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경jaeksim맛있게 일기쓰기/@@gZcj2024-06-29T12:58:13Z갈색 - 냄새/@@gZcj/312025-04-20T01:57:59Z2025-04-19T20:14:24Z가죽 향기가 난다. 가죽 향기가 가득한 방 안에는 내가 있다. 거리를 걸어 다니다 보면 오줌 향기가 난다. 샌프란시스코는 각 동네마다 특정 향기가 있다. 내가 사는 쏘마라는 동네는 오줌 향기가 난다. 내가 일하러 가는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에는 아무 향기도 나지 않는다. 가끔 커피를 마시러 걸어가는 헤이즈 밸리에는 오줌 향기와 화장품 냄새가 섞어 난다. 오늘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ERdStorRn3gmCj_dPi27ezO8cbc.png" width="500" /유제 - 무제/@@gZcj/302025-03-31T02:10:08Z2025-03-31T01:10:10Z쓸 이야기가 없는데 마냥 무언가를 써야만 할 것 같을 때가 있다. 예전에는 그럴 때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밖에 나가곤 했지만 카메라에는 배터리가 없고 나는 충전기를 잃어버렸다. 일본 빈티지 캠코더라고, 이베이에서 주문해 보니 헝가리인가 불가리아인가, 아마 나는 평생 가보지 않을 동유럽 나라에서 날아왔고 날아온 카메라에는 2006년 일본에서 찍은 영상이 남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wplsaSDaviUkwOl9zB0ZEbhwRgU.png" width="500" /그대로/@@gZcj/292025-02-02T08:25:37Z2025-02-02T07:43:02Z밤에 대해 생각한다. 새벽에 골목길에 서서 위를 보았는데 달빛이 나를 쬐고 있었다. 달은 정말 밝았다. 보름달이구나 싶어서 바라보고 있으니 사실 보름달이 아니었다. 보름달 직전이나 직후 단계의 모양이었는데 확실한 것은 보름달이 아니었다. 보이는 모양의 구석자리에 까만 그림자가 자리 잡고 있었고 원은 완전하지 않았다. 가만히 달을 바라보고 있으니 하나의 눈동<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ry3PLGreEIAK_bL-qs2rYOwjURE.jpg" width="500" /보라색 - 토일/@@gZcj/272025-01-21T10:15:27Z2025-01-21T07:44:43Z1) 토요일 너의 집 근처에는 별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나의 집에서는 보이지 않던 별들이 밤하늘에 반짝인다. 초인종을 누르면 네가 내려올 때까지 하나, 둘, 셋—별들을 푸른 선으로 이어가며 열까지 세다 보면 곰 같은 형상이 그려지고 철문 너머에서 희미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문이 열리고 보이는 너의 모습은 항상 나의 상상을 넘어서 있다. 검은색, 회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eE_AFIC3H9mq_YAdIuqXS1A5n9w.png" width="500" /밀실/@@gZcj/262025-01-02T04:30:03Z2025-01-02T02:20:13Z눈을 떠보니 거대한 밀실에 갇혔다. 공사가 끝나지 않은 건물의 한 층 정도 되어 보인다. 내가 앉은 소파는 나름 편안하다. 천장은 회색 콘크리트인데, 아직 마르지 않아서인지 물기에 젖어 보인다.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문 하나가 보인다. 고개를 돌려 오른쪽을 보니 시계 하나가 보인다. 시계에는 숫자가 없었다. 시침은 대충 오른쪽을 가리키는 듯했고 분침은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0Ch4IP82KKztGs7cU89eD0vJVcM.JPG" width="500" /뭍바다 - 벌써 __년/@@gZcj/252024-12-23T07:04:55Z2024-12-23T05:19:17Z어제는 고등학교 친구랑 만났다. 친구라고 하기에는 나보다 두 살 어려서 사실 친구 아니다. 그렇다고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지는 않았어서 후배 아니다. 친구 아닌 후배 아닌 친구랑 만나기로 했다. 고등학교 다니는 내내 나보다 한 살 어린 줄 알았었는데 알고 보니 두 살 어렸다. 아니 알았었는데 까먹었을 수도. 마지막으로 만난 것이 육 년 전이었던가. 나는 육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BsPAcee0CZBKtH8YTIporaahBf0" width="400" /좋아해/@@gZcj/232024-12-23T05:22:34Z2024-11-17T23:38:25Z좋아해. 좋아한다는 말은 참 이쁘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이쁘다. 사랑해, 라고 하면 으윽, 어딘가 낯간지럽고 무거운 느낌. 낮 열두 시인데 그렇게 무거울 필요가 있나. 사랑한다고 하면 책임이 생기고 쾌락이 사라진다. 최근에 누군가에게 사랑한다고 한 적 있던가. 그에 반해 좋아해, 라고 하면 배시시, 어딘가 낯간지럽고 가벼운 느낌. 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CBgu2TMoqIu7xOQEWNVQ_N8czAM.HEIC" width="400" /술행복 - 하루 같은 사흘/@@gZcj/212024-10-27T05:46:23Z2024-10-27T00:41:46Z그저께에는 목요일인데 버클리에 다녀왔다. 