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아침, 잃어버린 건 시계였을까? 마음이었을까?"
내 감정으로 아이가 다치지 않기를.
며칠 전 아침, 다온이가 스마트 워치를 잃어버렸다. 삼 남매 등교(원) 준비로 분주한 시간이었고, 다온이는 시계를 찾아야 할 시간에 느긋하게 딴짓만 하고 있었다. 그날따라 온 못을 비틀면서 연이어 "일어나기 싫어"를 외치며 더디게 일어나고, 시계를 잃어버리고 등교시간이 다가오는데도 느긋하게 유부초밥을 먹는 모습에 내 속은 타들어 갔다. 난 다온이 방에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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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25
by
이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