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웨일, 인간이 견딜 수 있는 무게에 대하여
가족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몰래 버리고 싶은 존재다
‘더 웨일’을 보면서, 낯익은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뚱뚱하지만 묘하게 잘생긴 얼굴. 누구지… 어디서 봤더라… 하고 넘어갔는데, 나중에야 알았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 ‘미이라’의 주인공. 근육질에 입담도 좋고, 완전 히어로였던 브렌든 프레이저. 이번 영화에선 그런 그가 몸도 마음도 망가진 ‘찰리’라는 인물로 돌아왔다. 찰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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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6. 2025
by
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