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 547bf174375242d MJ의 카지노 게임입니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고 싶습니다. /@@hkLU 2024-10-18T15:42:26Z 얘들아! 엄만 이런 장례식을 원해 /@@hkLU/59 2025-05-01T06:02:48Z 2025-05-01T01:46:13Z 욕심많다고 갈 때 까지 그러나 하겠지만 난 이런 장례식을 원해 . 한 번은 생각을 해 보고 싶었어. 내가 죽고 난 다음 나의 장례식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나는 어떤 장례식을 원하는 걸까? 나를 보러 찾아온 사람들이 울지 않았으면 해 나를 기억하고 추억을 나누다가 울지는 말고 웃어주었으면 해 내가 좋아하는 꽃들로 나를 가득가득 꾸며 주었으면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I6_Aryb6dHG2tb-PfBOYQyC9hOQ.png" width="500" / 느껴야만 알게 되니 /@@hkLU/63 2025-04-30T11:32:25Z 2025-04-30T02:19:28Z 설악산 흔들바위 가보자 가봐 비 온 뒤라 추울까 봐 껴입고 또 껴입은 겉옷을 한걸음 한걸음 오르막으로 옮겨질 때마다 왜 이리 거추장스러워 벗기고 또 벗기고 껴입은 옷들을 벗어던져 천근만근 발걸음 그나마 가볍네 사람 마음 이렇게 간사하다니 목마르다 허기질까 챙겨 온 것들 한걸음 한걸음 오르막으로 힘들게 옮기다 보니 비우고 비우고 내려놓고 내려놓<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7_dZDUH5dEdp3ThtFqsB558hxcU.png" width="500" / 비 그친 후 설악산 /@@hkLU/62 2025-04-29T11:37:41Z 2025-04-25T13:08:59Z 비 그친 후 설악산 풍경 설악산 까페에서 바라본 비 그친 후 모습이였다. 비구름이 걷히더니 설악산의 짙은 푸르름이 더욱 선명해지는걸 보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cTNXQO1zB-GS_sTy_-Yy7C1K_9M.png" width="500" / 축제의 시작 /@@hkLU/61 2025-04-30T08:27:28Z 2025-04-23T08:00:17Z 탈까 말까 이번에는 보내야겠어 목련꽃 수줍게 얼굴 내밀어 나를 보지만 아직까지 망설이며 발을 딛지 못하네 한번 딛고 두번 옮겨 이번에는 뛰어올라 보자꾸나 하얀꽃 벚꽃 눈꽃처럼 휘날릴때 어린아이 소풍 가듯 베낭 메고 폴짝 뛰어 올라보니 잊어버린 그 시절 그 웃음 기억 나는구나 한걸음 디딘 두려운 이 세상 두걸음 뛰어 올라 입가의 미소로 넘쳐나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viCUZVp9OWoYXHiKEsJcaDDXGjY.png" width="500" / 김치 없인 못 사는 딸이야기 /@@hkLU/57 2025-04-22T19:55:27Z 2025-04-22T03:33:47Z 파리에서 공부 중인 딸 리공이가 영상통화를 걸어왔다. 엄마 나 김치 담으려고 배추 샀어 헉 하하하 잘했네 김치 없이 살 수 없는 리공이가 드디어 김치를 담그려고 해 지난 1월 파리에 갈 때 엄마인 난 김장김치 맛 보라고 싸고&nbsp;새 고춧가루를 따로 가져갔다. 이번에는 악조건 속에서도 김치 담글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가져간 김장김치 떨어지기 전 배추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agErCCCJ732Xjxtx5a5LMAueLcA.JPG" width="500" / 목련 /@@hkLU/60 2025-04-24T11:59:15Z 2025-04-18T11:42:39Z 내게 봄을 알리는 꽃 중 가장 먼저 핀 목련 순백의 아름다움을 알려 주더니 봄비에 가장 먼저 져 버려 너무 큰 아쉼이 남길래~ 세밀화로 그려 본건처음이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CIiVHyTanDp214TEpUCoYzt5FpE.png" width="500" / 봄비 /@@hkLU/56 2025-04-18T01:39:20Z 2025-04-16T07:50:54Z 비가 내린다. 