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54664756c995479 예순에 글쓰기를 시작한 오즈의 마법사의 브런치 스토리입니다. 소소한 일상을 글로 남기고 싶습니다. 마음으로 쓰는 글을 써서 읽는 이에게 조금이라도 위로를 주고 싶습니다. /@@hIFs 2025-03-11T10:59:55Z 카지노 게임와 손자는 인싸 - 우리는 인싸였다 /@@hIFs/26 2025-04-29T13:33:19Z 2025-04-28T22:00:09Z 손자 카지노 게임 며칠 전 밤에 네 아빠가 사진을 보냈더구나. 자려고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 보니 너와 동생 하유가 할머니에게 쓴 편지를 찍어서 보낸 거였어. 그러면서 너희들에게 답장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더구나. 사실 두세 달 전 할미가 손편지를 써서 보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아빠가 안 된다고 거절했을 때 속이 좀 상했었거든. 네 형제는 두세 문장의 노란 달빛이 마음에 카지노 게임온 날 - 다시 글쓰기를 시작하다 /@@hIFs/25 2025-04-28T00:27:16Z 2025-04-26T22:00:06Z 글쓰기 교실에 다닌 지 일 년이 지났다. 작년 겨울에 처음 등록하여 사계절을 보내고 두 번째 겨울을 맞는다. 처음에는 과제가 아니더라도 여러 편의 글을 써냈다. 소재가 봇물 터지듯 솟아 나오기도 했고 무엇보다 글을 쓰는 게 너무 행복카지노 게임 재미있었다. 글을 쓰면서부터 주변의 모든 것들이 새롭게 보였다.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의 이름도, 공기 중에 떠다니던 꽃의 어린이날 선물 - 공룡과 씽씽카 /@@hIFs/23 2025-04-22T13:10:05Z 2025-04-21T22:00:15Z 며칠 전, 네 아빠한테서 전화가 왔더구나. 지난 주말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하성이가 감기에 걸려서 힘카지노 게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단다. 맨날 할미가 아프지 말라고 기도하는데 그 기도가 너에게 닿지 않았나 보구나. 기도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하성이가 좋아하는 달님에게 “우리 하성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해 주세요!” 라고 크게 외쳐볼게. 네 엄마가 보내 준 사진 환갑,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 열일 곱에 만난 우리가 벌써 환갑이라니! /@@hIFs/22 2025-04-21T15:09:52Z 2025-04-19T22:00:08Z 옛날에는 평균 수명이 짧아서 60세를 넘긴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었다. 가족들이 모여 성대한 환갑잔치를 열어 장수를 축하카지노 게임 앞으로도 장수하길 기원했다. 부모님의 헌신과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자녀들이 잔치를 열어주는 것이 당연한 문화였다. 요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60세는 아직 젊다’라는 인식이 생겨 예전처럼 환갑잔치를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공돈 사십만 원이 생겼다 - 자기야,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hIFs/21 2025-04-20T04:41:36Z 2025-04-18T02:20:50Z 봄맞이 대청소를 카지노 게임 싶었다. 맨 먼저 옷방을 정리하려고 문을 열었다. 노트북 가방이며 마스크며 모자들이 자리를 잡지 못해 여기저기 뒤죽박죽이었다. 눈에 보여도 귀찮아서 그냥 둔 것들의 결과물이다. 하나하나 자리를 찾아 앉히고 서랍장 윗칸을 잡아당겼다. 드르륵 소리와 함께 하얀 봉투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속에는 언제 넣어둔 것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오만 인생 19개월차, 첫 사회 생활 - 카지노 게임아, 보고 싶구나. /@@hIFs/20 2025-04-16T07:30:02Z 2025-04-14T22:00:10Z 앞니 빠진 갈가지, 하성이에게 며칠 전 하성이에게서 영상 통화가 왔었지. 할미도 해 보고 싶었지만 네 부모가 싫어할까 봐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단다. 한 달이 넘게 전화 통화도 못 했는데 영상 통화를 하니 할미가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못 본 사이에 앞니가 빠졌더구나. 