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휘 bookson f61f9347d35f422 문학예술지 [신문예] 시 문학상 수상. [무인손잡이-스토커와 피해자가 친척] 실화 연재! /@@hQa6 2025-04-24T21:09:49Z 나의 시 구절 : 냇물의 어깨 /@@hQa6/51 2025-05-10T09:19:18Z 2025-05-10T04:07:55Z 냇물의 어깨 청계천 어깨에 앉을 수 있다면 그렇게 흘러 흘러 눈물 맺힌 강에 이르고 잉어에게 붕어에게 산소를 불어 줄 수 있다면 그 숨을 받아먹고 잉어 새끼, 붕어 새끼들이 크고 실하게 자라 그 얘기가 먼 바다 물고기들에게 다다를 수 있다면, 작은 숨으로 이를 수 있다면<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ED1SmEBRHqlO_Hq8JV3d4eMmlbg.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낯익은데... - 낯익은데 낯설다 일부 /@@hQa6/48 2025-05-10T08:53:34Z 2025-05-10T02:03:22Z 낯익은데 낯설다 이상하게 꿈을 알아차린다 ​ 꿈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 그들은 내 말을 듣지 않는다 ​ 이렇게 좋은데 꿈이라고? ​ 훼방 놓는 거야? 함부로 비웃거나 화를 낸다 ​ 꿈에서도 나는 그들과 함께 할 수 없다 ​ 그건 낯익은데 낯선 것이다 ​ ......​ ​ ​ ​ ​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8OJGFl71dsZDuzTudk8raMV_7L0.jpg" width="500" / 무인손잡이 10화 사건 경위 - 별지 : 사건의 경위 /@@hQa6/49 2025-05-10T01:34:35Z 2025-05-09T23:29:46Z 아래는&nbsp;제가 제출한 김도근 형사에 대한 고소장의 별지 내용! 별지 : 사건의 자세한 경위 제가 거주하는 집 앞에는 급격하고 위험한 경사로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여러 번 주차시비가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게 안전하게 주차합니다. 사건 당시 cctv를 보면 알 수 있듯 배달기사 차운민이 일부러 비스듬하게 주차를 해서 땅이 푹 꺼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SjIlRARv6-TvYwjKvNh-WWmdzho.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꿈에 나는 잠을 잔다 /@@hQa6/47 2025-05-09T09:45:00Z 2025-05-09T04:29:23Z 꿈에 나는 잠을 잔다 운전대를 잡고 있는데 차가 점점 멀어지더니 저 혼자 앞질러간다 운전대는 여기서 잡고 있는데 액셀을 밟으면 너무 빨리 가 브레이크를 밟지만 바로 말을 듣지 않아 한 템포 늦는다 사람을 치면 어쩌지 끝내 차는 시야에서 사라진다 차를 찾느라 정신이 없는데 그림자가 증발한다 너는 차와 그림자를 잘 안다며 명함을 건넨다 ​ ​ ​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cdcdqJktbl7iyVNSCxK3AB9dIxQ.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살 - 살의 일부 /@@hQa6/46 2025-05-09T23:30:05Z 2025-05-09T01:15:02Z 살 .... 닮음이란 말엔 왜 울음이 배어있는가?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akjU8zo0Q_LOEO7ljpchI5pda38.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씨줄 날줄 /@@hQa6/45 2025-05-09T00:53:00Z 2025-05-08T23:11:41Z 씨줄 날줄 그는 친근하게 말을 붙인다 내 어린 시절을 말하며 그는 사람 좋게 웃었다 웃으며 발밑을 본다 사람이 참 많은데... 누구세요 그는 깜짝 놀라 뒷걸음질 치며 돌아선다 그의 뒤통수에 엄마 얼굴이 박혀있다 목소리를 향해 뛰어간다 엄마는 걷는데 잡히지 않고 소리가 연한 진물깨비로 흩어진다 ​ ​ ​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wP6jR0S_7lpnICmDO8RQCSIif1o.jpg" width="500" / 무인손잡이 9화 : 김도근 형사 /@@hQa6/44 2025-05-08T19:04:56Z 2025-05-08T06:01:10Z 담당형사 김도근이 친척임을 알아보다 경찰서에서 김도근과 처음 피해자 조사를 할 때만해도 저는 김도근이 제 친척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김도근을 사십년이 넘는 세월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피는 물보다 진합니다. 