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 위로는 충분하다, 이제 방법을 말해줘

2025-05-01T05:04:08Z

베스트셀러 중 한 권인 '위버멘쉬'라는 책을 읽고 있던 중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졌다. 책의 주 내용은 '용기를 내서 타인의 눈치를 보지 말고 자신의 의지로 인생을 살자'라는 것이다. 물론 좋은 말이다. 또한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이겨내자'라는 내용도 나온다. 이 또한 맞는 말이다. 누구나 이 사실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안다고 다 되는

318. 교육장에서 드러나는 인생의 태도

2025-04-30T13:30:08Z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조직은 대부분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직원 대부분 자의든 타의든 교육을 받는다. 교육장에 들어갈 때부터 이들의 태도는 나뉜다. 뭔가 배우려고 의욕을 불태우는 사람, 시간을 어떻게 때워야 하지 고민하는 사람, 점심 메뉴 걱정하는 사람, 교육 중 도망갈 생각하는 사람 등 다양하다. 교육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시작부터

317. 왜 우리는 알고도 당하는 걸까?

2025-04-29T13:25:15Z

한 여성이 거액의 금액을 보이스피싱 당했고 경찰관이 있는데도 여전히 피싱범의 전화를 받는 등 정신이 홀린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녀는 일주일 동안 피싱범들에게 7,000만 원가량의 돈을 전달했는데도 또다시 그들에게 돈을 주려고 했다. 그녀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 피싱범죄 피해자들이 많다. 도시경찰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피싱범에게 돈을 전달

316. 고객 불안을 키운 유심 교체 대란

2025-04-29T00:06:15Z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서버 등 핵심 인프라가 해킹당했다. sk텔레콤은 곧바로 피해보상 차원에서 유심을 전면 교체해 준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2,3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들이 모두 대리점으로 몰려들어 현재 전국 대리점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져있고, 온라인상엔 대기자가 20,000명 이상일 정도로 서버가 폭주하고 있다.

315. 호칭에 민감한 사람들

2025-04-27T09:38:47Z

최근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사용하던 고등학생이 자신에게 시끄럽게 운동하냐고 항의하는 여성에게 "아줌마"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그 여성으로부터 외모비하와 성적 모욕을 당하는 사건이 논란에 휩싸였다. 학생은 정신적 충격을 받았지만 이 여성은 자신은 전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대응해 논란은 더 커졌다. 이런 사례에서 보듯 이런 사람들은 왜 호칭에 민감한 걸까?

314. 묻지 마 범죄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2025-04-26T09:31:01Z

며칠 전 마트에서 묻지 마 살인이 발생하더니 이번엔 수원에서 묻지 마 폭행사건이 일어났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고, 현장에서 그들을 직접 대해보면 대화가 불가능하다. 그들은 과거의 어떤 충격이나 숨 막히는 인간관계에 힘들어해 자신을 자신만의 세계로 몰아넣고 환상을 보고 환청을 듣는 듯하다. 정신병동의 병실이 부족해 입원도 어려운 실

313. 리더의 착각, 조직의 상처

2025-04-27T01:48:07Z

한 조직이 있다. 수장은 조직이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하여 잘 나가는 다른 곳의 문화, 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잡음만 늘어갈 뿐 나아지는 것은 없다. 그 수장은 이것을 조직원들이 나태하거나 자신의 리더십을 잘 따르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벌제를 활용해 조직원을 휘어잡으려 해 본다. 하지만, 이것도 그다지 효과

312. 아파하는 자녀를 위한 부모의 실천

2025-04-25T05:12:33Z

가출 청소년 또는 정신적인 문제를 앓고 있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모와의 갈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된다. 1950~60년대 베이비붐 세대는 가족 중심의 희생과 책임을 강조하고 부모 자녀 간 수직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왔다. 그들의 자녀들인 80년 대생들은 그런 교육관을 이어받았고 자신의 자녀들에게도 이것을 강요하려 하고 있다.

311. 지구에게 받은 것을 돌려줄 시간

2025-04-23T14:05:19Z

태풍, 지진, 대형 산불, 해일 등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산불 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고 있어 최근 대한민국이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온이 올라 오징어가 사라지고 몇 년 후 우리나라 해역에서 참치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고 잦은 우기로 농사에 어려움이 많다. 폭염으로 에너지는 고갈되어 가고

310. 왜 사람들은 이제 극장에 가지 않을까?