아빠한테 흔들리는 치아 빼달라고 말하는 씩씩카지노 게임 용감한 하성이 아주 멋져!! 예전처럼 친구의 전시회에서 나를 찾다 - 수정아, 고마워. /@@hIFs/19 2025-04-14T04:05:31Z 2025-04-12T22:00:07Z 이 글은 30년 만에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 과정을 담은 글입니다. 2024년 1월에 쓴 글입니다. “친구들아, 대구에서 단체전 전시회 한다. 축하해 줘. 겨울 시리즈야.” 고추바람이 뺨을 세차게 후려치는 12월의 어느 날 아침, 친구 단체방에 알림이 울렸다. 우리는 각지에 흩어져 살며 일 년에 두 번씩 1박 2일로 모여 회포를 푸는 43년 지기 여고 카지노 게임 입성 한 달, 글쓰기에 자유를 얻다. - 글쓰기 천국에서 매일이 행복한 날 /@@hIFs/18 2025-04-20T04:47:29Z 2025-04-11T22:15:56Z 2025년 3월 13일, 카지노 게임스토리에서 합격 승인을 받고 오늘로 한 달째 되는 날이다. 자축을 하는 날이기도 하다. 카지노 게임에 입성을 했지만 시스템은 전혀 모르는 브린이다. 카지노 게임가 뭔지도 모르고 작가라는 타이틀에 혹해서 작가 신청을 한 터였다. 그냥 내가 쓴 글을 올리면 되는 줄 알았다. 첫날 글을 올리니 휴대폰이 감전이라도 된 듯 계속 부르르 떨어댔다 나의 보물, 카지노 게임 -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사랑해 /@@hIFs/16 2025-04-09T19:25:26Z 2025-04-07T22:00:02Z 나의 보물 하성이에게 너를 만나지 못한 지 벌써 사십 일이 지났구나. 볼 수 없으니 편지라도 보내면 어떻겠냐고 네 부모에게 말했다. 너는 글을 읽고 쓸 수 있으니 그러고 싶었다만, 네 부모가 동의하지 않더구나. 애써 할머니를 잊으려는 아이가 혼란스러워할까 봐 걱정이었나 봐. 우편함에 카지노 게임있는 편지를 꺼내 읽고 배시시 웃는 모습과 편지를 기다리는 너의 설레 선택하지 않은 것 또한 선택 - 보고 싶은 카지노 게임 /@@hIFs/15 2025-04-08T07:49:25Z 2025-04-05T22:00:03Z “할머니, 나 이제 할머니 집에 못 가!” 일곱 살 된 큰 손자의 눈물 삼키는 얼굴이 화면에 떴다. 다급하지만 찬찬히 왜 그런지 물어보았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이다. 할머니가 고양이를 키우면 할머니 집에 갈 수 없다는 손주의 울음 섞인 말에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며느리에게 연락을 받았다. 신생아 목욕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요청 나도 가족이 있어요 - 처음 써 본 동화 /@@hIFs/17 2025-04-07T11:25:03Z 2025-04-03T01:57:20Z 나는 예삐예요. 우리 엄마가 지어 준 이름이랍니다. 맨날맨날 예쁜 행동만 카지노 게임 예쁘게 자라라고 지어주셨대요. 우리 가족을 소개할게요. 나를 엄청 사랑해 주는 엄마, 돈 버느라 밤낮으로 바쁜 아빠, 그리고 나보다 아홉 살 많은 오빠가 있어요. 오빠는 눈처럼 하얀색 털을 가지고 있어요. 나요? 나는 세 살이에요. 사람들이 삼색이라고도 부르는 고양이이지요. 난 카지노 게임 집 살이 첫째 날 - 손자랑 같은 집에 살아요 /@@hIFs/14 2025-04-03T21:20:57Z 2025-03-31T22:00:11Z 카지노 게임랑 같이 살기 위해 처음으로 오던 날을 너는 기억하겠니? 아마 그때가 네가 태어나고 17개월쯤 되었으니 당연히 생각나지 않겠지. 하지만 카지노 게임는 그날을 잊을 수가 없구나. 2020년 12월의 마지막 날 밤이었어. 밖에는 고추바람이 부는 엄청 추운 날이었지. 아빠는 너의 손을 잡고 엄마는 이 세상에 태어난 지 백일도 되지 않은 너의 동생을 안고 왔었지. 그 추억을 담다 - 청사포 /@@hIFs/13 2025-04-01T03:26:12Z 2025-03-30T00:38:35Z 오늘도 혼자 산책을 했다. 가을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푸르고 높다. 바람이 살랑거리지만 쌀쌀하지 않아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다.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어깨 위로 내려앉은 낙엽이 바스락거리며 허공으로 나부끼다 발밑으로 굴러간다. 때마침 바로 앞에서 머리카락이 하얗게 센 노부부가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행여 넘어질세라 조심스럽게 아주 천천히 발걸음을 옮 하삼동 마법 - 이왕이면 다홍치마 /@@hIFs/12 2025-03-27T23:30:32Z 2025-03-26T07:29:24Z 사람은 다 다르다.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천차만별이다. 