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동산 goyogarden 지나온 시간과 잊힌 감정들을 찾아 글을 쓰는, 40대의 평범한 사람입니다.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순간 속에서, 그 틈새의 의미를 찾아 글로 나누고 싶습니다. /@@h6Hn 2024-08-10T09:41:19Z 어떤 사람이 불효자야? /@@h6Hn/102 2025-04-27T05:21:23Z 2025-04-22T23:00:04Z 엄마 똥강아지(둘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재잘거리는 둘째에 비해 과묵한 첫째가 둘째에 대해 물었다. 그냥 똥강아지지. 천진난만 똥강아지. 너는 이떻게 생각하는데 하고 물으니 대답은 않고 다른 질문을 던졌다. 어떤 사람이 불효자야? 효도하지 않는 사람이지. 효도는 어떤 걸 말하는데? 그러게.. 어떤 게 효도일까? 엄마랑 아빠가 할머니한테 안부인사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UcZgSnlRNWDa4jLPGaLIMRhgdxo" width="500" / 사람으로 태어난 이유 /@@h6Hn/84 2025-04-20T06:43:47Z 2025-04-15T23:00:06Z 사람은 사랑으로 태어나 사랑을 갈구하며 산다. 밥을 먹으며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듯이 완벽하지 않은 우리는 자신의 결핍을 바라보며 결핍을 채우고자 노력하며 살아간다. 내적으로 외적으로도 모순 투성이인 삶을 조절해 나가는 과정이 요가이니 우리는 매트를 깔지않아도 항상 요가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무료함을 느끼고 무언가를 해야만 태양신경총을 깨울 시간 /@@h6Hn/98 2025-04-25T22:13:24Z 2025-04-08T23:00:01Z 흰 페이지에 커서만 깜빡깜빡 내 머리도 하얗게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눈만 껌뻑껌뻑 일주일에 하나의 글을 완성하는 것이 어렵다. 매일매일 연재하는 작가님들이 존경스럽다. 좀 전에 3~4시간이면 괜찮은 글을 뚝딱 써낼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나니 더욱 의기소침해진다. 맛있게 신나게 저녁을 먹고 그대로 체해 매스꺼움, 어지러움과 두통에 일주일 동안 시달렸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v3T2qy6P3y78ivg0vxSgCttiY0I" width="500" / 달동네는 달로 밤을 밝혀야 하나 봐 /@@h6Hn/90 2025-04-04T11:48:34Z 2025-04-01T23:00:21Z 동대문역에 내려 작은 골목길 따라 계속 계속 올라가면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는 창신동 꼭대기에 동생과 함께 살 월세방을 얻었다. 20대 후반 결혼 전에 살던 마지막 자취방이었다. 그때 우리에게는 이삿짐센터를 부르는 것은 사치였으므로 트럭 한 대에 모든 짐을 싣고 좁은 골목길을 가파르게 올라갔다. 월세살이는 세입자가 나가야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는 끊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2B5VTNusiv2uxHlbOfJjJFpB8q0" width="500" / 내 목숨이 중요해, 친구 목숨이 중요해? /@@h6Hn/100 2025-04-03T10:44:04Z 2025-03-29T01:52:56Z 내 목숨이 중요해 친구 목숨이 중요해? 아이가 갑자기 뜬금없이 (늘 그렇지만)요상한 질문을 던졌다. 아이가 보고 있던 전청당에서 주인공 친구가 위험에 빠졌을 때 라푼젤 과자를 먹은 주인공 아빠가 평생 동안 자랄 머리카락을 한 번에 자라게 해서 구해내는 장면이 나온 후였다.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이 옳은가를 묻고 있는 것인가? ... 음...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dqfKtJqBrDvR7ZWowNohz1YgvTA" width="500" / 감정의 끝 /@@h6Hn/62 2025-04-05T05:18:57Z 2025-03-25T23:00:01Z 희(喜)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까르르르 참을 수 없이 웃음이 폭발하여 움파 하하하하 웃다 웃다 숨넘어가기 직전인 끄억크크크크 나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웃음 푸쉭푸프푸프 세상 어이없어 웃음이 나와 허.. 흐.. 흐.. 허허 너무 웃어 기어이 눈물을 흘리며 흐흑흑흐흐흑 노(怒) 화가 치밀어올라 씩씩 숨소리내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7BwLNnpZnRPMZusqUsdlx3-e25I" width="500" / 숙성된 종이의 냄새가 좋아 /@@h6Hn/73 2025-03-25T07:05:02Z 2025-03-18T23:00:00Z 숙성된 종이의 냄새가 좋아 도서관 사서로 정리실에서 일을 했었다. 