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빈khb9199저는 이렇게 봅니다/@@hp3m2024-11-11T08:27:19Z실례합니다. 보겠습니다. - 이창 (알프레드 히치콕, 1954)/@@hp3m/222025-04-30T09:57:32Z2025-04-30T04:40:13Z아파트 살면서 생각한 적이 있다. 저 창 너머로 20여 개의 삶이 프레임화 되어 있는데, 내가 이걸 봐도 되나? 아니.. 나도 보여지나? 이창은 관음의 매력을 표현한 영화다. 관음은 일방적이다. 상대의 동의가 없어야 한다. 상대를 침범하는 행위다. 상대의 몸을 맞고 튕겨 나온 광자를 수집하는 것이다. 못된 것이고, 그렇기에 끌리는 것이다. 영화는 에어컨<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f8oRlcFw-8f1u7vxIoJK3HMId6c.JPG" width="500" /규모의 스펙타클 - 아라비아의 로렌스 (데이비드 린,1962)/@@hp3m/212025-04-29T22:09:26Z2025-04-29T16:31:54Z3시간 38분의 중동 체험 영웅이자 사기꾼, 나르시시즘이자 의협심, 예언가이자 연예인. 로렌스는 그의 입체적 평가만큼 영화 속에서 갈팡질팡 한다. ‘당연히 아프지. 그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거야.’ 그는 쇼맨쉽이 강했고, 기행을 즐겼다. 이뤄내기 전, 예언하듯 다짐하는 그의 쇼맨쉽이 전장에서 실제로 이뤄지자 운이나 실력이 아닌 신의 가호라는 프레임이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sbH-rVM96nW8NXC1G10uKc-s13s.JPG" width="500" /언어로 환원하지 않겠다. - 밝은 방 (롤랑 바르트, 해설서)/@@hp3m/202025-04-27T22:20:23Z2025-04-27T16:38:53Z프랑스 현대 구조주의 철학자이자 언어학자, 언어의 기호학으로 현대의 이미지를 신화로 해석하여 세상의 모든 숨은 뜻을 파해치던 롤랑 바르트. 그가 사랑하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사진현상학에 대해 쓴 글이 ‘밝은 방’이다. 사진의 정체성에 관해 당대에 발표된 이론들을 거부하고 그는 자신만의 정의를 펼친다. 심지어 그 스스로의 도구인 언어학과 기호학, 과학적<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9Y1OX49k4jd6-N2biKt8rJe1Ruk.JPG" width="500" /주체성이라는 저주 - 와이키키 브라더스 (임순례, 2001)/@@hp3m/192025-04-25T11:47:19Z2025-04-25T09:56:48Z‘넌 그래도 너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잖냐’ 라는 친구의 말을 힘없이 듣는 장면만 알고있는 채로 접한 영화다. 살면서 몇 번 겪어본 상황이기에 그 말을 던지는 친구에게 묘한 섭섭함이 묻어 나오는 장면일 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 말을 하는 친구도 알고 있었다. 쉽지 않게 살고있노란 걸. 그렇지만 자신을 짓누르는 ‘보편적 사회 압력’은 안 느끼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4Olv5bCOj0ZC9QfG-nrIExtWTb4.JPG" width="400" /75년째 살아있는 눈빛 - 선셋 대로 (빌리 와일더, 1950)/@@hp3m/182025-04-21T23:00:26Z2025-04-21T23:00:26Z고전 흑백 영화가 아직도 회자된다면, 쥰내 재밌다는 것이다.. 선셋 대로는 헐리우드 근처의 길이다. (최근에 본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주인공 집도 이곳) 헐리우드가 배경이 된 또 하나의 명작 영화다. 과연 헐리우드는 얼마나 처참한 곳인가.. 포스터에 가장 크게 나온 표정은 굉장히 과장돼 있다. 