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성의 생각 jeancamus96 생각을 나누고 싶다. 내 생각은 대체로 의문형이기를 지향한다. 이 질문들을 함께 나누고 싶다. 내 문장의 끝 모양이 겉으로 어떻게 생겼든지, 속뜻은 결국 질문으로 읽혔으면 한다. /@@gXhF 2024-06-18T21:18:28Z 두 악마와 두 천사와 두 명의 검투사 - 과거와 현재와 미래 /@@gXhF/67 2025-03-30T22:04:51Z 2025-03-30T21:52:41Z &quot;I had seen two devils, two angels, and two gladiators in my dream. One of the devils' names was Sweet-Yesterday, and the other one&rsquo;s was Was-Good-I. One of the angels' names was Glorious-Tomorrow, 서평: 『온전한 고독』 - &quot;누구든 자기 지옥을 안고 살아가는 거지.&quot; /@@gXhF/66 2025-01-24T02:00:34Z 2025-01-23T14:42:44Z 『온전한 고독』 강형 저, 문학동네-난다(2019) 2019년 강형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나온 책입니다. 첫 장편이라고는 하나, 전부터 책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았다고 하니 읽힘이 좋은 것이 그리 놀랍지 않습니다. 배경과 설정 본 작품은 내적인 시대상을 뚜렷하게 제시하지 않지만, 작중인물들의 이름과 생활세계 안에서 사용하는 어휘들을 반추해 보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fILMGEQcRZwxmj4i6bEwTaZqWPY.jpg" width="500" / 피터 멘델선드의 북재킷 디자인과 '책의 현상학' - 『COVER』, 『책을 읽을 때 우리가 보는 것들』 /@@gXhF/59 2025-01-28T17:47:14Z 2025-01-03T00:00:40Z 『Cover』, 피터 멘델선드 저/박찬원 역 (아트북스:2015) 『책을 읽을 때 우리가 보는 것들』, 피터 멘델선드 저/김진원 역 (글항아리:2016) 1. 션 홀 기호학을&nbsp;읽은 뒤 &middot; 책이 나를 부르고, 책이 책을 부른다. 션 홀의 『기호학』을 먼저 읽었지만, 사실 만남의 순서에서 선행자는 『Cover』였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활보하다 보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DvsD67zxsZPAWOfjdp5nYiCDiZo.jpg" width="500" / 4. 혼례 - 이해, 사랑, 죽음, 삶, 없음 /@@gXhF/63 2025-01-02T03:53:09Z 2025-01-02T02:01:51Z 시간이 흘렀다. 서로 없는 세상에서, 지연과 이정은 또 한 번 상실의 고통을 체감했다. 첫 번째 상실은 느닷없이 찾아와 서로를 서로 다른 세상으로 찢어내 버렸다. 하지만 두 번째 상실은 훨씬 더 터무니없었다. 죽음조차 이겨낸 관계를, 서로의 손으로 직접 찢어 버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연도, 이정도, 상실의 아픔이 큰 만큼 화해의 비용이 두려웠다. 동떨어진 3. 존재, 관계, 차연 - 이해, 사랑, 죽음, 삶, 없음 /@@gXhF/64 2025-01-28T17:47:19Z 2025-01-02T01:59:47Z 단말기 덕분에 지연과 이정의 일상은 전보다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처음 단말기를 받았던 날, 두 사람이 조금의 상처와 약간의 충격으로 새 삶을 시작했듯이, 두 사람은 더 자주 다투기 시작했다. 마치 두 대륙이 서로 만나 융기와 침강으로 진동을 만들어 내듯, 좋은 날과 힘겨운 날을 모두 만들어 내며, 좋은 꼴, 나쁜 꼴을 더 많이 보여주어야 했다. 때로는 오 2. 비존재, 상호주관성 - 이해, 사랑, 죽음, 삶, 없음 /@@gXhF/61 2025-01-02T05:11:41Z 2025-01-02T01:55:04Z 다음날 지연은 영업을 마친 뒤 다시 추모공원을 찾았다. &lsquo;신지연 님의 신분과 고인과의 관계를 확인하겠습니다.