책냄새가 좋았고 Marc규칙에 따라 020 090 100 245 260 300 서지사항을 암호처럼 입력하는 것이 좋았다. 바스락거리는 고서가 스낵처럼 바스락 부스러질까 손끝으로 살며시 잡고 누렇게 바랜 갈색 종이를 한 장 한 장 조심스레 넘기며 책의 정보를 확인하여 입력하는 그 작업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huIhGSOJ2wQCNi9vJ8Q3icafrKk" width="500" / 적당함의 기준이 뭘까? /@@h6Hn/72 2025-03-18T21:45:52Z 2025-03-11T23:00:21Z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이건 왜 이렇게 하지?라는 생각과 이게 꼭 필요할까? 이게 더 낫지 않나?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이건 불필요하지 않나요?물으니 전통입니다 라고 말했다. 함께 웃었다. 그리고 우리는 전통을 지키며 일했다. 아무래도 불편해 회의 때 다시 얘기해본다. 이건 불필요하지 않나요? 이게 더 낫지 않나요? 네 별로 필요하지 않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yN9EtQ_e7vOMZmh_KJF0eN50_1Q" width="500" / 모래시계 /@@h6Hn/70 2025-03-18T21:45:57Z 2025-03-04T23:00:25Z 모래시계 황금빛 모래가 작은 구멍을 뚫고 가느다란 폭포가 되어 1분, 2분, 3분, 4분, 5분 하늘에서 내려와 땅이 되었다. 세상이 뒤집혀 다시 하늘이 된 황금 모래는 가느다란 물줄기가 되어 1분 2분 3분 4분 5분 다시 땅이 되어 시작할 준비를 마친다 오늘 지구가 한 바퀴 돌고 내일 지구가 또 한 바퀴 돌듯이.. 오늘 하루가 엉망이었다고 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bedqHMYWz9QT7qwlVWDl2LBp460" width="500" / 엄마 초능력 있어? /@@h6Hn/77 2025-03-03T15:00:19Z 2025-03-02T05:15:25Z 얼마 전에 속상한 일이 있었어. 돌아가면서 술래를 하는데 내 앞에서 술래가 끝나서 나는 술래를 못했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거야. 그런데 00 이가 운다가 놀려서 정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더 가득 찼어. 속상했겠다. 울 때는 위로를 해줘야 하는데 놀리다니.. 00 이는 내 마음을 모르니까.. 밖으로 얘기 안 하고 속으로만 얘기했거든. 텔레파시 초능<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qfzRcfZ71IrpIUtHPQ2aPC0zLv8" width="500" / 좋았던 기억을 꺼내보아요 /@@h6Hn/68 2025-03-04T10:52:06Z 2025-02-25T15:00:13Z &quot;하루를 마무리하자&quot; 아이들과 칫솔에 치약을 짜서 치카치카를 하는데 둘째가 말했다. 여섯 살 때는 네 번이나 눈이 가득 내려서 좋았는데.. 여섯 살 과거로 돌아가서 네 번의 눈을 가져오고 싶어 명절을 앞두고 내린 눈은 비에 젖은 솜뭉치 같은 결정체로 땅으로 안착해 녹아내리고 말았다. 녹아버린 눈이 아쉬워 여섯 살 때로 돌아가서 눈을 가져오고 싶다는 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ajVV4UGj9fj1aEZ1hZbx2zZ0WLQ" width="500" / 엄마 뽀뽀 /@@h6Hn/76 2025-02-27T07:36:52Z 2025-02-25T11:33:47Z 엄마와 내가 연결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 뽀뽀를 해야 해. 엄마 뽀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는 내 배꼽이 엄마랑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연결이 끊겼으니까 뽀뽀를 해야 해 엄마 뽀뽀 아빠랑 연결되려면 뽀뽀를 해야 하는데 아빠 턱에는 샤프심 같은 게 박혀있어서 뽀뽀하기가 힘들어. 샤프심 다 뽑아내고 뽀뽀하고 싶어! 아이야 그거 아니? 너도 언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AQU_XJN-od35xwCZTYr9dbEuSKg" width="500" / 지구의 한숨 /@@h6Hn/65 2025-02-21T12:12:32Z 2025-02-18T23:00:23Z 영하권을 내려가던 1월의 겨울에 갑자기 포근함이 찾아왔는데 안타깝게도 미세먼지를 함께 데리고 왔다. 처음에는 희뿌옇게 세상을 덮고 있는 것이 하얀 안개인 줄 알았다. 세상의 가습기에서 뿜는 물입자들을 코와 입으로 한가득 들이마시고 싶어 가슴을 활짝 여는데 핸드폰에서 안전안내문자 알람이 왔다. 미세먼지 노출 시 기침&middot;호흡곤란&middot;가려움&middot;안구건조 등 이상증상 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07zGBuRkHm5w_tax4C9QpGewd08" width="500" / 천사 할아버지 /@@h6Hn/60 2025-02-23T08:19:38Z 2025-02-11T23:00:20Z 둘째가 수학 학습지를 풀고 있었다. 민정이는 후프를 12번 희영이는 8번 민재는 7번 돌렸다. 