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중74e7813e09574ec이연중의 카지노 게임입니다./@@gQv62024-05-14T05:23:36Z커피 내릴까, 카페로 갈까 - 시 : 이연중/@@gQv6/1142025-05-01T07:32:56Z2025-05-01T01:51:50Z비 오는데 마땅히 할 게 없네 커피 내릴까 카페로 갈까 흐린 바다 창가에 앉아 하릴없이 턱 괴고 앉아 커피 내릴까..... 카페로 갈까..... ps 흐린날 바닷가 정취가 참 좋습니다. 저는 한달살이 서귀포 여행중 입니다.^^<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H2TAl2lS2hcNjbIfntbe8yLCXLQ.jpg" width="500" /오월의 자작나무 - 시 / 이연중/@@gQv6/1242025-04-29T21:22:46Z2025-04-29T06:28:14Z(오월의 자작나무) 뽀오얀 무채색 백옥 기둥 하늘로 곧게 뻗어 오른다 여린 새잎 같은 그리움 찾아 저 홀로 고독한 소년 닮은 나무 달 밝은 밤 홀로 외로워 부서진 달빛 바람에 자작거리고 하늘색 비친 흰꽃 송이져 푹신 거리는 백색 소음 숲에 적적한 길 기대고 포개어 지상으로 늘어뜨린 하얀 그림자 큰 키 외로워 한 몸으로 눕고 푸르게 자작 거리는 오월<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NFWrTz2XIHQ7JFfBa_-QKVN753s.jpg" width="500" /치자 꽃 1. 2. - 시 / 海印 이 연 중/@@gQv6/1132025-04-29T06:26:37Z2025-04-28T02:33:07Z1 달빛 내리는 밤 돌담길 끝나는 곳 울타리에 치자꽃 향기가 하얀 달빛에 눈처럼 묻어 있었다. 슬픔이 배어있는 흰 향기. 어느 소녀의 순백한 미소처럼 손 닿으면 스러질 듯 안쓰러운 꽃 여린듯이 진한 향기 풍기며 고향집 울타리에 피어있던 순백의 하얀 미소가 아련하다. 찬란한<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6J_n3r5e5CnprGPVDW7DmxoFUyU.jpg" width="500" /이 치 - 시/ 이연중/@@gQv6/1232025-04-28T02:36:25Z2025-04-25T01:10:04Z이 치 나의 입장에선 맟지만 너는 틀리다고 말한다 나는 정의라고 하는데 너는 공정하지 않다고 불공평을 말한다 모든 나무가 공평하게 자라더냐 꽃도 저마다 향기가 다르지 않더냐 이치는 다른 것과 함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이치가 입장을 바꾸면 불합리가 된다 세상사 옳고 그름도 그와 같다. ps 우리는 다르고 같다 다름은 같은 것과 서로 연결되어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NMoroHEMUFdvU4AIrdGPaIEmeW4.jpg" width="500" /푸 념 - 시 / 이연중/@@gQv6/1222025-04-23T15:23:15Z2025-04-23T01:15:00Z책 많이 읽으시지요... 무슨 책을 보시나요... 궁금해하는 사람 더러 있지만 사실 나는 요즘 책을 멀리한다 이유는 아주 단순한데 대놓고 인용할까 봐 조심스럽다 한번 맛 들이면 영혼 없는 시를 쓸까 봐 겁난다. 시인이라는 호칭이 나는 참 좋다 그런데 시를 짓는다고 하면서 시인이 아닌 복사기가 될까 봐 그게 조심스럽다 내 안에 우주가 있고 살아온 세월이<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0jApd07H-KgRuXBmsrfoagYYWVc.jpg" width="500" /바람 길 - 시 / 이연중/@@gQv6/1192025-04-23T10:58:53Z2025-04-22T01:13:52Z바람 길 저기쯤 오고 있을 어느 날. 마음먼저 아픈 날을 위해 조금은 가벼운 생각으로 바람길을 걷는다. 무심한 바람 따라 스쳐가는 연습을 한다. 외로움을 참아내기 위한 홀로 가는 연습이다. 미리 아픈 바람길은 서럽다 살아서 죽어보는 연습이니 우리 사는 세상은 그렇구나 잃어버린 시간은 자취 없는데 아픔보다 외로움이 더 크구나 언젠가 다가올 날 아픈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y5suKtaipqchbwoFzRa21Off0DA.jpg" width="500" /연분홍 연정 - 시 / 이연중/@@gQv6/1212025-04-24T10:31:16Z2025-04-21T02:56:19Z연분홍 연정 화사해진 아침 햇살에 설레는 미소가 온다. 