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을리 geeulli 휴직카지노 게임 사이트 독일로 도망갔다가, 만 서른에 캐나다에서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대학원생으로 있습니다. /@@n1I 2015-09-01T00:38:29Z 뉴욕으로 강제송환 - 억울한 나와 불쌍한 엄마, 더러운 뉴욕 /@@n1I/135 2025-02-27T14:37:54Z 2025-02-25T04:51:44Z 어제 뉴욕에 도착했다. 뉴욕으로 떠나오기 전날 엄마랑 싸웠다. 엄마는 그랜드 캐년에 가고싶다 -평생 가고싶었다-고 했다. 평생 가고싶은지는 몰랐지만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으니 같이 갈까 물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여행 계획이 구체적으로 필요하게 되는 시점부터 불안이 올라왔는지 갑자기 돈 얘기를 하다가, 바로 그 다음 순간에 '너네가 (그녀의 자식 뉴욕의 추수감사절 - The very known /@@n1I/134 2024-11-30T05:26:37Z 2024-11-30T01:13:04Z 브로드웨이가 돌아 사라지는 어느 모퉁이의 스타벅스에서는 게스트의 이름을 궁금해 한다 그것은 내 이름이어도, 내 이름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직원은 생경하지만 받아적기 쉬운 이름을 궁금해 하고 와이파이 페이지는 내가 체념해 들고다니는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 한다. 내 이름 석자는 아홉자, 내 성은 마지막 이름. 추수감사절은 바둑판같은 맨하탄의 도로를 모조리<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n1I%2Fimage%2FivsLSXYwdZImf_3jy36DaaAiQV0.png" width="500" / 좀 못하면 어때? - 그럼 박살나버릴 것 같아 /@@n1I/95 2024-07-08T15:40:54Z 2024-07-08T15:40:54Z 잔인한 겨울이다. 아주아주. 메일 한 줄 혹은 인터넷의 모르는 사람이 쓴 글 한줄에 마음이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있다. 매우 간절히 원하는게 있고, 그게 될 지 안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당연히 가질 수 있는 감정들이라고 생각하다가도, 내가 왜 이렇게까지 마음이 힘든지 생각하면 이내 약간은 부끄러워진다. 내 힘든 마음에는 온전히 이 기회를 갖고 싶은 2024년 4월 (1) - 어쩌다 여기 오게 되었을까 /@@n1I/126 2024-07-05T00:04:44Z 2024-07-04T05:26:34Z 뉴욕에 살고있다. 맨하탄이 조금조금 보이는 동네에서 맨하탄으로 출퇴근을 한다. 대학생도 가르친다. 세상에. 여전히 돈은 없다.&nbsp;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진짜 인생이란 희한하다. #1. 내가 좋아카지노 게임 사이트 것과 거리가 먼 것 같은 이 도시 날 정말 행복하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 건 내 발소리만이 들리는 고요한 오후에, 노을이 번지는 고즈넉한 마을을 혼자 종종거리며 걷는 뉴욕 - 구멍난 틈새마다 테이프를 붙이던 퀸즈의 방구석 /@@n1I/129 2024-08-09T10:10:55Z 2024-07-04T05:09:44Z 인간의 정신은 정말 신체의 결과값이어서, 다 때려치고 안정만을 추구하겠노라 내게 선언했던게 한 달 전인데, 힘이 생기니까 카지노 게임 사이트싶은게 많아진다. 시도카지노 게임 사이트 실패할 수 있다는 것, 그 중에서 작은 성공들과 내게 있었던 행운들을 기념할 수 있다는거, 이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이번 생이 아니면 내가 어떻게 퀸즈의 오래된 아파트에서 바퀴벌레 나올까봐 덜덜 떨며 나와 당뇨 그리고 졸업 - 확진 후 일년간 3대륙에서 난리친 연대기 /@@n1I/123 2023-07-17T06:31:43Z 2023-07-13T15:06:27Z 2019년 회사 건강검진에서 당뇨전단계라는 이야길 들었다. 70%가 당뇨로 진행한다는 글을 보고 충격을 받아 커피 대신 매일 입에 달고 살던 단 음료를 끊고 (도대체가 디저트와 액상과당, 탄수화물이 판을 치던 나라에서 이에 대한 기초 교육이 전혀 되지 않았던 건 아직도 좀 이해가 안되는 일이다) 식이제한을 해 몸무게가 5-6kg정도 줄자 타는듯한 목마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n1I%2Fimage%2FVEbgOnKjLiuOxr-IkiHwNilVkcQ.png" width="500" / 새해 첫 날 - 이것은 짧은 일기 /@@n1I/108 2024-05-02T15:22:23Z 2023-01-01T13:36:28Z 새해의 첫날에 - 너무 복잡하게 얽혀 내 깜냥으로는 풀어낼 수 없는 - 엄마와의 싸움을 뒤로하고 나온 스타벅스에서, 형원이가 준 기프티콘으로 마차라떼를 마시며, 어제 산 책을 뒤적거린다. 모든 일에 대한 불평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늘어놓는 움베르토 에코의 책을 낄낄대고 읽는동안 나의 불평은 조금씩 뒤로 밀린다. 