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몽실bynd-frame°노력형 독자의 '사고의 탈피' 목적형 독서 °글로 먹게 생기고픈 글먹生의 글쓰기 °Beyond the Frame/@@gHoT2024-04-02T03:50:12Z15. 퇴사 1주년, 빛이 보입니까?/@@gHoT/182025-05-01T09:59:30Z2025-04-29T23:45:06Z벌써 2025년의 3월이 되었다. 내일이면 개학이구나! 이제 더 이상 나와는 상관없는 학사일정이지만 그래도 10여 년을 몸담고 있던 곳의 생활 패턴이라 그런지 이즈음 느꼈던 긴장감과 부담감이 묵직하게 올라온다. 그나마 새 학기 몰아치는 업무 폭풍은 없지만 곧 시작할 카페 준비로 올해도 봄은 여전히 바쁘다. 하지만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봄은 날씨와 계절이 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4Be5FIEhXg_tImyDkmYIwcCfzN8.jpg" width="500" /14. 강물은 늘 일렁이며 흐른다./@@gHoT/162025-04-29T20:24:56Z2025-04-27T09:30:14Z마음먹은 대로 쉽게 쉽게 굴러가는 일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누군가는 기대되고 설렌다고 하는데 나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생각하면 답답하고 걱정이 앞선다. 1월은 기대했던 일들이 어그러져서 단념하거나 다른 대안을 찾아야 했던 일이 많았던 반면, 2월은 생각지 못한 훌륭한 차선책들과 그중에 더 나은 선택을 해야 할 일들로 정신이 없었다. 욕심냈던 카페자리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kgpw9u_kMR0cBuxI1-kTn67Xd7g" width="500" /13. Keep Going and Calm Down/@@gHoT/152025-04-26T05:52:08Z2025-04-26T04:19:26Z1월은 참 싱숭생숭한 시기이다.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설렘도 있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은 습관과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은 막연한 상황들이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들고 무엇 하나 집중하기 힘들다.올해의 우리 부부는 다른 어느 해보다 더 그런 듯하다. 둘 다 이전 직장을 퇴사했고, 1~2년의 기간 동안 열심히 달려와 이제 본격적으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IuscTp6npJCffZH08KxjUQpkzkU.jpg" width="500" /12. 플랜 B/@@gHoT/142025-04-25T14:42:06Z2025-04-23T22:13:17Z2025년 새해가 밝았다. 남편과 내가 백수가 된 지 각각 2년과 1년이 되었다. 서로 기세 좋게 사직서를 쓰고 나왔지만 냉정한 현실에서 우리 둘을 따습게 맞이하며 기다리고 있을 곳은 없었다. 카페 창업을 위한 목 좋은 자리 또한 그랬다. 카페 창업을 목표로 이것저것 배우고, 카페의 콘셉트와 간판, 로고, 디저트 등을 생각하며 1년 가까이 눈독 들인 자리<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pgBEWsGR5u2fAgzBr5lTJG2PMMw.jpg" width="500" /11. 멈추고, 돌아보고, 다시 달리기!/@@gHoT/132025-04-23T06:53:51Z2025-04-22T20:44:43Z24년 3월, 다리를 다쳐 한 달간의 입원과 한 달 반 가량의 재활 기간까지 퇴사 후 뜻하지 않은 요양의 시간은 당시에는 급한 마음에 가만히 누워만 있던 시간이 아깝고, 답답했지만 돌이켜보면 그 시간이 퇴사 후 가장 많이 쉴 수 있었고, 덕분에 재정비와 함께 다시 열심히 뛸 수 있는 힘을 비축할 수 있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깨닫는다. 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zbrLyC-K22wMxZgCtN8ryn5IFNE.jpg" width="500" /10. 할 수 있는 일/@@gHoT/102025-04-22T11:53:15Z2025-04-17T07:19:00Z신체적인 기능의 저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면에서 서른 즈음의 삶보다 마흔 즈음의 삶이 더욱 만족스럽다. 비록 지금 백수가 되었고 남들에게 내세울 만한 대단한 직함을 거머쥐고 있지도 않지만 다시 서른 전 후반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이처럼 가진 것 없는 나의 마흔이 사랑스러운 이유는 길고 긴 나 자신과의 싸움 끝에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인정이 이루<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kxM5q_pNgB9ghSQ4C0M4o7zvPQM.jpg" width="500" /09. 비워야 채운다./@@gHoT/92025-04-16T14:37:16Z2025-04-16T11:57:17Z드디어 퇴원을 했다. 중간에 골절부위가 벌어져 반깁스로 바꾸고 예상보다 길어진 병원생활로 3주 만에 밖을 나왔다. 3월 말의 날씨는 아직도 쌀쌀했지만 답답한 병원 밖을 나오니 그저 그 모든 게 상쾌한 봄바람이었다. 다리는 반깁스에서 통깁스로 바뀌었고 거동은 더욱 불편해졌지만 병원 탈출에 비하면 깁스가 반이냐 통이냐 하는 것은 문제도 아니었다. 생각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f7PzNt142sLLMd4pC7TFRak7NRc.jpg" width="500" /08. 바람이 분다./@@gHoT/82025-04-16T10:36:10Z2025-04-16T01:18:39Z하루의 시작을 할 일 목록 작성으로 시작하는 파워 J인 내가 남편을 만나고, 나이가 들면서 인간사 내 맘대로 흘러가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고, 반대로 계획하지 않았지만 원하던 바가 운명처럼 내 손에 쥐어지는 그런 진기한 경험도 종종 한다. 작년 초, 남편의 카페 창업 결심 이후에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이 그랬다. 