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미네랄 grace5in 젊은 나이로 손녀가 있는 진정한 부자인 책미네랄입니다. 사랑한 시간, 사랑 할 시간을 감성에세이로 쓰고자 합니다.또한 책에서 얻는 마음의 심리와 사랑을 적어나가려고 합니다. /@@hCb0 2025-02-01T05:22:11Z 내가 나를 사랑할 시간을 준비 - 문간방에서 아파트까지 /@@hCb0/21 2025-05-08T11:14:33Z 2025-05-08T09:18:05Z 소설 속에나 나올 법한 문간방에서의 첫 살림이, 내게는 1992년의 현실이었다. 월세 7만 원. 공동화장실. 부엌도 없이 신발 벗는 자리에 가스레인지 하나 올려놓고 몇 달을 버텼다. 수도 사정이 좋지 않아 세탁기는 일주일에 한 번 돌아갔다. 그러다 본채의 방 하나가 나서 월 10만 원짜리로 옮겼다. 그 집 꼬마가 내 저금통에서 돈을 빼가는 것을 보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5fi7LaQdG0EkW-xijauP2ePY-RU" width="500" / 면역을 사랑할 시간 - 입원 중 쓰는 글 /@@hCb0/20 2025-05-03T19:24:49Z 2025-05-03T00:23:18Z 시골집, 대밭 옆 논에는 해마다 시금치가 자라납니다. 늘 그랬듯 작년 가을에도 시금치 파종을 준비했지만, 상황은 달랐습니다. 평소 이 일을 도맡아 하던 남동생이 교통사고로 입원해 버린 겁니다. 허리 아픈 엄마를 대신해 언니네 부부와 몸이 불편한 남편, 그리고 저까지 넷이서 비료를 뿌렸습니다. 어떤 비료는 30포대가 넘었고, 땀을 뻘뻘 흘리며 논을 갈고 씨<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BbsUV8mlB9wAchpcAAoX4qSc9d0" width="500" / 오해받지만, 그래도 사랑은. 이어간다. - 까무잡잡한 얼굴 /@@hCb0/19 2025-05-07T02:04:58Z 2025-04-25T03:03:46Z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을 때였다. 비행기를 타고 태국, 그리고 싱가포르까지&mdash;설렘 가득한 여정. 직장 동료들과 여행사를 통해 가는 단체 여행이었기에, 낯선 얼굴들과도 함께였다. 태국에 도착해서였을까. 가이드가 어딘가를 두리번두리번 살피다가 내 얼굴을 보고 말했다. &ldquo;아, 찾았어요. 현지인인 줄 알고 못 알아봤네요!&rdquo; 그저 웃고 넘겼다. 아무래도 내 까무잡잡<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UXp2JYJyA7ZoK68JwDusMOAhi_s" width="500" / 논두렁에 빠진 발소리에 사랑이 시작되었을까? /@@hCb0/18 2025-04-24T00:38:06Z 2025-04-22T22:56:13Z 1991년 5월, 어느 날 저녁. 오빠의 친구가 우리 집에 왔다. 내 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버지께서 &quot;늦었으니 빨리 가라&quot;라고 해서 도망치듯 그는 후닥닥 나갔다. 우리 동네는 저녁이면 버스가 거의 없었다. 결국 그는 50분 거리의 집까지 걸어가야 했다. 그날 밤은 달도 밝지 않았다. 오빠 친구는 시간을 아끼려 농로를 택했고, 그만<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YIOuuP0A_I3L3VEi11Vu5qFtHVI" width="500" / 오빠친구는 어느 날 웬수가 되었다. - 격렬한 싸움만큼 사랑도 격렬하다고 /@@hCb0/17 2025-04-18T11:28:27Z 2025-04-15T13:29:03Z 중학교 1학년이었던 오빠는 학교에서 돌아올 때마다 &quot;준땡이 어쩌고~ 준땡이 저쩌고~&quot; 하도 말이 많아서, 저도 모르게 '준땡'이라는 이름을 외우게 됐습니다. 3년 동안 뇌에 각인되었다고 할까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고, 오빠는 중3이었던 어느 날,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저는 속으로만 &lsquo;그 유명한 준땡 얼굴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rsquo; 몹<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IOXJEd15LngM5wPgxI8SaGBz7wY" width="500" / 건전지 두 개에서 다섯 개로 늘어난 사랑의 힘 - 나이 들어가면서 /@@hCb0/16 2025-04-16T00:26:31Z 2025-04-13T12:48:42Z 자녀가 한 명일 때와 두 명일 때, 사랑의 깊이가 달라졌습니다. 