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이 가장 쉬웠을 줄이야.
- 내가 만든 이름을 다시 말하기까지의 시간들
집 안 곳곳, 자기 계발서부터 시집, 에세이까지. 책장 밖을 유랑하는 책더미를 보고 남편이 묻는다. “이걸 다 읽고 있는 거야?” 그럴 때마다 나는 마음속으로 되뇐다. '뭐라도 읽으니까 버티는거야.' 예전엔 그렇지 않았다. 20대의 나는 책보단 영화를 끼고 사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대표가 되고, 아이를 키우고, 사업을 꾸려가는 하루하루 속에서 영화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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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