&rsquo; 카메라가 그녀의 얼굴을 확인한 뒤, 화면은 메시지를 띄웠다. &lsquo;똑똑! 차이정 님의 메모리,얼을 호출하는 중입니다.&rsquo; 몇 초 후, 화면에 그녀가 서 있는 실내와 똑같이 생긴 가상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몇 초가 더 지나자, 이정이 1. 장례 - 부록 - 이해, 사랑, 죽음, 삶, 없음 ('25 신춘 낙선작) /@@gXhF/60 2025-01-28T17:47:23Z 2025-01-02T01:19:20Z 지연은 화면 속 이정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다 그가 잘 지냈냐며 첫 마디를 꺼내자 그만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간 많은 일을 혼자서 감당하느라 등 돌려왔던 내면의 고통이 대번에 몰려온 탓이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힘들었지. 내가 미안해.&rdquo; 무너진 보 사이로 담수가 쏟아져 내리듯 눈물도 그녀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렇게 지연은 한참을 주저앉아 감정의 『기호학 입문』 - 션 홀 저/김진실 역 - 션 홀 저/김진실 역 /@@gXhF/58 2024-12-19T13:07:19Z 2024-12-17T06:50:37Z 『기호학 입문』 - 션 홀 저/김진실 역 (비즈앤비즈 : 2018) 1. 무엇에 대한 책인가 기호학(semiotics)이 무엇인가에 관하여 나는 저자와 원만한 합의를 이루었다. 기호학은 기본적으로 언어학, 해석학, 의사소통 행위 이론의 교집합 속에 위치하며, 인간의 모든 의미 함축적인 표현-수용 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기호학 입문』은 의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PcaeBR-o1IoErwtq5FtuLYSMYZU.jpg" width="500" / 10 - 무화과 인간 - 카지노 게임 사이트 찾아서 /@@gXhF/52 2025-01-02T00:25:13Z 2024-10-19T21:51:06Z 나는 그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네 시간을 기다렸다. 바로 내 도플갱어, 허자현이 국제선 출구로 빠져나오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그는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바쁜 일정으로 인해 만남을 유보하자는 소식도, 지연 출발이나 연착에 대한 소식도, 그 어떤 소식도 없이, 오직 &lsquo;혹시나&rsquo; 하는 마음만으로. &ldquo;진기명기 님, CharleyMike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kspIV37EuytVtmM0VOr06akrIjU.jpg" width="500" / 9 - 논쟁 - 카지노 게임 사이트 찾아서 /@@gXhF/51 2024-10-23T14:14:44Z 2024-10-18T22:03:06Z 자현과 내가 서로 알게 된 것은 결국 우리가 &lsquo;동면이인&rsquo; 즉, 같은 얼굴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인물이라는 우연한 발견 때문이었다. 나는 우리가 유럽에서 전승된 미신처럼, &lsquo;만나면, 둘 중 하나는 죽거나 없어진다&rsquo;는 식의 도시괴담은 믿고 싶지 않았다. 서로 다른 유전적 형질에서 완벽히 동일한 모양의 인간이 태어날 확률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따<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X1IF9LetZjWdN18eYvN4aUdHu8U.jpg" width="500" / 8 - 할루시네이션 - 카지노 게임 사이트 찾아서 /@@gXhF/50 2024-10-25T19:07:00Z 2024-10-17T11:02:21Z 딱히 변한 것도 없었다. 나는 평소처럼 출근해 도서관에 들락거리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그들을 특징짓고, 그 특징 뒤에 있을 은밀한 내막을 속으로 들춰내며 유희를 즐겼다. 