나는 이게 고전 영화의 특징적인 과장성일 거라 예상했는데 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p_3juNbEyr7kXVJvGGz3whvOwAI.JPG" width="500" /스턴트맨처럼 촬영하라 -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타셈 싱, 2006)/@@hp3m/172025-04-17T05:37:28Z2025-04-16T23:00:22Z더 폴, 촬영으로 그려낸 그림책 천진한 듯 상상의 세계에 사는 소녀와 화술이 좋은 스턴트맨이 병원에서 만나 주고받는 얘기를 시각화한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특히 소녀는 시각적인 것에 집착하는 다소 자폐 스펙트럼적인 모습으로 묘사가 되는데요. 나이가 어린 만큼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으나, 유난히 엉뚱한 행동을 반복하는 점들과 말을 더듬기도 하는 등에서 이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pUzcfmXyxciiOH7yzaNqCQDYrXU.png" width="500" /새파란 환영, 꿈 -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이빗 핀쳐, 2001)/@@hp3m/162025-04-12T10:29:31Z2025-04-12T09:08:36Z밴드는 없습니다. 하지만 원할 때 우린 들을 수 있습니다. 색소폰도.. 바순도.. 모두 녹음되어 있는 겁니다. 모두 환영입니다. 영화는 뭘까? 헐리우드는 어떤 곳일까? 모두의 환상과 꿈이 서려있는 것이 영화의 이상적 면이라면, 두 시간 여의 영화 전부가 이상의 절정일 수 있을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영화를 꿈꾸는 수많은 이들이 유리에 부딪혀 머리가 깨<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A7pUpe6O8G1nadSoTV6I8rc-_to.jpg" width="500" /우울, 맛보니 어때? - 멜랑콜리아 (라스폰트리에, 2011)/@@hp3m/152025-04-09T05:33:09Z2025-04-09T04:12:54Z멜랑콜리아(울적함)라는 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것이라는 이미지로 시작합니다. (VFX가 상당히 좋습니다) 주인공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멜랑콜리아를 가진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그녀는 힘껏 삶을 견디나 깊은 우울이 그녀를 잠식해 왔습니다. 1부에서는 그런 그녀 때문에 무너지는 사회적 관계를 보여줍니다. 2부에서는 멜랑콜리아가 지구와 가까워지며 생기는 인물<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bL0K-Km82azMOujGGS_N4vB18yA.PNG" width="500" /갇히기보단 죽음을 - 디 아워스 The hours (스티븐 달드리, 2002)/@@hp3m/142025-04-09T23:02:57Z2025-04-09T04:10:15Z버지니아 울프(19세기 여성작가)의 소설 집필 과정을 중심으로 그녀의 소설과 연관된 현대의 두 여성을 엮어내는 영화였습니다. 세 여성들은 정확한 인과관계로 엮여있진 않아 보입니다. 시공간이 각기 다른 그들의 삶은 그럼에도 서로 영향을 주는 듯 보입니다. 영화 전반에 깔린 불안한 그들의 심리상태와 죽음을 택해버릴 것만 같은 위태로움이 병렬적으로 이어지며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6iMwl1zKMQ-S0LAaakGZfps9V34.PNG" width="500" /거장 '스타일' - 브루탈리스트 (2024, 브래디 코베)/@@hp3m/132025-03-30T09:42:05Z2025-03-30T08:08:27Z브루탈리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러닝타임이다. 215분. 심지어 인터미션도 있다. 영화가 길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길어야만 했는가? 연출적 선택에는 반드시 장단점이 따른다. 영화가 길다는 것은 캔버스가 크다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이미지의 크기가 커도 해상도가 떨어진다면 어떨까? 