버클리라고는 대학교 이름인 줄 알았는데 샌프란에 와보니 알고 보니 도시 이름이었다. 프린스턴이 도시 이름인 것과 비슷하구나. 아무튼 오피스에 앉아 있었는데 같이 일하는 애널리스트 친구가 오늘 버클리에서 회사를 소개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해서, 마침 저녁 일곱 시였고 생각보다 일이 바쁘지 않아서 그냥<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RgxL6ykdlh__AseXW6Juh-3EUPA" width="400" /—/@@gZcj/202024-10-20T05:10:11Z2024-10-14T06:01:57Z혼자 우버를 타고 집에 들어온다. 기사님에게 집 앞이 아니라 한 블록 정도 전에 세워달라고 부탁한다. 길에 내려 골목길로 들어가면 내가 좋아하는 가로등이 있다. 밤에 돌아오면 이 가로등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운다. 영원했으면 좋겠는 순간들이 있고 가로등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는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와 동시에 만약 이 순간이 영원했다면<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sJydi-4x7hSx7lVxN_ktMjAlJ7w" width="500" /햇빛 - 꿈을 꾼다/@@gZcj/182025-02-05T08:37:19Z2024-09-28T20:07:22Z1) 금요일 밤 졸리다. 이대로 잠에 들면 꿈을 꿀 것이다. 어렸을 적에 사람들이 나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오면 나는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엔 나에게 나의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봐주는 사람은 없고 내일 무엇을 할 계획이냐고 물어봐주는 사람은 많다. 어렸을 적에 난 꿈이 없었는데 사람들은 꿈을 정하라 했고 사실 나는 영화감독을 하고 싶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uPoPcgSIdne2jfddRd4tl_1ekrU.png" width="400" /변신/@@gZcj/172024-10-20T05:10:10Z2024-09-23T04:31:00Z말에는 많은 힘이 있다. 말은 말일 뿐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말의 힘을 거부하지 못한다. 연인이 사랑한다고 말하기 전과 후 사랑하는 정도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사랑한다는 말을 좋아한다. 비슷하게 오늘 아침 여덟시에 자동으로 눈이 떠진 나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계속해서 불안정하다는 느낌이 들어 안경도 끼지 않은 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VFfyUf6_WAv_3OkFi2Kx_UqYmNQ.jpg" width="300" /여름 / 겨울 - 끝나간다/@@gZcj/152024-10-20T05:10:10Z2024-09-09T06:11:31Z여름이 끝나간다. 여름이 끝나간다는 말도 클리셰가 되어버렸다. 유튜브를 돌다 보면 모든 플레이리스트들이 여름의 끝남에 대해서 노래한다. 여름이 대체 뭐길래 사람들을 이렇게 절규하게 만드는지, 내가 가을이라면 쓸쓸할 것 같다. 나는 원래 여름을 싫어했다. 이름부터 못생겼다고 생각했다. 어딘가 발음하다 보면 여드름 같기도 하고. 태어날 때 부터 땀이 많이 나<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Pq23CP1-zYB8th3nc4noL5WOirI" width="474" /스타카토. - 끊기는 일상들의 반복/@@gZcj/132024-10-20T05:24:11Z2024-09-01T07:09:55Z요새는 일에 치이며 살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어김없이 출근하면서 인스타그램을 켰다.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가 한 인터뷰가 피드에 올라왔다. 아무리 바쁜 일상이어도 하루에 한 페이지만 쓰라고. 그렇게 매일 쓰면 365페이지가 되고 하나의 각본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각본을 쓰지는 않지만 그의 말을 들으니 하루에 한 페이지 정도는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nwEaIA8CIc0uA-Sh4D_f289TjP8.png" width="500" /쓸데없는 것들. - 에 대한 고찰/@@gZcj/92024-10-20T05:10:10Z2024-07-23T04:14:51Z1) 자전거 요새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자전거는 나에게 자유를 준다. 페달을 밟으면 내가 힘을 주는 것 이상으로 진전해 있어 노력한 것에 비해 많은 대가를 받는 것 같아 기쁘다.