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애쓰는 두 남자(3)
<기적을 부탁해> 리얼리즘 난임극복소설
볶음밥에 후식 냉면까지 먹고 나서야 세 사람은 포크를 놓았다. “후아! 배가 터질 것 같아.” 은설이 오래간만에 기분 좋은 탄성을 내질렀다. “실력이 녹슬지 않았어, 다들. 셋이서 7인분은 먹은 거 같다. 다음엔 김치부침개에 돈가스까지 달려보자고. 응? ” 형석이 남은 음료수를 거두어 마시며 오늘의 만찬을 정리했다. 먹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한 현준은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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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5. 2025
by
이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