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HS5b9eeda87835445흘러가는 일상 속 사소한 기억과 감정을 조용히 되새깁니다./@@hG2c2025-02-23T11:50:20Z잘 지내고 있어/@@hG2c/82025-04-22T08:31:24Z2025-04-22T08:31:24Z잘 지내고 있어 2025. 04. 21. 나는 잘 지내고 있어. 여긴 어느새 벚꽃도 다 지고, 장미가 피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 장미는 아름답고 화려해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이라 집 앞 화단에도 길에도 꽃집에도 어디에나 있는데, 정작 너랑은 같이 보지 못했어. 끝이 왔다는 걸 알면서도 이미 네가 오래 버텼다는걸 알고 있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2c%2Fimage%2FW1zR7Tquc504w92YFsbLRNnqjxo.jpg" width="500"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hG2c/72025-04-22T08:31:17Z2025-04-22T08:31:17Z그럴 수밖에 없었겠지 2025. 04. 20. In my younger and more vulnerable years my father gave me some advice that I've been turning over in my mind ever since."Whenever you feel like criticizing any one,"When I Let the Light In/@@hG2c/62025-04-22T08:31:08Z2025-04-22T08:31:08ZWhen I Let the Light In 2025. 04. 05. 공개된 공간에 글을 쓰는 것은 꽤나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광고, 홍보, 설명, 설득 등 어떤 목적이 있어서 쓰는 글이라면 부담이 덜하지만, 진실한 내 마음이 담긴 글을 적어 내려갈 때엔 큰 마음을 먹어야지만 쓸 수 있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매 글마다 아무에게도간절기 옷장 딜레마/@@hG2c/52025-04-22T08:31:02Z2025-04-22T08:31:02Z간절기 옷장 딜레마 2025. 03. 31 벌써 3월의 마지막날이 되었다.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은 아직 30일이지만 업로드될 때는 31일일테니 마지막날인셈 치기로 했다. 이미 오늘이 30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일주일 정도는 벌써 여름이 왔나 싶을 정도로 덥더니 비가 내린 후부터는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찬바람이 쌩쌩 부는 날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다 타고 난 자리에서/@@hG2c/42025-04-22T08:30:52Z2025-04-22T08:30:52Z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다 타고 난 자리에서 2025. 04. 03 사랑을 받는 사람과 사랑을 주는 사람 중에 누가 갑인가? 최근 이 주제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논쟁이라기엔 좀 어폐가 있고, 어느 쪽이 갑이고 어느 쪽이 을인지에 대해 길게 이야기를 나눴다. 애정을 주고받는 관계가 지속되면서 시간이 흐르면, 어느 순간부터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기변한 것, 변하지 않은 것/@@hG2c/32025-04-22T08:45:01Z2025-04-22T08:01:01Z변한 것, 변하지 않은 것 2025. 03. 29 어릴 땐 김밥을 먹지 않았다. 특유의 향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로지 충무김밥만 먹었다. 아마 오징어는 맵다고 먹지도 않으면서 매번 충무김밥을 먹겠다고 고집하는 나를 보며 엄마는 꽤 속이 터졌을 것이다. 그런데 그때의 나는 맨밥에 김만 돌돌 말아진 그 밍숭맹숭한 맛이 좋았다. 다 큰부자유의 자유/@@hG2c/12025-04-22T08:00:56Z2025-04-22T08:00:56Z언젠가부터 자유가 주어지는 것이 퍽 어색해졌다. 매일같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도 막상 '네 마음대로 해봐'라고 하면 어쩔 줄 모르겠는 기분이 든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잘 쪼개서 꽉 채워야만 할 것 같고, 기승전결이 있고 서두와 결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온라인 카지노 게임 써야만 할 것 같고, 그렇게 뭐든 자율적으로 잘 해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