아마 다섯 아이의 엄마가 된 분들은 사랑의 크기만큼 마음도 넓어져,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사람을 품는 마음도 남다를 거라 봅니다. 시간이 생기면 책도 읽고, 방도 정리하고&hellip; 그렇게 나만의 시간을 보낼 줄 알았습니다. 어느 비 오는 날, 갑작스럽게 쉼이 주어졌지만 몸은 천근만근. 눈은 책<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lkR5uhrK3AYf_hLaBWLYMg5SRKE" width="500" / 자물쇠 없는 곳간, 문이 없는 사랑방 - 엄마라는 이름으로 보내는 계절 선물 /@@hCb0/15 2025-04-18T00:06:31Z 2025-04-12T01:11:47Z 딸이 어느 날, 멘토의 소개로 선을 본다더니 일주일 뒤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왔습니다. &ldquo;아니, 아빠가 아직 입원 중인데? 어깨도 회복 중이고, 결혼 비용도 필요하잖아?&rdquo; 상견례도 하기 전에 결혼 날짜부터 먼저 잡혔다는 딸의 말에 놀랐지만, 주례 선생님의 해외 일정 때문에 날짜가 먼저 정해졌다고 하더군요.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던 딸은 월급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jULdUN0hL-Xpe840odm76rTmGrE" width="500" / 가장 가까운 이웃이 배신하지만 그래도 사랑 - 보기 싫은 이웃을 피해 이사 갈 수도 없다. /@@hCb0/14 2025-04-17T03:01:34Z 2025-04-10T20:30:58Z 나는 가장 가까운 이웃에게 춥다 하면 패딩 껴입혀 주고, 배고프다 하면 싱싱한 화와 한우로 무장시켜 ⁴⁴⁴ 옷이 필요하다고 하면 2시간 거리의 백화점으로 직행해서 4계절 신상으로 입혀주고, 발이 불편하다 하면 &quot;몸에 좋다더라&quot;는 명목으로 비싼 기능성 신발도 착착 신겨주었습니다. 심심하다고 하면 그냥 집에서 쉬게 하지 못하고 제주도로, 중국, 싱가포르,<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QPjew6f7acepNPluAVBDuUvabfE" width="500" / '시'로 시작하는, 늦게 알아버린 사랑 - 사랑은 곁에 있을 때 잘해 /@@hCb0/13 2025-04-09T22:39:09Z 2025-04-08T09:20:38Z 사랑은 곁에 있을 때 전하는 것 나는 딸과 아들을 어린이집에 맡기지 않았습니다. 여건이 되지 않았고, 아이들을 데려다줄 차량도 없었습니다. 맞벌이가 아닌, 혼자 벌어야 했던 팍팍한 현실 속에서 아이들은 나의 손끝에서 자랐습니다. 농번기철이 되면 아이들은 양가를 오갔습니다. 친정에선 모내기, 시댁에선 타작. 친정집에서 농약을 치는 날이면, 아이들은 시갓댁<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PDYW1H8uuXhWcQ2IdUfIKncNQsY" width="500" / 사람은 가고 없지만, 사랑은 아직도 살아있다 - 아버지 사랑합니다 /@@hCb0/12 2025-04-09T22:45:04Z 2025-04-08T01:36:34Z 마음에서 들려오는 속삭임 아버지가 입원하셨다. 평생 든든하게만 느껴졌던 아버지가 병상에 누워 계셨고, 엄마 혼자 그 무게를 감당하기엔 너무도 벅찼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독수리 오 형제처럼 한 명씩 돌아가며 아버지 곁을 지키기로 했다. 마지막 순번은 내 차례였습니다. 직장에서 장기 휴가를 내고 아버지 곁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그 휴가의 셋째 날, 아버<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FU1fcMGsblxBQr2zxKWagg4lIPQ" width="500" / 부족한 것이 단단한 사랑을 만든다. - 전기세 /@@hCb0/11 2025-04-08T01:03:32Z 2025-04-06T15:06:52Z 한때, 우리 가족은 참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초등학생 두 아이와 남편, 그리고 저. 가족 네 명의 생계를 혼자 감당해야 했습니다. 이사를 하며 겨우 마련한 보증금 천백만 원짜리, 방 두 칸 전셋집. 