나에게 브루탈리스트는 감정적 해상도가 떨어지는 영화였다. 전쟁 포로<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d017ML_5DX6QhAUzTpnrB2A9aNs" width="500" /연극을 영화로 찍는 법 - 소년의 시간 (2025, 필립 바랜티니)/@@hp3m/122025-03-31T05:40:46Z2025-03-30T06:42:28Z연극을 촬영하면 영화가 될까? 아니다. 그것은 영상 기록물이다. 영화와 연극은 어떻게 다른가. 영화는 컷들의 총체다. 매 컷은 몇 번의 테이크를 거치며 최상의 결과로 채택된다. 컷들을 원하는 순서로 배치시킨다. 컷들 간의 호흡에서 영상은 이야기가 된다. 다른 시간대에 실재하던 순간들을 한데 모아 마치 개연적으로 일어난 듯하게 만들어낸 가상의 세상이 영화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UwTPx1p5HW3y0e7fEOfqRW53kRg.png" width="500" /내가 싫어졌다. 왜더라? - 서브스턴스(코랄리 파르자,2024)/@@hp3m/102025-01-23T23:39:08Z2025-01-21T16:50:26Z한줄평: 빛났던 나는 박제되고, 살아가는 나는 부패되는 듯한 자기혐오감. 영화 특징 1)끝으로 갈수록 과해지는 잔인한 연출 장점: 육체적 고통을 묘사함으로써 관객의 몰입을 강제함. 주인공에게 남겨진 영구적 상처에 대한 찝찝함을 엔딩쯤 뇌절연출로 몰입감을 떨어뜨려줌으로써 감정적 여파 해소. 단점: 시청 자체에 진입장벽을 너무 높임. 이야기보다 생체적 거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Gf-mo0Phskmo4yYg4T0USb6SIvY.WEBP" width="500" /미래라는 공포 - AKIRA (오토모 카츠히로, 1988)/@@hp3m/92024-12-19T01:38:07Z2024-12-18T17:03:15Z아키라는 주인공 테츠오가 항상 자신을 돌봐주고 내려보는 카네다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가 아키라의 힘을 얻게 된 후 도덕심을 잃고 우월감에 빠져 파멸에 이른다는 이야기이다. AKIRA는 초인 능력 실험체였던 소년의 이름이기도 하면서 어떤 초자연적인 에너지를 지칭하는 대명사이기도 하다. 이 아키라라는 힘은 자연 내에 존재하지만 이를 비정상적으로 이끌어내어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Oy9h6EGl3CJdi84g6BErOAPKiBY.JPG" width="500" /당신 우주 가봤지 - 2001: 스패이스 오디세이 (스탠리 큐브릭,1968)/@@hp3m/82024-11-27T22:28:47Z2024-11-27T15:59:32Z1968년, 아직 인류가 우주 공간에 대한 이미지 레퍼런스가 부족하던 시절. 스탠리 큐브릭이 마치 영화 속 검은 비석을 만난 것처럼 한 세기는 앞선 우주 속 인류의 모습을 스크린으로 가져왔다. 인류가 달에도 한 걸음 딛지 못했을 때 그의 영화 속엔 졸면서 달까지 가는 여객기가 있고, 아직 지구에 PC조차 보급되기 전에 그가 산정한 다음 진화의 주인공은 인<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mm7HqYpKUZ1YRdUh7_d-fwsj0HA.JPG" width="500" /상상해버렸다. - 몽고반점, 나무불꽃 (채식주의자 2-3부, 한강 2007)/@@hp3m/72024-11-27T00:56:12Z2024-11-26T17:08:48Z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는 아주 얇고 투명한 막이라서 막상 그 막을 뚫고 올라온 생각이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는지 깜짝 놀란 척 하지만 한편으론 오래전부터 자리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부끄러운 척에 매진해야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처제의 둔부에 아직도 몽고반점이 있다는 걸 듣는 바람에 상상이 되어서가 아니라, 아내와 닮았으나 더 마음에 드는 그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Oc-87fLVxvxUwFSd_Jdf_md6iEM.jpg" width="458" /그러면 안돼..? - 채식주의자 1부 (2007, 한강)/@@hp3m/62024-11-24T07:24:25Z2024-11-24T05:32:07Z한강 작가의 인터뷰를 보면 마치 인혜처럼 인간 전체가 지어오고 자행한 모든 폭력과 고통, 잔인성과 무자비함을 마주한 성자 같다.