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객 glo 지나가는 자리에 메시지를 남기는 혜성 : 글객 /@@u0M 2015-09-18T02:02:40Z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렇게 단편적이지 않다. - 영화 러브레터 재개봉 관람 후기 /@@u0M/542 2025-04-20T03:54:38Z 2025-01-28T11:08:18Z '러브레터'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연애편지라는 그 사전적인 의미가 아니라 언제나 한 영화의 유명한 포스터였다. 1995년 일본에서 개봉했지만 본국에서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유명했다는 영화. 2024년을 지나 2025년의 시작을 알리는 첫 날인 1월 1일, 개봉 30주년을 맞아 다시금 스크린을 찾아온 웰메이드 고전 영화, 러브레터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zmUXMUsWHHJh7NjwGQgZdrUyJ1g.jpg" width="500" / 당신도 부엔까미노 - [15일 차 - 마지막 회]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u0M/522 2025-01-24T11:50:57Z 2024-11-29T08:23:48Z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어떤 성장이 있었나요?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뒤 한 명의 지인이 나에게 물었던 질문이다. 그곳에서 당신은 어떤 성장을 이룩했는가. 나는 그 지인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성장보다는 회복이라는 키워드가 더 중심에 있었다고. 성장과 회복 모두 무엇인가 지금보다 더 나아진다는 개념으로서는 비슷할 수 있지만 그 출발점과 종착지가 서로 다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gRpWSTrovAvWwcnyBjY-ufovACQ" width="500" / 잘못된 길에서 시작된 마지막 여정 - [15일 차] 오 페드로우소 공립 알베르게 출발 /@@u0M/524 2024-12-01T10:12:53Z 2024-11-19T08:32:25Z 잘못된 길에 들어선 느낌은 처음부터 받았었지만 그것을 인정한 시점은 그 길을 꽤나 걸어온 뒤였다. 오 페드로우소 공립알베르게를 떠나 산티아고로 향하는 마지막 날은 그렇게 잘못된 길을 걷는 것으로 그날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처음에 느꼈던 어딘지 모르게 미심쩍었던 감정은 이미 걷는 것으로 자동화된 두 다리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 알베르게를 나와 이제 막 마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53-4wkUtFemMTdNhcXgW3YhvbMk" width="500" / 최후의 영양 - [14일 차] 오 페드로우소 한 식당 /@@u0M/536 2024-12-01T10:12:29Z 2024-11-14T01:58:46Z 정말 덥고 피곤하네요 하하 오 페드로우소 공립알베르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여러 사람들이 줄을 서고 알베르게가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은 가방으로 자신의 위치를 표시해 뒀었고 맨 마지막 사람만이 직접 자리를 깔고 바닥에 앉아있었다. 보아하니 그 순례자도 이글거리는 날씨에 꽤나 지쳐있는 듯 보였다. 이제 덥다는 말도 거의 지겨움의 경지에 도달했지만<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tEV1IrEUyLpsIkw_zxfo_b3eWP8.jpeg" width="500" / 고독에 대하여 - [14일 차] 아르수아 -&gt; 오 페드로우소 /@@u0M/535 2024-12-01T10:05:54Z 2024-11-07T07:29:35Z 산티아고에 도착하기 전 마지막 경유지가 될 곳은 오 페드로우소라는 도시였다. 아르수아를 떠나 오 페드로우소로 향하는 아침 나는 다시 한번 중간에 나타나는 한 바에 들렸다. 무엇인가에 홀린 듯이 앞으로만 향해가는 게 아닌 여유를 가지고 제 때 제 때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은 순례길의 막바지에 생긴 새로운 루틴이었다. 그렇게 카페 콘 레체(카페라테) 한 잔을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_gO199hBOyIXA4QP2L_Hj4Qdymk.jpeg" width="500" / 벌써부터 아쉬워지는 기분 - [13일 차] 아르수아 공립알베르게 /@@u0M/534 2024-12-01T10:05:32Z 2024-11-06T10:53:09Z 푸슛! 아르수아 공립알베르게의 뒤뜰에는 걸터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그곳에 앉아 알베르게에 도착하기 직전 편의점에서 산 맥주캔 하나를 경쾌하게 땄다. 그리고 꿀꺽꿀꺽 그 맥주를 목구멍으로 넘겼다. 물로는 해결되지 않는 심한 목마름이 차가운 맥주를 마시니 해소되는 기분이 들었다. 편의점에 들렀던 이유는 2L짜리 생수를 사기 위해서였다. 생수를 구매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XO1DS7yjtQBq2ehhVNovLEcB-lA.jpeg" width="500" / English Festival - [13일 차] 팔라스 데 레이 -&gt; 아르수아 /@@u0M/528 2024-12-01T08:03:15Z 2024-10-29T05:56:41Z 아~ 파우더 뿌리는 거예요? 