가장 많이 돌린 사람은 가장 적게 돌린 사람보다 몇 개 더 돌렸나요? 엄마 후프가 뭐야? 아! 훌라후프! 문제를 풀고 나서 베란다에 있던 훌라후프를 가지고 들어와서는 안방에 들어가 훌라후프를 돌린다. 자신이 훌라후프 몇 개 돌리는지 세어보라고 한다. 두 개. 세<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qpdCwKoOU-ep3TBTX3gJHTA3hqg" width="500" / 난 정자 몇 번이었어? /@@h6Hn/67 2025-02-21T12:12:37Z 2025-02-10T15:38:20Z 엄마 정자 수천 마리가 이렇게 이렇게(열심히 달리는 흉내를 내며) 달리기 경주를 해서 1등을 한 정자만 난자를 만나서 아기가 된대. 응. 너도 엄마도 그렇게 만나 아기가 되어 태어났지. 정말 대단하지? 형아도? 아빠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대구 할머니도? 대구 할아버지도? 누나들도? 이모도? 큰엄마도?...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을 읊어대는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WbqCOIvFOsaATzjnzdwIKE8sBYY" width="500" / 출근길 스케이트를 타다 /@@h6Hn/61 2025-02-07T09:37:13Z 2025-02-04T23:00:18Z 새벽부터 도로가 얼어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긴급문자가 여러 차례 왔다. 길은 미끄럽고 바람을 가르며 걸으니 칼 같은 바람이 나를 베어내기 시작했다. 어제 날씨는 포근했는데 오늘은 차갑고 날이 서있어 옷깃을 여미어도 추위에 옷을 뚫고 살갗에 찬 공기가 스며들었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던 눈, 비, 우박, 진눈깨비 종합세트는 새벽 찬기운에 땅 위 얇<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dux30BZ3B3OZsmhAAKcbfeYGW-Y" width="500" / 부활절달걀 - 엄마 엄마도 부활해 /@@h6Hn/71 2025-02-09T08:40:45Z 2025-02-03T23:44:14Z 엄마! 집에 걸려있던 부활달걀 생각나? 근데 부활이 뭐야 아이가 물었다. 운동장에서 공을 쫓아다니며 뛰어놀다 집으로 돌아오니 문 손잡이에 부활절 달걀이 걸려있었다. 그날은 부활절이었다. 부활은 다시 살아나는 거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어. 다시 태어난 거야? 다시 태어난 건 아니고 돌아가시기 전 모<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soyL-sKq-TUFUyzUOjGV2YIM6kI" width="500" / 꿈이라는 이름의 중독 /@@h6Hn/30 2025-01-31T14:48:20Z 2025-01-28T23:00:00Z 몸을 둥글게 말고 어깨를 찬찬히 바닥에 댄 후 서서히 척추하나하나에서 꼬리뼈까지 차례로 바닥으로 굴린다. 마치 내 몸의 속도가 시간을 지배하는 것처럼 천천히 숨을 쉬며 구른다. 웅크린 몸에서 우리는 조금씩 해방되듯 둥글게 말려있던 관절 마디마디를 서서히 펴서 마침내 꼿꼿하게 바르게 섰을 때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눈을 선명하게 떠서 세상을 직시한다. 엄마뱃속<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6TRLa-rbSczFDFwi2PPffV3jlCo" width="500" / 아침 일상 /@@h6Hn/59 2025-01-26T06:59:42Z 2025-01-21T23:00:02Z 새벽에 둘째가 깨서 안방으로 쫓아와 엄마 아빠 사이로 쏙 들어왔다. 살벌한 꿈을 꾸고 있던 찰나였다. &quot;왜 벌써 일어났어?&quot; &quot;내가 일어난게 아니야&quot; &quot;그럼 누가 일어난거야?&quot; &quot;내가 일어난게 아니라 잠이 달아나면서 날 깨운거야&quot; &quot;그래. 그랬구나! 너가 일어나고 싶어서 일어난게 아니구나!&quot; &quot;응. 난 더 자고 싶은데 잠이 달아나잖아&quot; &quot;그럼 다시 자자&quot;<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AZwNGn-VdImAfq0uVXw61JaPCRs" width="500" / 내 안의 작가의 뿌리를 찾아볼까 /@@h6Hn/58 2025-01-22T20:39:34Z 2025-01-14T23:00:02Z 글을 써본 적이 언제였는가를 떠올려보았다. 중학교 때 친구들 사이에서 류시화 시집이 유행이었는데 시집을 읽고 유치한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시를 노트에 적어 보았었다. 사랑도 해본 적 없으면서 사랑을 논하는 중학생이 쓴 시는 나중에 차마 읽어줄 수가 없어서 쫙쫙 찢어 폐기처분 했다. 중학교 2학년 때 교내 글쓰기 대회에서 시를 썼는데 반에서 다른 아이의 시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H3syu1GLi7pobVhJF-6sDm7PxQw"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