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 눈을 감아도 보이는 이 고통들을 멈출 방법도 막아설 힘도 없는 그녀는 지쳐 보인다. 그러나 그 고통을 이해하려 애쓴 것을 글로 써내는 작가인 듯하다. 아마도 이 그녀의 작품 세계는 그녀가 가장 이해할 수 없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2ZW3LLZL7FlbPhpt91W3Z5MT9nA.JPG" width="400" /그럼에도 이것 하나만은 - 마지막 욕망 (크리스티앙 보뱅,2022)/@@hp3m/52024-11-21T02:04:21Z2024-11-20T14:59:31Z저마다의 내면은 구렁텅이라 일생에 걸쳐 자신의 구덩이만 파내려 가기에도 너무 깊다. 그러니 나의 구덩 속으로 땀을 흘리며 기어 와주는 타인은 세상에 없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나와 같은 마음으로 느끼는 사람을 만나고 세상에 피투 된 채 살아있음에 고독해왔던 순간들을 위로받으며 안심하며 기대 울어 볼 수 있는 게 사랑 아닐까? 아무것에도 느끼지도 못하는,<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qJfN6j3hm8dStDfzqE1osYG_x1c.JPG" width="458" /젠장 다들 이게 괜찮은거야? - 코뿔소 (1959, 외젠 이오네스코)/@@hp3m/42024-11-25T02:40:28Z2024-11-15T01:55:42Z집단 이데올로기에 빠지는 과정을 코뿔소로 변하는 것에 비유한 현대 부조리극의 선구적 작품. 책은 140여쪽으로 굉장히 짧다. 또 연극 각본의 형식으로 각 인물 별 대사 집에 가깝기 때문에 실질적 내용은 더 짧다고 할 수 있다. 완독에 한 시간 이하 예상. 문체나 단어도 쉬워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시대적 배경은 현대적이나 다소 시간이 지난<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ycAq0lP_h8oHJYPXTilcOfrsNV0.JPG" width="400" /봉준호가 사랑한 영화, 라쇼몽 - 라쇼몽 羅生門(나생문) , (1950 구로사와 아키라)/@@hp3m/32024-11-20T12:59:50Z2024-11-15T01:54:37Z헤이안 시대의 폐허가 된 나생문 (독립문 같은 형태) 아래에서 농부와 승려가 넋을 잃고있고, 지나가던 행인이 비를 피해 들어와 그들에게서 이야기를 듣는 내용이다. '모르겠어, 인간을 모르겠어'라고 되뇌이는 농부. 그와 승려는 일전에 있었던 '산적의 사무라이 살해사건'에 목격자로서 재판에 참여한 경위를 말해준다. 악명높은 산적과 살해당한 사무라이, 겁탈당한<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mGnhNSAU0f67dj91A7YH3CF3nco.PNG" width="500" /천사가 꿈꾸는 인간의 삶 - 베를린: 천사의 시 (1987, 빔 벤더스)/@@hp3m/22024-12-17T04:56:25Z2024-11-15T01:53:54Z- 천사들이 우리 곁에 있다는 감독의 시선 이 영화는 인간의 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천사들의 시선으로 전개된다. 영화는 흑백으로 비춰진다. 천사들은 모두 멋지게 꾸며입고 조용하게 인간들 곁에 머문다. 심지어 그 수도 많아 사람 한명한명 곁에 정성껏 시간을 써가며 머문다. 재밌는 점은 다른 장소보다 도서관 같은 장소에 유난히 천사들이 많은데, 이는 골똘히 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3m%2Fimage%2FVrbBjcPAlmXTeEv98pJ-8QDjsos.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