봄비라 하네 정신없는 하루하루 잠시 쉬어가라 하나보다 무거워진 눈꺼풀 두 눈을 돌리게 한다. 멈추게 하네 비가 내린다. 봄비라 하네 저 창을 때려줬으면 하는데 겨우. 파라솔테이블을 똑똑 두드린다. 봄비는 봄비이네 닫힌 창문을 열게 하고 창틀 청소도 하게 하고 정신없는 하루하루 재정비하라고 하나보다 봄비는 봄비이네 엄마 /@@hkLU/58 2025-04-30T03:44:31Z 2025-04-15T09:58:43Z 안 믿기겠지만 정말 나의 엄마는 하루아침에 돌아가셨다. 막내야 배가 아파 병원 왔어. 기운 없다 했더니 영양제도 맞고 하루 입원하라네. 그렇게 하려고해. 당신이 기운 없는데 당신 때문에 아버지 더 힘들까 봐 하루 입원하고 기운 차리겠다 하셨는데 다음날 아침 의식이 없어 큰 병원으로 옮기는 중이라고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게 무슨 일이야 대학병원 노 흰나비 /@@hkLU/55 2025-04-14T13:42:53Z 2025-04-11T12:34:33Z 사랑하는 엄마가 하루아침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고 난 후 첫 봄에 흰나비를 보았다. 엄마가 내게 온 것 같았다. 아무 걱정 없이 자유롭게 훨훨 다니시길 기도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Syxm1CfQpgIO2Pi9pH1NZeNT-gE.png" width="500" / 기차 밖 저 집 /@@hkLU/52 2025-04-17T05:09:04Z 2025-04-09T11:09:46Z 저 산밑에 작은 집 내가 내가 살고 싶은 기차 밖 저 작은 집 집 뒤 벚꽃 나무 마당엔 노란 개나리 어머어머 저 장독대 좀 봐 뭐가 뭐가 들었을까 마당 빨랫줄 봐봐 척척 이불 널려 바람에 펄럭이니 이불인지 진달래꽃인지 이쁘다. 이뻐 기차 밖 저 집 저 작은 세상 내가 내가 살고 싶은 저 작은 내 세상 눈 사람 /@@hkLU/53 2025-04-13T10:46:25Z 2025-04-09T01:59:30Z 아침부터 내리 눈을 쓸어 쓸어 쓸어야 해 플라스틱 초록 빗자루 들고 싸악 싸악 남자는 온 힘을 다해 쓸고 쓸고 아침부터 내린 눈을 모아 모아 모아야 해 장갑 낀 두 손 여자는 흩어질라 무너질라 온 정성 다하여 둥글게 둥글게 뭉치고 또 뭉치고 얼굴 모으고 커피콩 눈 솔잎 눈썹 맞다 맞다 팔도 만들어야지 춥지 춥지 목도리. 모자도 싸악 싸악 눈 쓸던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2dP7_p3aFOkBifgQGfnezpqLBkc.PNG" width="500" / 해바라기 /@@hkLU/51 2025-04-05T11:56:13Z 2025-04-04T00:53:31Z 노란 해바라기를 보고 움츠려 들었던 어깨를 활짝 새로이 시작하고자 기지개를 켜게 된다. 곧 다가올 뜨거운 태양아래 활짝 핀 해바라기처럼 활짝 웃을 거다. 크게 하하 호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KNkAMEdusPBk9FV-z8MrF9JzODk.png" width="500" / 사랑하는 아들에게 /@@hkLU/50 2025-04-04T00:50:24Z 2025-04-03T05:37:10Z 이 글은 2013년 겨울 어느 날 문득 아들에게 써 본 글이었다. 노트를 정리하다 다시 본 이 글을 스물일곱이 된 아들에게 다시 보내본다. 아들에게 멋지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나의 아들에게 어느덧 벌써 중2가 된 너에게 갑자기 이 말도 해주고 저 말도 해주고 싶어서~ 사랑하는 나의 아들 어리다고 생각하면 아직 많이 어린 너이지만,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을 엄마! 아빠는 관식이야? 상길이야? /@@hkLU/49 2025-04-14T09:31:37Z 2025-04-02T01:22:49Z 막내가 쉬는 날이라 집에 왔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quot;엄마! 