데미안라이스의 음악에 심취했던 카페를 나와 얼마 지나지 못해 나는 길 위에 있는 한 벤치에 잠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여느 때와는 달리 아침에 알베르게를 나올 때 신발에 그랜즈레미디 파우더를 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파우더는 오래전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던 직장 동료로부터 추천받은 제품이었는데 신발을 건조하게 유지시켜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j96kr0b1VApZbQsztlh6g5H5jE0.jpg" width="500" / 사운드 오브 뮤직 - [13일 차] 팔라스 데 레이 -&gt; 아르수아 /@@u0M/533 2024-12-01T07:58:12Z 2024-10-23T08:43:18Z 10대와 20대까지의 나를 관통하는 키워드 중에서 음악을 빼놓고는 그 시절을 이야기하기가 어렵다. 돌이켜보면 음악이 없었다면 그 시절을 잘 견뎌냈을까 싶을 정도로 음악은 나 자신과 혼연일체가 되는 취미이자 일상 그 자체였다. 음악에서 치유받고 음악 속에서 나 자신의 자아 정체성을 찾았다. 딱히 장르를 가리지 않았고 음악의 정서나 메시지에 꽂히는 경우가 많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eVrIdQIB4yxEq_mRcvT2BSUJ6Qo.jpeg" width="500" / 불안을 조장하는 것 - [12일 차] 팔라스 데 레이 알베르게 센도이라 /@@u0M/523 2024-12-01T07:56:46Z 2024-10-22T04:52:17Z 포르토마린을 떠나 도착한 팔라스 데 레이는 교회에서의 미사가 유명한 도시였다. 첫 만남 이후 계속해서 마주쳤던 미국인 피츠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은 팔라스 데 레이에 도착하기 직전이었는데 그는 나에게 미사에 참석하느냐고 물었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이 도시의 교회가 미사가 유명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종교에 상관없이 가볼까도 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MWsQ00jYS3odYkzcWRWC-3BBEHk.jpeg" width="500" / 선택적 노이즈 캔슬링 - [12일 차] /@@u0M/516 2024-12-01T07:54:24Z 2024-08-12T23:48:20Z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는 때로는 무리를 지어서 걷고 때로는 같이 걷는 것을 넘어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때로는 내 시야가 닿는 모든 곳에 누구도 존재하지 않아 유유자적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걸음의 속도가 조금씩 다르고 가지고 있는 여유도 조금씩 모두 다르기 때문에 순례자들은 그때그때마다 누군가를 만나고 누군가와 헤어지고 누군가를 지나쳤다. 음악을 좋아하는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bdf7sPenMyGefbtS4hzAKJMyODg" width="500" / '조어'의 카타르시스 - [12일 차] 포트로마린 -&gt; 팔라스 데 레이 /@@u0M/525 2024-12-01T07:54:07Z 2024-08-01T23:50:03Z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동료 순례자와 작별의 인사를 나눈 뒤 나는 또 나대로 길을 걸었다. 여유는 계속되었다. 이전의 날들과 달리 나를 강제하는 무엇에서 조금 더 해방된 느낌이었다. 쉬고 싶을 땐 길 위의 밴치에 앉아 그저 시간을 보냈고 또다시 길을 걷다가 무엇인가 괜찮은 생각이 떠오르면 어디든 앉아 메모를 했다. 그것은 짧은 어구이기도 했고 하나의 완전한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N-nOt3nC81fcjrwrA4wlPFAZUFc.jpeg" width="500" / 글로벌 인플레이션 - [12일 차] 포르토마린 -&gt; 팔라스 데 레이 /@@u0M/517 2024-12-01T07:51:57Z 2024-07-30T03:49:03Z 마음의 여유란 두 가지의 조건에서 피어오른다. 경제적 여유. 그리고 시간적 여유. 경제적 여유와 시간적 여유는 서로 종속적이다. 경제적 여유는 시간적 여유를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가능하게 한다는 말이 그것이 언제나 일치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도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을 수도 있다. 한 달 일주일 내내 스케줄이 가득 찬 성공가도를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KcvklgDQmeWnnrNqqDlmKJBHDI4.jpeg" width="500" / 길 위에 있을 때가 좋아서 - [12일 차] 포르토마린 공립 알베르게 출발 /@@u0M/506 2024-12-01T07:51:25Z 2024-07-16T06:50:37Z 포르토마린의 공립알베르게에서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에 내가 어떻게 일어났고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도 지난날들과 마찬가지로 특별할 것 없이 하루의 여정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인간의 뇌는 똑같이 반복되는 사건을 굳이 기억하지 않는다. 마치 컴퓨터에서 똑같은 이름과 형식의 파일을 같은 폴더에 넣으려고 하면 '덮어쓰시겠습<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Dv-pxyElFdTUPKY7FNjQw0fBSh0.jpeg" width="500" / 외롭고 괴롭고 - [11일 차] 포르토마린 - 공립알베르게 /@@u0M/505 2024-12-01T07:50:47Z 2024-07-09T00:02:01Z 순례증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거리인 100km. 