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펜으로 밑줄 쫘~악
포스트잇으로 초록은 동색
아내와 함께 하는 교회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다. 교인을 위한 도서관 겸 지역민을 위한 쉼터의 기능을 함께 하고 있어서 주일에는 늘 뵙고 싶은 님도 보고 뽕도 따는 격이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예배를 마치고 도서관에서 한주 동안 읽고 싶은 책을 눈여겨 목록에 담아 놓는다. 그날도 교회 도서관의 서고에 있던 시집을 꺼내 읽던 나는 누군가 분홍색의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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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30. 2025
by
아키세라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