남편이 카페 창업을 마음먹은 후부터 신기하게<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I9qqSYMARWt-IAtQfZ4TgzQ0h0E.jpg" width="500" /07. 맺음과 시작 사이/@@gHoT/72025-04-09T10:53:45Z2025-04-09T01:13:06Z2024년 3월 1일 자로 퇴직처리가 되었다. 12년 간의 길고 지루한 고민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너무 홀가분했다. '퇴사를 할까 말까?', '퇴사하면 뭘 해 먹고살지?'라는 두 가지 고민에서, 이제 앞으로 '뭘 해 먹고살지?'라는 고민만 하면 되었기에 머리가 한결 가벼웠다. 때론 과감하게 단순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50% 였던 '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hN8ZVcKZXwktrCciUaukAEkHJlA.jpg" width="500" /06. 다시 돌아가지 않을 길/@@gHoT/62025-04-09T08:07:00Z2025-04-02T02:32:12Z사직서를 쓰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통쾌한 상상처럼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이라는 인터넷상 고소미 넘치는 짤 하나를 던지고 오는 일은 아니니까... 언젠가 오늘의 이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살다 보면 경제적으로 어렵기도 하고, 생각만큼 일이 술술 풀리지 않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뒤돌아보며 오늘의 선택에 미련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Kp52HfgSX-apSOGMaKAvWZwn_Ps.jpg" width="500" /05. '각자도생'하러 가보겠습니다./@@gHoT/52025-03-26T04:21:50Z2025-03-26T01:06:30Z2023년 한 해 난임시술과 나의 거취에 대한 판단을 위해 바쁜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1년 사이에 임신도, 나에 대해 대단한 발견도 어느 것 하나 이루지 못했다.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세월은 흘러 다시 복직할 때가 되었다. 1년이면 충분할 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결심이 서지 않았고 복직 시기가 다가올수록 마음은 무거워져만 갔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XnuePOa6BjuuXO5Yb-YM9NZSb6Y.jpg" width="500" /04. 나는 교사, (퇴사)꿈을 꾸는 교사/@@gHoT/42025-03-25T22:01:15Z2025-03-19T20:48:34Z스트레스를 잔뜩 받고 집으로 가는 퇴근길, 남편과의 전화통화로 한바탕 하소연 후, 좀 더 차분해진 감정으로 경건하게 노래를 부른다. <우리의 소원은 퇴사, 꿈에도 소원은 퇴사! 이 정성 다해서 퇴사...... 퇴사를 이루자!> 아마 직장인이라면 퇴사나 이직을 모두 꿈꾸어 봤을 것이다. 누구나 가슴속에 사직서 하나씩은 품고 살잖아요! 아닌가? 하지만 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mdLjMeLZ5slr4OcpYedN2jesewQ.jpg" width="500" /03. 거, 방황하기 딱 좋은 나이네./@@gHoT/32025-03-14T02:22:38Z2025-03-12T04:20:09Z시대가 변하면서 과거와 현재 '스무 살'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는 많은 차이가 있어 보인다. 멀리 갈 일 없이 나의 아빠는 교육은 뒷전, 일손 부족한 집안의 일꾼 취급을 받던 존재로 어릴 때부터 배추나 토끼를 길러 장에 내다 팔아 용돈을 마련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직하여 이미 제 몫을 하던 세대였다. 제 한몫뿐일까? 코 묻은 용돈 벌이 때부터 집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wmZb5WojU4-czf3pxc-rkbTwR78.jpg" width="500" /02. 남편은 계획이 다 있었구나./@@gHoT/22025-03-16T10:49:26Z2025-03-06T12:17:03Z남편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아내 입장에서는 충분히 긴 휴식기가 지나고 남편은 드디어 '무언가를 할 의욕' 중, 그 '무언가'를 찾았다. 아직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의욕은 조금 덜 한 듯했지만 한 집안의 가장이 하고 싶고 말고 가 가당키나 한가. 그저 해내야 할 뿐! 남편은 여러 날의 고민 끝에 카페를 언급했다. 이왕 남편이 하기로 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UpKA48NHTLCbatVvPTjJJHE-EP8.jpg" width="500" /01. 백수부부의 시작/@@gHoT/172025-03-17T05:26:01Z2025-02-27T05:58:30Z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여자에게 문화예술기획자라는 남자의 직업은 매력적이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에 의해 그어진 '적정선' 이상을 넘어가길 망설이는 여자는, 어릴 때부터 예술 계통의 자유로운 영혼들에게 경외심과 부러움을 느낌과 동시에 동경하는 그들의 삶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것에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누군가 여자를 대신해 그 선을 자유롭게 넘나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추천.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추천.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oT%2Fimage%2FQb67FrZnbaDHkQMh4Q310su6bfU"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