그리고 그 기준을 충족하는 마지막 도시 사리아. 그래서인지 사리아에서 포르토마린으로 가는 구간은 순례길이 더 붐비게 느껴졌다. 순례길은 일부 갈림길을 제외하면 길이 하나이기 때문에 익숙한 얼굴들을 계속해서 마주하게&nbsp;되는데 사리아를 출발하면서부터는 어딘가&nbsp;낯선 느낌이 있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마주치게 되었다. 모<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ZnXmN6WRCz590EC6ThqYC-euOS4" width="500" / 연인과 함께 - [11일 차] 사리아 -&gt; 포르토마린 /@@u0M/518 2024-12-01T07:49:03Z 2024-06-23T23:28:09Z 순례길에는 짝을 이뤄서 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아주 젊은 커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호칭이 적절할 것 같은 노부부까지 그 연령대도 다양했다. 젊은 커플은 젊은 커플대로 나이가 지긋한 분들은 또 그분들 나름대로 존경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편하게 즐길거리도 많을 텐데 젊은 나이에 연인끼리 고될 수 있는&nbsp;시간을 함께 보낼 결정을 했다는 것이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EhPcFNzBvBf2llvFr_3FgWO607A.jpeg" width="500" / 영혼의 허기 - [10일 차] 사리아 알베르게 /@@u0M/515 2024-12-01T07:46:57Z 2024-06-17T23:23:28Z 순례길을 걸으면서 끼니를 챙기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었다. 사실 그건 일상에서와 크게 다르진 않았다. 사 먹는 것과 &nbsp;해 먹는 것. 경제적인 관점에서 매 끼니를 식당에서 사 먹기 어려운 것처럼 순례길에서도 매 번의 끼니를 식당에서 해결하기는 부담스러웠다. 더불어 폰페라다에서의 경우처럼 타고난 성정이 사람 많은 곳을 힘들어하는 탓에 조용하게 한 끼를 챙길 수<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XnA7K501JhLoEJBF2hoZuJTUpcY.jpeg" width="500" / 안뜰에서의 대화 - [10일 차] 트라야 카스텔라 -&gt; 사리아 /@@u0M/499 2024-12-01T07:42:27Z 2024-06-16T23:46:12Z 산티아고 순례길의 중간중간에는 작은 마을을 통과하게 되고 그 마을들에는 순례자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BAR들이 있다. 전형적인 모습을 하기도 하고 독특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BAR들도 있다. 처음에는 낯섦 때문에 머물지 못했는데 중간부터는 커피를 한 잔 마시거나 간단히 허기를 채우기도 했다. 아주 작은 마을들은 오직 순례자들을 위해서만 존재하고 있는 듯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bEvGERM3bQGXsubf7GFSbe8wEns.jpeg" width="500" / 슬기로운 순례생활 - [10일 차] 트라야 카스텔라 출발 /@@u0M/492 2024-12-01T07:38:28Z 2024-06-14T22:26:47Z 산티아고순례길은 다른 걸 떠나서 이 자체가 엄청나게 규칙적인 하나의 루틴이다. 일단 여섯 시가 되기 전에 눈이 떠진다. 세수를 할 때도 있고 굳이 하지 않을 때도 있다. 아침에 머리를 감아본 적이&nbsp;한 번도&nbsp;없는데 드라이기로 말리는 과정이 없으니 아침이 고요하고 부산스럽지 않아서 좋다. 그러고 나서 바로 걷기에 돌입한다. 이삼십 킬로를 대략 오전 중으로 걷<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h-1ADSpoe7LH5QLwOgS_Qh4LAFs.jpeg" width="500" / 뉴턴의 3법칙. 무엇인가를 남겨야 앞으로 간다. - [10일 차] 트라야 카스텔라 -&gt; 사리아 /@@u0M/489 2024-12-01T07:37:48Z 2024-06-14T22:08:59Z 영화 인터스텔라의 클라이맥스 장면은 연료가 얼마 남지 않은 인듀어런스호를 일부러 블랙홀 쪽으로 돌진시켜 그 중력을 이용해 원심력으로 빠져나오는 장면이었다. 블랙홀 이름은 가르강튀아인데&nbsp;해당 장면에서는&nbsp;이 블랙홀을 돌아서 빠져나올 때&nbsp;본선에 연결되어 있는 몇 착륙선을 분리시키는 모습이 나온다. 본선을 최대한 가볍게 하여 자칫&nbsp;빠져나올 때&nbsp;동력이 모자랄 수도&nbsp;<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bbc4vwWgf2d47eeg1ZqhlVEAw68.jpeg" width="500" / 적막 속에서의 사색 - [9일 차] 트리야 카스텔라 - 알베르게 마당 /@@u0M/514 2024-12-01T07:37:08Z 2024-06-11T21:45:48Z 사람을 추동하는 건 뭘까. 사람을 끌어당기고 또 밀어내는 건 무엇일까. 작고 조용한 마을 트라야 카스텔라는 무료함이고 공허함이고 또 무력함이다.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곳에서,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곳에서,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공상을 한다. 인간에게 필요한 건 무엇인가. 인간에게 필요한 건 참으로 다채롭다. 배를 채우고 잠을 자며 몸을 움직이<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net%2Fbrunch%2Fservice%2Fuser%2Fu0M%2Fimage%2FAkrAXzeqtbOe-dE3mX3ZVhHD7_8.jpe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