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닿지 못한, 제주도.
달리지 못했던 날들을 지나, 이제는 꿈꿀 수 있는 나.
달리기를 계속해오니, 푸른 바다를 달리고 싶어졌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작은 로망. 짠 바다 냄새를 맡으며, 투명한 에메랄드 윤슬 옆을 가르며 달리는 나를 매일 상상했다. 그 시작은 제주도였다. 사는 것과 여행하는 건 다르다고 하지만, 항상 나의 로망은 ‘제주 한 달 살이’였다. 엄마도 종종 말했다. “딸, 우리 시간 되면 제주도 한 달 살아
댓글
2
Apr 29. 2025
by
해루아 heal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