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5b6f3aa759824a6 흔들리는 만큼 단단해지겠죠. 아이를 키우며 저도 함께 크고있습니다.(사랑만 남기고 싶다는 의미로 사랑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어요) /@@gAfF 2024-03-03T05:27:06Z 온다 리쿠 장편소설 &무료 카지노 게임;스프링&gt; /@@gAfF/18 2025-04-23T07:54:28Z 2025-03-08T00:22:57Z 브런치를 들락거리다 황보름작가님이 독서모임을 한다는 글을 보고 앞뒤 안 가리고 바로 신청했다. 어떤 책으로 하는지는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독서모임 날짜만 확인하고 정원 안에 들어야겠다는 마음으로 허겁지겁 신청을 했다. 그리고 나서야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온다 리쿠의 &lt;스프링&gt;이라는 소설책이었다. 이 소설책은 온다 리쿠의 전작 &lt;꿀벌과 천둥&gt; , &lt;<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fF%2Fimage%2F9r_2Yn24F3T9qpTJV7f02ZCcE-Y.PNG" width="500" / 한국 고전작품을 읽고싶다면 김승옥작가의 「무진기행」 /@@gAfF/17 2025-03-12T06:37:35Z 2025-02-19T01:55:33Z 「무진기행」, 김승옥 작년부터 문학작품을 기웃거리기 시작하며 내가 알지 못하는 작품들과 작가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놀라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 언어영역 등급이 꽤 높았었고 꾸준히 유지해왔던지라 나는 내가 책 깨나 읽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문학인들 사이에 속해있다 보면 나는 햇병아리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 같다. 김승옥이라는 작가에 대해서도 이번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fF%2Fimage%2FODFZ6kHnsMliiP5F4BqlmsPSKv8.JPG" width="500" / 남편은 남의 편이라는 말. - 남편이 내편이 될 가능성은 ? /@@gAfF/16 2024-10-29T06:46:23Z 2024-08-31T06:07:13Z 일주일 전, 남편이 아이 어린이집 아빠들과 하는 축구동호회의 야유회가 있었다. 두 달 전부터 미리 날을 잡아놓았었고, 일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육아에서 벗어나 아빠들만의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으로 다들 들뜬듯했다. 그런데 당일 아침, P라는 분이 갑자기 못 오게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이유를 물어보니 이미 출발해서 오고 있었는데, 몸이 안 좋으니 그<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fF%2Fimage%2FvdAQFCfLrEzJsZ2bUC1rkNIaDBo.JPG" width="500" / 그림책으로 위로받는 시간 - 책방에서 열리는 그림책 수업 /@@gAfF/15 2025-04-17T10:52:13Z 2024-08-30T11:57:16Z 우리 책방에 매주 방문하는 팀이 있다. 그림책수업을 하는 선생님과 회원들이다. 매주 함께하는 회원분 두 분과 선정 책에 따라 들쑥날쑥한 회원들이 한주에 한번 모인다. 나도 아이들 그림책을 읽어주며 그림책이 주는 치유의 힘과 그림책만이 갖고 있는 따뜻함을 느낀 뒤 좋은 그림책들을 모으고 있는지라 이 수업에 늘 관심이 간다. 선생님이 수업하는 책들 중에 내가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fF%2Fimage%2FfXnRktQYzZ2-q3Azfk0M3WUdY8Y.png" width="500" / &무료 카지노 게임;퍼펙트 데이즈&gt;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자유로운 삶 - 삶을 잘 산다는건 어떤것일까? /@@gAfF/13 2024-09-20T15:18:50Z 2024-08-30T10:53:03Z '삶을 잘 산다는건 어떤것일까?' &lt;퍼펙트 데이즈&gt;라는 영화는 한 달 넘는 시간 동안 계속 내 머릿속에 남아 맴돌며 이 질문을 던졌다. 주인공 히라야마는 도쿄 시부야의 공중화장실 청소부이다. 그는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 같은 루틴으로 나갈 채비를 하고 자신의 작은 차를 몰고 시부야의 공중화장실로 떠난다. 히라야마의 일상은 매일 비슷하고 일정하다. 