바람에 묻어온 향기는 싱그런 가슴에 스며들고 봄빛에 물든 마음은 하늘을 오른다. 내 곁을 스쳐가는 시간은 꽃잎 되어 흩날리고 눈에 비친 세상은 온통 못 견딜 아름다운 풍경들 짧은 봄밤이 애달프고 무정한 꽃바람은 속절없지만 허공을 물들인 연분홍 연정은 끝없이 그리운 내가 사는 세상 ps 지<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Ff0By094guzhLN6p8iPU02ivSqs.png" width="500" /바람이 부네요 - 시 / 이연중/@@gQv6/1202025-04-19T11:30:09Z2025-04-18T01:34:30Z바람이 부네요 그대가 누구를 좋아하든 나는 간섭할 생각이 없습니다. 나는 나의 그대만 좋아하면 되니까요. 그대가 무슨 생각을 하든 어느 곳에서 어디를 보든 나의 생각은 그대를 향해 있지만 그러나 오해하지 마세요. 그대는 내게 거기까지입니다. 나는 자유로운 사람 이니까요 세상은 변하고 영원한 건 없지요 그러나 오늘은 아직 그대의 시간입니다. 그대 향<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HmUxZY6Y1DoNKDmQPL-x5ngZCjc.jpg" width="500" /사월 (풍경 4) - 시 / 이연중/@@gQv6/1182025-04-17T02:03:54Z2025-04-16T07:03:40Z사 월 사월 꽃 소식에 봄 찾아 나섰더니. 그 사이 붉은빛 사라지고. 야속한 봄바람만 기약 없이 스쳐가네.<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SYuxmy7CzOqBgYxgKfxPaadIAGo.jpg" width="500" /그랬었구나 - 시 / 이연중/@@gQv6/1122025-04-15T00:43:36Z2025-04-14T06:21:55Z그랬구나 그랬었구나 어느 날 사는 게 낯설어질 때 어느 날 하던 일 어설퍼질 때 내가 왜 이러지 혼란스럽다 그래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한밤중 신음 소리 아픈데 없는데 그냥 아프다. 무슨 병 생긴 걸까 아니야 아마 피곤해서 그러겠지, 언젠가 그날밤도 그냥 아파서 왜 이럴까 생각하다 문득 깨달음이 왔다 아 그랬구나 늙느라 그랬었구나.... 내게도 어<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wYnm4PNGFTStkQBYSQui3_g3esI.jpg" width="500" /인생은 락락소풍 - 시 / 이연중/@@gQv6/1162025-04-15T01:06:25Z2025-04-10T01:22:42Z락락소풍 혼자 하는 여행이 진짜 여행이다. 달리의 시계처럼 늘어나기도 하고 뜻밖의 볼거리에 행운도 만난다 구불져 돌아가는 한가로운 시간과 해 뜨고 지는길 가다 보면 사계절, 지친 여행자의 밤은 축복이다. 적적한 고요와 충만으로 단선적 시간을 공간에 저장하여 늘리는 여유도 있고 나 만의 아늑한 분위기도 좋다 이 자리 존재의 신비처럼 여행은 수수께끼<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jyQIJ6eCYWlG07Log7EC7ODa3Vc.jpg" width="500" /외로운 여정 - 시/ 이연중/@@gQv6/1102025-04-14T06:05:47Z2025-04-08T07:05:22Z어릴 때는 크느라 아프고 나이 들면 늙느라 아프다 한창때는 돈 때문에 아프고 황혼에는 외로워서 아프다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아픈 일 인생은 아프고 외로운 여정<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yV8Ct2fO7tJKQ-0MFAXA3fOJuvA.png" width="500" /꽃 편지 - 시 / 이연중/@@gQv6/1112025-04-08T08:59:43Z2025-04-07T02:28:44Z꽃 편지 벚꽃잎 눈처럼 날려. 강물 곱게 물들이는 사월. 닫혀있는 그대 창가에 연분홍 소식 두고 갑니다. 소리 없는 설레임 일렁 이지만 속절없는 봄밤은 꿈속 꿈같고 깊어지지 않는 봄은 오시는 듯 다시 가니 그대 창가에 쌓인 꽃 편지 강물 따라 사월이 갑니다.