 조금씩 아껴 먹었다. 엄마가 장에 가시는 날에는 은근히 사 오기를 기대하고 엄마<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qnr43Dr4z_i4s3ly2flT2d7YvPc" width="500" /2025년 1월 29일 식도락 음식 일기 - 흰쌀밥 위에 올려서 먹는 LA갈비구이/@@fyaS/732025-02-01T08:50:05Z2025-02-01T07:56:48Z이번 설에는 무얼 해 먹을까 딸에게 물어보니 하루는 치킨, 하루는 피자, 하루는 햄버거를 사 먹자고 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이유로는 '엄마 힘들지 않게'이다. 아들에게도 똑 같이 물어보니 어깨를 으쓱하며 '몰라'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가끔은 배달음식으로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러나 배달이 되지 않는 시골에 살다 보니 직접 시내에 가서 음식<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YO0d5gI2HKanNdmakH1iD5BSxw" width="500" /2025년 1월 26일 식도락 음식 일기 - 일요일에는 언제나 떡국/@@fyaS/292025-02-04T05:56:02Z2025-01-28T12:35:16Z일요일, 우리 집 아점(아침 겸 점심)은 떡국이다. 준비하는 시간 대비 아주 맛있는 한 끼를 완성할 수 있고 무엇보다 온 식구가 떡국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 일요일 우리 집 키워드가 '예배와 떡국'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매끼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이 일요일에는 짧게나마 덜어 낼 수 있어 좋고 식구들과 함께 떡국을 먹는다는 것이 하나의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FXzl9vkrJz3y29SLfXsRGPP266M" width="500" /2025년 1월 12일 식도락 음식 일기 - 탱글탱글 보들보들한 도토리묵 만들기/@@fyaS/702025-01-13T08:39:32Z2025-01-13T07:16:51Z2024년 9월 25일쯤 산책길에 발아래 도토리 여러 개가 떨어져 있었다. 며칠은 그냥 지나쳤는데 자꾸만 반질반질한 도토리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저기 즐비하게 떨어져 있다. 마음에 갈등이 생긴다. 줍는 순간 그때부터 도토리가 가루가 되고, 도토리묵이 되어 밥상에 올라갈 때까지의 지난한 시간들이.... 머리로는 고민을 하는데 손은 망설임 없이 도토리를 줍기<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QT-q51nJXVsVxJzPdHgBRVybjBk" width="500" /2024년 12월 30일 식도락 음식 일기 - 육류와 생선요리에 챙겨야 하는 수제 맛술 만들기/@@fyaS/692024-12-31T07:26:21Z2024-12-31T07:26:21Z방학 때가 되면 외지에서 공부를 하는 아들이 집으로 돌아온다 아들은 스스로 이름도 생소한 음식들을 잘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엄마는 아무래도 반찬을 고민하게 된다. 얼마 전 위. 대장 내시경을 받는 과정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먼저 떠오르는 슬픈 생각 중에 사랑하는 내 자식들 입에 맛있는 것들을 넣어 주지 못하는 것이었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과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Bhk0t6Tn86_zGxEx8pulsxpdVVY" width="500" /2024년 12월 20일 식도락 음식 일기 - 갓 짠 들기름으로 만드는 시래기 밥/@@fyaS/682024-12-21T12:32:57Z2024-12-21T06:22:18Z밭에서 나는 다양한 먹거리들은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갈무리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뿌듯함과 넉넉함이 있다. 특히 무를 잘라내고 무청을 이렇게 걸어놓고 말리는 과정을 지켜보면 부자가 된 듯 흐뭇하다. 무청을 말린 시래기는 마땅한 반찬거리가 없을 때 몇 가닥 떼내어 푹 삶은 후 시래기나물, 된장찌개, 감자탕을 끓일 수 있는 좋은 먹거리가 된다. 