아빤 관식이야? 상길이야?&quot; 라고 묻길래 &quot;나도 헷갈려 처음엔 관식이보다 더 했지 근데 세월이 그렇게 만드나 가끔 상길이!&quot; 막내는 내 말에 크게 웃으며 &quot;맞아 아빤 관식이에 더 가깝지!&quot; &quot;너도 아빠 같은 사람 만나야 해 정말! 아빠 같은 사람 진짜 만나기 힘들걸? &quot; 지금 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iF4T_Lix6fo0nsD0tc_cYJtvUVM.png" width="500" / 딸에게 /@@hkLU/48 2025-04-16T23:39:09Z 2025-04-01T02:17:34Z 맡겨진 소녀를 읽다 보니 갑자기 어릴 적 내가 가장 좋아한 책 빨강머리 앤이 떠 올랐다. 그리고 가장 많이 본 애니메이션 역시 빨강머리 앤 이였고 최근까지 넥플릭스에서 본 영화 역시 빨강머리 앤 이였다! 학창 시절 꿈을 꾸며 좌절하기도, 그 꿈 때문에 웃기도 할 때 내 옆엔 앤이 있었다. 이 사랑스러운 앤을 나의 공주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 두<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uynzbiv0lv6XSzXiaUhQ0fh57zg.png" width="500" / 나만의 정원 - 작지만 소중한 것들 /@@hkLU/47 2025-04-01T13:34:38Z 2025-03-31T03:24:57Z 내가 아끼는 것 중 하나인 나만의 정원? 이 있다. 작지만 소중한 꽃과 나무 따뜻한 봄이 오기 시작하면 그 작은 정원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보라. 흰의 비올라! 미니 노란. 수선화. 목마카렛과 흰, 빨강의 데이지로 나의 작은 정원의 봄은 바쁘다. 수선화가 피더니 비올라가 바람 장단에 맞추어 나비가 된다. 어느새 피어 있던 목련은 주말을 지나더니 금세 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tCzLMeqX9boHWvXV7r1jUt0q-K4.png" width="500" / 나만의 또 다른 꽃 /@@hkLU/46 2025-04-02T12:40:01Z 2025-03-29T03:22:35Z 메리골드 꽃잎을 말리고 카랑코에 꽃잎도 말려서 또 하나의 꽃을 나만의 꽃밭을 꾸며 보았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Vnjmw5wrokRb6sSCuXqkk8UnKx8.png" width="500" / 세상이 아름답네 - 가끔 시력 나쁜 게 좋을 때도 /@@hkLU/45 2025-03-24T15:22:14Z 2025-03-23T09:36:36Z 따뜻한 봄이다. 지난주엔 눈이 내리더니 완연한 봄이 왔다. 걸어가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네 어머 봄은 봄이야 저기 길 건너 걸어가는 남자분 후리지아 꽃 들고 가네 저 꽃 받는 사람 너무 좋겠다 옆에서 가만히 내 이야기 듣던 명주가 하는 말 이모! 가끔 눈 나쁜 것도 괜찮지 않아요?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잖아요! 헉 맞네 맞아 난 크게. 소리 내어 그리운 속초 - 속초 정암해변 /@@hkLU/44 2025-03-29T11:02:12Z 2025-03-21T06:08:57Z 그리운 이 함께 태워 드 넓은 바다 위 함께 누벼 볼까?<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lS30AhHiLv91f_yzT_iYiHp4p7k.JPG" width="500" / 에스프레소 향 가득 담아 /@@hkLU/33 2025-03-31T02:10:27Z 2025-03-14T04:26:54Z 커피를 마시려다 에스프레소를 한 잔. 더 뽑아 캔버스에 그려본다. 방안 가득 커피 향 가득하다. 하루 지나 또 향 맡아본다. 아직은 커피 향 가득하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LU%2Fimage%2FzIYJa1zbp9S2QINaQ-ee9bpWlxQ.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