그 집마저도 주인이 경매에 넘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매일 밤 마음을 졸였습니다. 전기요금조차 제때 내지 못한 날들이 여러<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Xd2cTiI7IssBzursyblpKqpTjmg" width="500" / 링거 주사 15번째도 실패, 마음 아픈 사랑 - 장염 /@@hCb0/5 2025-04-09T13:35:35Z 2025-04-05T23:26:19Z 29년 전 정도쯤인가? 딸이 4살 정도의 그 여름날 장염이 장기간 처음 걸릴 그때.. 며칠 전, 손녀가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습니다. 작은 몸이 기침에 쉰 목소리, 링거 주사를 맞고 있는 사진이 전달해 왔습니다. 딸이 마음 아파할 모습을 바라보는 제 가슴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엄마가 된 딸이, 자신보다 더 작은 생명을 끌어안고 애를 태우<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4GXYagCYndYOwJbp76q7j1P8HTo" width="500" /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사랑과 기쁨의 시작 - 살려주세요. /@@hCb0/10 2025-04-08T19:33:45Z 2025-04-05T09:03:29Z 한때, 여성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것이 당연한 흐름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 흐름 속에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피로감이 몰려왔고, 처음에는 단순한 피곤함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임신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임신은 새로운 경험이었고, 몸의 변화는 예상보다 컸습니다. 어떤 날은 속이 메슥거렸고, 다른 날<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FFnTCpihvCYX_UlCcg1cvGHqgqI.jpg" width="500" / 사랑할 시간이 있어 행복하다. - 다친 엄마와의 동행 /@@hCb0/9 2025-04-05T12:05:40Z 2025-04-05T08:57:24Z 엄마에게 내 사랑을 전할 모래시계는 얼마나 남았을까?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세 번째입니다. 두 번은 아버지가 계셨으며, 나는 철이 없을 때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몰랐습니다. 세 번째 입원을 하시고 발에 통기브를 하고 퇴원하셨습니다. 86세이신 엄마는 젊지가 않아서 몸 거동이 많이 불편해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화장실은 엄마가 다닐 수 있어 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QI2OpulorY4Al9XbIjpUN3rRXdE.jpg" width="500" / 사랑하는 아들과 사랑한 시간 - 지진처럼 온 사춘기 /@@hCb0/8 2025-04-05T12:05:53Z 2025-04-05T08:52:19Z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계속 있을까요?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소중한 자녀를 얻는 것입니다. 딸이 태어나고, 3년 후에 아들이 보물로 왔습니다. 아들이 태어났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습니다. 아들이 9개월이 되었을 때, 시가댁 대청마루에 앉아 있는 작은 등을 바라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가입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가입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b0%2Fimage%2FELeZdZ0a-LlWZJThBjlSwGaP6JQ.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