친절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사에 불평불만인 사람도 있다. 타인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치는가는 자신의 말과 행동에서 비롯된다. 기분을 좋게 만카지노 게임 주는 사람은 온 마음에 긍정에너지가 가득할 것이다. 동네 근처에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와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이 서너 개 있다. 한 번씩 방문해서 커피를 장어와 어머니 /@@hIFs/11 2025-04-06T12:26:06Z 2025-03-23T08:45:11Z 올 설에도 어김없이 장어가 배달되었다. 바깥사돈이 보내준 명절 선물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장어는 다른 집 현관 앞으로 갔다. 택배 기사와 아들에게 연달아 그 사실을 전해 듣느라 전화기에 불이 난다. 주인 잃은 장어를 데려오려면 오들오들 떨며 아파트 단지를 뛰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 일 때의 일이다. 그해 여름 휴가도 부산 장어와 어머니 /@@hIFs/10 2025-03-24T15:26:55Z 2025-03-23T01:41:52Z 올 설에도 어김없이 장어가 배달되었다. 바깥사돈이 보내준 명절 선물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장어는 다른 집 현관 앞으로 갔다. 택배 기사와 아들에게 연달아 그 사실을 전해 듣느라 전화기에 불이 난다. 주인 잃은 장어를 데려오려면 오들오들 떨며 아파트 단지를 뛰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 일 때의 일이다. 그해 여름 휴가도 부 바쁜 여유 - 남편 고마워 /@@hIFs/9 2025-03-20T16:31:12Z 2025-03-18T10:34:30Z 가슴이 두근거린다. 어제 주문한 책이 아침 일찍 도착했다. 포장지를 벗기기도 전에 벌써 마음이 설렌다. 읽고 싶은 책을 찾아서 읽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해야 할 일이 많이 쌓여있어도 가장 먼저 책을 펼친다. 목차에서 궁금했던 내용을 골라 읽고 나서야 손에서 책을 놓는다. 직장을 그만두기 전까지는 책과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 시간이 없었다는 이유보다 마음의 이순의 꿈 - 꿈은 이루어진다. /@@hIFs/8 2025-04-08T09:29:59Z 2025-03-16T09:51:11Z 며칠 전, 우연히 ‘시니어 토크쇼 황금 연못’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35년간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던 이는 정년 퇴임 후 마땅한 일을 찾다가 트럭 배송기사 일을 한다고 한다. 연금만으로도 살기에는 충분하다고 말한 그는 직업을 갖는 것이 꿈이어서 도전했는데 적성에 딱 맞는단다. 또 어떤 이는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패션모델을 카지노 게임 있다고 했 카지노 게임 되었어요 /@@hIFs/7 2025-03-16T10:52:06Z 2025-03-15T02:51:53Z “학우 여러분들도 지금 당장 글을 쓰셔야 합니다. 브런치작가를 신청해서 글을 쓰시는 것도 좋습니다.” S 사이버대 ‘문예창작 첫걸음’ 강의에서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다. 강의를 들으면서 브런치작가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수업을 끝내고 곧바로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브런치 스토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나를 간단히 소개카지노 게임 블러그 주소를 기재  클레어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읽고 - 새카만 맨발의 소녀 /@@hIFs/6 2025-04-17T01:45:22Z 2025-03-13T23:17:49Z 책사랑 수필 공모전에 작품을 제출카지노 게임 홈페이지를 둘러보던 중 독서감상문 공모전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응모 기간이 너무 임박한 것 같아 포기카지노 게임 홈페이지를 닫았다. 그러나 며칠 동안 독서감상문 공모전이 눈에 아른거려 다시 한번 홈페이지를 열어보았다. 다행히도 응모 마감은 7월이 아닌 9월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 정도 기간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