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글음 songyiahn 깃털처럼 사뿐히 흔들리다 화살처럼 날카롭게 내리꽂는 글을 추구합니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살아요. /@@lJn 2015-08-28T08:48:32Z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드라마 - 《폭싹 속았수다》가 선사한 카타르시스 /@@lJn/836 2025-04-02T02:29:20Z 2025-03-31T23:35:55Z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지난주 마지막 분까지&무료 카지노 게임;공개되었다. 매주마다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도록 눈물을 흘리며 시청한 건 나만이 아닐 거다. 이미 소셜미디어에서 드라마 때문에 울다 울다 '다음날 개구리눈 된 이야기'가 차고 넘친다. 드라마가 시작되고 지금까지 신기한 현상을 지켜봤다. 대개는 드라마의 내용이나 배우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나기 마련인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vKckMCN2PZLr73frCIXRJ0q2BkI.jpg" width="500" / ChatGPT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 - 『모모』 -&무료 카지노 게임;미하엘 엔데 /@@lJn/832 2025-03-31T23:34:55Z 2025-03-06T22:04:27Z 모모는 이 세상 모든 것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개, 고양이, 귀뚜라미, 두꺼비, 심지어는 빗줄기와 나뭇가지 사이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도 귀를 기울였다. 그러면 그들은 각각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모모에게 이야기를 했다. - 미하엘 엔데, 『모모』 중에서 - 글쓰기 모임에서 작가님 한 분이 『모모』라는 책을 소개했다. 힘들었던 시기에 우연히 읽게 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3sgjWNYeHoW81L1apUBoFDFy5SI.jpg" width="500" /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lJn/829 2025-02-22T03:35:15Z 2025-02-02T22:56:22Z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재미있게 읽었음에도 아쉬운 부분이 남는 소설이었다. 2024년 톨스토이 문학상을 받은 『작은 땅의 야수들』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김주혜의 작품이다. 소설에서는 기생 옥희를 중심에 두고 바라본 일제강점기, 개화기 시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반세기 동안의 굵직한 역사적 배경을 휘둘렀지만 마지막&nbsp;책장을 덮고 나니 로맨스였다. 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H2lL4yuP96dJhjWbwuo6-PHeHUI.jpg" width="500" / 2024년 읽은 책 베스트 15 - 내 맘대로 시상식 /@@lJn/816 2025-01-25T10:33:56Z 2024-12-19T23:10:57Z 유독 부침이 심한 해였다. 1월에 출간을 하고 힘차게 시작했으나 뒤이어 슬럼프가 찾아왔다. 해결해야 할 일이 계속 터졌다. 돈 안 되는 글쓰기보다는 돈 되는 프리랜서 업무에 뛰어들던 나날들. 다시 글을 쓰려니 어색하고 민망하여 자판을 두드리다 손 놓기를&무료 카지노 게임;반복했다. 그럴 때마다 책 속으로 숨어들었다. 독서는 버팀목이&무료 카지노 게임;돼주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lt;내 맘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0ugJIe27MRNOsaufPmF5DbimrDQ.png" width="500" / 속고 속이다 보면 진짜가 보일 수도 - 『친밀한 이방인』- 정한아 /@@lJn/818 2024-12-08T00:42:50Z 2024-12-05T23:38:27Z 어제도 누군가를 속였다. &quot;그 사람하고는 성격 진짜&무료 카지노 게임;안 맞아&quot;라고 투덜댔으면서도 정작 당사자 앞에서는 활짝&무료 카지노 게임;웃었다. 