보통의 사람들은 대게 몇 가지 상징만으로 쉽게 환원되는, 따분한 방식으로 존재했다. 세상 자체가 그런 모양이겠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금 더 편리한 방식으로 환원되었다. &lsquo;나이&rsquo;, &lsquo;성<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CfFxkpMdbLrc4VIW9uwrMyjMpIw.jpg" width="500" / 7 - 모두가 떠났지만, 아무것도 잃지 않았다 - 카지노 게임 사이트 찾아서 /@@gXhF/49 2024-10-25T18:56:35Z 2024-10-14T21:00:10Z 돈나무숲속의왕자 : 그래서, 지금 그 사람 비즈니스는 군 경력이랑은 무슨 상관이라는데?풋살여제정희 : 그러니까 ㅋㅋㅋ진기명기 : 흠, 제가 생각하기에는&hellip;. 장교였다고 했으니까, 아무래도 오퍼레이터의 관점에서 개체들을 통제하는 일에는 능숙할 수도 있겠네요.풋살여제정희 : 오오, 오퍼뤠이럴~~ ㅋㅋㅋ돈나무숲속의왕자 : 아, ㅎㅎ 장교시래? ㅋㅋ돈나무숲속의왕자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gYtpr4ZLlS-Qm9gWcq4SxUvldvI.jpg" width="500" / 6 - 불발된 만남 - 카지노 게임 사이트 찾아서 /@@gXhF/48 2024-10-26T14:44:44Z 2024-10-11T15:27:33Z 화실에 도착했을 때, 소희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ldquo;왔어?&rdquo; 그녀는 시선을 캔버스 고정해 둔 채,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ldquo;작업은 잘 되고 있어?&rdquo; 나는 두리번거리며 공간을-화실을-&nbsp;눈에 담아 보았다. 넓게 짜인 창틀 너머에는 가로수가 드리어 있었다. 벽과 천장은 별다른 포장도 없이 콘크리트 속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었으며, 나무로 된 바닥 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4O0YE-RpY1FxVnfj7BJ04IiBTYM.jpg" width="500" / 5 - 시도된 대화 - 카지노 게임 사이트 찾아서 /@@gXhF/47 2024-10-25T18:38:51Z 2024-10-11T14:48:35Z 나는&nbsp;사서-봇들의&nbsp;&lsquo;오작동&rsquo;에 관해 업체에 보고한 뒤, 내일 시작되는 도서 박람회를 위한 최종회의를 준비했다. 박람회 준비는 매우 순조롭고 간편했다. 대학 행정용 에이전트에는 멀티모달 AI의 API가 적용되어 있어, 적절한 지시만으로도 단계화된 일정 관리, 방문객 유인을 위한 홍보물 제작 및 유포, 대상 서적 희귀본의 상호대차, 현수막 또는 포스터 디자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4onI91gxu44gZ-j6WcaiZs8rL2Q.jpg" width="500" / 4 - 이상한 모임 - 카지노 게임 사이트 찾아서 /@@gXhF/46 2024-10-25T18:06:57Z 2024-10-07T21:36:56Z 한동안 나는 대화창에서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다. 내가 정적을 깬 것은, 자신의 &lsquo;도플갱어&rsquo;가 SNS에서 활동 중이라는 &lsquo;돈나무숲속의왕자&rsquo;-줄여서, 돈나무왕자-의 주장 때문이었다. 보험회사 직원이었던 그는 회사가 고객 맞춤형 보험 설계 서비스에 AI 최적화 모델을 도입하면서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었다. 이후 그는 퇴직금과 기본 소득에 의존하며 생활해 온 모양<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Lnu7vUVtyp9ZqfSyO0N_KT5kdSI.jpg" width="500" / 텍스트의 존재 의미 - 저술 함의와 저술 혐오 /@@gXhF/45 2024-10-06T14:42:12Z 2024-10-04T08:39:05Z 1. 선현들의 저술 혐오 : &quot;오해받고 싶지 않아서.&quot; 고대의&nbsp;현인이&nbsp;직접 저술을 기피했던 경우가 몇 있다.&nbsp;소크라테스, 예수, 부처 등이 그렇다. 