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으로 달리면 더욱 느리게 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공기가 얼굴을 강하게 때리는 느낌은 내가 빠르게 가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나는 목적지에 빠르게<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1lgRfPqIBMo1fa5SpCZS5mElwow.png" width="300" /홍상수. - 슴슴한 맛/@@gZcj/82024-10-20T05:10:10Z2024-07-14T20:00:07Z홍상수 감독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0. 상수 같은 영화 영화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나는 스틸 이미지로만 전달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무빙 이미지로만 전달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글로 전달될 수 없는 것을 구현해 내는 영화들을 좋아하고, 누군가 나에게 "이 영화는 무슨 내용이야?"라고 물어보았을 때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Tclgw6WfvlEg8hUXXaYoGB3KoeY" width="300" /뉴욕. - 한달살이/@@gZcj/72024-10-20T05:10:10Z2024-07-11T15:05:21Z뉴욕에서 지내고 있다. 나는 뉴욕에 대한 동경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태어날 때부터 반골 기질을 지니고 태어났기에 남들이 죄다 멋있다고 하는 것들을 하고 싶지 않아했다. 뉴욕도 그런 이유로 동경하고 싶지 않은 도시였다. 뉴욕은 패션위크도 가지고 브루클린도 가지고 브래들리 쿠퍼도 가졌지만 나를 가질 수는 없다. 이렇게 말하지만 사실 내가 뉴욕을 담을 수<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NjgKjNoLvMy_2b6manhxeVEB-O4.png" width="300" /비행기 생각. - 또는 비행기에서 든 생각/@@gZcj/62024-10-20T05:10:10Z2024-07-07T06:19:49Z1) 흐름 그저께 대학교 동창들과 한국을 뜨기 전 마지막으로 술을 먹고 노래방에 갔다. 후배 중 한명이 자신은 도곡역과 매봉역 사이에 살아서 택시타도 괜찮다고 했다. 갑자기 프라이머리의 <3호선 매봉역>이 부르고 싶어졌다. 나 말고는 그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내가 거기에서 나이가 제일 많으니까 그냥 불렀다. 훅이 나오고 빈지노가 흘러, 흘러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z2S_61Y9w-muWyKg6sgFWPbDcCA.jpg" width="300" /떠나기 전날. - 또 미국 간다/@@gZcj/52024-10-20T05:10:10Z2024-07-04T15:59:39Z나는 개인적인 글을 쓰고 싶다. 글을 쓴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개인적이지 않은 것을 생각한다. 마틴 스콜세지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고 했다는데, 나는 창의성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이야기가 아니면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봉준호는 스콜세지의 말을 믿고 개인적인 영화들을 만들었다고 하나, 사실 그의 영화는 궁극적으로 픽션이기에 내가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55BZygInz5l85Ak4CtC5Xox3cdI.png" width="300" /청춘이다. - 그래, 청춘인 것이다./@@gZcj/42024-10-20T05:10:09Z2024-07-03T00:57:36Z요새 청춘이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나 이제 만 스물네살인데, 그래서 사실 스물여섯인데, 그렇지만 솔직히 아직 청춘인건 맞는데, 청춘이라는 말을 고등학교 때부터 거의 10년째 해오고 있다. 언제 청춘 끝나는 건지 싶다. 20년 지나도 술먹고 청춘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려나? 그저께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어딘가 살짝 피곤한 것 같아 핸드폰을 확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o7BVqNoLD8R_R9MvETOKpcjBies.HEIC" width="300" /글쓰자. - 글을 쓰는 이유/@@gZcj/12024-10-20T05:21:52Z2024-07-01T06:58:42Z문득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 4년전 쯤인가. 당시에 사귀었던 여자친구는 건축학과로, 어딘가 굉장히 예술적인 데가 있었다. 그게 정확히 무슨 뜻이냐고 물어본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의 인스타 피드는 대체적으로 이상한 오브제들과 길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런 그가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나도 샌프란시스코의<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cj%2Fimage%2FgomY8p2KDBYbB7LmgEXstweHPCg" width="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