친한 척을 했다. 속마음을 숨기고 다정한 말을 건네는 것. 이것은 기만일까&무료 카지노 게임;사회성일까? 나의 이중적인 모습이 못마땅하다.&무료 카지노 게임;그래도 진심을 까발릴&무료 카지노 게임;순 없을 것 같다. 여러 가면을 쓰고 살았다. 내 안의 이기심이나 속좁은 모습은 뒤로 감춘 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rDyn4Dmel6QEiHXxTIKP1iHTKvE.png" width="500" / 지난밤 비상계엄 소동을 바라보며 /@@lJn/817 2025-02-09T11:04:59Z 2024-12-04T12:07:18Z 남편이 메신저로 보내준 기사를 한참 쳐다봤다. 가짜뉴스인가 했다. 사실이었다.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기가 막혔다. 믿기지 않았다. 카톡 방마다 난리가 났다. 선배 몇몇은 국회로 달려가 상황을 전해줬다. 유튜브 생방송을 켰다. 무장을 한 계엄군이 국회로 무력진입을 하는 모습이 중계되었다. 누군가 도로를 달리는 장갑차 사진을 보내줬다. 하늘엔 헬기가 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PZTUWAup_e2nv-Z17HZybIpAfWc.jpg" width="500" / 작별하지 않는 대신 해야 할 일 -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lJn/812 2024-11-20T10:46:52Z 2024-11-18T23:36:25Z 어떤 소설은 읽을수록 생생한 감각이 살아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프다, 춥다, 피부를 통해 전해오는 이런 감각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통과하는 내내 느껴진 감각과 이미지는 책을 덮고 난 뒤에도 흩어지지 않고 강하게 응축되었다. 소설 속에는 목공일을 하다가 손가락 마디가 잘린 인선이 등장한다. 내 손바닥에도 바늘로 찌를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22BlH2EUBNg5Im7aRpKu1CKQjQE.jpg" width="500" / 너, 아직도 그대로라는 말 /@@lJn/808 2024-11-12T04:52:07Z 2024-11-05T22:47:23Z &quot;어우야, 그대로다 그대로!&quot; 한국에 머물던 24일 동안 이 말을 백번쯤 외친 것 같다. 이제 4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는 나이. 20대의 나를 알아온 이들과 만날 때마다 우리는 서로의 '그대로임'에 놀라고 환호했다. 진실 따윈 상관없었다. 사실 이렇게 말하고 싶었는지&무료 카지노 게임;모른다. &quot;어우야, 내가 알던 사람 맞구나!&무료 카지노 게임;옛 모습 남아 있네!&quot; 이런 뜻도 있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_0GKHPKzVzJsvso2XmJ5j8Zu0OI.jpg" width="500" / 좋아하는 작가의 책장을 훔쳐 읽는 기쁨 - 『읽는 기쁨』-&무료 카지노 게임;&무료 카지노 게임;편성준 /@@lJn/792 2024-06-19T23:08:11Z 2024-06-09T23:18:52Z 홀딱 벗은 알몸보다는 얇은 천으로 아슬아슬하게 중요 부위를 가린 사진이 더 야하다. 가린 걸 들췄을 때 뭐가 나올지 상상하는 게 애간장을 녹이기 때문이다.&무료 카지노 게임;『읽는 기쁨』을 쓴&무료 카지노 게임;편성준 작가는 그걸 (애간장 녹이는 걸) 참 잘한다. 단, 그가&무료 카지노 게임;벗기는 것은 몸이 아니라 책. 작가는 직접 읽고 난 뒤&무료 카지노 게임;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문학작품 중 51권을 골라&무료 카지노 게임;『읽는 기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CA64dKFKjPj_B7AgmKZ1XJ9k_6w.jpg" width="500" / 책을 왜 읽느냐고 물으신다면 -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 김지원 /@@lJn/791 2024-06-18T23:34:28Z 2024-06-08T22:27:58Z 숲 속이다. 양쪽으로 길게 뻗은 나무가 이어진다. 새소리가 들려오고 하늘은 푸르다. 나는 그 길에서 춤을 추며 걷는다. 빙그르르 한 바퀴 돈다. 머리 위로 올린 양손을 부딪쳐 박수를 친다. 그러다가 다리를 힘껏 들어 올려 점프! 그대로 솟구치며 하늘을 난다. 함성을 내지르며 하늘을 난다! 환희의 폭죽이 터지는 몰입의 순간. 