책을 읽는 척하며 옆에 앉은 사람들의 이야기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n1I%2Fimage%2F4SRKonKUobpDp54coU7qg_p9rsQ.png" width="500" / 백인 마을의 이방인 도로시 - #프롤로그 #드디어 시리즈로 연재할만한 삶의 굴곡이 왔다 /@@n1I/101 2023-07-05T12:53:39Z 2021-09-02T00:29:03Z *이 도시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는 이방인의 시각에서 편견을 가득 가지고 쓰는 글이니 비판적으로 읽으시길 바랍니다 8월 7일 캐나다를 떠나 미국 버지니아에 위치한 작은 시골마을 윌리엄스버그로 왔다. 여긴 안동 하회마을이랄까 영국인들이 미국에 처음 정착했을 때 그 동네를 그대로 남겨놓고 일카지노 게임 사이트 사람들도 일부러 그 시절 옷을 입혀서 가족단위로 관광을 오는 곳 행복한 캘거리 - 남겨두고 싶은 오늘 행복의 근거들 /@@n1I/98 2021-11-23T04:46:25Z 2021-06-18T19:52:48Z 캘거리에 여름이 왔다.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입을 모아 말하던 여름의 캘거리를 드디어 본다. 기대보다도 더 아름답고 찬란한 날들의 연속이다. 아무래도 여기에 머무를 수 있는 날이 한달 남짓밖에 남지 않아서 인 것 같기도 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 다시 올거라 생각하지 않았던 행복한 날들이다. 이 행복을 온전히 그리고 최대한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n1I%2Fimage%2FxPgyXeRg385ei4CM98TGtfMkoE8.png" width="500" / 절대 최선을 다하지 말 것 - 최선을 다한다는 것의 무서운 함정 /@@n1I/96 2023-11-11T23:29:20Z 2021-03-21T05:36:33Z 최선을 다해 사는 삶이 부러웠다. 나도 내가 하고싶은 걸 한다면 최선을 다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 걸 하며 사는 삶을 아주 오랫동안 꿈꿔왔다. 그런데 최선을 다해보니 (최선을 다했다 라는 자기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살다보니) 알겠다.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것을... ㅎㅎ 그래서 일년 반 정도 되는 시간동안 배워버린 것을 여기 좀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n1I%2Fimage%2FGooDDFAKnhIimjtZ6Pz8gFF70PY.png" width="500" / 소소한 시련들이 눈처럼 왔다 - 반짝반짝 /@@n1I/94 2023-11-11T23:57:38Z 2021-01-26T05:19:54Z 소소한 시련들이 창밖에 조용히 쌓이는 눈처럼 나를 덮는 겨울이다. 그 전에는 알지 못했다. 시련이 소소할 수 있는지. 내가 바란 것과 다르게 나타나는 모든 일과 사람의 모습 하나하나에 얇은 마음을 데었다. 캐나다에 다시 돌아와서 자가격리를 하고있다. 얼굴을 보고 얘기를 나누는 것 만으로 나의 존재와 그 소속을 벅차게 느끼게 해주는 가족들이 16시간의 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n1I%2Fimage%2FcyK8Cty-8svVzLNOZpAqXWLn8_U.png" width="500" / 솔직함 - 나자신의 연약함과 삶의 덧없음을 긍정할 수 있을까 /@@n1I/92 2023-11-03T03:00:20Z 2020-12-28T14:29:19Z 시험이 끝나고 무료해서 읽을거리를 찾던 와중에 눈길을 빼앗는 글들을 브런치에서 읽었다. 숨도 못쉬게 강렬한 글들이었다. 부모에게 받은 아픔과 어린시절 겪었던 일들부터 시작해 최근의 실패까지 모두 담담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었고, 완전히 정 반대라면 반대랄까,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카지노 게임 사이트 얼마나 열심히 살았고 인정받아 왔는지, 누가 어떤 방식으로 사랑카지노 게임 사이트 우울 - 나의 우울에게 아주 늦게 보내는 편지 /@@n1I/85 2023-11-10T07:18:15Z 2020-08-08T12:13:42Z 우울에게, 나를 아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기억할 수 없는 얘기들을 실수로 쏟아버리듯 내뱉고 오는 날이면 버스에 타고 집에 오는 동안 니가 자연스레 옆에 타는 것 같아. 뻑적지근한 소음과 알 수 없는 마음들, 그리고 그 마음들과 어느정도는 상관이 있을 다양한 표정들이 눈앞에서 또 귀에서 멀어지면 딱 그만큼의 공백이 마음에도 생겨. 희한하지? 그건 뭔가 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n1I%2Fimage%2FL7akIlrxSJ2HMof9fVHNnMJ8GsQ.jpg" width="500" / 원하던 시간을 살아간다는 것 - 시험기간이니까 딴짓카지노 게임 사이트 싶어서 쓰는 31살 대학생의 일상 /@@n1I/83 2021-06-18T21:28:59Z 2020-06-21T13:36:45Z 한동안 브런치를 여러번이나 껐다 켰다 했더랬다. 