들뜬 것<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fF%2Fimage%2FyjrWXb5vhRAziObET4yzr2z9JkM.JPG" width="500" / 우리가족의 사소한 행복 - 내 남편의 사랑법 /@@gAfF/14 2024-08-30T03:19:14Z 2024-08-30T02:29:48Z 몸이 피곤한 아내가 남편에게 연락을 했다. &quot;몸이 힘들어서 그런지 뭔가 자꾸 먹고 싶어&quot; 남편의 빠른 답장이 도착한다. &quot;콜?&quot; 남편은 아내가 뭘 먹고 싶다고 말만 하면 바로 움직인다. 남편이 자신의 가족에게 하는 가장 큰 사랑 표현은 먹고 싶다는 걸 먹이는 것, 갖고 싶다는 걸 사주는 것인듯하다. 아내는 가끔 이 남자의 투박한 사랑법을 보며 아빠를 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fF%2Fimage%2Fod31KwrvgUpFlwjXHPXl-olVNmw.JPG" width="500" / 훌쩍 커버린 너를 품에 안고. - 26킬로가 넘는 너를 안고, 아기 때 너를 사무치게 그리워해. /@@gAfF/12 2024-08-28T04:37:55Z 2024-08-27T11:10:23Z 첫째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다. 개학하고 얼마 안돼서 그런지 아이는 학교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피곤한 기색이다. 아이스크림 많이 먹으면 안 좋다고 얘기하면서도, 하교 후 지친 표정으로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싶어' 하는 아이를 보면 당해낼 수가 없다. 결국 '오늘 한 번만이야~' 하며 아이스크림 하나를 꺼내<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fF%2Fimage%2FACJHkvkvoTYmUWRFOaitlvtqjFs.JPG" width="500" / 중년 여성들의 영어스터디모임 - 책방에서 열린 영어스터디 모임,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gAfF/11 2024-08-25T11:20:26Z 2024-08-23T12:36:15Z 오전의 책방 알바 시작시간은 열시이다. 오픈도 10시이기 때문에 손님이 먼저 와서 기다리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나는 항상 적어도 9시 50분 전에는 도착해서 미리 준비를 하고 있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약 15분 정도 일찍 오시는 분들도 있다. 대체적으로는 사장님이 서점에 계시거나 옆건물 출판사 직원분이 미리 오픈은 해주시기 때문에 서점 안에서 기<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fF%2Fimage%2FojPZLUKt_lOkzy93h7jawvTJStU.png" width="500" / 이곳도 노쇼투성이 - 무료강연, 안타까운 기다림의 현장 /@@gAfF/10 2024-08-23T09:07:02Z 2024-08-16T11:38:16Z 내가 일하고 있는 서점은 대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인 6,000원에 2시간 동안 서점에 있는 책상에 앉아 서가의 모든 책을 볼 수 이용할 수 있는데, 음료 한잔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서점에는 별도 룸이 3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10명~15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종종 북토크를 하거나 소규모 강연을 하는 손님들이 예약을 하고 방문하곤 한다. 프<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fF%2Fimage%2F79g0v7gWcSAHB2JNqVmxQWJ6xwo.JPG" width="500" / &quot;시집 좀 추천해 주세요&quot; - 힘들어하는 지인에게 선물할 책을 추천해 달라던 손님 /@@gAfF/9 2024-08-19T05:31:13Z 2024-08-09T01:36:18Z 며칠 전 날씨가 엄청 맑은 날이었다. 입추를 앞에 두고 있어 그런가, 아침의 기온이 조금 떨어져 아침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하늘이 너무 맑고 예뻐서 하늘 사진만 몇 장을 찍었는지 모른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이유 없이 기분이 좋은 그런 날이었다. 하지만 서점의 상황은 달랐다. 