나는 주로&무료 카지노 게임;책을 읽으며 이런 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TxiaHZYxN0McQsIpNkff1osit_A.png" width="500" / 브런치 스토리 [틈]에 제 글이 올라왔어요! /@@lJn/787 2024-06-12T22:06:31Z 2024-05-16T23:23:18Z 갑자기 2년 전에 쓴 글에 '좋아요'가 눌려서 뭔 일인가? 했어요. 확인해 보니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 있는 [틈]에 제 글이 올라왔네요.&무료 카지노 게임;지난번에도 두 차례 올라오긴 했는데 오늘은 가장 윗부분에 크게 나왔어요.&무료 카지노 게임;그래서 기념으로 남겨둡니다.&무료 카지노 게임;이런 거 막 알리고 자랑하는 거 부끄러운데&무료 카지노 게임;얼마 전&무료 카지노 게임;슬럼프 극복한 기념으로 올려요. ^^ [틈]은 브런치에서 지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Oq2bdGfjji9GtbChfD59l2R10Ok.png" width="500" / 독서클럽 [책다방] 1기 모집합니다 /@@lJn/784 2024-05-17T06:28:20Z 2024-05-14T23:47:11Z 안녕하세요?&무료 카지노 게임;독서클럽 [책다방] 1기를 모집합니다. 4주 간&무료 카지노 게임;2권의 책을 심도 있게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즐겁게 토론을 분들을 모셔요. 그러면서 우리의&무료 카지노 게임;사고를 확장시키고 더 큰 세계로 이어지는 환희의 순간을 함께하려고 해요. 잠시 제 소개 먼저 드릴게요. 책 읽고 글 쓰는 저는 지난 몇 년 간 독서클럽 [글로수다]의 리더를 맡아 운영 중이며 또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oWVTA9XvXZSaZvQU1yB09Aj3gJY.png" width="500" / 영국에서 조미김은 과자예요 - 입이 심심할 때 김? /@@lJn/783 2024-08-20T16:42:32Z 2024-05-09T22:55:06Z 한국의 김이 세계적으로 인기라는 뉴스가 자주 들린다. 해외 살이 15년 동안 K-pop, K-drama가 유명해지다가 이젠 K-food까지 이름을 떨치니 절로 어깨에 뽕이 들어간다. 이런 게 국뽕인가! 살기가 훨씬 편해지고 있다. 영국에 왔을 때부터 한국산 조미김은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 팔았다. 행복했다. 육아를 해&무료 카지노 게임;본 사람은 알 것이다. 김이 없었다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8nsX5xRTQgraZIGQ_JCPMlU7sBc.jpg" width="500" / 책 읽기로 슬럼프를 극복하다 - 책책책 책임져! /@@lJn/781 2024-05-09T07:59:51Z 2024-05-07T23:14:03Z 내가 슬럼프에 빠졌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 글쓰기가 싫다는 것. 평소의 나라면 항상 다양한 주제가 머릿속에 맴돌아 어떤 걸 써야 할지 결정하기가 어려울 정도인데&무료 카지노 게임;슬럼프에 빠지면 아무것도 써지지가 않는다. 쓸 수가 없다. 엄마니까 반드시 해야 할 일,&무료 카지노 게임;이를 테면 애들 끼니를 챙겨준다던지&무료 카지노 게임;개와 산책하기 같은 건 하겠는데 글을 쓰는 일은 마음이 가라앉으면 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9Ybh6smQ4FGD5QrFflKQaD7FhHg.png" width="500" / 내가 죽고 또 다른 내가 만들어진다면? - 『본심』- 히라노 게이치로 /@@lJn/782 2024-05-07T10:26:46Z 2024-05-04T23:12:55Z 세상을 떠난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어떨까? 꿈에서가 아니라 현실에서 말이다. 다만 특수&무료 카지노 게임;고글을 써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가상공간 안에 만들어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버추얼 피규어에 대한 이야기다. 가상으로 만들어졌지만 의자에 앉고, 걷고, 살아생전과 꼭 같은 외모에, 꼭 같은&무료 카지노 게임;말투를 가진 인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히라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czyBG2OSa06PJEE_ywzM3qzN8Lg.png" width="500" / 중국에는 왜 기름진 음식이 많을까 -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지식 브런치 /@@lJn/774 2024-05-03T11:38:16Z 2024-04-24T23:05:43Z 중국 음식은 기름진 편이다. 