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노는 모습이 가장 예뻐요
아이들이 가장 빛나는 순간
얼마 전 어린이집에서 첫 소풍을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도착한 푸른 잔디밭. 햇살은 포근했고, 바람은 부드러운 날이었지요. 가장 먼저 달려 나온 건 노란 모자를 쓴 서린이였어요. 활짝 벌린 두 팔, 땅을 박차는 발끝 그 얼굴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웃음이 피어 있었지요. 예린이는 비눗방울에 넋을 놓았어요. 입을 동그랗게 벌리고 반짝이는 방울 하나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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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9. 2025
by
kimmimam