이들&nbsp;모두 저작물을 남기지 않았는데, 그 이면에는 문자화된&nbsp;언술이 자의적 해석에 취약하기 마련이라는&nbsp;생각이 있다.*&nbsp;저자가 살아 있는 동안, 텍스트의 의미는 저자의 권위를&nbsp;통해 보존된다. 그러나 저자의 생애<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KaauphJ8f0tnBcy0sd_zjwvn2N8" width="500" / 3 - 카지노 게임 사이트 찾아서 - 카지노 게임 사이트 찾아서 /@@gXhF/44 2024-10-26T14:51:33Z 2024-10-02T03:54:22Z &ldquo;기성 씨, 오늘도 고생했어요.&rdquo; &ldquo;아, 네, 고생하셨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rdquo; &ldquo;기성 씨 집에 안 가세요?&rdquo; &ldquo;아, 네, 좀&hellip;. 허허.&rdquo; &ldquo;기성 씨 또 책 읽다 가려나 봐요? 하여간 책 진짜 좋아해.&rdquo; &ldquo;아무래도 그렇죠, 뭐. 아니라면 뭣 하러 안 그만두고 계속 사서 일 하겠어요?&rdquo; &ldquo;그렇겠죠, 아무래도? 그럼 나 먼저 갑니다. 책 잘 읽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Ibkwt8d0WthOTXHtAnpGO5b2TJc.jpg" width="500" / 2 - 소희 - 카지노 게임 사이트 찾아서 /@@gXhF/43 2024-12-18T19:03:32Z 2024-09-30T21:00:07Z &ldquo;이렇게 보면, 사르트르의 주인공 로캉탱이 느낀 &lsquo;구토&rsquo;와 카뮈의 주인공 뫼르소가 외쳤던 반항 어린 절규에는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rdquo; &ldquo;로캉탱은 자신이 그 무엇과도 같지 않음을 느낄 때마다&hellip; 아무런 목적도 명분도 없이, 그저 덩그러니&hellip;&rdquo; &ldquo;해설은 여기까지였습니다. 부디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대학 도서관 진기성이었습니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p2H00k2bY_NzqwsvqpVERLHlvXw.jpg" width="500" / 1 - 나는 딱히 그 무엇도 되고 싶지 않았다 - 카지노 게임 사이트 찾아서 /@@gXhF/42 2024-12-20T01:19:30Z 2024-09-27T21:27:42Z 조금 이상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이 일은 내가 살면서 겪었던 일들 중 가장 희한한 일이었다. 이 이야기를 제외한다면, 내가 가진 이야깃거리 중에 딱히 글로 쓸 만큼 획기적인 이야기도 없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필요한 만큼만 나 자신에 관해 묘사해 보려 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당시에 나는 모 대학교의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Rj13-MQEY2jr8FBUHghEP7k41s8.jpg" width="500" / 서평: 『변신』 - &quot;그래, 한 번 해 보라지!&quot; /@@gXhF/41 2025-01-23T19:21:03Z 2024-09-25T01:02:44Z 『변신』&nbsp; 프란츠 카프카 저/진일상 역,&nbsp;(부북스 : 2012) 제가 프란츠 카프카를 알게 된 것은 『시지프 신화』 에 등장하는 알베르 카뮈의 언급 덕분이었습니다. &ldquo;소설가는 이제 더 이상 &lsquo;이야기&rsquo;를 지어내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우주를 창조한다.&nbsp;위대한 소설가는 철학적 소설가다.&nbsp;&hellip; 발자크, 사드, 멜빌, 도스토예프스키,&nbsp;프루스트, 말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hF%2Fimage%2FzmhEd-KUQypxzOtU2M9ONMJXaiw.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