그동안 글을 쓰지 않았던 이유는 좋게 보면 그만큼 마음을 정리해야 할 일이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고, 나쁘게 보면 - 이전의 나의 많은 활동들이 그러했듯이 - 그만큼 흥미를 가지지 않아서였지. 캐나다에서 생활하다 보니 출퇴근길에 브런치 읽을 일이 없었고, 한글로 글을 쓰는 것도 그동안 하지 않은 만큼 실력(?)<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n1I%2Fimage%2FywWdCTXCc6mv-yH6gOHjK7ok_34.png" width="500" / 약자의 기준 /@@n1I/81 2021-06-02T08:13:18Z 2019-11-24T04:13:01Z 오래 전 인스타에 올렸다 보관함으로 보낸 글인데, 한국 뉴스 댓글, 특히 마음아픈 수능 희생자 (나는 수능이라는 재앙 앞에서 감히 희생자라는 말을 써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관련 뉴스에 피해자에게 가차없는 댓글을 다는 실명의 사람들을 보면서 화가나서 다시 가져왔다. 이런 글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지만, 결국 모든 것은 나를 위한 행동이기에 ㅎㅎ 올려본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ItWZTgJ7hCRY846o60ggGgQhI.png" width="500" / 퇴사를 했다 - 개나소나아무나 다카지노 게임 사이트 그것 /@@n1I/78 2020-09-22T07:37:11Z 2019-08-09T22:42:48Z 7월 19일자로 퇴사를 했으니 벌써 퇴사한 지 3주차가 되었다. 무료해서 시간이 잘 안간다 생각했는데 벌써 3주라니 역시 퇴사란 시간이 빨리 흐르게 하는 마법인가보아. 앞으로의 계획은 캐나다 학사 편입이다. 이 계획의 무모함을 혼자서 생각해 볼때마다 입안이 씁쓸하기도 카지노 게임 사이트 몸 한구석이 찌릿찌릿하기도 하다. 도대체 무슨 감정일까? 내 앞날에 대한 기대와 무서 취준에 대한 애증 (취업후기) - 진짜 나로서는 가장 자신없을 때 자소서의 나는 빛이 났다 /@@n1I/62 2022-10-25T20:05:26Z 2018-09-26T15:30:47Z 취업 시즌이 돌아왔는지 이곳 저곳 (브런치 포함)에 취업 관련 얘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유튜브에서도 보이고 네이버에서도 보인다. 마치 전남친의 소식을 듣는 것처럼 기분이 묘하다. 오랜만에 글을 쓸 여유가 나서 (휴일의 한 가운데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 컴퓨터를 켰다. 내 인생에서 가장 성공했던 것들 중에 하나를 뽑으라면 단연 취업일 것이다. 물론 행복과 불행 - 스타벅스 홍차 /@@n1I/56 2020-06-21T16:42:54Z 2018-08-06T01:51:15Z 행복은 가능성에 대해 가만히 상상카지노 게임 사이트 일이다. 그 현실이 오지 않아도, 가끔은 그 비어있는 토막을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구멍이 난 상자가 양보다 더 의미가 있는 것처럼. 반대로 불행은 지나치게 예측카지노 게임 사이트 것이다. 그 예측의 실현 가능성과는 상관없이, 그런 요소들이 실현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만으로 현실이 재앙이 된다. 이 재앙은 두려워하던 그 일이 헬프엑스 이야기- 독일 시골마을에서의 열흘 - 시간이 비는 동안 사람이 차오르는 경험을 했다 /@@n1I/46 2020-09-05T17:26:14Z 2018-03-26T14:23:09Z 헬프엑스라는 것이 있다. 이게 뭐냐면 농장이나 호스텔, 혹은 그냥 가정집 등에서 머물며 하루에 네시간에서 다섯시간정도 일을 하는 대신 숙식을 제공받는 것이다. 귀국을 앞둔 1월 말쯤 이별이라는 벼락을 맞고, 현실과 비현실 그리고 받아들임과 부정 미련의 어느 경계를 열심히 헤맸다. 어차피 귀국도 얼마 남지 않은거 독일을 떠나버릴까 잠시 고민했다. 결론은 내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D7VLYEVCc5hb3OWBx8Avr_dHpI.png" width="500" / 인생이 걸린 선택을 할 때 생각해야 카지노 게임 사이트것 2/2 - 베를린 회사에 가서 연봉협상 시도를 해본 이야기 /@@n1I/44 2022-10-25T19:57:33Z 2017-12-26T14:10:42Z (앞의 이야기에서 계속)베를린 회사에 가서 연봉협상 시도를 하다가 퇴짜를 맞다베를린에 취업을 하지 않더라도 회사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큰 경험이 될 것 같았다. 무엇보다 공짜니까..! '숙박비는 내가 낼 테니 하루 정도 머물수 있게 해달라'고 회사에 요청해 1박 2일 여정으로 비행기 티켓을 받았다. 베를린에 내리자마자 버스-트램-트램의 경로로 회사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A27a-A0EMn8autBzCc55OIZpyA.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