<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262e4z72qp6wgpOW4NzuaLEdju0.jpg" width="500" /멋진 날 - 시 / 이연중/@@gQv6/1092025-04-11T12:40:55Z2025-04-04T02:44:24Z멋진 날 어때요? 같은 의미에 말을 반복한다. 음... 괜찮은데 아주 멋있어요. 거울과 가격을 번갈아 보다 다시 초롱 한 눈으로 묻는다. 너무 멋져요 다른 세상 사람 같아 한마디 추가했다. 그제야 활짝 웃는다. 따라 웃어주니 기분이 좋다. 괜찮은 게 아니라 오늘은 아주 멋진 날이다. ps 브런치 구독자님 모두 멋진 주말 보내세요<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_RTkcP-VDpT0a4EtU90kjbqfGDw.jpg" width="500" /혼자와 둘 - 시 / 이연중/@@gQv6/1072025-04-24T10:39:36Z2025-04-03T03:17:18Z혼자와 둘 혼자 있으면 사진이 되고 둘이 있으면 영화가 된다 sp 혼자 있을 때는 진짜 무표정이죠 멍 때리거나, 내면의 나와 이야기를 합니다. 같이 있으면 아무래도 표정이 나타나고요^^<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5t3E3kYt1tJyXbpB9haF63S39Fc.jpg" width="500" /구인광고 - 시 / 이연중/@@gQv6/1052025-04-01T01:17:30Z2025-04-01T00:25:20Z구인광고 봄바람 난 사람 찾습니다 바람결 보드란 화창한 날 섬진강 은어 물제비 치고 분홍 벚꽃 설레는 구례 하동길 손 잡고 놀러 갈 사람 봄바람에 설레는 분 찾습니다 산방산 엉덩물 계곡 유채꽃 노란 빛 물들여 하늘빛 파랑바다 마라도까지 손잡고 놀러 갈 사람 봄바람에 일하기 싫은 사람 찾습니다 비슬산 참꽃잎 떨어진 자리 차마 즈려밟지 못해 돌아들어 동<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ER-VPXBvis_L8kF5s7aM2RKlWAc.png" width="500" /관념의 세계 - 시 / 이연중/@@gQv6/1082025-04-24T10:39:40Z2025-03-31T03:15:25Z<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WWmxuwehDtpAvEVnYksQP8b6pjk.jpg" width="500" /텅 빈 충만 (주말산책) - 수필 / 이연중/@@gQv6/1062025-03-30T10:40:30Z2025-03-28T00:28:27Z수필 ) 텅 빈 충만 .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마다 삶이 무거워 기도를 한다. 그중에는 특별히 현생에 태어나지 않는 셈 치고 굳은 결심으로, 생사윤회 인연을 넘어 생멸 없는 해탈 세계를 서원하고 수행하는 분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대개 사후 세계에 해대한 두려움으로 천당, 극락을 기원하며 가족 <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1YMh_s4RkTXn7lTZR8FmwQkfcnc.jpg" width="500" /그냥 지나가세요 - 시 / 이연중/@@gQv6/1042025-03-27T01:59:55Z2025-03-27T00:02:42Z연분홍 바람은 어디서 시작될까... 봄향기 몰고 오는 발걸음 그 미소 그 눈짓 바람 부는 이유를 알겠다 그만큼 이 정도 딱 좋다 태풍은 감당 못하니 간보지 말고 흔들지 말고 부드러운 바람결로 그냥 지나가세요<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qg46deL7xlXRjQOKN-FMl1nk5OY.PNG" width="500" /속살거림 - 시 / 이연중/@@gQv6/1032025-03-26T00:18:23Z2025-03-25T23:56:00Z속살거림 날씨 좋고 공기 한가하고 햇살도 조용한 날 속살거리는 소리 들린다 나무 풀 꽃 돌멩이까지 보시락 거리며 주고받고 종일 뭐라고 속살 거린다<img src= "https://img1.무료 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무료 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v6%2Fimage%2Fy-wyeaiBzgWw2QXkrdYelkmhZdQ.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