방학기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손님이 많아 서점이 좀 북적거리는<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fF%2Fimage%2FcgkXweu1VeUHemECKYdp5mlfTok.png" width="500" / 편협한 시선을 거두어. - 서점에 방문한 한 커플에 대한 오해. /@@gAfF/8 2024-08-10T14:42:51Z 2024-08-02T04:46:58Z 그 두 사람이 처음 서점에 방문한 건 비가 많이 오는 공휴일이었다. 아마도 석가탄신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을 시작한 지 약 두 달 정도 되었을 때였다. 비는 퍼붓듯이 쏟아지는데, 비 때문에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이 다 서점으로 몰려든 듯이 서점에 앉을자리 없이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내가 일하는 서점은 대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6,000원을 내<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fF%2Fimage%2F9J-eeatvLAv8Chgg1CIOAYvYnLk.JPG" width="434" / 우연한 시작 - 어쩌다 책방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을까? /@@gAfF/7 2024-07-31T02:54:24Z 2024-07-26T07:49:43Z 나는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책이 좋았다. 책을 좋아하다 보니 책이 많은 곳을 자주 찾았다. 주말이면 서점 바닥에 앉아 몇 시간이고 책을 읽었고, 주중엔 날마다 도서관에 들려 책을 빌려 읽곤 했다. 그럼 책을 엄청 많이 읽겠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진 않다. 일 년에 100권 겨우 읽는 정도라 독서 깨나한다는 사람들에게는<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fF%2Fimage%2FOG08gJTtLFBdIv65px7NPTwUuNw.png" width="500" / 황혼이혼 /@@gAfF/4 2024-06-26T08:49:07Z 2024-06-26T06:38:11Z &lt;황혼이혼&gt; &ldquo;내가 나중에 애들 다 크고 그러면 그때 황혼이혼? 그거 해줄게&rdquo; 남편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날은 남편의 생일이었다. 시부모님과 식사하며 술 한 잔 기울인 남편은 집에 돌아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느닷없이 황혼이혼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ldquo;뭐라고? 황혼이혼이 뭔 줄은 알고 하는 말이야?&rdquo;라고 어이가 없어 되묻는 나. &ldquo;내가 지금은 육아, 대충은 안통합니다. /@@gAfF/3 2024-06-26T06:37:57Z 2024-06-26T06:37:57Z &무료 카지노 게임;육아, 대충은 안통합니다&gt; 나는 종종 귀찮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lsquo;대충&rsquo; 대할 때가 있음을 고백한다. 나에게 대충이란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아이를 설득하거나 타일러야 할 때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그 과정을 건너 뛰어 버리고 쉽게 가려고 함을 의미한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충분히 이야기 하며 무엇이 잘못된건지 행동을 교정시켜주려고 노력 다정하고싶은 간호 /@@gAfF/5 2024-06-26T06:37:18Z 2024-06-26T06:37:18Z &lt;다정하고싶은 간호&gt; 아이가 한 번씩 아프고 나면 나는 엄마로서 또 한 계단을 올라간 듯한 기분이 든다. 아이를 키우며 매 순간 어려움투성이긴 했지만, 아이가 아플 때는 특히나 그 정도가 심해지는 것 같다. 아이의 쿨럭이는 기침 소리 한번에도 가슴이 얼마나 아플까 내 마음이 철렁하고, 코가 막혀 쌕쌕거리는 숨소리에는 얼마나 답답할까 내가 안절부절못하고, 취중육아 /@@gAfF/2 2024-06-26T06:36:53Z 2024-06-26T06:36:53Z &무료 카지노 게임;취중 육아&gt; &lsquo;탈칵&rsquo; 또 까고 말았다. 아침마다 다시는 마시지 말자고 다짐하고 밤마다 무너지는 맥주와 나의 시지푸스 같은 관계를 언제쯤 끊어낼 수 있을까? 아이를 낳기 전에도 술은 마셔왔지만 그저 유흥의 한 수단이었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하고 하루종일 긴장한 나를 위한 피로회복제가 되기도 했다. 아이를 낳고 마시는 술은 아이를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