2025-04-22T11:54:55Z

며칠 전 카페가 커피만 파는 곳이 아니다는 글을 썼다. 수많은 카페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험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취지로 쓴 글이다. 요즘 CGV, 롯데시네마 등 대형극장이 줄줄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영화관은 데이트 코스 중 가장 선호하는 곳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제 그것도 옛말이다. 비싼 영화관람료

309. 빈 깡통의 소음, 꽉찬 사람의 침묵

2025-04-21T11:21:43Z

'속 빈 깡통이 요란하다'라는 속담이 있다. 실제로 아는 것이 없는데 아는척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많다. 그들은 일단 어딜 가든 자신들이 모든 것을 다 잘하는 것처럼 말한다. "거기 일은 내가 다해"라며 당당하게 떠벌리고 다니지만 실제로는 그들은 아는 것도 적고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 일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

308. 움직이는 사람만이 창의에 닿는다

2025-04-20T04:55:51Z

창의적인 사람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선 많이 알아야 한다. 시를 잘 쓰는 사람도 꽃에 대해 쓰려면 그 꽃의 특성, 피는 계절, 고개를 드는지 숙이는지, 질 때 어떤 모습으로 지는지 등에 대해 알아야 한다. 광고를 기획하는 이들도 반전기법 또는 비유를 많이 활용하는데 이 또한 마찬가지다. 무언가 비유를 들려면 그와 비슷한 것들을 많이 알아야

307. 혁신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2025-04-20T04:04:36Z

혁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다. 우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소수로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여 다른 이들보다 앞서 나가는 선도주자가 되기도 한다. 반대로 불안과 거부감을 나타내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기존의 익숙한 방식이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지금의 것을 고수하려 한다. '지금도 괜찮은데 굳이

306. 지네와 로또번호

2025-04-18T10:44:43Z

2025년 3월 초 00 파출소 야간근무 중 새벽 2시경 갑자기 발목이 따끔거리는 것을 느끼고 깜짝 놀라 아래를 쳐다보니 가운데 손가락보다 큰 지네가 다리를 타고 올라오고 있었다.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르며 지네를 쳐내고 에프킬라를 뿌려 결국 책상밑에 숨었던 녀석을 잡았다. 잠시 후 쌍으로 다니는지 한 마리가 더 나왔고 그 녀석까지 처리했다. 그날 휴게시

305. 영원히 지속되는 권력은 없다

2025-04-24T10:40:17Z

권위 또는 힘의 우위를 앞세워 사람을 통제하는 이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변에 남는 이들이 없다. 이들의 주변에는 그의 힘이 필요하거나 금전 같은 이익 때문에 붙어있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들은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우습게 여기고 함부로 대한다. 언제든 자신의 곁에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며 사람을 기계 부속

304. 질문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

2025-04-16T10:23:48Z

생성형 인공지능 AI인 챗GPT가 일상으로 깊숙이 들어왔다. 최근 '지브리'라는 기능을 통해 사진을 만화식으로 변형시키는 기술이 인기를 끌고 있고, 강의 자료, 논문, 책 등을 만들 때도 GPT를 활용한다. 초등학생들도 과제를 GPT로 하고 대학과제도 대부분 GPT를 활용한다. 어떤 곳에서는 GPT를 활용해 과제를 제출하는 이들에게 낙제점을 주기도 한다.

303. 창의성에 대한 인간의 착각

2025-04-15T11:54:04Z

자신의 아이가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많다. 그런데 정확히 창의적인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 걸까? 그리고 아이가 왜 창의적인 어른으로 자라야 하는 걸까? 실은 그들도 제대로 알지 못할 것이다. 단지 지금 사회에서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길 바라는 것일 것이다. 그럼 창의성은 무엇일까? 창의성은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302. 카페는 커피만 파는곳이 아니다

2025-04-18T16:56:44Z

한때 퇴직자들이 가장 많이 하던 사업이 무엇이었을까? 아마 치킨집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많은 곳이 장사를 접어야 했다. 최근에는 가장 선호하는 사업이 카페와 무인점포들인 듯하다. 카페는 2023년까지 계속 증가해서 106,452개까지 생겨났다. 하지만, 2024년도 들어 처음으로 카페 숫자가 감소세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지속되는 불경기와 여기저기 생

301. 있는 그대로 바라보자.

2025-04-13T02:37:09Z

나는 한때 날카로운 사람이었다. 마음 아픈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고, 힘들다고 하는 사람에게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못마땅해했다. 모든 것을 내 기준으로 생각했고, 내 기준에서 조금 벗어나면 무능한 것이라 생각했다. 어찌 보면 그 모든 것은 타인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나를 채찍질하는 내 마음이었는지도 모른다. 나태해질까

300. 나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2025-04-12T01:13:41Z

사람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포장하고 싶어 한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고 그러기 위해 스스로 그런 사람이라고 믿으려 한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개인의 발전을 막는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한다. '비겁하다, 용기가 없다, 겁쟁이' 등 좋지 않은 단어들이 자신에게 해당될까 싶어 스스로를 감추려 한다. 그러다 보니 '~하는 척'의 척쟁이가 되어가고 있다

오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