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競爭) - 완동거사 MLB I 김혜성 선수의 첫 번째 콜업(Call-up)

2025-05-06T04:36:31Z

김혜성 선수가 드디어 콜업 되었다. 장기계약 후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준 토니 애드먼 선수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 것에 따른 조치이다. 10일 동안 애드먼 선수를 대체할 만한 실력을 보여줄 것인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건 불가능하다. 애드먼보다 월등한 성적을 내더라도 애드먼 선수가 로스터에 복귀하는 걸 막을 순 없다는 뜻이다. _ 그렇

질서(秩序) - 흑백의 일상 I 을사년 3월 네 번째 이야기

2025-05-05T09:08:37Z

질서(秩序) 하나의 신호로 사방에서 동시에 움직인다. 사람이든, 차이든. 어떨 때는 이렇게 세상이 돌아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흑백의 일상 2579일 차 D. 2025.03.17(월)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남문 앞 횡단보도 기대(期待) 3월 중순이 넘어가는 아침. 눈이 쌓인 풍경을 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 흑백의

유럽(Europa) -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I Kammer Musik Festival

2025-05-04T18:36:04Z

지리적 위치뿐 아니라 집, 나무, 바닥 심지어 햇빛까지 낯선 동네에 와 있다고 말한다. D. 2024.08.13(화) L. Mariatroster Straße 56A, Graz Austria

낌새 -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2025-05-03T12:58:41Z

날짜만 보면 앙상한 가지에 푸른 잎이 돋아날 시절이 멀지 않았다. 날씨를 보면 그런 낌새를 챌 수 없지만. D. 2025.02.22(토)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동류(同流) -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2025-05-03T03:32:09Z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8명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파면을 결정해도 인정하지 않고 비난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대법관 12명 중 10명의 의견으로 파기 환송을 해도 수용하지 않고 반발한다. 나아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을 개혁 또는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_ 본인들이 주장하는 집회에 나온 인파가 대단한 거 같지만 2022년 대통령 선거 유권자 수

궁금증(症) -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2025-05-01T04:18:46Z

집의 방향이나 기둥이 있는 것으로 보아 문이 있어야 할 거 같지만 그러긴 좁아 보이기도 하고. 별 것이 다 궁금해진다. D. 2025.02.19(수) L. 수원 고등동

한계(限界) - 완동 거사 MLB I 마이너리거 고우석 선수

2025-04-30T10:44:19Z

며칠 전에 본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 마이너에서 고군분투 중인 고우석 선수의 인터뷰 영상 중 인터뷰어가 이런 질문을 던진다. “고우석에게 도전이란?” “이제 눈앞에 한계가 딱 있는 것 같은데 그거를 자꾸 두드리고 있는 그런 기분이거든요. 여기서 멈추면 그 한계 앞에서 딱 멈추는 그 선수가 될까 봐. 그게 싫어서 자꾸 막 부수려고 하는 것 같아요. 내

눈치 -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I 연강 15기 1진 20주년 기념 답사

2025-04-29T03:19:17Z

여행객인 한국인들은 괜히 엿보는 거 같아 눈치를 보며 힐끗거리지만 당사자인 몽골인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장소가 어디이든, 누가 뭐라고 하건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 D. 2024.08.03(토) L. Ulaanbaatar Mini Europe Square

자화상(自畫像) - 흑백의 일상 I 을사년 3월 세 번째 이야기

2025-04-28T10:09:46Z

선택(選擇) 각각의 이유로 가로등과 달 중에 하나만 선택할 수 없는 도시의 삶. • 흑백의 일상 2572일 차 D. 2025.03.10(월)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고독(孤獨) 도서관에서는 혼자서 조용히 뭔가 하는 공간이다. 책을 읽던, 밥을 먹던, 휴식을 취하던. 고독이라고 다를 건 없다. • 흑백의 일상 2573일 차 D.

침범(侵犯) -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2025-04-26T07:18:27Z

사람이 기다리는 곳과 열차가 지나가는 길은 명확히 나누어져 있다. 서로 침범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있는 법이다. D. 2025.02.16(일) L. 순천역

응징(膺懲) -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I 연강 15기 1진 2025년 봄 답사

2025-04-25T09:54:02Z

동방 지국천왕이 사찰을 지키면서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주범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청태종을 응징. D. 2025.04.13(일) L. 법주사 사천왕문

밖 -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I Kammer Musik Festival

2025-04-24T13:01:41Z

어두운 통로를 지나도 또다시 어디로 가야 하나는 고민은 늘 따른다. D. 2024.08.14(수) L. Jakomini platz (Graz, Austria)

안 -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I Kammer Musik Festival

2025-04-24T10:05:26Z

집으로 돌아가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발걸음. D. 2024.08.14(수) L. Jakomini platz (Graz, Austria)

낄끼빠빠 - 흑백의 일상 I 을사년 3월 두 번째 이야기

2025-04-22T10:48:48Z

대체 휴일(代替休日) 대체 휴일을 이해하는 거 같진 않지만 유치원에 안 가도 되고 엄마, 아빠와 같이 놀 수 있다는 점은 만족하는 듯하다. • 흑백의 일상 2565일 차 D. 2025.03.03(월)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노랑 버스 지나갈 때마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외치던 노랑 버스를 드디어 타고 등원하게 되었다. 더 이상 부러워할

만회(挽回) -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I 연강 15기 1진 20주년 기념 답사

2025-04-21T04:40:27Z

체험과 놀이에는 ‘Size does matter’가 꽤 유용하게 적용된다. 거의 모든 것이 기대와 어긋났지만 마지막에 그나마 만회. D. 2024.07.31(수) L. 어얼둬쓰 샹사완 관광지 (鄂尔多斯响沙湾旅)

만족(滿足) -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I 연강 15기 1진 2025년 봄 답사

2025-04-20T11:54:07Z

진분홍색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기후와 토질의 제약을 덜 받기 때문에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고 한다. 겉보기와 실속이 모두 만족되어야 선택될 수 있다. D. 2025.04.13(일) L. 보은 우당 고택

봄맞이 - 흑백의 일상 I 을사년 3월 첫 번째 이야기

2025-04-19T11:04:17Z

봄맞이 봄맞이 아들과 단 둘이 외출. 깜쪽같이 사라지는 탓에 매번 큰 소리로 찾아야 한다. 물리적이든 사회적이든 봄이 완연해지기를. • 흑백의 일상 2563일 차 D. 2025.03.01(토) L. 쌍우물 어린이공원 본연(本然) 카페에서 가장 밝고 초록 식물까지 있지만 항상 자리는 비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의자에 앉으면 불편하기 때문에. 보이

환승(換乘) -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2025-04-18T12:34:23Z

운전하지 않고 갈 수 있다면 한 번 정도 환승하는 것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 D. 2025.02.16(일) L. 익산역

정지선(Stopplinie) -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I Kammer Musik Festival

2025-04-18T01:15:56Z

무단 횡단하는 사람도 있고 급가속하는 차도 많지만 정지선 하나는 칼 같이 지킨다. 최소한의 지킬 것은 지키자. D. 2024.08.17(토) L. Leonhard straße 93 (Graz, Austria)

낯섦 -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I 연강 15기 1진 2005년 봄 답사

2025-04-16T10:36:16Z

4월 중순 즈음에 평범하게 볼 수 있는 벚꽃과 낯설게만 느껴지는 상고대. D. 2025.04.13(일) L. 보은 우당 고택

노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