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생, 학교에 적응하다 #2
‘자퇴생' 아니고 ‘고등학생’
지난번에 잠깐 순서와 소재를 바꿔 나의 병(?)에 관해 썼었다. 다시 2002년 봄으로 돌아와 시작하려 한다. ‘자퇴생’ 아니고 ‘고등학생’. 2002년 봄, 나는 절대다수가 속한 무리에 편입되어서 안도했었다. 한편, 내가 ‘과고생’이라고 불릴 수도 있다는 것에 자신감 혹은 자만심에 들떠 있었다. 평범함에 안도하고 특이함에 우쭐하던 시기였다. 입학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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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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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