무청<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ZkC8zNIBC3o__Syf93_zRvN4tGo" width="500" /2024년 12월 5일 식도락 음식 일기 - 강화순무 물김치/@@fyaS/662024-12-06T13:00:34Z2024-12-06T10:18:36Z지난 9월, 무 씨앗을 뿌리는 시기에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로 인해 첫 번째, 두 번째 뿌린 무 씨앗은 제대로 싹을 틔우지 못했고 듬성듬성 자란 무는 결국 녹아내리고 말았다. 세 번째 뿌린 무 씨앗은 정상으로 싹을 틔웠지만 뿌리가 영글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예년에는 11월 15일이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에 무를 뽑아야 했지만 다행히 올해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Rc8QXCjZy_l4Ovzs-xk5-CKW3X4" width="500" /2024년 11월 15일 식도락 음식 일기 - 구수한 멸치젓갈로 버무린 삭힌 고추김치/@@fyaS/652024-12-04T13:31:13Z2024-11-15T08:21:13Z지난해 늦게 고추 모종을 구입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비싼 고추 모종으로 심었다. . 그 고추가 크고 맛있었기에 기대를 하고 올해는 고민도 없이 같은 모종으로 심었다 그런데 올해 고추 농사는 수확 초기부터 영 별로였다. 고추의 크기는 물론이고 모양도 꼬부라져 있어서 따는 재미도 없고 씻는 과정도 꽤 힘들었다. 그러나 8월이 지나면서 주인의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ooIJd6L69AKd4U5_4QqAgxfappE" width="500" /2024년 11월 1일 식도락 음식 일기 - 애기고추 부각 조림/@@fyaS/642024-12-08T05:06:23Z2024-11-02T13:32:28Z연작으로 심은 고추가 초기에는 병이 든 것처럼 크기도 작고 모양도 고부라지게 열렸더니 막판에 힘을 냈는지 엄청 달렸다. 고추 두 그루에 한 소쿠리의 풋고추를 땄다면 믿지 못할 것이다. 나눔도 만만치가 않다. 어차피 시골 이웃들은 집집마다 차고 넘치는 게 풋고추다 보니 장거리 나눔을 해야 했다. 두 고랑을 나눔 하면서 애기고추들은 따로 모았다. 애기고추로<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3jnbLUyfcsHoh9ellR-r4vI34qA" width="500" /2024년 10월 15일 식도락 음식 일기 - 아욱된장국/@@fyaS/632024-10-30T10:18:25Z2024-10-18T13:35:42Z참 많이도 들었던 말이다. '미국에 있을 때 ㅇㅇㅇ신부님이 텃밭에서 기른 아욱으로 직접 된장국을 끓여 주셨는데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라고 남편이 했던 말이다. 9월 초순에 강화순무 씨앗을 뿌리려고 보니 새로 산 듯한 아욱씨앗이 있었다. 남편이 사다 놓았다고 하면서 또 위에 있는 얘기를 한다. 한 달이 지난 후, 어제 밭에 가보니 아욱이 야리야리하게<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k6kUX5aAoaRy-WvZzHoF8zaaoU" width="500" /2024년 10월 6일 식도락 음식 일기 - 국물 요리의 진수 육수 뽑기/@@fyaS/622024-10-11T01:45:51Z2024-10-11T01:45:51Z뜨끈한 국물 요리가 댕기는 계절이 왔다. 내가 스스로 원하지 않았건만 나의 독무대가 되어버린 주방에 들어서면서 손으로는 앞치마를 두르고 머리로는 뭘 만들어서 한 끼를 해결할까를 고민한다. 국물 요리가 주 메뉴가 되고 주 메뉴 한 가지가 식탁 중앙에 올라가야 비로소 밥상 차리기가 완성된다는 생각이 끼니를 준비하는 나의 숙제다. 국물 요리는 베이스로 사<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vXR75mPvCwY8lUv5b2TT-dbE2S4" width="500" /2024년 9월 22일 식도락 음식 일기 - 청양고추로 만드는 간장고추장아찌/@@fyaS/602024-11-17T15:02:39Z2024-09-26T01:09:45Z정말이지 푹푹 찌는 더위에 좌골신경통까지 겪느라 오랜만에 밭에 갔더니 주인장의 발걸음 소리를 듣지 못해서인지 채소밭이 마치 엄마가 며칠 비운 집 같은 모양새다. 축축 늘어져 땅에 닿아있는 청양고춧대를 들어 올리니 잦은 비에 툭 하고 가지가 꺾어진다. 내친김에 크기도 적당하고 모양도 예쁜 청양고추를 땄다. 연해서 아삭거리고 모양까지도 얌전하다. 과일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aS%2Fimage%2F1XEQLv5rog7jYTHa4EyuL_LmQM8"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