그래서 먹을 땐 맛있어도 먹고 나면 더부룩할 때도 많다.&무료 카지노 게임;영국에서&무료 카지노 게임;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봤더니 더욱 그렇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한 번은 생선 스튜 같은 걸 주문한 적이 있다.&무료 카지노 게임;생선살을 건져 먹고 나자 국물이 그대로 남았다. 한국 음식은 이럴 때 밥을 말아 국밥처럼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중국 음식은 아니다. 붉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rCBS-nmv5LqRtkAKqphGKQYgNEs.jpg" width="500" / 감정은 배워야 한다 - 『관계의 언어』, 문요한 /@@lJn/773 2024-04-23T08:59:41Z 2024-04-18T22:34:24Z 정신과 의사인 문요한이 쓴 『관계의 언어』를 읽었다. 관계의 언어라길래 말을 예쁘게 하라는 건가? 하는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겼는데 그 안에&무료 카지노 게임;평소 궁금해하던&무료 카지노 게임;내용을 발견했다.&무료 카지노 게임;왜 많은 사람들이&무료 카지노 게임;자신보다 남들의 마음에 더 신경을 쓸까 하는 질문에 관한 답이 그 안에 있었다. 어릴 적 부모 역할&무료 카지노 게임;중 하나가 아이에게 감정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문요한은 아이의 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H1gdJI81he03BAqsRKerA1a9nBE.jpg" width="500" / 한밤중 고슴도치 습격 사건 - 우리 집 개의 적 /@@lJn/771 2024-04-21T06:45:05Z 2024-04-17T22:59:18Z 한밤 중에 고슴도치가 나타났다. 동물원에서도 몇 번 만나본 적이 없는 동물. 그래서 처음엔 고슴도치인 줄도 몰랐다. 녀석은 영국 시골 우리 집 마당 한가운데 몸을 동그랗게 말고 꿈쩍도 안 했다. 제 딴에는 사람들이 등장하여 놀라서 그러고 있겠지만 그걸 보는 나 역시 카오스(일종의 멘붕)이긴 마찬가지였다. &quot;살아 있는 거 맞아? 공 아니야?&quot; 가시공 같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6NGPdAHrEDIJexilVIof7YCsfqs.jpg" width="500" / 지루하면 죽는다 - 『지루하면 죽는다』, 조나 레러 /@@lJn/765 2024-04-17T09:21:28Z 2024-04-15T23:07:38Z 지루하면 죽는다니! 책 제목이 도발적이다. 강렬하다. 그래서 이 글의 제목에도 갖다 써봤다. 이보다 더 좋은 게 떠오르질 않는다. (는 건 사실 내가 게으르다는 걸 고백하는 일&무료 카지노 게임;^^;) 지루하지 않은 글,&무료 카지노 게임;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추천평에 의하면 '영혼을 팔아서라도 얻고 싶은 비법'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무료 카지노 게임;나 역시 영화 &lt;살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RpEncVsngbBT6Tv2DRJAZsvFr9c.png" width="500" / 애매한 재능과 싸워본 적 있나요? - 『애매한 재능』, 수미 /@@lJn/769 2024-04-16T23:01:42Z 2024-04-13T23:54:27Z 책의 제목 때문에 집어든 것 같다. 애매한 재능. 사실은 웬만한 사람들에게 와닿을 주제다. 천재는 성큼성큼 앞서가니 눈에 띄기도 쉽지만 범재야 어디 그런가. 세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무료 카지노 게임;남들보다 조금 잘하는 무언가를 움켜줘고&무료 카지노 게임;고군분투하거나, 그런 것도 없이 주어진 삶을 사는 이가 대부분일 것이다. 『애매한 재능』의 작가 수미는 중고등 시절 백일장에서 상도 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n%2Fimage%2FDRMoRycNk6t51qXoOWW8o9mO4Gs.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