피해자 조사가 끝난 뒤 이상하게 그의 얼굴이 자꾸 떠오르면서 제가 알고 있는 분의 얼굴과 겹쳐지기 시작합니다. 그<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0xsmZCg1TytCqSxMjBp1MzLluZo.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눈꼽 /@@hQa6/43 2025-05-08T23:10:42Z 2025-05-08T02:11:24Z 눈꼽 냇물을 오래 바라보았다 우리가 모르는 눈물들이 쌓이고 모여 강을 이룬다는 것을 눈물을 받아먹고 생명이 노닌다 이름 모를 물고기 하나 네 발치에 잠시 머물다 훌쩍 떠나고 흔적 없이 메워지는 물고기의 길, 나의 길을 오래 바라본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SGxV1kK-wpsgZ6zW-NRPLmNkzxQ.jpg" width="500" / 무인손잡이 8화 잔혹 가족사의 비밀 /@@hQa6/42 2025-05-08T03:21:34Z 2025-05-07T23:59:18Z 잔혹한 가족사의 비밀을 파헤치다 피는물보다 진하고 물처럼 씻길 수 없다 차운민이 핏줄임을 알아보다 저와 차운민과의 폭행사건(2024.11.20)은 스토킹 관련 살해미수 사건임에도 김도근에 의해 단순폭행사건으로 처리되어 S검찰청으로 접수되었고 저를 스토킹하며 사고를 유도했다고 시인하는 차운민의 증언을 확보한 상태로 마무리됩니다. 그럼 저는 어떻게 차<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FUS3jkWEQla_lg-0JVHdKw1R8d8.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물말 /@@hQa6/41 2025-05-08T22:17:24Z 2025-05-07T06:51:42Z 물말 청계천에 일도 없이 간다 이유를 생각하며 서성이는데 소리가 들렸다 물소리가 부르는 것 같아 냇물을 오래 들어보았다 계절이 오갈 때마다 빗방울 소리는 음계를 바꾸고 동시에 그 자리다 변하면서 변하지 않는 것, 이탈하면서 궤도를 버리지 않음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끊임없이 울려오는 물의 말을 몸으로 듣는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E2KrmqBQppuucd-klEzak24pFNM.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섬이 섬에 내린다 /@@hQa6/40 2025-05-07T06:01:59Z 2025-05-07T03:22:07Z 섬이 섬에 내린다 가는 비가 바람을 떠다니며 마음의 북을 오래 두드린다 정거장엔 우산을 쓴 도시인들이 오지 않는 꿈을 기다리고 급하게 보이는 우산은 도시 위에 솟아오른 섬이다 한 섬이 고개를 꾸기고 지하도로 내려간다 다른 섬이 그를 통과한다 듣지 않는 목소리를 높이는 섬 증권과 추락하는 섬 섬이 섬에 내린다 섬들이 잿빛 도로를 흐른다 닿을 수 없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PyGXj-GJkh53vtPGF_bLkCRI9U0.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사공 /@@hQa6/39 2025-05-07T03:54:21Z 2025-05-07T00:33:23Z 사공 우리는 잊혀져 간다 바다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추억되지 못하듯 허공을 떠도는 구름처럼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하여 복되다 여백으로 가득한 소멸, 그 망각의 바다에서 춤추는 난장이처럼<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YFTqvgy8jKEUysAUUM3n22GftRA.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낯익은데... - 낯익은데 낯설다 일부 /@@hQa6/37 2025-05-06T14:02:29Z 2025-05-06T07:59:54Z 낯익은데 낯설다 ... 똑바로 걷자고 말하고 싶지만 내겐 용기가 없다 그들은 희미해지며 운다 완전히 형체가 없어질 때까지 빠르고 사납게 눈을 깜박이며 그들은 둥글게 둥글게 모래가 된다 이게 꿈인 걸 알라고 그럼 새 풍경이 보인다고 외치고 싶지만 내겐 용기가 없다 난 중얼거린다 이건 꿈이야 꿈이라고 그래, 안 들어도 좋아 미친 듯이 목소리가 튀어나온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rA-Osn0DNvS_16F422e_ktTysO0.jpg" width="500" / 무인손잡이 7화 깨달음 - 무의식은 와있고 깨달음은 늦게 온다 /@@hQa6/36 2025-05-06T21:23:59Z 2025-05-06T04:44:58Z 무의식은 와있고 깨달음은 늦게 온다 아래는 제가 2008년도에 썼던 시 두 편입니다. 즉, 2010년에 친부모, 친동생과 인연을 끊기도 전에 썼던 시입니다. ​ ​ 그건 생각만 해도 오래된 가족사진을 보는 일이다 안개를 찢으며 물꼽이 낀 둑을 지나 진물깨비 속에서 엄마 목소리를 찾다 애초에 목소리가 없음을 알고 손으로 입을 막는 것이다 씨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FUnJC-_aFJNr4410I6va-6-QnVk.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그건 /@@hQa6/35 2025-05-06T14:03:19Z 2025-05-06T02:56:36Z 그건 생각만 해도 오래된 가족사진을 보는 일이다 안개를 찢으며 물꼽이 낀 둑을 지나 진물깨비 속에서 엄마 목소리를 찾다 애초에 목소리가 없음을 알고 손으로 입을 막는 것이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391E00Lwihh3OZzFr-JOugl29QA.jpg" width="500" / 무인손잡이 6화 메타포 - 슬프게도 나의 병은 나의 삶의 은유다 /@@hQa6/34 2025-05-06T06:24:53Z 2025-05-05T23:57:23Z 슬프게도 나의 병은 나의 삶의 은유다 앞서 말했듯 저는 혈소판 감소증을 앓고 있습니다. 혈소판수치가 거의 측정되지 않아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아래는 2010년에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진단받은 내용입니다. 종양혈액내과 * * * (M/40세) 진료:김 * * 건강보험공단 검진 상 혈액검사 이상 소견 다시 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0 출혈성 경향, 입원요<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9KHREIoY4L2UNAeKUDnS49fmHJs.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무거움을 날다 /@@hQa6/33 2025-05-05T12:50:41Z 2025-05-05T06:22:02Z 무거움을 날다 투명한 잠자리 날개, 무거운 공기를 눌러 오르고 얕은 시내가 바닥없는 구멍의 밑둥을 흐른다 기억과 인식의 얄팍함, 깊이의 표정인가 층층이 맞쌓인 회전 거울의 망막인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biTMgWjLhelJDzUFM9Wt8eBY4Ns.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낯익은데 낯설다 - 낯익은데 낯설다 일부 /@@hQa6/31 2025-05-05T09:36:56Z 2025-05-05T04:13:53Z 낯익은데 낯설다 .... 꿈을 사는 사람들은 너도밤나무 둘레에 모인다 거대한 여신의 몸과 멧돼지의 얼굴로 무장한 나무 둘레를 시계 방향으로 돈다 나무 아래엔 나무보다 훨씬 더 큰 태양이 있고 그 태양에 뿌리가 박혀 있다 태양은 뜨겁거나 눈부시지 않다 그저 피곤한 안구처럼 보인다 나무 뿌리는 눈동자에 돋은 핏줄처럼 태양 속을 뻗어가며 울<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rCaotlNnPE9cCdUYyx5et92cNm4.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꺼풀 - 꺼풀 일부 /@@hQa6/32 2025-05-06T03:03:52Z 2025-05-05T02:12:50Z 꺼풀 .... 너는 이 세계의 시작이자 저 세계의 출구를 뒤로하고 섰다 아니, 그 반대인가 사내 아이는 수많은 길 앞에서 첫발을 내딛지 못하다 떠밀린다 너는 머리가 하얗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xqd0eyOqBaFdRmGkPmrbItqRakE.jpg" width="500" / 나의 시 구절 : 안개가... - 안개가 호수에 퍼진다 일부 /@@hQa6/30 2025-05-07T01:54:53Z 2025-05-04T22:20:01Z 안개가 호수에 퍼진다 .... 저기 잠자리들이 자맥질을 한다 노랑 알들이 유리 밑으로 잦아든다 때로 무섭게 집중해 주변을 질리게 하고 사람이 있으나 없으나 혼자이며 그렇게 쓸쓸하다 기이한 건 그는 그렇게 듣지 않는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a6%2Fimage%2FROLPz3crNVFg6Ru7jkcCPzkfSfQ.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